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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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정원고등학교
한자正元高等學校
로마자JungWon High School
개교1989년 3월 6일
폐교2004년
교훈정직, 개척, 봉사
유형일반계 고등학교
성별남녀공학
운영형태사립
학교법인쌍정교육학원
주소경기도 의왕시 고천동 산 21-2 [1]
홈페이지 (아카이브)

1 개요

경기외국어고등학교가 있던 위치에 존재했던 인문계 사립 고등학교로 명지,경기외고의 전신..이라고 생각하면 안 되며 정확하게 표현하면 경기외고에 건물과 부지를 제공해줬을 뿐[2], 완전히 다른 학교다. 1987년에 설립인가를 받아 1989년에 첫 신입생을 맞이했다가 2002년에 폐교가 확정 되었고 잔류 학생들이 모두 졸업한 2004년에 학교가 완전히 말소되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2 상징

2.1 교가

놀랍게도 교가 음원이 남아있는듯 하다 (...) 그래도 교가는 좋았다

2.2 교목

  • 은행나무 : 강인, 기품, 성취

2.3 교화

  • 개나리 : 희망, 창조, 협동

2.4 교조

  • 독수리

3 연혁

1987년 5월 21일 : 학교법인 쌍정교육학원 설립인가
1987년 6월 8일 : 학교법인 쌍정교육학원 설립자 김 원 택 선생님 초대 이사장에 취임, 정원고등학교 설립 승인
1988년 12월 2일 : 정원고등학교 설립인가 (학년당 7학급 총 21 학급)
1989년 2월 28일 : 학교 교사 1차 계획 준공
1989년 3월 6일 : 신입생 입학식 거행
1989년 9월 1일 : 남.여 공학 학급증설 (학년당 10학급) 학칙 변경
1989년 11월 29일 : 제 1 대 강준호 교장선생님 취임
1990년 12월 1일 : 제 2 대 민우식 교장선생님 취임
1992년 2월 13일 : 제 1 회 졸업식 거행
1992년 9월 3일 : 학교 교사 2차 계획 준공
1992년 10월 1일 : 학교 교육관 준공
1992년 11월 1일 : 제 3 대 김원택 교장선생님 취임
1993년 11월 20일 : 학교 교사 3차 계획 준공
1996년 9월 25일 : 학년당 9학급 (디자인과 2학급 개편) 학칙 변경
1999년 11월 1일 : 제 4 대 오정출 교장선생님 취임
2000년 5월 22일 : 제 5 대 김광은 교장선생님 취임
2001년 2월 9일 : 제 10 회 졸업식 거행
2001년 3월 2일 : 제 13 회 입학식 거행
2001년 9월 13일 : 학년당 8 학급 (디자인과 2학급 폐과) 학칙 변경
2002년 2월 8일 : 제 11 회 졸업식 거행
2002년 3월 2일 : 제 6 대 김호영 교장선생님 취임, 제 14 회 입학식 거행

4 어떤 학교 였는가?

격주로 한번씩 학교 교정으로 경찰차가 올라와서 학생을 모셔가거나 데려다주는 끝내주는 면학분위기를 갖춘 학교였다. 비봉, 한인 고등학교와 함께 3대 개꼴통 깡패학교로 악명이 높았는데 고교 평준화 정책 시행 이전 고교입시시험으로 진학이 결정되는 시기에 설립된 학교였기에 자연스럽게 공부와는 담쌓은 온갖 꼴통, 양아치들은 여기 다 모였었다. 특히 안양권에서 학교점수 미달된 학생들이 주로 갔던 곳이라고 할 정도.

대학 진학율? 잘 가야 전문대고 경기도 내 4년제 대학 아무데나 들어가도 대단한 성과였다. 매년 졸업생 300여명 중 4년제,전문대 진학자는 30여명에 지나지 않았다. 1989년에 첫 신입생을 맞이한 이래 2004년에 완전히 말소되기까지 총 13회의 졸업생을 배출했는데 전문대, 4년제 대학에 진학한 사람을 모두 합쳐봤자 100명도 안된다는 게 공포. 교사들 수준도 개판 오분전이라서 이 학교에서 교사들 수업을 듣느니 그냥 홈스쿨링을 해도 훨씬 많이 배울 정도였다. 애초에 교원자격증은 있는 인간들인지도 의심스러운 강의수준이었다.[3] 그런 막장학습 환경을 갖춘 주제애 장학사한테 잘 보인답시고 꼬박꼬박 밤 9시까지 야간 자율 학습을 했다. 그리고 밤 늦게 학생들이 나오면 근처 논밭에 숨어 있던 적대 세력아이구 이게 진짜 현실인지 학원폭력만화인지 양아치들이 튀어나와 어둠 속에서 귀가하는 학생들을 닥치는대로 두들겨 패기도 했는데 안 맞으려면 교문에서 버스 정거장까지 전력질주를 해야 했다.

또한 학교소풍도 있었지만, 예전에 소풍갔다 타 학교와 마찰 빚어서 싸운경험 때문에 소풍가는 걸 없애기까지 했었다.놔줬더니 통제불능 체육시간에는 대부분 체육이 아니라 학교 공사를 돕는 노가다일을 했는데(...)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이 학교는 2002년 폐교될 때까지 계속 미완공 상태였는데 인부들은 어디다 썼는지 인부 대신 학생들을 동원했다. 웃기는 건 이런 막장 학교 주제에 교장 교감의 사고관이 특이해서 재학생들에게 무조건 태권도 단증을 따도록 강요했는데 그 때문인지 태권도부는 제법 도내에서 강한 편이었다. 거의 체육시간에 체육복이 아닌 도복입고 체육수업

얼마나 출석률이 개판이었는지, 3년 개근상이 스쿠터 한대(...)라는 루머도 돌았다.

5 최후

고교평준화 정책이 시행된 2001년부터 입학생이 줄기 시작하더니 2002년에 입학생이 들어오지 않으면서 드디어 최후를 맞이한다. 폐교될 때까지도 학교 건물은 미완공, 주변에는 소년원과 논밭 밖에 없었으니 처음과 끝이 한결같이 초라했다. 정확히는 폐교 직전에 입학생은 있었으나 신입생들의 등록 거부사태로 인하여 1달만에 다른 학교로 모두 전학간 것이다.[4] 그래도 넋 놓고 학교가 사라지는 걸 방관한 건 아니라서 특수목적고 전환에 반대하는 시위도 하였고, 심지어 무료 통학버스나 장학금 같은 초강수를 두는 등 최후의 발악 정도는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폐교가 결정되고 이들은 마지막 졸업생이 됐다. 마지막 졸업생이 된 애들은 다소 억울한 게 정원고가 막장이긴 했지만 폐교되기 3,4년전부터는 그래도 공부만 못할 뿐 주변에 민폐를 끼치지는 않았다. 최소한 양아치로 지역에 악명을 끼치던 선배들과는 달랐던 것이다. 교사들은 이직할 학교를 알아보느라 동분서주했지만 대부분 새 교직을 얻지 못하고 학원으로 흘러가거나 아예 교사를 관뒀으며 명지외고에 미완성의 건물과 부지를 넘겨주고 이 학교 출신 학생들에게는 사라진 모교의 기억[5]를 안겨준 채 사라졌다.
  1. 폐교직전 학교 홈페이지상에 명시되어 있는 주소
  2. 매각(?) 시기는 2003년 여름으로 추정된다.
  3. 아마도 이것 때문에 이 학교를 외고로 직접 전환하는 방법이 아닌 폐교 후 아예 신설 외고로 재개교 라는 방법을 쓴 것으로 보인다. 폐교후 재개교 라는 방법 대신에 직접 외고로 전환 하는 방법을 썼다면 외고로 전환한 이후에도 정원고등학교 시절 교사들 대다수를 승계해야 하기 때문.
  4. 게다가 그 해에는 경기도에서 전산 오류로 인한 배정 오류 사태가 있었다.
  5. 사라진 모교의 상처라고 하기에는 너무 창피한 학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