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차 산업혁명

1 개요

제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에 의해 자동화와 연결성이 극대화되는 산업환경의 변화를 의미한다. 2016년 1월 20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처음 언급된 개념이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융합이다.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은 '물리적 시스템·전자적 시스템·생물적 시스템이 대융합한 인류 역사 최대의 혁명이 되어 쓰나미처럼 밀려올 것' 이라고 말했다.[1] IoT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사이버 세계와 물리적 세계가 네트워크로 연결돼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서 지능형 CPS(cyber-physical system)을 구축할 것이란 예측이다. 이 상태에서 각각의 하드웨어들은 스마트폰처럼 데이터를 축적해 이를 필요에 따라 해석해가며 스스로 자동 갱신한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서 제조업과 인간을 둘러싼 시스템 운용방식은 대폭적인 변화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2]

2 일자리 전망

위 포럼에서 발간한 미래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이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하면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총 71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20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총 510만여개 일자리가 감소한다고 한다. 4차 산업혁명에서 대두될 인공지능, 바이오 등의 분야의 전문 기술직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게 되지만 단순직은 타격을 입는다.

  • 2020년까지 일자리가 감소될 산업군
사무·행정(475만), 제조·생산(160만), 건설·채굴(49만), 디자인·스포츠·미디어(15만), 법률(10만), 시설·정비(40만)
  • 2020년까지 일자리가 늘어날 산업군
비즈니스·금융(49만), 경영(41만), 컴퓨터·수학(40만), 건축·엔지니어링(33만), 영업·관리(30만), 교육·훈련(6만)
  1. AI가 만드는 4차 산업혁명 … 대형 제조업 붕괴는 필연
  2. [경제Talk 다보스포럼, 제4차 산업혁명을 논하다]에서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