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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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esarean section, Caesar section, C-section Emperor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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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에 따라 자연분만이 불가능할때 산모의 배를 갈라 자궁을 절개하여 태아를 꺼내는 수술법이다.

이름의 유래는 카이사르가 전쟁에서 임산부가 죽었을 경우 임산부의 배를 갈라 아기를 장사지내주라고 지시했다는 이야기에서 온 것이다. 영어 이름 Caesar가 제왕을 뜻하기도 하므로 제왕절개라고 번역되었다.

보통 자연분만이 불가능할때만 하는 수술이며, 자연분만이 제왕절개보다는 산모와 태아에게 더 좋은 영향을 끼친다.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기가 머리가 더 좋다는 연구결과도 있지만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의 호흡기가 더 약하다는 소문도 있다. 하지만 산부인과 의사들은 전혀 근거없는 말이라고 하며 자연분만이 위험성이 있을 경우 제왕절개를 하는 것이 산모와 태아에게 오히려 더 좋다고 한다. 본인들의 아이도 제왕절개로 낳았다는 경우도 많다. 이 얘기들은 어디까지나 통계적인 이야기일 뿐이며 정확한 인과관계가 밝혀진 것은 아니니 맹신하지 않는 것이 좋다.

따라서 태위, 태향, 아두크기, 질환유무 등 태아의 상태나 자궁, 골반 구조 및 모체의 건강 상태가 좋다면 자연분만을 권장할 수는 있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도 제왕절개를 무조건 피하는 경우는 오히려 태아나 모체의 위험성이나 사망 가능성을 되려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뭐로 꼭 해야 한다기보다 상황에 적합한 방식으로 분만하는 것이 좋다.

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고전적인 제왕절개술이 많았으나(상하로 세로 절개) 최근에는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면 비키니 절개(좌우로 절개; 수술상흔을 가리기 좋다)를 한다.

아이가 작아야 더 꺼내기 좋고, 응급으로 수술하면 예정대로 되기 어렵기 때문에, 보통 예정일 보름 전쯤에 날짜를 잡아서 수술하는 편이다. 켈로이드 피부에 시술하면 지렁이처럼 자국이 올라오고, 비가 오면 쑤시고 가렵다.

흔히 제왕절개는 자연분만에 비해 산통도 없이 엄마가 고생안하고 낳는다는 편견이 있는데, 수술 후에 오는 후산통이 무척 아프고, 일주일간 거의 움직일 수 없다. 혼자서 일어날 수도 없다!! 수술자국에 무거운 모래주머니 같은걸로 눌러준다. 첫날은 물을 포함해 금식, 둘째날부터 미음부터 시작하여 먹는다. 자연분만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자연분만보다 쉽지 않다.

오지에 사는 여인이 홀로 진통하다 스스로 배를 갈라 아이를 꺼낸 일이 있다. 흠좀무 마취 대신 독한 술을 마시고(...) 산모든 태아든 위험하니 따라하지 마시오 자세한건 자가수술 항목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