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현(좌완투수)

언더핸드 투수에 대해서는 정대현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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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시절.참 씩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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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사진 아닙니다.
kt wiz No.15
정대현(鄭大鉉 / Tae-Hyon Chong)
생년월일1991년 7월 19일
학력인천서림초-청원중-성남고
포지션투수
출신지인천광역시
투타좌투좌타
가족동생 정동현
프로입단2010년 두산 베어스 3라운드 23번 지명
소속팀두산 베어스 (2010~2014)
kt wiz (2015~)
두산 베어스 등번호 64번
권영준(2007~2008)정대현(2010~2011)박민정(2012~2013)
두산 베어스 등번호 23번
최승환(2008~2011)정대현(2012~2014)정진호(2015~)
kt wiz 등번호 15번
창단정대현(2015~)현역

1 소개

kt wiz 소속의 좌완 투수. 인지도야 동명의 언더핸드 투수인 정대현이 압도적으로 높다(...) 성남고등학교 출신[1]이다.

2 프로 선수 시절

2010년 3라운드(전체 23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전통적으로 왼손 투수 문제 때문에 골치를 썩던 두산 베어스에서 기대를 걸었던 유망주 중 한 명. 마운드에서 대담하고, 침착한 성격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변화구 구사도 수준급인데, 문제는 구속. 빠른 공의 스피드가 나오지 않는 편이라서 1군 데뷔가 다소 늦어졌다.

2010년에 데뷔해서 중간계투로 간간히 1군 무대에 이름을 올렸고, 2012년에는 5선발 경쟁도 벌이기도 했지만, 결국 5선발 대신 롱 릴리프로 자주 나왔다. 위기 상황에는 이혜천이 나왔고, 정대현은 주로 팀이 뒤지거나 큰 점수차가 났을 때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2.1 2012 시즌

5월 15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 서동환이 5실점하고 무너지자 팀이 스코어 5:0으로 지던 2회초 2사 2루에 등판하여 최진행에게 1타점 2루타를 맞고 이대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하여 거하게 불을 지르나 했지만 양성우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완벽한 분식회계에 성공했다. 그후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4⅓이닝 71투구수 1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팀이 한화 수비진의 에러를 틈타 스코어 6:0으로 지던 경기를 6:11로 대역전하고 결국 8:11로 이기면서 생애 첫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여담으로 가장 존경하는 선수는 동명이인의 언더핸드 정대현(…).

2.2 2013 시즌

하지만 2013년 5월 12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3회도 못 마치고 5실점 5자책을 찍은 선발 김상현을 구원하여 마운드에 올라와 3회는 어찌 끝냈지만, 4회초에 7실점, 5회 1사까지 4실점 3자책점을 기록하면서 1⅔이닝 11실점 10자책점으로 마운드에 제대로 핵을 투하하고 말았다. 결국 이날 두산 베어스는 스코어 17:5로 완전히 털렸다. NC 창단 이후 최다안타, 최다득점, 최다 득실차 기록과 두산의 2013 시즌 최다실점, 최다 득실차 및 최다피안타, 최다 자책점 기록은 덤 결국 2군으로 강등당한 뒤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이 끝나갈 무렵 고양 원더스의 홈인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2군과 동아시아경기대회 야구 국가대표팀과의 연습경기 때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서 갓 제대한 1루수 김강서진용을 상대로 홈런을 치고 정대현과 함께 더그아웃에서 하이파이브하는 모습이 잡혔다.[2]

2.3 2014 시즌

2월 16일 자체 청백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2월 20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선 4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또 호투했다. 24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 2군과의 연습경기에선 선발로 등판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내며 아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고 구속이 140km/h도 안 되지만 어째 이 팀 좌완은 흑마구가 종특인가? 볼넷은 주지 않았다. 연습경기만 따지만 11이닝 1실점, 엄청난 발전을 보였다.
그리고, 두산 베어스 2014 스프링캠프의 투수부문 미스터 미야자키(...)에 선정되었다.정미미

하지만 3월 30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개막 2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4:1로 지던 5회초 무사 1, 3루 상황에서 선발 투수 노경은을 구원하기 위해 등판했지만, 잡으라는 좌타자는 안 잡고 5번타자 큰 이병규와 다음 타자 작은 이병규에게 연달아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하여 밀어내기로 실점하더니, 7번타자 손주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최병욱으로 교체되었다.
최병욱이 9번타자 권용관에게 희생플라이, 2번타자 이진영에게 만루홈런을 맞고 정대현의 주자를 모조리 홈에 불러들인 것도 모자라 자기도 망하면서, 정대현은 이날 0이닝 1피안타 2볼넷 3실점 3자책점을 기록했고, 팀은 스코어 14:4로 대패했다.

결국 이 날의 부진으로 정대현은 3월 31일에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5월 8일 선발로 출장 2⅓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승패 없이 물러났다. 팀은 15득점으로 승리 하였고 정대현에게 기회를 더 줄것이라는 인터뷰를 했다.

5월 14일 SK전에 선발로 등판하여 5이닝 2실점, 하지만 엄청난 점수 지원으로 프로 첫 선발승을 달성한다. 5월 14일 경기는 정대현과 이재우의 5선발 후보의 시험장 이었는데 둘 다 잘 던져서 누가 5선발로 발탁될 지 오리무중이 되었다.

하지만 이후 선발로도 중계로도 털리는 모습만 보여 주며 좋지 못했다. 일단 시즌이 끝난 시점에서 경찰청 입대를 신청한 상태였으나 탈락했다. 그러나 이미 합격한 정병곤이 서류상의 문제로 합격이 취소되면서 정대현이 대신 경찰청에 합류하게 됐다.

2014년 11월 28일 kt wiz의 전력보강 선수로 지명되어 이적하게 됐다.[3] kt는 면담을 거쳐서 정대현의 입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고, 면담 끝에 군 입대를 연기했다고 한다.[4] 2014년 12월 4일이 경찰청 입대자들의 입소일인데, 같은 날 kt wiz에 새로 입단한 선수들이 조범현 감독과 상견례를 가지는 자리에 정대현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군 입대 연기는 기정사실화됐다.

2.4 2015 시즌

3월 28일 개막전에 선발 필 어윈의 뒤를 이어 등판해 공 5개만에 박종윤에게 역전 쓰리런을 허용하며 이 날의 패전 투수이자 kt의 역사적인 첫 패전 투수가 되었다(...)

5월 28일 잠실 LG전에서 7이닝 9K 무실점으로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우며 시즌 1승을 따냈다. 이는 본인의 380일 만의 선발승이다.

6월 3일 수원 SK전에서도 7이닝을 소화하며 7피안타 2K 2실점으로 시즌 2승을 올렸다. 100km 대의 느린 커브가 일품.

6월 9일 사직 롯데전에도 5이닝 2실점 (1자책점)을 기록하며 3연승을 기록. kt 토종 에이스로 키워 질듯 하다.

6월 15일 기준으로 56.1이닝, 3.04로 털려서 조기강판을 많이 당했단 이미지랑 달리 의외로 성적이 꽤나 준수하다. 물론 이닝은 여타 선발 투수들에 비해 부족하지만 점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6월 16일 수원 NC전에서 7이닝 2실점을 기록하여 호투했지만 동점인 상황에서 강판되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팀은 8회말 1점 득점후 장시환이 등판했지만 9회초에 동점을 허용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고 곧바로 9회말에 임창민을 상대로 앤디 마르테가 희생 플라이를 만들어내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팀 창단 역사상 첫 끝내기 승리.

8월 26일 경기에서 김종민과 배터리를 이뤄 1회에만 폭투 4번이라는 타이 기록[5] 을 작성한 끝에 홈런 2방을 맞고 3 ⅔이닝 7실점으로 탈탈 털렸다. 사실 서술이 없었을 뿐이지 후반기 이후로 조기강판이 부쩍 늘고 5이닝 이상을 소화해도 제구 때문에 불안한 모습을 계속 보이고 있었다. 결국 조범현 감독은 다음날 27일에 변화가 없다며 일침을 가하며 2군 선수들과 훈련하도록 2군으로 내려보냈다. 다만 엔트리에서 말소하진 않았다.

9월 4일 선발로 등판하기 직전에 조범현 감독이 게으른 것 같다는 기사가 났다.

결국 당일에 또 털려 패전투수가 되었다.[6]

조범현 감독이 “2군에 있는 정대현에게는 코치들 중 누구도 손을 못 대도록 했다. ‘ '네가 알아서 스케줄을 짜서 훈련을 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워크에씩 측면에서 그 동안 못난 모습을 어지간히도 노출한 모양.

9월 24일 다시 1군에 복귀했지만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인다.

10월 5일 팀의 마지막 경기에서 NC를 상대로 8.1이닝 동안 무사사구 1실점하는 역대급 호투를 펼쳤지만 끝내 NC의 중심타선을 이겨내지 못하고 한 점을 더 내주며 팀 첫 토종 완투승 투수 도전에 실패하고 조무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8.1이닝 2실점)

2.5 2016 시즌

작년에 보여줬던 가능성은 어디로?
전혀 성장하지 않았어...
군대 가서 몸 만들어서 돌아와라

6월 10일, 넥센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장했다. 같은 날 광주에서는 동생 정동현이 삼성을 상대로 선발 등판하여 KBO 역사상 최초로 같은 날에 형제가 선발 등판하는 기록을 세웠다. 같은 날 형제 동반 선발승 기록도 눈앞에 두고 있었으나 KT 불펜진이 후속 점수를 허용해 정대현의 승리는 날아가고 말았다. 동생은 삼성 타선을 상대로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거둔 것이 위안. [1] [2]

8월 19일 경기까지 총 17경기를 등판했는데 최소 5이닝 이상 소화한 경기가 8경기뿐이다. 작년에는 중간에 부진했어도 그래도 가능성이라도 남아있었지만 올해 들어서 투구 내용이 훨씬 나빠진 상태. 나이도 적지 않아 군 입대도 해야 하는게 악재.

8월 19일 수원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군 복귀전을 가졌으나 1.2이닝 9피안타 9실점(9자책점)으로 무너졌다. 볼넷은 없었지만 투구수 조절을 하지 못하면서 불안한 모습만 보이고 마운드를 정성곤에게 넘겼다. 경기 후 다시 2군으로 내려갔는데 끝모를 부진에 선발진도 무너지고 있어 팬과 코칭스태프의 걱정이 심화되고 있다.

9월 11일 기아 타이거즈 전에서 8 ⅓이닝 2실점으로 모처럼 호투했지만 9회 고영표 1점 분식을 하고 주자 2명을 남기고 내려간걸 배우열박경수의 발로차 실책 등으로 2실점 하는 등 9회에만 3실점하며 승리투수는 커녕 오히려 패전을 떠앉게 됐다.

9월 17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 선발등판하여 1/3이닝 6실점으로 아름답게 털리며 시즌 9패를 쌓았다. 평균 자책점은 7.51로 상승.

9월 25일 기아전에서 5이닝 3실점하는 동안 타선들이 상대 실책을 계기로 득점 지원을 해주었고 계투진들이 그럭저럭 잘 막아주며 시즌 3승을 챙겼고 팀의 2연승을 이끌어냈다. 평균 자책점도 7.28로 하락.

3 특징

구속은 빠르지 않고 구위도 그닥이지만 지닌 바 가장 큰 무기와 매력은 바로 자신감이다. 표정만 보면 세상에 에이스도 이런 에이스가 없을 정도.

아는 사람만 알지만 솩나쌩이다. SK타선이 암만 잘 나가더라도 당일 상대 선발이 짭대현이라면 타선이 한방에 침묵하는 기현상이 벌어진다.

4 연도별 성적

역대기록
연도소속팀경기이닝평균자책세이브홀드피안타피홈런사사구탈삼진
2010두산 베어스1414⅓6.910001161126
201152⅔10.1300004032
20122336⅓5.2012003842623
201357⅓18.41000021162
20141227⅓7.9011002922621
연도소속팀경기이닝평균자책세이브홀드피안타피홈런사사구탈삼진
2015kt wiz301185.1951100138196682
2016kt wiz2291 1/37.2941000115134957
통산111297 1/36.5411240136140188193

5 별명

동명의 궁내 체고의 싱카볼 투수 정대현 때문에 '짭대'로 불렸으나 2015년 롯데 정대현이 잉여가 된 반면 kt에서 안정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면서 더이상 짭이 아니라는 뜻에서 '참대'라고도 불리기 시작했다.

6 기타

6살 아래의 동생 정동현 역시 좌완 투수다. 휘문고 시절 2016 드래프트를 앞두고 서울 팀들의 1차 지명 유력 후보로 거론 중이었으나, 토미 존 수술 이후 더딘 구속 회복 때문에 별다른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면서 1차 지명에서 선택을 받지 못해 2차 지명으로 넘어가게 되었고, KIA 타이거즈의 2차 3순위(전체 23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이렇게 되면서 고영우 - 고영표 형제에 이어 KIA - kt에 각각 형제 선수가 뛰게 됐다. 다른 점이라면 동생과 형의 소속 팀이 엇갈린다는 것과, 정대현 - 정동현 형제는 모두 좌완 투수라는 것.[7]

개그맨 김수영(코미디언), 가수 이승철과 흡사하게 생겼다.
  1. 원래는 인천광역시 출신으로 청원고로 진학했다가 1학년 마치고 성남고로 전학했다.
  2. 그 때 정대현과 함께 찍힌 김강은 백넘버 없는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당연히 2차 드래프트 때문에 군 보류로 놔뒀겠지...어차피 즉전 아닌 이상 실익이 없었다.
  3. kt의 20인 외 지명을 최초로 보도한 스포츠서울의 기사에는 오현택이 들어 있었다. 오현택이 정대현으로 바뀐 것을 제외하면 모두 일치한다. 이후 최초 보도의 내용 또한 수정되었다.
  4. 하지만 상무의 경우는, 입대를 취소하면 다시 상무에 지원할 수 없다. 그래서 내야수 정현은 그대로 입대한다. 경찰청은 그런 규정이 없다.
  5. 같은 팀의 심재민-이해창 배터리가 당 시즌 6월 2일 먼저 작성한 기록. 팀 기록으로는 2014년 6월 22일 SK가 작성한 이래 3번째.
  6. 댓글들을 보면 롯데 정대현과 헷갈리는 글들이 많이 올라와있다.
  7. 물론 동생형의 글러브를 갖고 놀다가 오른손잡이가 왼손투수가 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