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베일리

캐서린(게임)의 등장인물. 성우는 후쿠마츠 신야. Justin Bailey.

바 스트레이 시프의 카운터 구석에서 조용히 술을 마시고 있는 안경을 쓴 남성. 자신을 잡지 기자라고 소개한다. 대화하다 보면 왠지 통계치를 자주 들이대면서 말버릇인 이거 진짭니다를 자주 말한다. 아마 저널리스트라서 이런 저런 통계치를 자주 접하는 듯.[1] 대화하다 보면 "100년마다 반복되는 남자들의 괴사"나 "운명의 남자" 이야기를 하면서 소원을 하나 성취한다면 어떤 소원을 빌겠습니까? 라는 질문을 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소원은 과거의 자신을 죽이는 것이라는 음침한 말을 하는데…[2]

결국 자신의 말 대로 악몽에도 등장. 끝없는 돌 산을 오르며 사람들과 교류하고 "기술"을 연마하며 빈센트와 돕고 돕는다. 하지만 그의 소원은 둘째 치고라도, 그가 이 악몽에 들어온 이유가 묘연한데…

술집에서 이야기를 듣다 보면 그 비밀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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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는 "전" 잡지기자. 현재는 기사는 쓰고 있지 않으며, 단순히 취재만 하고 다른 기자에게 기삿거리를 넘기고만 있다고 한다.

그가 기사를 쓰게 되지 않은 이유는 과거에 자신이 썼던 기사가 불러온 비극 때문. 과거 저스틴은 어려운 가정 환경을 딛고 데뷔한 한 발레리나를 보고, 그녀를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그녀를 위해 응원하는 기사를 쓰게 된다. 그가 쓴 기사 덕분에 그 발레리나는 언론의 주목을 받고 인기도 나날이 증가했으나…그와 동시에 그녀의 적도 늘어나게 된다. 그녀를 적대하는 사람들의 위협은 나날이 커지기만 했고, 그녀를 집중 취재했던 저스틴도 불안해하던 와중에 극성 안티가 그녀의 집에 침입, 그녀를 포함한 일가족을 전부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안타까운 사건이지만 저스틴 입장에선 그의 기사가 그녀를 죽여버린 셈. 그래서 그는 절필했고, 아직도 죄책감을 가슴 속에서 지우지 못하고 있다. 이것이 그가 과거의 자신을 죽이고 싶어했던 이유.

하지만 비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린제이&마사에 의하면 사실 죽어버린 발레리나는 "안나"라는 여성의 친구. 그렇다. 다니엘 킬슈의 여친이다. 발레리나의 죽음으로 안나는 실의에 빠졌고, 그것을 다니엘이 보듬어주어 금단의 사랑이 시작됐던 것…

  1. 하지만 대부분이 남녀 관계에 관한 통계수치다. 가쉽기사를 썼던 걸까?
  2. 그리고선 이거 진짭니다라고 덧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