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300px
흔히 보이는 전자담배 이미지
300px
궐련의 형상을 띈 모델도 존재한다.

1 개요

전자기기로 니코틴을 흡입할 수 있게 만든 기계. 2003년 중국의 루옌(RUYAN)에서 최초로 개발하였다. 메이드 인 차이나같지만 오히려 이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이 진짜 원조다. 믿고쓰는 중국산 초음파나 열로 카트리지에 담긴 액상을 기화시켜 사용자가 액상을 들이마실 수 있게 해주는 있는 물건이다.

니코틴 자체를 제외하면 유해 물질을 거의 먹지 않기 때문에 기존 담배보다 건강에 덜 나쁘다고 한다.[1] 또한 화재나 화상 등으로부터도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부가적으로 일반 담배의 독한 냄새도 없다. 물론 이것이 금연구역에서 피워도 될 만큼 건강하고 안전한 물건이라는 뜻은 아니니 주의. 전자담배 커뮤니티를 보면, 간혹 병원(물론 병원내 흡연구역이 아닌 병실 내 침상 위)이나 사무실등의 공공장소에서도 장소구분없이 무턱대고 베이핑을 하는 유저들이 보이는데, 비흡연자 입장에선 아무리 전자담배라 해도 상당히 비매너 행위가 될 수 있으니 삼가하도록 하자.

2 부속과 작동원리

초심자들이 어려워하는 것 중 하나가 전자담배 기기의 구조인데, 심플하게 설명하자면 최근에 많이 사용되는 전자담배 기기는 카토마이저 + 배터리로 2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보면 된다. 배터리는 전력을 공급하고, 카토마이저가 연기를 만든다.

2.1 카토마이저

액상을 기화시켜 흡입할 수 있게 해주는 부분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액상을 넣는 경통과 액상을 기화시키는 코일, 그리고 입을 대고 액상을 흡입하는 드립팁으로 이루어져있다. 쉽게말해 배터리 뺀 전자담배 그 자체로 초창기만 해도 이 세 가지가 분리되어 있어 한 입 물려면 그때마다 뚜껑을 열고-액상을 몇 방울 떨궈 적시고-뚜껑닫고-한 모금-반복이라는 괴악한 짓[2]을 해야 했지만, 카토마이저의 등장으로 액상의 대량저장-원터치 즉시흡연이 가능해지게 되었다. 어찌보면 전자담배 대중화의 일등공신.

코일의 위치에 따라 상부코일 방식과 하부코일 방식로 나누어진다.
상부코일 방식은 코일이 위쪽에 있는 가장 보편적인 카토마이저로, 카토마이저가 등장할 때 나타난 방식이다. 보통 전자담배에 입문한다면 이쪽을 사용하게 된다. 웬만한 입문용 카토마이저는 상부코일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별다른 특징은 없고, 단점은 코일이 액상의 위쪽에 있기 때문에 자주 카토를 뒤집어서 액상을 코일에 적셔주어야 한다는 점과, 윗쪽으로 액상이 새기 때문에, 항상 카토를 세워서 보관해야 한다는 점이다. 또 공기량을 조절할 수 없어 비교적 세게 빨아들여야 하고, 연무량이 적다. [3] 대표적인 상부코일 카토마이저는 저스트포그 1453.

이러한 상부코일 방식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하부코일 방식이다. 코일이 항상 액상에 잠겨있는 형태로, 카토를 뒤집어주지 않아도 코일이 항상 젖어있기 때문에 쉽게 타지않고 수명 또한 비교적 길다. 그리고, 위아래가 모두 막혀있어 누수가 전혀 없고 눕혀서 보관할 수 있다. 코일심지로 유리섬유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상부코일과 달리, 솜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맛표현이 더 뛰어나다. 가격 또한 상부코일과 비교했을때 크게 비싸지 않고 특별한 단점이 없다. 대표적인 하부코일 방식은 서브탱크 시리즈인데, 그런 대형의 묵직한 제품 외에도 저스트포그 1453과 동일한 크기에 코일 구조만 살짝 다른 제품들 또한 상당수를 차지한다. 이 경우 규격이 일치하기에 코일을 제외한 드립팁, 경통 등 상당 수 부품이 호환되며, 그렇기에 시중에 풀려있는 1453계 부품이 별다른 문제없이 사용 가능하다.

방식이야 다양하지만 기기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튼튼하고 잘 고장나지 않는 제품이 좋다. 예전과 달리 가격이 많이 저렴해져 대중적인 카토마이저는 배터리 포함 1만원 중후반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기본 제품이든 고급 제품이든 시중에 나온 제품들은 작동 원리는 거의 같고 그 외엔 마케팅으로 보아도 된다. 입문자의 경우 어떤 제품을 구매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일단 인터넷에서 저스트포그 1453 또는 미니에어로 탱크 제품을 배터리 묶음으로 구매해서 사용하면 된다. 기계+배터리 묶음으로 보통 1~3만원 내외로 구매할 수 있다.

단순한 구조를 가진 저렴하고 대중적인 카토마이저의 경우(1453계) 후술될 코일을 제외하고는 정말로 좀비처럼 꾸역꾸역 버틸 수 있는데, 그 이유는 파손 위험이 있는 부분은 액상을 담는 부분인 경통이 끝이며, 이러한 부분이 파손된다 해도 부품을 결합시키는 결속부 부품 두어개를 빼고는 호환되는 부품을 구매하면 모조리 갈아끼울 수 있다. 따라서 결합이 헐거워지는 등의 문제로 액상이 줄줄 새는 일이 벌어지지 않는 이상 정말로 오래오래 쓸 수 있다.

카토마이저 자체는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지만 내부에서 열을 받아야 하는 코일은 곧잘 타버리는 소모품이다. 보통 교체시기는 액상 색이 갈색으로 변하고 흡연시 탄 맛이 올라올 즈음으로, 대략 2~3주에 한 번 교체해 주면 된다. 교체 방법은 간단해서 경통을 열고 가운데 코일을 돌려 빼주면 끝. 보통 5개에 1만원 선에서 형성되어 있고, 최근엔 저가품이 온라인 상에서 많이 풀려 개당 천원이 안 되는 돈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액상을 살 경우 하나씩 주는 경우도 있다. 심화과정에 접어든 사람의 경우 코일의 심지를 갈아서 끊임없이 재활용하기도 한다. [4]

2.2 배터리

전자담배는 이름처럼 전자제품이기 때문에 배터리가 필요하다. 배터리를 통해 얻은 열이 없으면 기화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 일반 담배에서 불의 역할을 한다.

주로 카토마이저 하단에 돌려 끼워 쓰는 경우가 많다. 보통은 카토마이저 제조사가 같이 내놓는 정품 배터리가 기본이지만 세월을 거치며 부품들이 규격화되어 있으니 다소 저렴한 사제 배터리를 쓰는 것도 좋고 대중적인 카토마이저 제품과 함께 호환 배터리를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보통 배터리를 판매할때 '~~호환 배터리'라는 식으로 적혀 있으므로 구매하려는 카토마이저에 맞게 구매하면 된다. 단, 정품이나 짝퉁이나 상당수가 중국산 무근본 배터리다보니 사용시에 주의가 필요하다.
배터리 충전방식은 에고(ego)와 패스스루(Path-Through) 가 있다. 에고의 경우 충전구와 삽입구가 통합되어 있어 충전을 위해선 기기와 배터리를 분리해야 하지만, 패스스루는 핸드폰에도 쓰이는 5핀케이블을 꽁무니에 부착해 굳이 분리하지 않아도 핸드폰 충전하듯 충천과 사용을 동시에 할 수 있다.컴퓨터에 연결해놓고 연기를 뿜뿜!

물론 심화과정에 들어가는 배터리인 18350,18650을 사용하려면 전용 충전기를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아날로그 모드를 사용한다면 반드시 충전기가 필요하고, 가변 기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5핀 USB 충전이 지원되기는 하나 안정성이 좋지 않으므로 전용 충전기를 사용하는 것이 정신 건강과 금전 측면에서 이롭다.

이해가 잘 안 된다면 그냥 세트판매 제품을 구매하자. (전자담배 정도로만 검색해도 찾을 수 있다.) 세트상품에는 이러한 구성품이 규격에 맞게 모두 구성이 되어있고 가격 또한 비슷하다.[5] 세트상품은 주로 카토마이저 + 배터리 + 충전기 + 기타 사은품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사용량에 따라 배터리 용량만 맞게 구매하면 나머지는 큰 문제가 없다.[6]

온라인 매장에서 구매하는 것이 도저히 신뢰하기 힘들다면이래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오프라인의 장점이라면 비싸더라도 전자담배와 액상, 니코틴을 함께 구매하면서 귀찮음을 덜 수 있다. 다만 왜 그렇게 전자담배 가게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마진이 꽤 남거든 브랜드 전자담배 가게가 아닌 경우 자신이 비싸게 주고 산 똑같은 카토마이저+배터리 세트가 인터넷에선 1만원대 중후반에 팔리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배터리는 반드시 국내 기관이든 국제 기관이든 안전 인증을 통과한 제품을 사용하여야 한다. 오프라인에서는 보통 하-, 베-, 라마-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 이 제품들은 모두 저스트포그 1453을 모방한 수준에 불과한데 가격은 오히려 원조보다 3~4배는 비싸다어?

2.3 액상

화학적 작용을 통해 기화시 연기를 만들어내는 용액. 실제 일반 물로 전자담배를 구동해보면 연기가 보이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반 담배에서 담뱃잎 역할을 담당한다.

액상은 대개 무니코틴 액상 + 니코틴 용액 으로 구성되어있다. 오프매장에서 구매시 액상통과 콩알만큼 니코틴이 들어있는 병 하나를 주지만, 살때부터 니코틴이 함유된 제품도 있다. 제품마다 차이는 있지만 용량은 20~30ml, 가격은 온라인 1만~2만 5천, 오프라인 3만~3만 5천 정도에 형성되어 있으며, 흡연량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한병당 20일~30일 정도의 사용기간을 갖는다.

주의해야하는 것은 온라인으로 니코틴 함유 액상을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점.사실상 무니코틴액상도 인터넷에선 완성품으로 구매하지못한다[7] 따라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경우 매장에서 따로 니코틴을 구매해야한다. 상술했듯 매장에서 니코틴을 함유한 액상의 경우에는 1~2만원정도 더 비싼 경우가 많다. 액상은 기기와 달리 맛과 향이 다양할 뿐더러 같은 맛이더라도 제조사별로 차이가 극명해서 글로 읽어서만은 알 수 없는 것이기에 매장에서 직접 시연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이 바닥에 내공이 쌓이고 그 돈마저도 아깝다면 직접 원료또는 프리믹스 라는 제품을 구해서 액상을 만들 수 있다. 프리믹스 항목은 아래의 별도 문서를 참조 할것.

3 심화 팁

전자담배/심화 팁 항목 참조

4 장점

  • 냄새가 나지 않는다.
가장 확실한 강점 중 하나. 애초에 태우는 것이 아니니 불에 타면서[8] 생기는 냄새가 나지 않는다. 뱉어내는 연기도 결국 수증기일 뿐이니 당사자나 타인이 맡을 수 있는 냄새라고는 수증기 특유의 물 냄새와 그 안에 섞인 미량의 액상 냄새 뿐이다. 그나마도 사용자가 담배향이 아닌 액상을 사용한다면 이미 담배라 하기도 뭣한 수준.담배를 피우는데 딸기향이?단순히 연기에서 나는 냄새 뿐 아니라 입이나 몸에서 나는 소위 '쩐내'도 예방할 수 있다. 물론 향은 누적되기 마련이니 방에서 장기간 피울 시 향이 배일 수 있고, 이것이 담배향일 경우 결국 유사한 냄새가 되기도 한다. 환기는 자주 해주자. 게다가 상대적으로 연초의 불쾌한 냄새가 덜 날 뿐이지 비흡연자 입장에서는 뭔가 인공적인 냄새를 확실히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완벽하게 흔적을 지울 수 있는건 아니다.
  • 가격적 우위
니코틴포함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액상은 3~4만원대에 형성되어 있고, 한통은 보통 15~20일 사이에 소모된다. 따라서 전자담배 이용자의 월 평균 비용은 4만~6만 선에서 형성되어 있는 편. 2014년 전까지만 해도 2천원대였던 연초와는 대충 비등한 수준의 가성비를 보였지만, 2015년 연초의 가격이 폭등하자 호주머니 얇은 흡연자들의 주목을 받게 된다. 하루 한 갑 정도를 피우는 흡연자를 가정할 때, 14년에는 2500x30=75000원 선이었으나 15년에는 4500x30=135000원으로, 여전히 4만~6만 선에서 고정된 액상과 비교하면 비교가 힘들만큼 역전되었다 보아도 된다. [9] 거기다 약간의 수고만 들이면 자체 제작을 통해 액상값을 크게 줄일 있으니 경제성으로는 완전한 우위를 가진 셈.
  • 편리함과 안전함
기계 자체가 튼튼한 편이고 라이터와 같은 부가품이 필요하지도 않다보니 휴대나 흡연이 간편하다. [10] 흡연 과정에 재도 없고 꽁초도 없다보니 부산물 걱정도 없다. 또한 한 개피라는 기준점이 존재하는 연초와 달리 원하는 만큼만 피울 수 있다는 점도 편리하다. 또한 불을 쓰지 않다보니 배터리 관리만 잘 해주면 화재 등의 위험도 크게 줄어든다. 폐쇄적인 곳에서도 비교적 수월함 흡연을 할 수 있다.
아날로그 모드기기(Mechanical mod)를 사용한다면 특히 주의할 것. 자칫 폭발로 이어지기가 매우 쉽다. 그렇다고 칩으로 제어하는 가변기기나 일반적인 막대기 형태의 기성 배터리가 폭발의 위험에서 안전한 것은 아니다. 물론 배터리 취급의 주의사항만 지켜진다면 직접 불을 사용하는 담배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 현존하는 가장 효과적인 금연보조제
허구한날 뉴스에서 금연에 도움이 안 된다, 흡연율을 높인다 라고 떠들어대고 있지만 실상은 전혀 다르다.
영국 정부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한 "현존하는 가장 효과적인 금연보조제"이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연구팀이 5년간흡연자 5,863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니코틴 패치나 니코틴 껌을 이용한 흡연자의 금연 성공률은 10.1%이며 의지로만 금연을 시도한 흡연자의 금연 성공률은 15.4%인 반면 전자담배는 그 2배인 20%의 금연율을 자랑한다.하지만 국내인터넷 뉴스에서는 비교자료없이 떡하니 전자담배만 놓고 금연효과가 없다고하고있다.[11] [12]

5 단점

  • 높은 진입장벽
머리가 복잡하다. 전자담배를 시작하려면 일단 브랜드부터 알아봐야하고, 액상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검색해봐야 한다. 편의점가서 "xx 담배 주세요" 하면 시작 할 수 있는 연초 담배보다는 진입 장벽이 조금 높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전자담배는 디자인과 무화량의 차이만 다를 뿐 작동 방식은 브랜드마다 거의 동일하므로 2만원짜리 기계와 10만원짜리 기계의 성능이 비슷하다.(모드기기는 제외한다고 가정할 시.) 가격보다 중요한 것은 상부 코일 카토마이저냐, 하부 코일 카토마이저냐의 차이다. 전자담배에 하나도 모르고 알아보기도 싫다면 오프라인 구매를, 어느정도 알아보고 구매하겠다고 하면 온라인 구매를 추천한다.
  • 업체 간 담합 문제
어떤 기계를 어디서 사야할지 전자담배 카페에 물어보면 A/S 등을 거론하며 오프라인 구매를 추천하지만그런 추천글은 대부분 전자담배 매장 사장들이 올린다. A/S 기간이란게 고작 6개월이고 당연히 소비자 과실의 고장은 보상해주지 않는다. 게다가 AS란게 고장이 난다는 전제하에 해주는 서비스인데 기본전제 자체가 기분나쁘다. 주의만 하면 고장날 일 없다 차라리 인터넷에서 산 다음 고장나면 다른 제품 다시 사는게 더 싸게 먹힌다. 그리고 재미있는 점은 카토마이저는 인터넷에서 사든 오프라인에서 사든 일부 브랜드를 내세운 매장을 제외하곤 다 똑같은 제품이다. [13]
카페 회원 상당수중 열혈 활동자 상당수가 영업점을 가진 회원인 경우가 많은데 이들은 "**전자담배 강남점"과 같은 상호명을 닉네임으로 사용한다. 카페에서 기계 구입에 대한 질문을 하게 되면 이런 닉네임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들의 제품이 좋다며 제품을 홍보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니코틴 해외 직구 가격이나 액상 제조 하는 법 등에 대한 질문을 하게 되면 안전성을 이유로 카페 운영진이 글을 삭제한다.[14] 안전하지 않은 액상이 만들어지는 것을 반대하므로 삭제한다고 하나 그런 명분을 내세우는 업체[15]들은 액상을 만들때 어떠한 안전 규정도 따르고 있지 않다. 전자담배 액상에 대한 어떠한 법도 만들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매장에서 만들던 사용자가 직접 만들던 결국 재료는 VG + PG + 향료의 조합인데, 여기서 매장과 사용자가 다른 것은 향료뿐이다. 사용자가 섞을 순 있지만 재료가 많이 필요한 향료는 만들 수 없기에 보통 전자담배 액상 재료를 파는 판매자들이 향료(후레바=flavor)를 만들어 같이 판다.
즉, 액상을 만드는 것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에 이렇게 업체측에서 반발하는 것이다. 2만원으로 100만원 어치 액상을 만들 수 있으니까 그런 사용자가 많아지면 결국 액상 팔아 돈 버는 매장들의 매출 악화로 이어진다. 업체로 부터 받는 수수료 + 열혈 사용자 대부분이 영업점인 관계로 전자담배 카페는 전적으로 업체의 입장을 대변할 수 밖에 없는 중립적이지 않은 입장에 서있다.
  • 무언가 아쉬운 흡입감.
연초-전자담배 간 적응기간이 만만치 않다. 사실 담배를 피우면서 느끼는 만족감은 비단 니코틴에서만 나오는게 아니니 당연하다. 모드기기는 다르다 일반 담배와 전자 담배의 맛 차이를 고기고기로 비유하는 경우도 있는 듯. 하지만 연초에선 절대 느낄 수 없는 미각, 후각적경험 또한 선사하기도 한다. 자극을[16] 느낄 수 없다보니 목은 만족하는데 머리는 만족못하기도 하고, 니코틴 외적인 일부 금단증상들은 그대로 나타날 수 있다. 입맛에 따라 비리다던가 밍밍하다 느낄 수 있는 액상의 맛도 적응의 걸림돌 중 하나. 담배값 인상 이후 전자담배를 손 댄 사람들 중에 2주를 버티지 못하고 연초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은 이유기도 하다.[17] 물론 이 부분도 개인차가 있어서 연초를 피우지 않고 전자담배만 피우다 연초를 피우게 될 때 심한 풀냄새와 비릿내를 경험하거나, 액상이 함유한 단맛에 적응되어 연초는 맛이 없다고 다시는 피우지 않는 경우도 있다. 맛과는 별개로 니코틴을 강하게 쓰는 경우 오히려 연초가 약하게 느껴지는(...) 경험도 할 수 있다. 모드기를 사용할 경우, 연초와는 차원이 다른 연무량용가리놀이를 할 수 있다.
  • 모드지옥
다양함이 어떻게 단점이 될 수 있느냐고 반문하겠지만, 당연히 모드와 그 과정에 드는 비용은 공짜가 아니다. 일단 한 번 덕질이 시작되면 세종대왕님들과 신사임당님들이 내 지갑에서 도망간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다. 국내 전자담배 시장이 매우 협소한 고로 대부분의 기기들은 외국에서 들여올 수 밖에 없는 실정이고, 대부분의 기존 업체들은 메이져급의 클론 기기들을 들여오기 때문에 오리지널 기기라든가, 마이너급의 클론기기를 구하고 싶거든 해외직구 밖엔 길이 없다.해외직구로 배송기다리다보면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다카더라 심지어 외국 모더의 오리지널 기기는 돈이 있어도 물량이 극소량이라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윗돈 얹어주고 중고구입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벌어진다.
  • 액상에 대한 문제.
몸에 끼치는 영향은 적지만, 액상의 구성물 특성상 기화된 연무가 목에 막을 형성하면서 수분을 흡수해버리기 때문에 마실 것이 없이 피운다면 목이 건조해질 수 있다.[18] 꼭 마실 것을 지참하고 피우는게 좋다. 근데 이건 연초도 해당하는 것 아닌가

6 제조회사

최근에는 1회용 전자담배를 생산하는 국내업체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1회용 전자담배는 배터리 충전이나 액상 리필이 필요없이 1개비로 250~300회정도의 퍼핑이 가능한것이 특징이다.
2016년 3월즈음, 니코틴 대신 비타민을 넣은 1회용 기기가 약국이나 오프라인에서 팔리고 있다. 모양, 사용방법, 입에서 나오는 수증기 등을 보면 1회용 전자담배이지만, 제조 회사에서는 전자담배가 아니라 아로마 효과를 내고 비타민을 흡입하는 그 무언가라고 광고하고 있다(...) 광고도 상당히 역동적인 모습이나 활기찬 파티 등 기존의 전자담배와는 다른 방향으로 광고중이다. 안에 든 액상은 1.6ml정도라고 하며, 가격은 대략 만원대. 전자담배 액상 김장해서 사용하시는 분들은 뒷목을 잡고 쓰러지실 가격 제조사에서는 500회 정도 사용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지만,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지 오래 쓰는 사람도 있고 하루 만에 액상을 다 빨아버린 사람도 있다.
니코틴이 든 액상은 온라인 판매가 불가능하다는 점에 착안, 아예 빼버린 후 다른 방향으로 발상을 전환한 것. 덕분에 비흡연자들도 호기심을 가지고 구매하는 사례도 많지만[19] 나이에 따른 구매제한도 없어 미성년자들도 호기심에 구매하는 사례가 늘어났다(...) 덕분에 뉴스에서 미성년자들이 전자담배를 구매할 수 있고 글리세린/프로필렌글리콜 혼합액상의 흡입 시 우리가 아직 모르는 위험성이 있을 수 있다며(?) 탈탈탈 털었으며, 정부에서는 해당 제품의 의약외품 등록을 추진중이라고 한다. 자세한 건 비타스틱항목 참고.

6.1 기기

전자담배/기기 참조

6.2 액상

전자담배/액상 참조

7 위험성

새로운 형태의 금연 보조제이지만 금연 성공률을 높인다는 보장은 없다.

식약처

전자 담배는 담배의 안전한 대체품으로 홍보되며 몇몇 경우에는 담배를 끊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니코틴의 독성과 중독에 따른 위험성에 노출시킨다.

Health Canada Advises Canadians Not to Use Electronic Cigarettes (2009)[20]
ㅡ 캐나다 보건국

세계보건기구(WHO)와 미식품의약청(FDA)에선 전자담배의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았으니 함부로 금연 목적으로 피우지 말라며 경고하고 있다. 금연보조제가 아닌 새로운 담배의 형태일 뿐이기 때문이다.

서울대병원 이철민 교수에 따르면 전자담배에서 포름알데히드, 니트로소아민 같은 발암물질이 검출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실험결과의 상세내역에 있어 검출된 양이 극미량[(자연상태의 양파에 포함된 양 이하)[21]이라는 점에 대한 언급없이 "검출되었다"고 발표되었는데 당시 전자담배에 담배세가 과세되지 않았기 때문에 흡연자가 전자담배로 넘어가며 발생하는 세수 감소를 막기위한 언론플레이였다는 설이 있다.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의 검출량에 대해서는 완전히 맹신할 수는 없지만 담배를 통한 수익[22]이 있으므로 비판적으로 볼것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에 있어 가장 큰 문제는 '정립된 결론이 없다'는 점이다.[23] 여러 유해물질 검출 기사의 레퍼런스의 연구들도 '유해물질이 존재하지만 이게 양도 적은데다 어디서 나온지 확실치 않다.'를 공통적으로 언급하고 있으며[24] FDA나 WHO의 회의적 시각 역시 '유해해서'라기보다는 '아직은 몰라서'에 가깝다. 재료 자체의 무해성은 니코틴을 제외하면 비교적 검증이 수월한 사항이지만, 전자담배가 액상만 들이마시는 물건은 아니니(...) 섞여있는 액상 성분이 어떤 반응을 하는지, 그것이 기기를 거쳐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PG알러지가 심하면 매우 고생한다 [25]

이와는 별개로 '니코틴'이라는 물질을 흡입하는 이상 담배의 유해성이라는 기본 쟁점에서 자유로운 수 없는 건 사실. 원리상 담배보다 훨씬 나을 수 밖에 없는 게 전자담배라고 하나 그것이 '무해하다'와 '간접흡연도 없다'라는 주장의 근거가 될 수는 없다. 실제로 니코틴 중독 위험을 지적했던 캐나다 보건국은 아직도 전자담배의 정식 판매 승인을 내리지 않고 있다. 그런데 단속과 처벌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니코틴은 간접흡연이 된다. 그래서 연초를 피우지 못하는 곳에선 전자담배도 금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전자담배는 기존 궐련의 대체제가 아닌 또 다른 형태의 '담배'를 이용한 기호식품으로 봐야한다. 명심하자. 전자담배는 금연보조제가 아니다. 쓰더라도 금연기능이 아닌 전자담배 그 자체의 장단을 보고 생각하도록 하자.

연기에서 니켈이 검출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자담배에서 열을 발생시킬 때 쓰이는 니크롬선이 문제가 된 듯. 그런데 니켈은 국제암연구소 2B 등급 발암물질.[26] 연초에도 경고문에 보면 니켈이 포함돼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이때문에 요즘은 니켈, 니크롬선에서 더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티타늄이나 스테인리스 코일을 쓰는 쪽으로 변해가고 있다. 그 외에 액상을 기체화 시킬때 사용되는 유리 섬유가 호흡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 한다. 발암물질까지는 아니지만 한번 축척되면 잘 배출되지 않고 몸속 어딘가에 박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다행히 최근에는 코일에서 사용되는 유리 섬유가 솜으로 대체되는 추세다. # 솜으로 된 제품을 구매하도록 하자. 예전 초기형 제품의 경우 기화량이 문제가 되어 유리섬유로 교체된 것인데 다시 과거 부품으로 회귀하는 중이다.

전자담배에서 액상을 머금는 구조로 쓰이는데 그 액상이 기체화되어 폐로 들어가기 때문에 건조한 상태로 직접 들이 마시는것 보다야 덜하겠지만 그 위험성은 배제할수 없다. 일단 건조한 공기가 들어가면 성대에 무리가 간다. 성대는 항시 마찰을 하기 때문에 촉촉한 수분막으로 덮혀있어야하는데 건조한 공기가 들어오면 수분을 뺏길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건조한 상태에서 말을 하거나 노래를 하는 경우 목이 많이 상한다.

또한 저가형 전자담배가 문제될 수 있다. 전자담배에는 배터리의 과열 현상을 막기위해 보호 회로가 달려있어야 하는데 중국산이라던가 마데 인 차이나 같은 저가형 전자담배는 그런거 없는 경우가 있기에 자칫하다간 물고있던 전자담배가 폭발할수도 있다(...). 유폭 실제로 2015년 10월 29일 뉴스에서 물고있던 전자담배가 폭발하여 중상을 입은 사고에 대해 보도된 적이 있다. 기사 하지만 폭발하는 부분은 베터리, 연초담배의 타들어가는 부분이다. 즉,폭발사고로인해 치아나 혀등이 손상을 입었다는 기사는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 가장 크게 다쳐야하는 부분은 손가락이나 턱 혹은 코이다. 물고있는 파이프를 뚫고?지나서 입속으로 폭발이 들어오는건 사실상 매우 드문 경우.

뭐 사실 이런 부분을 다 종합해도 대놓고 타르, 그을음(벤조피렌), 폴로늄, 등 수 가지 이상의 발암물질을 종합해서 빨아들이는 담배보다 중독물질인 니코틴을 기화해 흡수하는 전자담배쪽이 건강에는 비교적 덜해롭다. 당장 담배의 해악성을 다룬 문서와 비교해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8 기타

액상을 한 가지만 계속 쓰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가습현상'이라고 해서 액상의 맛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가습현상에 걸리게 되면 그냥 수증기 빨아 들이는 것 같은 느낌이 난다. 해결방법은 잠시 동안 전자담배를 끊거나 강한 맨솔 액상을 사용해 보는 것등이 있는데 강한 맨솔 액상도 계속 쓰면 가습현상 걸린다 처음부터 다른 맛의 액상을 3~4개로 번갈아 쓰면서 가습현상을 예방하자. 아예 처음부터 아무 맛도 없는 액상을 쓰면 OK!

불만제로에서 국내 수입량의 90%가 중국산이라고 했는데, 위에도 나왔듯이 전자담배의 원조는 중국이니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중국산이라고 까대면 중국 사람들 입장에서는 황당하다 못해 어이가 없을 노릇.

담배갑이 없어도 되고 만년필처럼 생겨서 최근엔 학생들이 숨겨서 학교에 가지고 다니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유해물질을 적게 먹고 간접 흡연 위험성도 낮아서 일반 담배 피우는 것보다는 낫지만 결국엔 담배일 뿐이다. 결국 청소년들에게 판매가 금지되었다.그런데 구할 놈은 구한다 친구 주머니에서 진한 과일향이 나서 봤더니 전자담배였다 카더라

액상 제조가 단순하고 니코틴 미포함 시 가격도 낮은 편이라 무니코틴 액상을 사거나 조제해서 기분만 내는 목적으로 흡입하는 사람들도 많다. 주로 금연 진행중인 사람들이 대체품으로 쓰거나, 혹은 금연 성공 이후 단순히 흡연이라는 동작이 그리워서 쓴다고.

주의할 점은 금연구역에서 피우면 안된다. 담배사업법 제2조 1항에 '담배란 연초(煙草)의 잎을 원료의 전부 또는 일부로 하여 피우거나, 빨거나, 증기로 흡입하거나, 씹거나, 냄새 맡기에 적합한 상태로 제조한 것을 말한다.'라고 규정되어 있는데, 전자담배는 연초잎을 원료로 한 액체를 증기로 흡입하는 원리이기 때문에 담배로 분류가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 6항에 따라 금연구역에서 피우면 처벌받는다. 그러니 전자담배라고 안심하고 금연구역에서 빼서 물지 말자. 물론 무니코틴 액상이라고 법문 들이밀어도 확인절차를 거치고 어쩌고 하면 소요되는 시간이 걸리는데다가 결정적으로 시각상으로 연기를 내뿜는 행동자체가 민폐이므로 도의상 안 하는 게 좋다. 재미있는 점은 씹는담배나 코담배의 경우도 여기에 저촉된다는 점인데, 그 수가 많지도 않고 연기도 안나는지라 구태여 시비걸 일은 없긴 하다. 연기를 뿜는다는 흡연(연초)의 주요 행위가 주는 여론심리가 큰 듯. 결국 2010년 12월 기획재정부에서 전자담배를 담배로 포함시키는 담배사업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전자담배의 경우 니코틴 액정 1ml당 900원의 담배소비세가 붙는다.[27] 일반 담배에 비하면 그럭저럭 싼 편. 액상 자체가 생각보다 많이 소모되는 편은 아니다.

2014년 8월 27일, WHO전자담배가 건강에 무해하다는 확실한 근거가 나올 때까지 규제할 것을 권장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과일향 첨가를 금지하겠다고? 아… 앙대!

2014년 11월, 레딧USB로 충전하는 중국산 전자담배 기계 안에서 기업 정보를 유출하는 악성코드를 발견했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이젠 전자담배가 컴퓨터에도 해로운 세상

냄새와 연기가 없고 화재 위험이 없으니 비행기 안에서 사용해도 된다고 생각하면 절대 안된다. 현재 전세계 항공사들은 그 어떠한 형태의 흡연을 금지하고 있으며 전자담배도 이에 포함된다. 잘 모르고 비행기 안에서 쓰다가 또라이 취급 받지 말자.

단순한 구조 덕분에 배터리와 카토마이저를 각각 다른 회사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대로 기기를 다양하게 변형할 수 있다. 예로 전자담배 기기(배터리+카토마이저)를 샀는데, 배터리가 부족하다 싶으면 더 높은 배터리를 사서 바꿔 끼울 수도 있다. 배터리를 직접 디자인해 제조하는 사람도 있다.

누워서 계속 필 경우 액상이 역류를 할 수 있다!!! 니코틴 액상일 경우 위험할 수 있으니 조심하자맛이 어떠냐면 입이 얼얼하고 액상의 향이 그윽하게 퍼지면서 쓴맛이 난다.[28]

트위스비사의 에코 모델 블랙 색상이 전자담배와 매우 흡사한 외관을 하고 있다. 액상과 비슷한 색깔의 잉크를 넣어주고 목에 걸고 학교에 가 주면 금상첨화.

8.1 번외: 전자담배 vs 전자식 금연보조기

옛날부터 전자담배는 해롭고, 전자식 금연보조기는 인체에 무해하다는 상식이 당연한 것 마냥 떠돌아 다녔는데 사실무근이다.

먼저 전자담배와 전자식 금연보조기의 디자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파일:Attachment/morning.jpg
사진은 전자식 금연보조제중 하나인 모닝플러스의 구조
[1]
위 링크는 카트리지+카토마이저(무화기)형태의 전자담배의 구조

전자담배를 잘 모르는 위키러를 위해 설명하자면, 전자담배는 기본적인 구조가 배터리+무화기+액상으로 이루어진다. 근데 이 점에 대해서 전자담배와 전자식 금연보조제의 구조는 80% 이상 일치한다. 굳이 다른 점이 있다면 금연보조제는 액상과 카트리지가 일체형으로 나오지만, 전자담배는 액상이 병에 담겨져 나온다. 다르게 말하면 전자식 금연보조기의 액상을 전자담배에 넣으면 그게 금연보조기다. 물론 반대의 경우는 성립하기 어렵다.

그런데도 마치 자기네들은 전자담배와는 구조부터 달라서 위험성이 없다는 듯이 말하고 있으나 설득력이 떨어진다. 전자담배의 기계적 구조를 똑같이 답습하고 있는게 전자식 금연보조기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 두 회사 모두 루옌에 특허료 내면서 구조 만든거다. 또한, 전자담배가 막 유행하기 시작한 2010년 초반의 전자담배는 거의 대부분이 카트리지식이었으며, 외관 역시 일반 궐련처럼 만든 것이 대부분이었다.[29] 그런데 이러한 구조는 배터리도 빨리 떨어지고 무화기와 배터리 부분의 고장이 잦았으며, 자주 사용하면 카트리지가 무화기 열에 녹아내리거나 카트리지의 액상이 새어나오는 등 불편한 점이 많았기에 개량을 거쳐 스위치로 전원을 넣어 무화시키는 구조에 큰 용량의 배터리를 지닌 모습으로 차츰 변해간 것이다. 금연보조제는 목적 자체가 오래 쓰는 것이 아니기에 고장나기 전에 쓸모가 없어져 위와 같은 문제가 상대적으로 덜하다.[30]

결국 전자담배와 전자식 금연보조기의 결정적 차이점은 기계가 아닌 액상에 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성분비교를 할 필요가 있다.

전자담배전자식 금연보조제
주성분니코틴연초액
보조성분프로필렌 글리콜불명[31]
글리세롤
착향료
(일부)감미료

이중 니코틴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서는 해당 항목 참조. 다만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생각보다 건강에 위험한 물질은 아니다. 먼저 연초액에 대해 설명해야 할텐데, 연초액은 한마디로 설명이 끝난다. 담배잎을 물에 녹인 것.

담배잎을 화학용매에 녹여 성분을 전부 추출한 후, 니코틴만 남긴 것이 연초액이다. 몸에 좋을리가 없다. 다만 통계적으로 금연효과가 커서 허가가 난 것. 애초에 의약외품으로 분류되는 결정적인 물질인 만큼 부작용이 있다는건 확실하다. 화장품중에 의약외품인 것은 강한 효과가 함께 강한 부작용을 암시한다는걸 생각하면 쉽다. 장단점이 있는 것.

프로필렌 글리콜은 영문위키에 따르면 매우 낮은 독성을 가진다고 기술되어 있다[32]. 또한 일문 위키에 따르면 반수치사량의 기준이 18~24 g/kg.[33] 저용량을 장기복용할 경우에 발생하는 만성독의 위험성은 '없다'고 기술되어있다. 그 근거에 따라 식품에서의 제한적인 사용도 식약청에서 허가하고 있다. 단 엄격한 비율 이내로 쓰여야 한다.

그리고 나머지 셋, 글리세린과 착향료, 감미료는 애초에 식용이다.[34] 즉 전자담배와 전자식 금연보조기의 차이점은 니코틴이 들어가느냐 연초액이 들어가느냐의 차이다.

이렇듯, 전자식 금연보조제와 전자담배는 그 구성상의 차이는 거의 없으며, 다만 목적성의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담배를 끊고 싶으면 전자식 금연보조기, 담배를 대체하고 싶으면 전자담배를 피우면 되는 것이다.
  1. 분명히 말하지만 이다. 들어있는 담배 관련 물질이라고는 해악이 적은 니코틴 뿐이긴 하지만 애초에 니코틴이라는 물건도 과용할 시 부작용이 존재한다. 전자담배 자체의 위험성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니 후술.
  2. 이러한 방식의 전자담배를 현재는 '드리퍼'라고 부르는데, 주로 다양한 액상을 맛볼 때 많이 사용된다.
  3. 물론 이러한 단점은 하부코일과 비교했을 때의 단점으로, 딱히 단점이라고 보긴 힘들다.
  4. 이러한 과정을 리빌드라고 부른다.
  5. 오히려 더 싸기도 하다!
  6. 배터리는 용량이 늘어날 수록 휴대가 불편해지므로 웬만한 헤비스모커가 아니라면 중간 용량으로 구매하는 편이 좋다.
  7. 2016년 10월 1일부터 무니코틴액상의 의약외품지정에 따라 현재 시중유통되고있는 무니코틴액상들은 식약청의 glp검사를 받아야하는데, 액상한가지맛당 1억정도의 금액과, 10개월의 시간이 소모된다고 한다. 따라서 자금력이 동원되지않는 국산 소규모, 프리메이드 완성형액상들은 사실상 판매가불가능하다. (하지만, 프리믹스향료나 pg vg 따로 구매해서 섞어피게된다면 사실상 의미없는 법안이라 베이퍼들에게 빈축을사고있다. 또한 2016일 10월 13일 현재 몇몇 프리믹스향료와 프리메이드액상을파는 사이트들에서는 이지믹스라는 신상품을 판매중인데 사실상 액상과 똑같다 (액상은섞여서나오지만 이제품들은 다시 섞어야한다는 번거로움이있지만)
  8. 특히나 타르. 우리가 아는 담배냄새의 핵심이다.
  9.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인 액상은 아무리 헤비스모커라도 한달에 두 병 이상 비우기 힘들다.
  10. 다만 상부코일 방식의 경우 눕히거나 뒤집으면 액상이 조금씩 새기 때문에, 휴대를 위해선 주로 목걸이를 사용하게 된다.
  11. [2]
  12. 반박자료 [3]
  13. 저스트포그 1453. 아니면 이름만 다를뿐 1453과 똑같은 구조인데 이름만 박아놓고 몇배씩 폭리 취하는 제품이 많다.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전자담배를 시작하려는 입문자가 많기 때문에 이렇게 바가지 씌우는 것이다.
  14. 오렌지 주스가 비싸다고 오렌지 분말을 타먹겠느냐 같은 궤변을 내세우기도 한다.코코아는 타먹는데
  15. 글을 삭제하는 것은 카페 운영진이지만 운영진은 전자담배 업체에게 일정 수수료를 받고 브랜드 항목을 만들어 홍보해주고 카페 대문에도 수수료를 받고 홍보해주며 주기적으로 업체 홍보 쪽지까지 발송하기 때문에 카페 운영진은 전적으로 업체의 입장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다.
  16. 특히나 타르가 핵심적인데, 연초를 피워본 사람이라면 담배 연기를 흡입할 때 타르가 목을 묵직하게 타격하는 감각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타격감에 익숙한 사람은 당연히 수증기만으로 흡입하는 전자담배를 피우면 뭔가 아쉬울 따름이다.
  17. 사실 이 2주가 고비인 더 큰 이유는, 교체 코일이 제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더 이상 사용하기 힘든 상태가 되는 시간이 2주이기 때문이다.
  18. PG와 VG 특성상 보습효과를 가져 목이 보습된다는건데, 그말인즉 목의 수분기를 겉으로 뺀다는 말이 된다;
  19. 애초에 담배가 아니라 아로마를 흡입하는 그 어떠한 물건(...) 식으로 광고하며, 담배와는 다르다 담배와는! 이라는 이미지를 엄청나게 표방하고 있다. 사용해본 흡연자들의 말로는 목넘김이나 타격감 등이 없어 그냥 가습기 수증기 들이키는 느낌이라고
  20. "전자 담배는 담배의 안전한 대체품이기는 하지만 니코틴 중독을 야기할수 있다"라고 왜곡해서 번역해 놓은 곳들도 많았고 나무위키에도 그렇게 실려 있던 것을 원문 확인 후 수정함
  21. 다만 아무리 극미량이라도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것을 섭취 하는 것과 기화되어 생성된 것을 흡입 하는 것을 동일 선상에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않다. 흡입은 말 그대로 아무런 여과없이 폐속 깊숙이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더 치명적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액상이 기화되면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액상마다 검출량이 다르다. 한가지 표본을 가지고 극미량이 검출되었다고해서 양파와 같은 양이라고 홍보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다.
  22. 실제로 담배의 원가는 담배 가격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4500원 담배를 기준으로 볼 경우 900원 남짓, 나머지는 모두 세금이다.
  23. 다만 전자담배를 기화하여 흡입하였을때 연기내에서 포름알데히드, 니켈을 포함한 여러 중금속이 흡입됨이 확인되었고 이는 폐를 통한 체내의 중금속 축척을 의미한다. 또 포름알데히드는 액상마다 검출량이 다른데 일부 제품에선 하루 기준치를 초과하는 제품이 있었다. 이게 현재 법적 기준이 없기 때문인데 하루 빨리 법적으로 기준치를 정하고 감시해야하는데, 아직까지 아무런 안전 기준이 없다.
  24. 주로 기기를 만드는 재료가 발화되면서 생성되는 것이거나 액상을 태우면서 나는 연기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25. 니코틴 자체는 담배에 포함된 다른 발암물질에 비해 독성이 낮고 쉽게 배출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여러 환각 작용을 일으키는 물질로 과도하게 들이마시면 안된다. 전자담배를 처음 입문했을때 타르도 없고 연초보다 맛이 심심하다보니 니코틴을 들입다 붓는 경우가 있는데 필요량보다 많이 섞는 경우 심장이 굉장히 아프다. 심장이 피를 새게 내뿜을수록 심혈관계질환에 노출된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26. 참고로 동급으로 분류된 발암물질엔 대표적으로 커피(...)가 있다. - 커피는 2016년부터 발암물질 목록에서 제외되었다!!!
  27. 2015년 기준
  28. 이는 상부 코일 제품에서 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하부 코일은 이러한 문제가 거의 없다.
  29. 궁금하신 위키러는 당시 상품명인 에X코, 이토X 등을 검색해보면 된다.
  30. 사용자가 금연에 성공했든, 도로 흡연자로 돌아가든 그리 사용기가긴이 길지 않다.
  31. 그 어느 전자식 금연보조제 회사에서도 세부성분을 적어놓지 않았다. 금단의 레시피? 안전하다고 병나발을 부는 곳이 이래도 되나 싶다.(...) 성분분석표를 찾으시는대로 추가바람
  32. in general, glycols are non-corrosive, have very low volatility and very low toxicity
  33. 체중 50kg를 가정해도 최저 0.9kg는 먹어야, 50% 확률로 사망을 보장한다.(...)
  34. 다만 증발되거나 탄화되었을때의 위험성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 극단적인 예시이지만 고기도 식용이나, 탄화되면 벤조피렌같은 발암물질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