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헌터X헌터)

헌터×헌터에 등장하는 개념이다.

능력이 정신력에 크게 좌우된다는 것을 이용한 넨 능력을 강화하는 방편이다. 지속적인 경험을 쌓으면서 넨 능력을 수정/보완하거나 변경할 수도 있고, 능력을 사용하는 자신의 능력을 상승시킴으로써 보다 강력하게 할 수도 있으나 결국 자신의 경험, 신체 능력이나 재능, 넨 계통(강화계 등) 등으로 인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 제약은 그것을 극복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혹은 제약을 통해 넨 능력이 아직 미숙한 능력자라도 강력한 넨 능력자만큼의 힘을 손에 넣게 할 수도 있다. 정확히는 큰 능력 자체를 손에 넣을려면 그만큼 댓가가 따르는 것. 혈통이나 재능으로의 커버는 한계가 있는 것처럼, 그 이상의 위력이나 나은 능력을 손에 넣을려면 조건들을 설정하는 것이 효과를 늘린다.

물론 그만한 대가가 따르는데, 말 그대로 '제약' 인지라 걸기 위해선 뭔가를 희생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대상을 한정한다든가, 능력을 쓰기 위해서는 특정한 조건을 따르지 않으면 안된다든가, 자신이 설정한 조건을 어기면 페널티가 따른다든가 등..

제약과는 조금 차이가 있겠지만 강력한 믿음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비논리적 행동(육체 훼손 등) 또한 제약과 비슷한 작용을 해 넨 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프랭클린이 자기 손가락을 절단하면 넨 능력이 강해질 거라 믿고 손가락을 잘랐더니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 넨탄의 위력이 정말 강해진 것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다만 손가락을 자른 행위 자체는 의미가 없고, 그 믿음을 가지고 손가락을 자른 '각오' 에 넨이 반응한 것이다. 결국 각오가 넨의 위력에 직결되는 셈. 또 다른 예시로는 곤의 가위바위권. 자기가 자기 입으로 필살기를 설명하면서 기습도 불가능한 방식인데, 그것을 통해서 위력을 늘린다. 일종의 '각오'인 셈.
그 외에 오오라를 불, 전기등의 자연계통으로 변화시키려면 해당성질에 대해 내성을 가질만큼 고문에 가까운 훈련을 해야 한다는데, 그것도 각오로 넨이 강해지는 것과 관련이 있을수도 있다.

작중의 설명에 따르면 넨 능력에 의한 강화가 '덧셈' 이라고 한다면, 제약에 의해 강화되는 것은 '곱셈' 이라고 한다. 그만큼 강한 제약을 걸어놓을수록 위력은 폭발적으로 상승한다. 다만 지키기 어려운 제약은 여차할 때 큰 부담이 될수도 있기에 신중하게 만들 필요도 있다.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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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라피카의 쇠사슬 능력중 속박하는 중지의 사슬은 환영여단만을 대상으로 하는 제약, 그리고 환영여단 이외의 적에게 사용하면 자신이 죽어버리는 제약을 통해 강화되었다. 속박에 성공하면 상대방을 강제로 제츠 상태로 만들어버린다는 점, 묶이면 끊을 방법이 순수한 완력뿐인데 육체파인 우보긴도 못끊을 정도의 강도까지, 여단 한정으로 완전히 사기 스킬이다.
  • 클로로 루실후르: 상대방의 넨 능력을 훔치는 것이 가능하지만, 제약이 무려 4개(...)나 되기 때문에 사실 2대 1이기만 해도 훔치는 건 불가능하다.[1] 이가 바로 조건들:
  • 훔칠 상대의 넨 능력을 직접 본다.
2. 상대의 능력에 대해 질문하고, 상대가 그 질문에 대답한다.
3. 상대의 손과 도적의 극의 책 표지에 손바닥을 맞춘다.
4. 위 3가지 행동을 1시간 내에 행한다.
단순히 이렇게 해야지 '가능'해지는 것이니 일단 제약이기는 제약이다. 안 그러면 아예 훔치는 것이 불가능하니.
거기다가 훔친 능력을 사용하려면 구현화한 책을 펼쳐서 한 손에 들고 있어야 되니 두 손을 전부 사용하는 능력은 훔쳐봤자 사용불가이고 막상 격투전에 들어가면 한 손이 봉인된것이나 마찬가지니 제약으로 인한 약점도 크다.
현재 클로로의 능력이 강화된 덕분에[2] 제약도 덩달아 늘어난 것같다. 아직 자세한 언급은 안 됐으니 향후에 추가바람.
  • 겐스루는 자신의 능력이 무엇인지부터 해제조건까지 설명하는 것으로 구현화+방출계+조작계가 요구되는 폭탄을 심을 수 있는 능력을 얻었다. 겐스루가 쿠르타 족이나 다른 특질계가 아닌 이상, 사실 상 말도 안 되는 위력인 것을 감안해보면 쓸모가 많은 제약. 항목의 표를 보면 알겠지만, 능력 '생명의 소리'의 심어지면 무조건 끔살인 위력은 사실 단순한 수련만으로는 초 먼치킨이 아닌 이상 불가능하다. 여기에 겐스루의 협력자들과 어떠한 제약까지 심어둔 것으로 추정된다.
  • 곤 프릭스는 단지 네페르피트 하나를 죽이기 위해 1000만 분의 1의 재능을 희생, 평생 넨을 쓰지 못해도 좋다, 모든 것을 끝내도 좋다(자신이 죽어도 좋다)는 극단적인 제약을 걸어서 넨의 폭발적인 증가와 더불어서 육체도 최적의 상태로 강제 성장시켰다. 다만 네페르피트를 죽인다는 목표가 달성되자, 제약의 반동으로 육체가 서서히 붕괴되기 시작한다. 이것은 헌터 협회의 유일한 제넨사조차 해제하지 못할 정도의 제약이었으며, 아르카 조르딕의 힘이 없었다면 곤은 결국 죽었을 것이다.
  • 상호협력형(조인트타입): 요컨데 혼자서는 별로 위력을 못내는 경우, '같이' 능력을 공유하거나 협력해서 힘을 늘리는 것. 지금까지는 겐스루, 키메라 앤트의 다트 남매, 츠보네, 그리고 암흑대륙 편의 비욘드 네테로 측의 협력자인 '골렘'이라는 능력자가 나왔다. 각각 서로가 협력하지 않으면 사실 잉여스러운 점을 제약으로 삼아 2명이나 그 이상이 있으면 훨씬 큰 효과를 내는 방식이다. 특히 츠보네 같은 경우, 아예 자기가 변신을 하고 누군가가 연료를 줘야 하기 때문에 혼자서는 아무 것도 못한다.
  • 아이작 네테로의 능력인 백식관음은 제약이 많지만 기본능력이 너무나도 출중해 약점이 되질 못한다. 자세한건 항목 참조
  1. 애시당초 클로로는 도적이다. 상대방의 넨 능력을 훔치는 기술은 전투를 통해 뺏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훔치는 것이므로 2대 1은 커녕 1대 1이라도 힘든 건 마찬가지다. 단지 1대 1에서는 심리전을 통해 뺏을 여지가 있긴 하다.
  2. 원래는 한 손에 반드시 책을 펼쳐서 들고 있어야 되지만 책갈피라는 새로운 능력을 얻어 책을 구현화만 시켜둔체 훔친 능력을 사용하여 싸울 수 있게 되었다. 두 손을 사용하는 능력을 얻는 바람에 골치아픈 조정을 해야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