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파이어 엠블렘 성마의 광석)

파이어 엠블렘 성마의 광석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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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네스 왕국의 기사이며, 에이리크의 직속호위를 맡고 있는 단장 클래스의 상급기사. 함락직전의 루네스왕국에서 왕의 명으로 에이리크를 데리고 프레리아로 도주, 이 도중 그라드의 장군 발터의 창에 의해 중상을 입으나 추격을 뿌리치고 무사히 프레리아로 도망쳤다. 이후 그라드타도와 루네스 탈환을 목표로 하는 에이리크와 합류한 에프람을 뒤에서 지탱했으며, 발터의 창에 입은 중상이 낫지 않았음에도 계속 싸워왔다는 흠좀무한 뒷설정이 있다.[1]

게임 시작시부터 합류해 있음에도 상급직인, 소위 말하는 시리즈 전통의 제이건 포지션 캐릭터이지만 성장률은 여타 기병 캐릭터와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 않으며, 약간만 도핑해주면 최종전까지 충분히 운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간다[2].

적절한 연령대(30대 초반 정도로 추정)에 간지나는 붉은 머리, 기사로서의 충성심 깊은 행동거지와 빠른 상황판단 등 흠잡을 데가 거의 없는 완벽한 충신 캐릭터인지라 인기도 높다. 게임 내 지원회화에서도 에이리크와 대화가 가능하고, A랭크를 달성하면 엔딩에서 결혼한다. 2차 창작에서도 에이리크와 가장 많이 엮인다.

묘하게 인간 관계가 협소한 인물이기도 해서, 지원효과가 발생하는 여성 캐릭터는 에이리크 이외에는 나타샤 뿐이며, 남성 캐릭터도 프란츠, 가르시아, 쿠가가 전부이다. 스토리상 충분히 연관성이 있는 루네스 기사단의 멤버들이나 에프람과도 지원효과가 발생하지 않는 것은.... 역시 고지식한 성격 탓이려나.

여담이지만 에이리크와의 지원회화 A를 보면 '루네스 낙성 당시 에이리크를 품에 안고 도주하던 즈음 연심을 품게 되었다'는 고백을 들을 수 있다. ...연령차를 감안하면 이 무슨 범죄.
  1. 아쉽게도 이후에 발터와 싸울 때는 전용 대사가 없다.
  2. ..물론 상급직의 한계를 넘어설 정도는 못되는지라 잘 키운 프란츠나 아메리아에게는 견주기 힘들다. 다만 여기는 파이어 엠블렘이기 때문에 성장률 높은 하급직보다 기본 능력치 높은 상급직이 나중에 더 잘 되는 경우도 매우 많다. 일단 세 명 모두 최소한의 밥값은 하니 적당히 키우다가 적절히 능력치를 보정해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