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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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고단한 것이죠. 인생은 고단한 거란 걸 인정하는 선에서...

생년월일1957년 1월 12일 ~
출생지경상남도 부산시
학력고려대학교 철학과 학사 졸업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재무학 석사 졸업
삼성 아니라 그 어떤 기업의 비자금도 이런 약탈적 규제 천국에서는 정당방위다.[1]
- 2007.11.26. '규제 천국, 비자금은 정당방위다' 칼럼 중에서[#]
부익부 빈익빈의 양극화 논리는 틀렸다.

자본주의 사회는 결코 돈 있는 사람만을 위해 존재하는 세계가 아니다.
개인의 자유의지를 존중하고 노력 여하에 따른 계층 간의 이동을 가능하게 한다.


1 개요

한국경제신문에 소속된 기자로, 2011년부터 논설위원실 실장을 맡고 있었다. 2015년 3월 말부터는 한국경제신문의 주필이 되었다.[2] 이 외에도 금융투자협회 공익이사, 고용노동부 정책자문위원, 국민경제자문회의 공정경제분과 위원 등을 겸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한국경제신문에서 지원하는 인터넷 팟캐스트 정규재TV를 진행하고 있다.

2015년 7월 1일부로 정규재TV는 정규재뉴스체제로 재편하여 매일 오후 7시부터 라이브뉴스를 진행한다. 3개월간의 서비스기간을 거쳐 유료화로 전환할 계획이며 현재 예상가격은 월 3천원이다. 정규재뉴스에서 발표한 평균 동시접속자수는 5만명이다.[관련링크] 5월 25일부로 다시 무료화로 전환되었다. [관련링크]


2 이력

고려대학교 철학과 학사를 졸업하고 동대학에서 재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경제신문에 입사한 뒤 한국경제 편집국 경제부 부장, 편집국 부국장, 한국경제 경제교육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여러 칼럼과 기사를 쓰며 활약했고 1991년부터 주식관련 서적과 경제 비사에 관한 책을 쓰기도 하였다.

2천년대 들어선 MBC 100분 토론 등 각종 토론, 시사프로에 패널로 나오기 시작했고, tvN에서 방영하는 백지연의 끝장토론에 나와 무상복지에 대한 신랄한 비판으로 유명세를 얻기도 했다. [무상복지 비판].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다산로스쿨'이라는 법학전문대학원 입시학원을 운영한 적이 있다.

그런데, 2013년 박근혜 정부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의 공정경제분과위원으로 위촉]되었다. 2015년 11월 현재는 국민경제자문회의 균형경제분과 위원으로 활동 중.[3]


3 성향

기본적으로 신자유주의에 입각한 시장주의 우파의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 철저하게 자유시장경제를 대변하면서 반시장주의를 요구하는 386세대강남 좌파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공무원, 정치권과 국회의원들조차도 예외는 아니다.[#][#2][#3] 또 관료주의와 중우정치를 매우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성향.

  • 권력자보다 그 주변 사람이 더 무서운 법이라는 요지로, 권력의 인적(人的) 요소를 매우 중시한다. 이를테면, 대통령보다는 그 주변 사람을 물갈이 함으로써 일신(日新)할 수 있다는 것. 박근혜 정부 들어 정 주필의 이런 문제인사(人事) 척결론이 두드러졌는데 예를 들어, 박근혜의 좌클릭 경제 정책과 박근혜의 친중 외교를 비판할 때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사람들이 와야 한다거나, 그 분을 보좌하는 청와대 측근이나 장관들이 정신을 차려야 한다."는 방식. 때문에 과거 노무현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히틀러의 죽음의 충동에 빗대었던 사람이 언제부터 이렇게 정중했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2016년 후반, 대한민국 전역을 강타한 사건이 터지면서, 단순히 에둘러서 표현한 것만은 아니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하술될 '정규재TV'의 인터뷰를 보면, 제대로 비판했다고 보기는 결코 쉽지 않다.
  • 판검사로 대표되는 법조인의 권력남용에 대해서는 매우 비판적인 입장. "기자 활동하면서 검사가 피의자 성추행하는걸 직접 보기도 했고, 판사의 법정 안에서의 소위 꼬마 독재자 같은 행태에 직업들 중에서도 아주 쓰레기 같다"고 하는 등 일부 문제 법조인들을 격한 수위로 비난한 것(기자들의 악행에 대해선 입을 닫는 이중적 행태라는 비판도 정규재에 대해선 가능하다).
  • 상속문제에 대해서는 과거 일부 공직자들이 법률을 악용해 행패를 부렸던 부분에 대해[4] 약탈이라는 표현을 쓰며 비판. 다만, 일부 大기업이나 중견기업의 변칙 상속에 대해서도 이 논지를 적용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평가가 갈린다.
  • 몇몇 고용주가 직원을 하인 대하는 모습을 지적하는 칼럼을 실은 적이 있으며, 땅콩리턴 사건 관련해 재벌 2,3세들의 특권의식, 안 좋은 경영능력을 고쳐야 반기업 정서가 해소된다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 새누리당에게 대해 비판하는 내용의 칼럼을 쓰기도 했고,[#] 마이클 센델에 대해서는 '국제 좌파'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또한 장하준에 대해서는 “월마트가 비용을 줄인 혜택이 소비자에게 돌아가 미국 경제에 ‘월마트 효과’가 생겼다”며 “자유무역으로 매년 5000만명의 중산층이 중국과 인도에서 생기고 가난했던 나라들이 부자 나라로 바뀌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반박을 내놓고 있다.[#]
  • 대북정책에 있어서는 원칙을 중시하는 입장으로, 대북유화노선이나 실용주의노선은 모두 잘못된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대화록 논란과 관련해서 "노무현은 NLL을 포기하지 않고 자진상납했다" 는 극단적 수위의 발언을 방송에서 한 바가 있다.[#]
  • 대외관계에 있어서는 반중친미노선을 강조하고 있으며,[#][#2] 일본의 행태에 대해서도 '과거 부정의 몽롱한 세계로 회귀하고 있다' 면서[#] '일본인에게 8·15는 전체주의에서 민주주의로 전환한 자유의 기념일이기를 바란다.' 는 충고를 하기도 하였다.[#]
  • 역사관에 있어서는 식민지 근대화론을 어느정도 지지하는 입장인데, 조선의 자력 근대화가 불가능했다는 근거로써 1937년까지 계속된 만동묘(명나라 황제의 제사를 지내는 곳)제사와 1920년대에 향교에서 근대교육을 할 수 없다면서 학생들을 내쫓은 사건을 들면서 조선은 탈레반이나 북한처럼 정신과 물질이 모두 궁벽한 나라였고, 식민지 근대화가 아니면 근대화를 할 방법이 없었다는 칼럼을 쓴 바 있다.[#] 하지만, 일제와 더불어 나치의 전체주의적인 사상과 이념은 비판한다.
  • 정치에 있어서는 대중민주주의보다는 숙의민주주의에 가까운 입장을 취하고 있는데, 법치주의에 입각한 민주주의를 강조하면서 법률이라는 것은 그때 그때 합의에 따라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자유와 기본적 인권과 사적 소유권을 존중하고, 특정 세력의 입맛에 따라 임의로 변경할 수 없는 원칙으로써 작용하여야 한다는 것이다.[#][#2] 대중이 정치적 논리에 빠지는 것을 증오하는 태세를 보였는데, '민주주의는 정치란 이름을 빌려 도덕적 파탄을 정당화하는 체제', '민주주의는 부덕과 악덕, 게으름과 책임 전가, 심지어 타인 재산에 대한 약탈과 몰수를 부추긴다.'란 말을 통해 '한국인이 이런 타인의 재산을 뺏는데에 뻔뻔해진건 민주주의 때문.'이란 결론을 내린 칼럼을 쓰기도 했다.[#] 그러나 정규재가 민주주의를 제대로 이해한다기보다는, 상황에 맞게, 즉 자신이 속한 파벌(대기업, 수구세력, 친박 등)의 입맞에 맞게 용어를 오용하는 모습도 적잖에 눈에 띈다.
  • 언론인이지만, 한국 언론에 대한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2004년 만두 파동, 포르말린 통조림 소동, 광우병 논란 등의 예를 들면서 '한국 언론은 분명히 민주주의를 타락시키고 있다.'고까지 평했다.[#] 또한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를 보도하는 언론의 태도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면서, 혼란을 진정시켜야 하는 언론이 오히려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꾸짖기도 했다.[5] [기사] [#] [##]
  • 2016년 3월에는 칼럼 "트럼프, 노무현이거나 히틀러이거나"(...)를 통해 힐러리가 남편에 이어 대통령이 되려 하는 것을 격렬히 비난하면서 이와 함께 미국 민주주의를 아프리카 후진국 수준에 비교하면서 싸잡아 비난했다. 전직 대통령의 직계 가족이 다시 대통령이 되는 것을 비판한 셈인데, 이에 비추어 보면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어야 하고 마땅히 그래야 할 것이다. 하지만 새누리당이 참패한 20대 총선 이후 평론을 보면, 마치 박근혜를 심판한 국민의 투표 결과가 정치 혼란의 결과이며, 나라에 이익이 되지 않는 것처럼 비판하는 여지가 있다. 또 정규재는 마치 박근혜 대통령은 뭔가 열심히 해보려고 하는데 야당이 안도와준다는 뉘앙스의 주장을 되풀이 해왔는데, 자유지상주의 사상에 대해 제대로 모르면서 혹은 자기가 보고 싶어하는 면만 보면서 자길 자유지상주의자라 떠드는 독재자를 찬양하는 한국의 자칭 보수주의자들이 많은 것처럼 이것도 일종의 내로남불인 셈.
  • 정규재는 모 평론에서, 대한항공 조현아의 일명 땅콩 회항 사건이나 포스코의 라면 상무와 같은 갑질 사건은, 재벌이나 기득권자, 즉 갑의 횡포가 아니라, 한국인의 근성에 내재한 썩어빠진 인간의 악 때문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이것은 비논리적인 책임 회피 논리. 물론, 어떤 행위의 악함에 있어서, 그 악함의 크기를 집합에 비유한다면, 인간의 악한 본성은 대집합이 될 것이고, 조현아의 갑질은 거기에 속하는 하나의 부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갑질이 벌어진 원인을 대집합에서 찾는다는 것은 논리의 비약이고, 행위당사자의 책임을 느슨하게 하는 데 기여한다. 따라서, 조현아의 문제를 비판할 때는, 애매모호한 대집합의 속성(인간은 누구나 천박한 근성을 가진다)보다는, 좀 더 정확하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소집합의 속성(갑질)과 연계하여 조현아를 비판해야 한다.

이러한 상식을 지키지 않고 평론을 할 때의 문제점은, 어떤 잘못을 저지른 자의 책임을, 그 개인의 비도덕성이 아닌, 인간의 보편적 악성에 있음을 호소한다는 데 있다. 결과적으로 그 문제행위자의 책임을 '희석'하고 '누구나 썩어빠진 우리 모두 내지는 사회'에 원인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결과를 낳는다. 개별행위자의 책임을 묻는 형법 등 실정법의 근본 원인이 무너지는 셈이다. 평소 야당이나 시위대 등에 '엄정한 법질서'를 강조하는 정규재의 전형적 '내로남불'언사라 하겠다.


4 평가

다양한 통계지식과 독서량을 바탕으로 천천히 분명하게 논점을 전달하는 방식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6] 주필로서는 지나칠 만큼 극강한 수위의 감정적 표현 및 자유시장경제와 일부 대기업에 대한 무조건적 옹호에 대해서는 반감을 가진 사람도 적지 않다.[7]. 물론, 수위가 센 표현은 대체로 민주당 계 등 진보세력에 맞춰져 있으며 사회 기득권, 특히 대기업이나 친박세력에는 '상당히' 관대한 편이다. 그 때문에 이중잣대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참고 영상][8]

그렇기 때문에 적지 않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첫째, 색깔론과 "~은 ~이다"고 하는 정론(定論)적인 생각 틀로, 시류의 흐름파악이 중요한 시사 논평에 절대적으로 적용하여 쓰고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좀 더 쉽게 말하자면, 경제 기자 타이틀을 달고 이와 무관하게 자신의 이념을 설파하는 글을 쓴다고 볼 수 있다. 선동으로 들릴 수밖에 없는 부분으로, 박근혜 탄핵사태 이후 그 성향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이 때문에 정규재를 잘 모르던 사람들도 '극단적 친박인사'로서 알게 됐다.

둘째, 경제학도의 관점에서 보면, 사실 정규재 주필이 글을 전개하면서 쓰는 논거들은 현대적 과학적 방법론 및 수학의 적극 도입으로 대표되는 주류경제학과 다소 거리가 있다.[9] 실제로 강연을 들어보면, 오스트리아 학파의 거두 조지프 슘페터가 주창한 기업가 정신을 강조하는 일이 많지만, 설명에 따르는 내용은 당시 오스트리아 학파의 그것을 넘어서지 못하고 이념 및 강한 어조로 메꾸려드는 무리수도 이따금 눈에 띈다. 정규재가 '제대로' 경제학을 공부한 일이 없다는 데 기인하는 문제가 아닐까 싶다.

셋째, 속칭 가위질. 내용을 발췌요약 한다는 명분으로 제멋대로 편집을 해서 자신의 주장에 맞게 짜집기한다는 오해받을 소지가 다분한 경우가 많다. 일례로 "지력"[10]이 부족하다는 것, "노직이 롤즈를 면도날처럼 잘라낸지 오랜데 한국 좌파들은 노직한테 밀린 롤스만 내세운다"는 요지의 주장을 포함한 칼럼을 기고한 적이 있는데, 노직이 롤스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을 가했고 중요한 정치철학적 논쟁을 유발했던건 맞지만, 어느 한쪽이 이겼다는 평가가 학계에서 지배적이지는 않다. 오히려 롤스의 정의론이 포용된 자유주의가 자유지상주의나 공동체주의에 비하면 학계에서 수적으로는 우위인 경우가 많다. 물론 수적 우위가 롤스의 자유주의가 더 타당하다는 증거가 될 순 없지만, 정규재가 명백히 노직의 이론이 우월하며 그것이 학계에서도 확실한 결론인 것 처럼 서술한 점은 사실관계를 왜곡했다고 해도 할 말이 없다.

정규재의 이런 악습(?)은 2015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앵거스 디턴의 저서 <위대한 탈출>을 한경(한국경제신문)BP가 왜곡날조 번역했다는 논란에서 절정에 달했다. 당시 한국경제신문과 자유경제원이 의도적으로 디턴의 연구결과를 '불평등이 성장을 촉진시킨다'는 정반대 방향으로 왜곡번역을 했다는 비판이 속출하자, 정규재는 도리어 좌익들이 디턴을 왜곡하고 조작했다고 강변했다.[정규재 뉴스 페이스북 페이지 해당 게시물]. 당시 정규재는 '자본주의를 저주하는 피케티와 자본주의가 인류를 가난에서 탈출하게 했다는 디튼이 같다'고 주장하는 건 '강간과 연애를 같은 섹스라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또 '350페이지짜리 책을 번역하면 분량이 아주 불어납니다. 무책임하게 그런 책을, 문자 그대로 완역해서 -한글은 더 많은 페이지가 필요하지요- 독자들에게 내놓는 것은 곤란하지요. 그런데 그것을 마치 내용의 왜곡인 것처럼 이렇게 선전을 해대니 참. 말이 안나오네요.' 등의 변명에 가까운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디턴 저서에 대한 정규재의 위와 같은 주장은 앵거스 디턴 교수와 프린스턴 대학교의 입장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으로 디턴 교수 본인과 프린스턴대 출판부가 직접 한국경제 번역본을 감수한 후, 전권 환수 및 재번역을 요구했다는 점에서 명백히 틀렸다.

또한 앵거스 디턴 교수는 토마 피케티의 '불평등에 관한 연구'에 대해 자신이 도움을 받은 점도 있으며, 자신과 그의 연구가 '보완적'이라고 이야기했다. 저자 본인이 자신의 주장이 피케티나 기타 평등주의적인 경제학자들과 대치하는 주장이 아니라는데도 자신이 보기에는 옳다고 주장하는 무리수를 두고 있다.(...)

넷째, 삼성물산의 사외이사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재임한 경력이 있다. 문제는 정규재 본인이 사외이사 제도의 거수기화를 강력하게 비판해왔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국민은행의 경영권 논란을 다룬 2009년 한경 칼럼을 보면 ["사외이사 제도 자체가 원래 80%의 허구로 채워진 이론이었지만 누이좋고 매부좋은 식으로 눈가리고 아웅해왔던 것이다"]식으로 사외이사 제도를 살벌하게 비판하고 있다. 그리고 본인은 아무런 해명도 없이 삼성물산 사외이사로 선임되서 3년간 거액의 연봉을 받은 것이다. 본인이 비판하였던 제도에 대해서, 어떠한 해명을 가지고 그 제도에 편입되었는지 의문사항이 존재한다.

또한, 정규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유투브 강연에서 자기가 대형마트 임원진을 상대로 했던 말을 언급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너희들이 골목상권을 점령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고귀한 사명이다"라고 했던 정규재가, 삼성물산 편법합병 사례에서는, 엘리엇을 자본주의에 함몰된 벌쳐펀드로, 그리고 삼성이라는 기업에 대해서는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묘사하였다.

다섯 째, 이중잣대 혹은 내로남불적 발언이 매우 잦다. 일례로 정규재는 사기 또는 위증 범죄의 건수를 예시로 들어, 일본에 비해 한국이 지나치게 거짓말을 잘하는 국민성을 가졌다고 일갈한 적 있다. 그런데, 상술한 디턴의 저서 왜곡 번역 논란에 대해, "그대로 다 번역하면 책이 너무나 분량이 많아져서, 독자의 편의를 위해 번역량을 조절했다는 정 주필의 두둔 발언 역시 거짓말 잘하는 한국인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다는 모순이 있다. 노벨상을 수상한 경제학자의 저서를 구입하는 독자층은 어느 정도 식견을 갖춘 지성인들일 가능성이 더 높은데, 필요 이상의 편의를 굳이 제공할 이유로는 다소 빈약하기 때문.

여섯 째, 강한 어조로 자유시장경제를 강조하다보니 때때로 자유시장경제 = 만병통치약처럼 비춰지는 경우도 있다. 일례로 과거 50 ~ 70년대에 나타난 엽전(우리나라 사람들이 스스로를 비하했던 표현)류의 강한 비판이 나타나는데[11], 그 (근본적인) 해결방책은 규제에서 자유로운 자유시장경제라는 모습.


5 기타

2016년 6월 24일 많은 사람들이 비관하던 브렉시트를 정확히 예언하면서 잠시 주목받기도 했다.

주류 언론과는 다르게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주장했고, 트럼프가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되자 주목을 받았다.

2017년 1월 KBS 일요토론에 출연하여 정치인, 언론, 노조, 검찰을 강하게 비난하면서 탄핵 여론에 역행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에도 줄곧 박근혜 정부 감싸기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정 주필이 있는 한국경제신문은 2016년 후반기 탄핵 정국에서도 정치권 소식이 아닌 (대)기업에 지면을 대부분 할애하였으며, 탄핵 분위기가 일어나기 시작한 11월 중반에 이르러 비로소 구체적인 정치권 소식을 담기 시작했다. 또한 2016년 12월 12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통과 후에는, 정규재 논설실장이 다음과 같은 [칼럼을 게재하기도] 했다.

2017년 1월, 설 명절을 앞두고 탄핵 이후 최초로 박근혜 대통령의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는 특종(?)을 터뜨려 정규재tv의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급증했다. 한국경제신문 측에서는 '공정한 보도'를 믿을 수 있는 소통창구를 택했기 때문이라 자평하고 있으나, 주요 언론에서 좌우 막론하고 박근혜 자신에게 비판적이지 않은 언론은 거의 없으므로 일관되게 박근혜 정부 옹호성향을 보여온 정규재를 자신의 장외여론전의 "도구"로 골랐다고 할 수 있다. 정규재로서는 경제분야에서의 기존팬층에 더해 박근혜 지지 보수층에 대한 홍보효과를 올렸다고 할 수 있다.

이 인터뷰에서 정규재는 박 대통령의 현 심경과 세간에 떠도는 루머들, 민감한 시사현안에 대해 언급하였으나, 박근혜 탄핵의 주요 사유와는 무관하였고 박근혜가 불편해할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의 무수한 의혹들은 언급없이 넘어다. 인터뷰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답정너를 유도하는 태도를 보였다. 언론인으로서 정규재가 보인 이러한 태도는 그 동안 정치적 성향과는 일정 거리를 두고 경제분야에서 그가 쌓아온 자신의 주의주장의 근거와 정당성에도 정치적 편향성을 덧입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답변에서는 원론적(原論的)인 내용과 그동안 문제되었던 일방소통[12] 또는 취사선택적인 시각이 거듭 나타나, 오히려 대통령에 대한 비판 소재가 될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정규재의 해명은 다음과 같다. 정규재가 직접 밝히길 많은 언론사들이 박근혜에게 인터뷰와 질문를 요청했는데, 그 질문이랄게 당연히 탄핵소추 정국에 관한 내용일 수 밖에 없고, 현직 대통령이라는 위치상 어떠한 답변을 해도 본의 아니게 헌재의 판단에 영향력을 끼치려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모두 거절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인터뷰이가 원하는 말과 질문만 한다는 건, 저널리즘 도의를 저버렸다는 비판을 들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정규재tv에서 한 박근혜의 "변명"은, 헌법재판소가 '헌법수호의지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는 근거 중 하나가 됐다. 즉, 제꾀에 제가 넘어간 꼴(자승자박).

물론 민감한 질문은 제외하고 인터뷰를 하면 되긴 하지만 애초에 언론사들이 박근혜에게 인터뷰를 요청하는 목적은 민감한 질문을 하기 위해서(..) 이기 때문에 합의점이 찾아질 리 없는것. 그런 와중에 이러한 제약조건을 수용한것이 정규재tv라고. 정규재tv가 높은 조회수를 얻은 건 사실이지만, 언론으로서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선 심각한 의문이 제기된다.


6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입장

2017년 2월 14일에 정규재 TV를 통해 고영태 녹취록을 바탕으로 고영태가 재단을 장악하기 위해 이 사태를 일으켰으며 박근혜, 최순실의 무죄를 주장했다. 더 나아가 2,300개의 증거들을 감추고 29개만 공개했다는 점 때문에 검찰이 이 음모를 묵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들에서 공개된 녹음파일들의 내용들을 정리하자면 이렇다.

●고영태 일당이 최순실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으로 부터 받을게 없다고 판단 하여 이 사태를 꾸몄다.
●또한 친박세력의 힘이 빠지는게 보이니까, 이 때 국정운영에 민간인이 관여했다고 폭로하고 다른쪽으로 붙자고 함.
●위원장(이모씨)이 알고있는 고영태나 장관이나 차감독이나 이런걸로 부어서 친박세력을 없애고 이때 대권주자로 비박세력이 부상할 때 자리를 받자고 말함.
●그 후에 재단을 장악하고 바보를 앉히자고 말함.

여기까지가 정규재TV에서 공개한 녹취록의 주된 내용이다. 이 녹취록들을 바탕으로한 정규재의 주된 주장들은 이렇다.

첫번째는 현 사태는 고영태가 무리하게 일을 벌리다 실패해서 생긴 일이며 녹취록 내용만으로도 박근혜 대통령은 아무죄가 없다는 것을 증명해준다는것이 그의 주장이다. 고영태는 최순실을 끌어 내리고 폭로한 뒤에 재단을 장악하려는데 결국에는 장악하지 못해서 실패했다고 얘기하고 있다. 문제는 어째서 박근혜 대통령이 무죄냐는 점이다.
앞서 녹최록 중에는 친박의 힘이 빠지니까 이때 비선실세를 폭로하고 다른쪽으로 붙자는 내용이 있었다. 여기서 정규재는 고영태 일당이 재단 장악을 위해 없는 비선실세를 만들어서 폭로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하지만 해당 내용은 관점에 따라서 "친박쪽의 힘이 약해졌으니 손해보기 전에 비선실세를 폭로하고 다른 쪽으로 붙자"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또한 없는 비선실세를 꾸몄다면 현재 최순실 게이트의 주요 논점들을 반박할 물증들도 제시해야 되는데 정규재는 재시하지 않았다.
최순실 게이트의 주요 논점들은 해당 항목들을 참고 바란다.

두번째는 최순실은 국정개입을 하지 않았으며 본인이 실세인것 처럼 연출했다는 주장이다. 책상위의 연설문도 과시용으로 올려놓은 것이고 "내말이면 대통령도 ok"식으로 연출했으며 실상은 대통령의 코디 였다는 것이다. 비선이긴 커녕 박근혜랑은 전화 한통 못했고 정호성하고만 통화했다는게 그의 주장이다. 이런 사실을 아마 최순실의 주변 소수만이 알고 있었으며 그 중 한명인 고영태는 최순실이 실세인걸로 착각했다고.
하지만 통화 기록에 대해서는 이미 [특검이 공개한 바가 있는데] 박근혜 대통령과는 차명폰으로 무려 570여 차례나 통화했으며 수십대의 차명폰을 개통했었다고 한다.[13] 그 외의 사실들은 보다시피 친박부류가 주로 써먹는 근거없는 뇌피셜에 불과하다. 대채 무슨 물증으로 최순실이 단순 코디였으며 무슨 이득이 된다고 비선실세인 척 연출한단 말인가.

세번째는 검찰이 무능하다는 것이다. 해당 녹취록을 검찰이 들었을 텐데 내란음모죄임이 명백한 고영태 일당을 수사하지 않고 묵인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현 시국은 박근혜-최순실의 행적과 만행들을 밝히는게 우선이고 오히려 내부고발자실은 그 공로를 인정하고 보호함으로써 추가적인 진실을 밝히는 것을 고려해야될 판이다.
이런 결론이 도출된 데에는 정규재 본인이 박근혜를 옹호할려고만 하니까 나오는 결론이다. 과거에 정규재는 힐러리가, 전직 대통령 직계 가족이 대통령이 되려 한걸 맹렬히 비난한 적이 있는데 정작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선 그런 발언을 하지 않았다.

현재 해당 영상들은 친박으로 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있으며 더불어 정규재는 거의 "친박계의 손석희"로 대접받고 있다.[14] 이를 바탕으로 박근혜의 무죄를 주장하며 이 사태를 고영태 게이트라고 부르고 있다.


7 박근혜 탄핵에 대한 입장

헌재의 박근혜 탄핵 발표 이후, 3월 10일 정규재TV에서 헌재의 대통령 탄핵 인용 선고에 대해 "무식과 무지, 오만을 드러낸 판결"이라고 평했다.,

정규재는 "예를 들어 살인죄를 징벌함으로써 살인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든가, 대통령도 심지어 파면시킴으로써 대통령의 행동을 규율하는 헌법적 경험 측이 생기는 거냐(고 생각하나본데)"며 "저는 반대로 본다. 오히려 탄핵을 하면서 제도화되는 후진국형 정치 무질서가 폭발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박근혜 탄핵에 대해 분노한 듯이 책상을 내리치기도 했다.

관련기사 : 링크 [[1]]
영상보기 : 링크 [[2]]


8 관련링크

[정규재TV]
[정규재TV 페이스북] - 2017년 현재 윤서인이 이곳에서 만화를 연재중이다(...)
[정규재TV 유튜브 체널]

  1. 국가의 시장 규제를 극도로 배척하고 자본의 이익을 모든 것의 우위에 두는 전형적인 신자유주의 사고방식이다. 물론 전통과 규범, 도덕성을 중시한다는 보수주의자와는 거리가 멀지만. 사상의 자유 등을 중시하는 서구권의 자유주의와는 거리가 먼, 시장중심, 그것도 대기업 중심의 '약탈적 자본주의'를 중시하는 극단론자라고 봐도 된다
  2. 이를 별도 언급하는 것은 주필이 신문이나 잡지 등 정기간행물의 편집 방향과 기사 게재 결정 여부를 주관하는 최고 책임자이기 때문이다.
  3. 국민경제자문회의의 4개 분과 구성이 발족 후 개편되었다.
  4. 코미디언 심현섭의 집안도 이 과정을 통해 가세가 기울었다고 한다.
  5. 언론의 목적은 공중에 진실을 알리는 것이다.
  6. [전원책 변호사, 진중권, 여배우 김여진 등과의 토론] 영상. 강성(强性)인 두 전문가가 갑론을박하는 부분이 볼거리. 단, 15분 23초부터 발언하는 상속세는 꾸준히 개정되고 있으며, 정 주필이 발언한 65% 부분은 2014년 기준 30억원 초과분 50%(신고세액공제액 감안 실질세율 45%)로 개정되었다. 토론 당시의 세율에 대해서는 아시는 분 추가바람.
  7. 大기자나 주필 자리에 오른 언론인들은, 다양한 표현방식과 핵심을 파악해 논점을 담아내는 능력이 원숙한 경지에 이른 사람들이다. 정규재(한국경제신문)나 김대중 주필(조선일보)처럼 일관되게 강한 어조를 쓰는 경우는 드문 편. 오태규(한겨레 신문) 논설위원실장도 칼럼에서 강한 어조를 쓰지만, 저 2사람만큼 강공일관 성향은 아니다.
  8. 2014년 정 주필의 발언과(5분 58초까지), 2016년 이재명 성남 시장의 강연 내용을 비교하고 있는 동영상이다. 참고로 그리스 같은 경우는 [1인당 노동시간이 길고 상류층의 탈세가 문제]이지, 복지를 문제삼는건 무리가 있다. 그리고 아르헨티나는 이미 기득권을 형성한 대지주들의 반발에 부딪혀, 변화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농지개혁법(이승만 정부) 같은 소득분배 및 산업구조 개편 취지의 개혁사업이 지지부진하고 있다.
  9. 오스트리아 학파 항목을 참조바람.
  10. 주로 인문학적 지식이 부족한 대중들이 중우정치에 휘둘리는 경향이 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할때 자주 사용한다.
  11. "우리 국민의 피에는 무언가 싸우기 좋아하고, 화합하지 못하는, 거리에 나가고 싶어하는, 피 끓는 그런 본성이 있는 것이 아닌가, 원래 이렇게 발전할 국가는 아니었는데, 반짝 발전하고 말 운명이 아니었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12. 일례로 34분 부터 나오는 THAAD 문제 같은 경우는 중국과의 외교문제에 대해 질문했는데, 구체적으로 우리와 중국 양쪽을 만족시킬만한 노력보다는,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우리 영토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것", "우리의 주권" 같은 대의(大義) 차원에서만 담론하는 내용이 강조되고 있다.
  13. 하지만 이에 대한 [친박의 반응]은 최순실은 박근혜랑 통화 한적이 없다고 주장만 하고있다. 해당 게시글의 댓글을 확인 바람.
  14. [정규재 뉴스 자유게시판에] 간혹가다 '정규재를 세상에 알릴 방법이 없느냐'는 글을 쓴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일베도 섞여 있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