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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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되어버린 넥센 히어로즈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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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SK 와이번스의 투수!

SK 와이번스 No.31
전유수(田惟守 / Soo-yu Chun)
생년월일1986년 11월 29일
출신지부산광역시
학력여고초-사직중-경남상고
포지션투수
투타우투좌타[1]
프로입단2005년 2차지명 8라운드 (전체 58번, 현대)
소속팀현대 유니콘스(2005~2007)
넥센 히어로즈(2008~2012.4.30)
SK 와이번스(2012.5.1~)

1 소개

SK 와이번스의 우완 투수. 전유수라는 이름은 경찰청 제대 후 개명한 이름이고, 개명 전 이름은 전승윤(田承潤)이다. 바꾼 이름의 한자가 생각할 유(惟)에 지킬 수(守)인데, 그의 투수 보직이 불펜투수 인것에 비추어 보면 상당히 의미심장한 개명. 그리고 2013년부터 맹활약으로 제대로 이름값을 하고 있다.

2 선수 시절

2.1 프로 입단과 현대~넥센 시절

경남상고(부산상고에서 3학년에 전학) 출신으로 2005년 신인 지명에서 현대 유니콘스가 지명한 마지막 선수였다. 지명순위 58번에서 알 수 있듯이 거의 마지막에 지명한 선수로 계약금도 거의 못 받고 입단했다. 하지만 꾸역꾸역 버티기에 성공하며 엔트리에는 꾸준히 남았다. 2005년 아주 잠깐 1군 데뷔 한 후에는 또 다시 잊혀졌다가, 2008년 히어로즈로 팀이 바뀐 이후에야 비로소 1군 무대를 밟을 수 있었다.

하지만 별 다른 활약은 하지 못한 채 1군과 2군을 주로 왔다갔다 했는데, 2군 무대에서는 그래도 그럭저럭 활약은 했지만 1군에서는 크게 활약하지 못하면서 결국 2009 시즌 종료와 함께 경찰 야구단에 입대했다.

2010년에는 중간계투로도 시원치 않은 성적을 올렸지만 2011년부터는 경찰 야구단의 마무리를 맡아 5승 3패 20세이브, 평균자책 3.23을 기록하며 북부리그 세이브 부문 1위에 올라 2군 구원왕 타이틀을 가지고 전역, 넥센에 재합류했다.

2.2 SK 이적 후

2.2.1 2012 시즌

하지만 2012년에도 2군에서 6홀드, 평균자책 1.86으로 활약했음에도 끝내 넥센 1군으로는 올라가지 못했고, 5월 1일 SK 와이번스 포수 최경철과 1:1 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갈아입게 되었다.

5월 7일 임훈과 함께 1군에 콜업되어 5월 9일 잠실 두산전에서 선발 마리오가 1회말에 손에 공을 맞고 조기에 강판되자 스코어 2:1로 팀이 앞선 2사 3루 상황에서 갑작스레 구원 등판, 윤석민에게 중견수 앞 적시타를 맞고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다음 타자를 이원석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전유수는 이날 비록 1점을 분식회계했지만 3⅓이닝 50투구수 4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두산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내었고, 팀이 9:5로 승리하여 개인 통산 첫 승을 따내는 기쁨을 맛보았다. 그 이후 롱맨으로 뛰면서 1군과 2군을 오르내리면서 활약했다. 소화이닝에 비해 피안타가 많았던 점이 흠.

2.2.2 2013 시즌

꿈도 희망도 없던 전반기 SK 불펜진에 나타났던 새로운 구세주.

2013년에는 정우람의 군크리, 박희수,박정배,엄정욱의 부상크리로 인해 완전히 메롱이 되어버린 SK의 우완 불펜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되었다.

상황에 떠밀려 우연히 셋업맨이 된것 치고는 4월까지 WHIP가 0점대에 피안타율도 2할을 밑돌았고, 6월 말까지 30경기에 등판해 31이닝 동안 2승 2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 1.53으로 분식회계도 가끔 해주지만 박정배가 이탈해 있던 전반기 동안 마무리 박희수의 앞에서 셋업맨으로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대 150km/h까지 구속이 나오는 포심과 커브처럼 각이 큰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맹활약.

두산전 10점차 대역전극의 승리 투수가 되었다.

다만 완전히 무너진 믿을 놈이 하나도 없는 SK 불펜의 현실 때문에 휴식도 제대로 못하고 필승조이건 추격조이건 가리지 않고 부려먹혔고, 7월에 승패홀드 없이 평균자책점 8.44를 찍으며 퍼져버린 후부터 그대로 수소폭탄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전반기 동안 수직갱도를 파던 팀 성적 때문에 홀드 기록도 많이 못먹어서 팀에 헌신한 것에 비해 눈에 보이는 성적은 매우 안습한 시즌. 6월 말에야 복귀한 박정배보다도 홀드가 적다(…). 후반기의 부진은 이만수의 굴리기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스타 브레이크 내내 놀러다닌 사실이 발각되는 등 본인의 게으름이 합쳐진 결과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2.2.3 2014 시즌

진해수, 박정배와 함께 SK 와이번스의 노예

2월 21일 스프링캠프 기간중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 등판하여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시즌 개막 후에는 주로 추격조나 패전조로 출장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4월 10일 기준 6경기에 등판,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진 선발진에 뒤를 이어 위기상황을 버텨내는 역할을 수행중이다.

4월 12일 대구 삼성전에서 무너진 조조 레이예스의 뒤를 이어 등판하면서 급한 불을 꺼주며 구원승을 거두었다.12일까지 6.2이닝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 0.

5월 13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중 9회초 홍성흔이 친 타구에 오른쪽 팔꿈치를 직격으로 맞았다. 스스로 걸어 나오기는 했으나 정밀 검사를 위해 바로 인천 연수병원으로 후송되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고 단순 타박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2~3일 정도 휴식을 취하면 바로 던질 수 있다고 하며 이 때문에 엔트리에서 말소되진 않았다. 본인은 맞고 나서 놀라긴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움직일 수 있어서 큰 부상은 아닐 거라고 직감했다고 한다.

전반기를 42경기 출장51.1이닝이라는 말도 안되는 출장경기 수를 찍으면서 제대로 혹사당했다. 소화 이닝수는 전체 불펜 투수중 탑급.
후반기들어서도 그의 혹사는 여전했다. 전반기 만큼은 아니지만 84.2이닝이라는 소화이닝수를 기록하며 선발로는 한번도 나온적이 없는 불펜 투수 중 최다이닝. 다행히도 시즌이 끝났다.

2.2.4 2015 시즌

노예. 롱 릴리프, 필승조, 추격조에 다 나오고 있다.

8월 20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2회 말 브래드 스나이더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전 투수가 되었다.

9월 25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정우람이 거하게 불을 질러 스코어 3-4 1점차로 쫓기는 상황에 등판해 3타자를 완벽하게 처리하며 시즌 첫 세이브이자 통산 세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10월 7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본인의 사상 첫 포스트시즌에 등판하여 0.2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고 정우람에게 바통을 넘겼다.

시즌을 66경기 3승 6패 1세이브 5홀드 4.40으로 마쳤다.

참고로 14-15년간 조상우에 이어 두번째로 많이 구른 투수이다. 2년간 162와 ⅓이닝을 소화했다. 조상우와도 ⅓이닝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구단에서는 이번 시즌 팀의 마당쇠로 고생한 전유수에게 1억 3천만원이라는 연봉을 안겼다. 생애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한 것이다.

2.2.5 2016 시즌

정우람, 윤길현의 이적으로 인해 필승조로 등판할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희수박정배의 몸상태가 아직 물음표이며, 차기 마무리로 육성중인 서진용토미 존 서저리를 받게되며 마무리 투수로 투입될 가능성도 없지않다.

1월 15일부터 애리조나에서 시작하는 1차 스프링캠프에 승선하였다. 그리고 캠프에서 코칭스탭에 의해 투수조 조장이 되었다. 그러나 허리부상으로 인해 개막엔트리에는 승선하지 못하다가 4월 15일에야 첫 1군 등록이 되었다. 당분간은 김용희 감독의 배려로 편한 상황에서만 등판한다고 한다. 구위를 끌어올리면 필승조 라인에 합류할듯.

그러나 별명값을 하면서 많이 까이고 있다.

7월13일경기에서 또다시 블론세이브를 하면서 팬들의 뒷목을 잡게만든다.
나와서 제대로 막는 걸 본적이없다.
안나오는게 승리의 지름길이다
김원형 투수코치가 이렇게 화난 모습을 본적이없다.

스트라이크를 전혀 잡지못하고 도망가는 피칭만하다가 결국 이홍구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팀을 패배로 이끌었다.

전유수가 이렇게 되어버린 이유는 지난 몇년간에 엄청난 혹사도 한몫한다. 시즌 전 마무리 예상까지 받던 투수이며 지난 몇년간 헌신적으로 팀을 위해 희생한 투수이다. 스프링킴프에서의 허리부상과 혹사로 인한 구위저하로 보이기 떄문에 현재로서는 2군에 내려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3 투구 스타일

평균 140km 초반, 최고 150km/h의 묵직한 패스트볼과 120km 후반대의 세로로 떨어지는 슬라이더와 스플리터를 구사한다.
팔 스윙이 크지 않으면서 역동적인 투구폼을 가지고 있다.

4 기타

LG 에 도플갱어 가 있다고 한다.

4.1 고글과 뷰티인사이드 천의 얼굴

웬만해선 절대 벗지 않는 고글이 트레이드마크인데,이전의 프로필 사진에서는 고글을 쓴 모습이었다.[2][3] 사실 고글이 본체라 고글을 벗은 맨얼굴은 알아보기가 힘들다
사실 맨얼굴 사진은 사진을 찍을 때마다 인상이 너무 다른 탓에 도무지 동일 인물의 사진인지 알아볼 수가 없는 경우가 꽤 많다.
아래 사진들은 모두 동일인물의 얼굴이다.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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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용 얼굴 다저스의 그분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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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수와 찍은 사진인데, 전유수가 고글을 벗고 사진을 찍었다! (좌측이 전유수, 우측이 진해수) 낯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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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에 따라 얼굴이 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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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에 주황색 옷 입은사람임 설명이 없으면 팬들끼리 찍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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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직후 인생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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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글 벗겨보면 의외로 눈이 큰편이라 못알아보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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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누구신지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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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시절(개명 전) 개명하면서 덤으로 페이스오프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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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앤더시티에서 방송용 얼굴은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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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시절 현대초등학교 전승윤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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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장만한 고글 얼굴도 새로 장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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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중 이분 얼굴 몇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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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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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를 넘기고 해탈함 유수가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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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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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오른쪽에 파란셔츠+검은스웨터+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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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빠가 왔어요

4.2 별명

4.2.1 고글열사

경기를 할 때마다 착용하는 고글 때문에 고글열사라고 불리기도 한다.등판해서 활약하면 고글이나 고글열사[4]
오재원 사구 사건 덕분에 SK 와이번스 갤러리에서는 극한 상황이 아닐 경우에는 까임방지권을 발급받은 상황. 윤길현이나 박정배와 함께 자기 몫을 하는 몇 안되는 우완 불펜이기도 하고.

4.2.2 수소폭탄

잘 던지면 '갓고글'이나 '고글열사'라고 찬양받지만 불을 지르면 고글찐따(…),전유수소폭탄이라고 까인다. 혜르노빌이나 차르봄바에 비하면 정말 잘하는데 수소폭탄이라니 전유수소폭탄은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에도 뜬다.
이름이 '수'로 끝나는 선수에게 '수소폭탄'이라는 별명이 붙게 된 것은 팀 동료인 진해수로부터 유래되었다. 진해수가 기아 타이거즈 시절 별명이 '진해수소폭탄'이었다.

진해수가 SK로 이적해오면서 박희수와 함께 불펜에서 '수트리오'가 되기도 하였다. 이 '수트리오'는 잘 던지면 '수호신'이 되지만 못 던지면 '수소폭탄'이 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에 대해서 팀 동료인 박희수가 인터뷰에서 '못던져도 수소폭탄으로 불리지는 않았으면 한다'라고 말한 바도 있다. #

5 연도별 성적

역대기록
년도소속팀경기수이닝ERA피안타사사구탈삼진
2005현대 유니콘스10⅓000054.00030
20061군 기록 없음
200710⅓00000.00110
년도소속팀경기수이닝ERA피안타사사구탈삼진
2008우리 히어로즈87000018.008107
2009히어로즈89⅓01103.861232
2010넥센 히어로즈경찰청 야구단에서 복무
2011
년도소속팀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사사구 탈삼진
2012SK 와이번스2535⅓10004.33401221
20135457⅔20234.37602735
20146784⅔74055.00994072
통산-164194⅔104285.1822096137
  1. 우완투수이다보니 당연히 우타자로 아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학생시절에는 좌타자였음.
  2. 일반인보다 눈의 피로가 빨리 찾아오기 때문에 고글을 착용한다고 한다. 비슷한 경우로는 야맹증 때문에 고글을 착용하는 이재우가 있다.
  3. 유니폼이 바뀌면서 새로 찍은 프로필 사진에서는 고글을 벗은 맨얼굴이다.
  4. 고글열사라는 별명은 4월 3일 두산전에서의 오재원 사구 사건에서 비롯되었다. 이전 회에서 이혜천이 두 타자 연속 핵실험 사구를 기록하자 SK 팬들의 불만은 하늘을 찌를 기세로 커져 있었는데, 다음 회에서 전유수가 오재원의 엉덩이에 대놓고 공을 맞춤으로써 찰지구나 SK 팬들의 불편한 속을 시원하게 긁어줬다. 오재원을 맞춘 다음 카메라에 잡힌 뚱한 표정이 그야말로 압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