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빈(아내의 유혹)

아내의 유혹의 등장인물이다. 배우는 송희아.

정하조의 딸, 정교빈의 여동생. 구은재고등학교 후배이며 은재가 있을 때는 고모인 정하늘과 함께 은재를 따뜻하게 대해 준 인물이어서 디씨 아내의 유혹 갤러리에서 '개념시누이'라는 호칭도 받았으나 실제 비중은 정하조 일가에서 가장 공기에 가까웠다.(…)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더니, 정작 구은재가 당하는 중요한 순간에는 피곤하다며 자리를 피해버리거나 고모를 돌봐주기 위해 나가 버린다. 그래도 입은 살아서 은재가 당한 후면 엄마나 오빠의 잘못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개념 이미지를 차곡차곡 정립했다.

정하조 일가에서 가장 개념인인 인물이며 1월 28일자 방송에서는 건우와 플래그가 꽂힐 기미가 보였다. 하지만 수빈의 아버지와 건우의 어머니의 과거 때문에, 그리고 결정적으로 구느님 때문에 힘들 듯. 일단 그녀 쪽에서는 민건우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민소희의 이름을 쓰고 있는 구은재에 대해서는, 그리 조건이 좋은 여자인데 유부남에게 접근한 것에 대해 수상하게 보고 있어서 그리 좋지않게 생각한다.

신애리에게 민건우와 구은재의 의심스러운 관계를 듣고 나서부터 구은재를 의심하고 있다가 구은재가 정체를 밝힘으로서 상당한 혼란에 빠져든다.

천지건설이 민현주에게 넘어가고 아버지가 일자리를 잃자 같이 일자리를 잃었는지 아무 것도 못하고 새로 이사간 집에 따라 들어온다. 94화 예고에서는 세차 중 젊은 엑스트라에게 무시당하고 있는 정회장을 보호해주는 모습으로 나왔다. 그러나 취직을 했는지 안 했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 정교빈과 달리 개념인이라는 정평이었기에 정씨 일가가 망한 다음에도 제 살길을 도모할 줄 알았으나 그렇지 않은 모습에 실망한 시청자들도 보인다.

백미인의 꾀병 스킬에 걸려 구은재에게 무릎꿇고 빌기 스킬을 써서 구은재에게 땅을 받기로 했으나 사무실에 먼저 잠입해온 신애리에 의해 오른쪽 눈을 크게 다쳤다. 하지만 다쳤을때 신애리의 코트의 단추를 떼어냄으로서 결정적인 단서를 쥔다. 하지만 본인은 그 사실을 모른다...

...이젠 부상자까지 나왔다.
부상당한 이후로 구은재를 더 이상 믿지않게 되었으며 되려 신애리에게 협조를 하는 모습까지 보이게 되었다. 어떤의미로는 정말 제대로 신애리의 계략에 빠져서 편이 되어버린 듯, 신애리가 구은재의 가정을 빼앗고 모두를 구슬리며 한가족이 되려했을때 이러했다면 구은재는 더 힘들었을듯!?

그런데 구은재의 끈질긴 설득과 호소때문에 마음이 흔들리면서 유력한 범인인 신애리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시력이 약간씩 돌아오기 시작하면서 106화에서는 벨라 샵의 인수에 관한 서류까지 보게 되면서 의심을 증폭시킨다. 이후 계속 눈이 안보이는척 연기를 하여 결국 신애리가 가지고 있던 땅문서를 구은재에게 그대로 갖다준다.

결국 4월 7일 방영분에서, 구은재와 콤비를 이루어 신애리를 제대로 개발살내고, 신애리가 집에서 쫓겨나는데 결정적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민소희를 앞세워 신애리가 돈다발을 투척하자 태도가 급 누그러졌다. 기억력이 없는건가!?

정씨 일가에서 가장 개념이 박힌 인물처럼 보이나 툭하면 이리속고 저리속는 데다가 신애리를 도우면 신애리를 돕던가 구은재를 도울거면 구은재를 돕던가 해야 하는데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비중은 많아졌지만 개념도 많이 사라지고 우유부단해지고 드라마가 계속될수록 바보같아지는 인물. 덕분에 나중에는 개년시누이라고 불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