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이 문서는 대한민국의 전 · 현직 정치인을 다루고 있습니다.

정치적 · 이념적으로 민감한 내용을 포함할 수 있어 문서를 열람할 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한 문서의 악의적 서술 · 편집은 민사 · 형사 상 소송이 발생할 여지가 있습니다.


CecWL6zW4AAUkSL.jpg

全賢姬 (1964년 11월 4일~ )

이름전현희
국적대한민국
출생일1964년 11월 4일
출생지대한민국 경상남도 통영시
정당더불어민주당
학력고려대학교 법무대학원 의료법학 석사
가족배우자 김헌범(1965~2014) , 슬하 1녀
종교가톨릭(세례명 캐롤린)

1 개요

대한민국의 치과의사, 변호사, 정치인이다.

경상남도 통영시 출신으로 부산 데레사여자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치의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부터 치과의사로 일하다가 1996년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한국 최초의 치과의사 출신의 변호사가 되었다.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2000년대 내내 진행된 녹십자사의 혈우병 치료제 훽나인을 복용한 환자들의 집단 AIDS 감염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으로, 이 사건은 18대 임기가 끝나고서야 합의로 마무리되었다.

손학규계 정치인으로 분류되며 제18대 국회의원 선거통합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입성하였다. 이후 강남구 을을 지역구로 삼아 활동을 시작하였고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2011년 말부터 출마를 선언했다. 그리고 정동영은 본인의 기존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그후에 강남구 을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자 전현희측과 다소 마찰이 있었고 경선끝에 정동영이 승리해 강남구을에는 정동영이 나오게 되었다. 이후 송파구 갑 전략공천을 제안받았으나 강남구 을 지역구를 지키기 위해 거부하였다. 이런 점을 보면 분명히 지역구에 대한 애착이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정동영 후보가 지역 현안보다는 FTA 프레임을 주로 내세워 김종훈 후보를 공격한 점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잘못했다는 평을 하기에 19대 총선에 대한 아쉬움이 더 크다 할 수 있다.

이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강남구 을 지역구에 출마하여 한미자유무역협정에서 활약한 새누리당 김종훈 현역 19대 의원을 6,624표차로 꺾고 당선되어 재선에 성공, 강남 지역에 24년만에 더불어민주당의 깃발을 꽂으며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상징하는 인물로 자리매김하였다.[1]

지난 18대 총선에서 3선 의원에 부총리급 통일부장관, 열린우리당과 당내 최대 계파의 수장, 대선 출마자 등등 각종 화려한 타이틀을 가진 정동영조차도 19대 총선에서 20%의 득표율 차가 넘는 참패를 당할 만큼 녹녹치 않았던 강남 을에서 51.5%의 득표율, 7.1%P의 득표율 차를 기록한 것은 본인이 8년이 넘도록 지역구 관리에 심혈을 기울인 결실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만큼 서울 시민들이 이름값보다는 진정성을 본다는 걸 수도 있다.

일각에서는 선거 분위기와 선거구 개편에 편승해서 이겼다는 이론도 제기했다. 가령, 20대 총선에서는 여권 성향이 가장 강했던 대치1동, 대치2동, 대치4동이 강남구 병으로 편입되었기에 야권 후보가 도전해볼 만한 선거구가 되었다는 게 그 근거. 하지만, 선거 분위기조차도 선거 기간 내내 여당에게 우세한 분위기였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또한 중선위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지역구 개표 결과 자료에 근거하면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와 더민주 두 당이 대치 1, 2, 4동에서 얻은 지역구 표를 그대로 강남구 을에 합산해도 490표 차로나마 이길 수 있었다는 점 등을 감안했을 때 세 동이 그대로 강남구 을에 남아있었다면 지역구 관리에 힘써온 전현희 후보에게 더 많은 표가 갈 수 있었기에 당선이 폄하될 이유가 전혀 없다.

20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회에 배정되었다.

2 역대 선거 결과

당내 경선이아닌 공직자선거 투표결과만 기록한다.

연도선거종류소속정당득표수(득표율)당선여부비고
2008제18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7번)통합민주당4,313,465(25.17%)당선
2016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강남구 을)더불어민주당48,381(51.5%)당선

3 여담

15대 총선 이후 20년만의 민주당계 정당 출신 강남구 국회의원이다. 당시 국회의원은 민주당 출신의 무소속 홍사덕. 지금 잠이 옵니까로 유명한 그분 맞다. 그래서 많은 정치평론가들이 20대 총선의 최대 승리자로 전현희 의원을 꼽기도 했다.

남편은 故 김헌범 전 창원지방법원 거창지원장으로, 안타깝게도 2014년 4월 27일 88올림픽고속도로 광주기점 127km 지점인 경상남도 거창군 부근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사별했다. 두 사람 모두 서로가 서울대 1학년 때 동아리에서 만난 첫사랑이었고 슬하 딸 1명이 있다.


특이하게도 20대 총선 선거운동 당시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심하게 큰(...) 해바라기를 왼쪽 가슴에 브로치처럼 달고 활동하였으며, 선거운동복 뿐만 아니라 평소 입던 자켓에도 해바라기를 달고, 공보물의 사진에도 해바라기를 넣었다. 심지어 선거 승리시 걸어주는 꽃 목걸이도 일반적인 꽃으로 만드는 다른 후보와 달리 해바라기로 된 목걸이를 받았다, 이는 강남만을 해바라기처럼 바라보겠다는 표현이라고 한다. 실제로 선거 홍보물에도 강남바라기 전현희 라는 문구를 자주 사용했다. 19대 총선에서 지역구를 바꾸지 않고 20대 총선까지 강남구 을 지역구를 지켜온 것에서 유래된 표현이라 볼 수 있다.

강남에 최적화된 홍보문구를 전략적으로 사용했는데, 그 중에서도 '같은 당이 당선되야 서울시장이 잘 해준다(...)'라는 요지의 문구가 압권이다(...),

본의 아니게 외모로 유명해진 적이 있다. 강용석이 전국대학생 토론회에서 나경원과의 외모를 비교했다. 남자 의원들이 같이 밥 먹자고 줄을 섰다고 올해 53세(1964년생) 의 나이를 감안하더라도 뛰어난 외모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1. 여담으로 19대 국회에서 김종훈 의원은 물에다 물탄 듯한 존재감을 보였으며, 토론회에서도 지역 현안에 굉장히 무지한 모습을 보이며 강남을 주민들에게 밉상이 단단히 박혀버린 상태였다. 김종훈 문서를 들어가 보면 누군가가 김종훈 전 의원의 무능함을 엄청나게 까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