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진(양궁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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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장혜진 (Chang Hye-Jin)
국적대한민국
출생1987년 5월 13일, 경상북도 의성군
거주지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체158cm, 50kg
성좌/지지황소자리/토끼띠
종목양궁
소속LH 양궁팀(2010년 입단~현재)
학력대구 대남초 - 경화여중 - 대구체고 - 계명대 학사
종교개신교
별명짱콩[1]
SNS페이스북
대한민국 여자 양궁 신궁 계보
김진호서향순김수녕조윤정김경욱윤미진박성현기보배장혜진
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금메달
2012 런던2016 리우2020 도쿄
기보배장혜진-

1 개요

늦깎이 신궁, 대기만성형 선수.[2]

대한민국양궁 선수. 2010년 LH 양궁팀에 입단해 꾸준히 대표팀에 승선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지녔다.

장혜진의 키는 158㎝. 활보다 조금 큰 정도다. 하지만 “키는 작지만 나는 팔이 길어 양궁에 유리한 편”이라고 말한다. 가끔 활을 지탱하지 못한다[3]

유독 올림픽과 인연이 없었다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되었고, 마침내 대회 2관왕을 달성하며 역대 여성 신궁 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항상 ‘짱콩’이라고 적힌 작은 글씨 장식을 달고 경기에 나선다. 키가 작은 ‘땅콩’ 중에서 ‘최고’가 되라고 친구가 만들어준 것이다. 친구의 바람처럼 장혜진은 올림픽에서 최고로 우뚝 섰다.

2 활동 및 대회이력

장혜진은 전형적인 대기만성형 선수다. 대남초등학교 4학년 때 친구의 권유로 양궁을 시작했으나, 다른 선수에 비해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스스로도 "중학교 때까지 전국대회에 못 나갈 정도로 실력이 없었다"고 말한 바 있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부분의 선수가 20대 초에 태극마크를 다는 것과 달리, 장혜진은 계명대학교 4학년 때 처음으로 국가대표가 됐다. 첫 세계 대회 개인전 우승인 2014년 월드컵 대회 당시 나이가 27살이었다. 그는 "양궁에 소질이 없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고 했다.

국가대표로 첫 출전한 2009년 베오그라드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며 이름을 알린다.

2012년 양궁 월드컵 국가대표에 승선하지만, 4위를 기록하는 바람에 한끗 차이로 밀려 2012년 런던 올림픽 출전이 무산되었다.

2013년 세계 선수권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고, 같은 해 열린 양궁 월드컵에서는 단체전 은메달을 따냈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출전. 정다소미, 이특영과 함께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지만, 개인전에서는 정다소미에게 밀려 은메달을 획득한다.

2015년 9월 말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프레올림픽(테스트 이벤트 대회)에서도 장혜진은 후보 선수였고, 대회에 참가하지는 못했다. 장혜진은 "올림픽 때 반드시 여기 다시 와서 활을 쏘겠다고 다짐했다"고 털어 놓았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최미선, 기보배에 이어 3위로 막차를 타며 마침내 올림픽에 나갈 수 있게 되었다. 신동으로 불리는 강채영과의 피말리는 접전 끝에 불과 1점 차로 리우데자네이루행 티켓을 땄다. 장혜진은 "이번 선발전은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라며 "긴장 때문인지 지쳤다"는 심정을 밝혔다. 장혜진은 "이번 올림픽 선발전 마지막 날 경기를 했을 때 그 기억이 아직 생생하다"며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바뀌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긴 하였지만, 팀 동료가 세계랭킹 1위인 최미선, 지난 올림픽 2관왕인 기보배이다 보니 사실상 언론에 크게 주목받지 못한 상태였다. 그래도 맏언니의 포지션으로 팀을 잘 이끌어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후 개인전 16강에서는 한국 선수 최초로 북한 선수 강은주와의 남북 대결을 펼쳤는데 준수한 실력으로 강은주를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대진운이 안 좋아 4강에는 런던 올림픽 개인전 챔피언인 팀 동료 기보배를 만났는데, 기보배를 상대로 접전 끝에 승리하여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에선 독일의 리사 운루를 상대로 세트점수 6-2(27-26 26-28 27-26 29-27)로 승리, 단체전에 이어서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성공하여 이번 대회 대한민국 첫 2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이로써 신궁 계보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장혜진은 결승전에서 한 발, 한 발 악착같이 쏘다가 마지막 한 발을 쏘고 나서야 ‘이게 바로 올림픽 결승이구나’라는 사실을 실감했다고 한다.

(과녁 한가운데 있는) 렌즈 한 번 깨 보려고 했는데 못 했다”라며 까르르 웃던 장혜진은 시상대에서 애국가를 따라 부르는 순간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8월 16일 오전 인천에 도착한 장혜진은 기다리고 있던 부모님들과 재회했으며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기사 또한 인터뷰를 통해서 올림픽에서 펼친 경기들 중 16강의 강은주 선수와 4강의 기보배 선수의 경기가 가장 힘들었던 경기로 꼽았다.

금메달을 들고 미소짓고 있는 장혜진.
> 사랑하는 하나님께 이 모든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2014년에도 아시안 게임이 끝나고 많은 분들의 응원과 기도에 감사의 글을 썼는데요. 제가 이런 관심을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이번 올림픽에서도 많은 분들이 예뻐해 주시고 응원해 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응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신 분들께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리우 올림픽 금메달은 우리 모두의 것입니다. 다들 밤 잠 설치시며 응원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 " 장혜진이 페이스북에 올린 감사 메시지

3 수상경력

  • 주요 국제대회 메달
올림픽
80px
금메달2016 리우개인
금메달단체전
세계선수권
금메달2013 벨렉단체전
아시안 게임
금메달2014 인천단체전
은메달개인전
아시아 그랑프리
은메달2014 타이페이단체전
유니버시아드
금메달2009 베오그라드단체전

4 기타

  • 1987년생으로 올해 만 29살이지만 동안 외모와 작은 키 덕분에 나이를 자주 오해받는다. 거기다 성격도 매우 밝은 편.
  • 노래 듣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자신은 그중에서 발라드를 선호한다고. 좋아하는 노래는 소찬휘의 tears.응? 발라드라며?
  • 과거에 치아교정을 한 적이 있다.
  • 장혜진은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여자양궁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 직후 삼성 - NC전에 시구자로 나섰다.
  • 본인이 밝혔다시피 독실한 개신교 신자다. 이번 올림픽에선 경기에 나설때 마다 끊임없이 성경 문구를 되뇌이며 집중했다고.[4] 취미도 성경읽기라 하고, 가족들도 용인시 처인구의 산위의교회에서 응원했다고 한다.
  • 리우 올림픽 개인전 직후 인터뷰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사랑합니다~ 아빠 사랑해요~"라고 인터뷰했다.
  • 태극기 세레머니 중 태극기 방향이 반대로 되어 있자 곧바로 바르게 고쳐들고 세리머니를 했다.
  • 올림픽 2관왕으로 회사에서 직급이 과장에서 차장으로 특별 승진되었다고 한다. 나이 서른의 차장님 ㅎㄷㄷ 관련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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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키가 작아서 콩+콩 중에 최고라는 뜻의 짱의 합성어(...) ㅋㄲㅈㅁ 장씨라서 그런것도 있는 것 같은데...?
  2. 유독 국제 대회와 인연이 없다가 깜짝 금메달을 따냈다는 점에서 선배인 김경욱 선수와 흡사한 커리어를 걷고 있다.
  3. 덩치가 작고 파워가 비교적 약해 바람이 불때 몸이 많이 흔들리는 편이다. 화살은 그렇지 않지만
  4. 빌립보서 4장 13절을 암송했다고 한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