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협정(유희왕)

유희왕의 함정 카드.

1 정전 협정

파일:Attachment/정전 협정/card100006771 1.jpg

한글판 명칭정전 협정
일어판 명칭 停(てい) 戦(せん) 協(きょう) 定(てい)
영어판 명칭Ceasefire
일반 함정
①: 필드에 효과 몬스터 또는 뒷면 수비 표시 몬스터가 존재하는 경우에 발동할 수 있다. 필드의 뒷면 수비 표시 몬스터를 전부 앞면 표시로 한다. 이 때, 리버스 몬스터의 효과는 발동하지 않는다. 필드의 효과 몬스터의 수 × 500 데미지를 상대에게 준다.
유희왕/OCG 금지제한제한 카드
유희왕/TCG 금지제한준제한 카드

데미지 + 리버스 박살. 이것만으로도 이 카드의 강력함은 확실하다. 최대 데미지는 5000이나 되며, 이 지나친 데미지 효율로 인해 금지/제한 리스트에 올랐다. 다름이 아니라 이 카드가 번덱(비전투덱) 파츠인게 가장 큰 문제. 코나미가 비전투덱을 얼마나 미워하는지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비슷한 카드로 자업자득이 있는데 그쪽은 상대 필드 위의 몬스터만 카운팅하는 반면, 이쪽은 필드 전체의 몬스터를 카운팅한다. 현 환경에서 벨즈성각, 백룡 등의 일부를 제외하면 일반 몬스터를 덱에 넣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다 리버스 박살이라는 추가 효과까지 붙은 관계로 이 카드를 사실상의 상위호환으로 볼 수 있다.

텔라나이트정룡 등에서 작정하고 소울 차지를 발동해 5000라이프 포인트를 째고 몬스터 5장을 불러와 압도적인 어드밴티지를 취하는 전략을 사용할 경우 가장 상쾌한 해법이다. 기본적으로 5마리가 나오니 2500데미지가 베이스로 들어가고, 이쪽 필드 위에도 몬스터가 있으면 그걸로 게임이 끝나기 때문. 소울 차지를 발동한 턴에는 배틀 페이즈를 실행할 수 없으니 상대가 정전 협정을 막을 대책을 준비하지 않았다면 다음 턴에 몬스터를 소환하고 발동해서 8천 데미지를 먹여주면 간단히 아디오스. 점점 험악해지는 유희왕 환경에서 번 데미지 카드는 갈수록 보기 힘들어지지만 오히려 소울 차지라는 범용성이 수준급인 카드 덕에 정말 의외의 조커가 된 셈. 손맛이 좋아서 계속 쓰고 싶어진다는 숨겨진 장점도 있다.

또 리버스 효과가 발동되지 않는 점을 이용해 샤도르를 방해하는 용도로 써먹으려는 전략도 생겼지만 말살의 사도라는 경쟁자 덕에 그 쪽으로는 다소 처지는 모양.

강인한 파수병이 끼어들면 강인한 안전 협정이 된다(...).

모든 몬스터를 앞면으로 만들고 리버스 효과를 제거하는 것까지는 똑같지만, 대미지 대신 라이프를 회복하는 버전인 '생명력 흡수 마술'이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이 카드는 2001년 1월 15일에 제한으로 재정된 후, 단 한번도 제한 개정이 된 적이 없었다. 이런 카드는 엑조디아와 이 카드 정도밖에 없다. 물론 이건 OCG 이야기고, TCG에서는 14년 10월 금제에서 준제한으로 다운.

또한 잘 봐야 하는 항목이 있는데 이 카드는 효과 몬스터의 숫자만 세어 데미지를 준다. 필드에 토큰이나 효과가 없는 몬스터를 아무리 늘려도 이 카드로 줄 수 있는 데미지는 없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2 생명력 흡수 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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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판 명칭생명력 흡수 마술
일어판 명칭生命力吸収魔術
영어판 명칭The Spell Absorbing Life
일반 함정
필드 위의 모든 뒷면 수비 표시 몬스터를 앞면 표시로 한다. 이 때, 리버스 효과 몬스터의 효과는 발동하지 않는다. 필드 위의 효과 몬스터 1장당 자신은 400 라이프 포인트를 회복한다.

한번에 많은 데미지를 때려박을 수 있다는 경쟁력을 가진 정전 협정에 비해 영 구미가 당기는 점이 없는 카드. 라이프 포인트를 회복하는 효과가 별 대접을 못 받는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회복량도 1장당 400으로 정전 협정에 비해 많이 약화되었다. 또 정작 몬스터가 많은 상황에서는 도움이 안 되는 것도 상당히 뼈아프다. 정전 협정은 상대 필드 위에 몬스터가 꽉꽉 들어차 있는 상황에서 역으로 큰 데미지를 입혀 돌파구가 되어줄 역량이라도 있지만, 장당 400 라이프 회복으로는 죽도 밥도 안 되니 같은 상황에서도 이렇다 할 쓰임새가 없다정전협정에 체인 걸어서 쓰면 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