장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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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력

1946년 1월 1일생
1964년 데뷔한 TBC 성우 1기 출신이다. KBS 통합으로는 7기.

외화 더빙에서는 그레이스 켈리, 엘리자베스 테일러, 오드리 헵번, 비비안 리, 메릴 스트립 등의 공주 목소리 연기를 주로 맡았다.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아예 전담 성우로 불렸을 정도.
본인의 평가에 따르면 오드리 헵번의 목소리는 상큼하고 청초한 느낌,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카랑카랑하고 화려했다고 한다. 미모에 걸맞는 예쁜 목소리여서 그 목소리를 내려고 일부러 밥을 안 먹고 공복 상태에서 녹음할 정도였다고. 스스로의 평가에 의하면 20대부터 테일러의 목소리를 녹음했지만 3, 40대가 되어서야 테일러의 연기에 걸맞는 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고 한다.

만화 중에는 개구장이 스머프의 똘똘이 역할이 유명. 명대사는 모 감기약 CF의 「'"감기 조심하세요~~~~"'」 이 CF는 최근 아이유가 패러디하기도 했다.

또한 도널드 덕을 전담하기도 했는데 신동식 피디가 이글루스에서 썰을 풀기론 장유진 성우하면 엘리자베스 테일러같은 공주 목소리로 인식하고 있었는데 어린 시절 성우인 어머니와 함께 장유진 성우의 집에 갔는데 거기 모여있던 다른 아이들이 장유진 성우한테 재밌는 목소리를 내달라고 졸랐다고 한다. 그리고 그때 목소리를 갈아서 도널드 덕 목소리를 냈는데 어린 시절의 무디는 이걸 보고 엄청 충격을 받아 「아! 성우는 정말 천의 목소리를 가졌구나!」 하고 느꼈다고 한다.

라디오 진행자로도 인기를 끌었는데, 대부분의 DJ들이 핸드폰 문자메시지로 사연을 받는 요즘에도 우편엽서로 사연을 받아 방송하는 아날로그 스타일을 고수한 점이 특징이다. 진행도 꼼꼼해서 96년에 연극배우 겸 연출가인 남편 김동훈이 사망했을 때 1주일 쉰 것 말고는 28년간 단 한 번도 쉰 적이 없다고 한다.

한국에서 공연하는 일본 연극의 동시통역을 자주 맡는다. 일본어 능력이 우수한 듯.

2 근황

2012년 8월에는 일본의 리얼리즘 연극, 오타루의 여인들 내한공연에서 현장 동시통역을 맡았다.

2012년 9월 17일, 교통방송에서 진행하던 <장유진의 음악편지>를 하차하면서 KBS, 극동방송 등을 거친 28년간의 라디오 진행(교통방송에서 한 것만 22년)을 모두 끝냈다. 앞으로는 재능기부를 통해 청각장애인을 위한 드라마 나레이션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2014년에는 투니버스판 매일엄마에 캐스팅 됐다고 한다. 성우 본인도 애니메이션 더빙이 몇십년만인지라 엄청 긴장했다고 그리고 레전드 앞에서 숨죽이는 투니버스 성우 일동들 같은해 KBS 성우연기대상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3 주요 출연작

3.1 애니메이션

미드 귀여운 펑키에서도 펑키를 연기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도 펑키를 연기했다.
장유진의 연기가 스머프를 대표한다고 할 정도로 당시 명성이 높았다. 정말이지 재수없게 패주고픈 목소리로 오만하게 "주책아 주책아~ 내 이론으로 절대 그럴리가 없어"라는 목소리 연기가 워낙 유명하여, 영화지에서 한국 성우들 소개를 하면서 장유진은 똘똘이 스머프의 그 재수없는 목소리라면 알 성우이다라고 소개된 적도 있다. 덕분에 닉툰 및 디즈니 네트워크에서 방영한 재더빙판에서 똘똘이를 맡은 김서영 목소리는 올드팬들에게는 평이 안 좋다.

3.2 외화

3.3 오디오북

4 이야기거리

댄서의 순정, 뚝방전설, 싱글즈, 라디오스타, 꽃피는 봄이 오면 등의 과외 활동으로 더 유명하지만 뷰티풀 게임, 페이스오프 등으로 본업을 잊지 않고 활동중인 1977년생 뮤지컬 배우 김도현이 아들이다. 고3때부터 연극배우를 꿈꾸다가 2004년 지킬 앤 하이드를 보고 뮤지컬로 방향을 틀었다고. 배우 출신인 남편은 죽을 때까지 찬성하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