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열병 돌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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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O-War Shocktrooper. 미니어처 게임 워머신에 나오는 카도르 제국 소속 병종. 밀폐형 증기기관 강화복을 입고 있는 중보병이다.

이들의 무장은 두가지로, 참멸도(Annihilator Blade, 어나이얼레이터 블레이드)라고 불리는 할버드 같이 생긴 강력한 장창류 무기는 일격에 경장 워잭의 장갑판을 쪼개는 위력이 있으며, 단순히 인마살상용으로 썼을 경우 대상을 한낱 고깃덩이로 만들어 버릴 수 있는 가공할 근접병기. 그리고 방호력을 가지기 위해서 이들은 보통 대오를 맞춰서 적을 몰아붙이는 강철송곳니 장창병들이 쓰는 연동 결합식 방패를 가지고 다니는데, 그 방패에 단순히 적을 위협하는 수준을 훨씬 넘어선 수준의 강력한 방패포를 달아놓았다. 이 고밀도 작약이 충전돼있는 방패포를 이용해서 다른 적 부대의 대열을 붕괴시킬 수 있는 강력한 중탄을 발사할 수 있다.

워머신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그리고 가장 인기있는 멀티운드 보병부대. 워잭 수준의 압도적인 내구력을 가졌지만 워잭과 같은 운용제한이 없다는 데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사격 무기가 있으니 올라운드 부대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실제로는 공격 수단이 살짝 다양할 뿐인 근접 부대. 방패포의 사정거리는 형편없기 때문에 그냥 느린 속도에 비하면 위협 범위를 살짝 더 올려주는 수단일 뿐이다. 그나마 돌격보다 진짜 살짝 길고(1인치 차이) 방패벽 중에도 쏠 수 있으며, 아무리 짧아도 없는거 보단 낫긴 낫다는게 위안점. 참멸도는 공격 거리가 길고 위력도 워잭을 썰 수도 있을 만큼은 되지만 대기갑 근접 부대라기엔 약간 아쉬운게 흠.

따라서 돌격대의 주 목적은 망치가 아니라 모루이다. 다른 전열병 장갑복 부대에 비해 장갑이 더 좋으며 방패벽 명령으로 장갑을 엄청나게 늘일 수 있고, 크기가 중형이라서 웬만한 소형이나 같은 중형 크기인 전열병 파괴공작대 등의 동료 전열병 부대를 가려줄 수 있다. 대신 기본 이동력이 끔찍하게 느린게 흠. 일반 보병이 6인치 정도 움직이는데 비해 전열병 부대의 이동 속도는 3분의 2 가량인 4인치며, 명령은 한 가지만 내릴 수 있기에 방패벽 명령을 내리면 달리거나 돌격 명령을 못 받아서 저렇게 느린 속도로 걸어가야 한다.

튼튼하긴 해도 고질적인 속도 문제는 원래 어쩌질 못했는데, 그나마 2013년에 나온 강철송곳니 장창병 지원용으로 나온 단독 모형 강철송곳니 대좌 덕에 숨통이 트였다. 전열병 계열 모형이 아니라서 뭔 이득이 있나 싶겠지만, 강철송곳니 대좌가 가진 방패벽 가진 부대가 이동시 2인치 더 이동하고 방패벽을 결성할 수 있는 방패 행군(Shield March) 명령이 강철송곳니 부대만이 아니라 그냥 방패벽만 가진 부대면 다 걸 수 있어서, 오히려 전열병 돌격대의 방패벽시 진군 속도를 꽤 올려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