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바이오하자드 6

1 시나리오

동유럽의 분쟁 지역 이도니아 공화국(Edonia). 청년 제이크는 용병으로서 반정부군에 참가하고 있었다. 가혹한 전장이라고 하는 환경, 앞이 보이지 않는 수렁과 같은 전황. 그것들이 용병들의 마음을 조용하게 침식한다.
그것을 간파했는지, 전의를 고양시킨다는 영양제가 배포되었다. 투여 후 머지 않아 그들의 육체에 일어난 비정상적인 변화. 몸이 변형하고 날뛰기 시작하는 용병들.
그런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일어나지만, 제이크에게만은 어떤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다. 습격해 오는 용병을 쓰러뜨린 제이크의 앞에 한 명의 여성이 나타난다.
합중국 에이전트인 여성의 이름은 쉐리·버킨. 세계를 구하기 위해 함께 가면 좋겠다고 말하는 쉐리.

「선금으로는 20만 달러. 나머지는 끝난 후 」
「덧붙여서 B.O.W.는 별도. 1마리당 1,000달러다」

돌연 전해들은 이야기에도 동요하지 않고 초연하게 말하는 제이크. 반정부군과 BSAA의 격렬한 전투의 한가운데 "C-바이러스"의 투여에 의해 변이한 반정부군의 용병들.
거기에 직면하는 BSAA. 총탄이 난무하는 전장을 위험하게 목숨을 걸며 달려가는 두 사람.
배후로부터 다가오는 압도적인 절망. 세계의 운명을 건 긴 도망극에 끝은 있는 것인가.

2 게임 내용

주인공은 쉐리 버킨제이크 뮐러. 표지는 우스타나크의 기계팔.

바하판 언차티드라는 평가를 받는 스토리. 급조된 콤비로 전쟁터와 설산 등을 뛰어다니는 데다 도중에 거치는 배경이나 분위기가 그 간의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와는 확 다른 느낌이다. 특히 주인공 캐릭터인 제이크가 맨손을 무기로 하는 근접전 모드가 있고(쉐리는 스턴 로드를 쓴다.) 몸놀림이 아크로바틱하다.[1] 초반부 마네킹이 세워져 있는 공간이나 설원 같은 경우 살짝 으스스한 기분이 들지만, 중간부터는 홍콩 액션 영화로 돌변하더니 후반부에는 터미네이터로 끝난다. 마지막에 몸값으로 5000만 달러를 요구하던 제이크가 50달러로 깎아 준 건 덤.[2]

적은 주로 쥬아보를 중심으로 나오지만 크리스 편과는 달리 장애물에 가까운 느낌이다. 따라서 크리스 편보다는 조금은 쉬운 편. 다만 추적자의 존재 때문에 게임 자체가 상당히 빡빡하다. 말 그대로 살아남기 위한 생존물. 그중 챕터 2의 스노우 모빌, 챕터 4의 오토바이 운전[3]이 은근히 힘든 편. 쏟아지는 눈이나 건물에 부딪히면 바로 즉사인지라 운전 연습이 좀 필요하다. 단 추적자와의 전투는 특별히 지형지물을 이용하거나, 먼저 약점을 드러나게 만들어야 되는 작업 같은 건 필요 없어서 그냥 회피하고, 머리 쏘고 하면 끝나기 때문에 골치 아픈 건 없는 편.
  1. 제이크만이 철봉을 잡고 넘어갈 수 있는데 철봉을 잡고 몸을 날린 후 한 바퀴 빙글 돈 후 착지 한다. 그리고 뒤에 남겨진 쉐리에게 뭘 꾸물거리냐고 묻는 것은 덤
  2. 50 밀리언 달러에서 귀찮으니 밀리언을 없애서 50달러.
  3. 제이크 한정. 쉐리로는 오토바이에 매달려 간간히 오는 쥬아보만 처리해 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