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센가드 라텐베르크

판타지 소설이계진입 리로디드》의 등장인물.

1 소개

과거 혁명 7영웅 중 한명으로 초인급 소드하이어이다. 시한을 배신한 후 육왕국 중 젝센가드 왕국의 초대 국왕이 되었다.[1] 별명은 대지 파괴자. 전형적인 단순무식형 무장이다.

2 칭호 : 대지 파괴자

투기진 거인의 손으로 바위를 솟구치게 하고, 대지를 갈아엎는다고 해서 붙여진 칭호. 그밖에도 혁명 전쟁 당시, 강렬한 투기와 굴강의 육체로 1천의 제국군을 홀로 막아내었다고 하여 붙은 '걸어다니는 성벽' 이라는 별명도 있다.

3 능력

주무장은 두 자루의 배틀 엑스. 참고로 사용하는 배틀 엑스는 날의 길이만 1m이고, 손잡이까지 합하면 2m이다. 그리고 고유 투기술인 폭렬기가 주특기. 투기강의 색은 백색이다.

3.1 폭렬기

젝센가드가 젊은 시절. 지나가던 노인에게 전수받은 투기술이다.[2] 패왕기만큼은 아니지만, 익히기에는 상당한 난이도가 존재한다고 한다.
  • 폭렬기-용권풍 : 도끼를 양쪽으로 떨쳐내어, 투기의 소용돌이를 만들어낸다.
  • 폭렬기-낙뢰 : 원심력을 실어 도끼를 휘두르며, 순백의 뇌전을 생성하여 적에게 날린다.
  • 폭렬기-연환탄 : 투기강을 폭발시켜서 산탄처럼 쏘아낸다.
  • 폭렬기-팔방 : 도끼를 교차시켜서 여덞 번의 연격을 날리는 기술
  • 폭렬기-파열 : 양 손의 투기강을 하나로 뭉쳐서 빛의 소용돌이를 만들어 적에게 날리는 기술.
  • 폭렬기-혈영 : 두 자루의 배틀 엑스를 번갈아 내리치는 기술. 첫번째 공격의 그림자에 두번째 공격을 숨겨서 공격하는 시간차 기술이라고 한다. 겉으로는 무식해 보이지만, 사실은 매우 섬세한 기술이라서 이 기술에 당해 죽은 제국군 소드하이어가 한 둘이 아니라고 한다.

3.2 투기진 '거인의 손'

젝센가드 고유의 투기진. 대지에 암석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손을 출현시켜서 조종한다. 젝센가드에게 대지 파괴자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도 이 기술 때문. 암석의 손을 대지에 분리해서 적에게 날리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시한 曰 : 로켓 펀치, 젝센가드는 자신이 이 기술을 쓸때면 시한이 말하는 로켓 펀치가 무슨 뜻인지 궁금해 했지만 시한은 끝까지 가르쳐 주지 않았다고..

4 배신의 이유

자신의 욕심. 권력욕.......젝센가드답게 단순무식한 이유이다.

5 바보

이 단어 하나면 젝센가드라는 인간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가 있다.

1.폭군인데 자기는 자기가 폭군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현재 미녀를 끌어 모으고, 세금을 과하게 부과하고, 반항하는 백성을 억누르고, 거대한 왕궁을 짓는 등. 한마디로 제 2의 광제가 되었다. 하는 짓은 누가 봐도 폭군인데, 자신은 왕 노릇을 잘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 이유가 뭔고 하니....

사치를 즐긴다는 신하의 충언에

"돈 안 모자라다며? 근데 내가 무슨 사치를 한다는 거야?"

참고로 젝센가드 왕국의 세금은 국민 재산의 절반을 걷는다.!!! 하지만 젝센가드는 진심으로 자신이 관대하게 세금을 걷는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 이유가 뭔고하니, 광제 루스타니드는 60%였기 때문.
한마디로 폭군의 기준을 광제로 잡고 있는 것, 다른 것들도 마찬가지라서

광제는 1만 후궁을 거느렸다.

난 겨우 천여 명인걸?

광제는 수백 개의 마을과 도시를 불태웠다.

난 고작 수십 개만 그렇게 했는데?

광제는 수십 만명을 노예로 부려먹었다.

난 수만 명만 징집했는걸?

광제와 자신을 비교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진심으로 왕 노릇을 잘한다고 믿고 있는 상태. 나랏일을 저딴 식으로 하고 있으니, 불만이 안 쌓일리가 없다. 하지만 젝센가드의 반응은 아래와 같았다.

하여튼 어린 놈들은 옜날이 얼마나 참혹했는지도 모르고 배부른 소리하고 있다니까?

쿠데타 당시. 옛날 부하들과 신하들이 네 놈한테는 왕 노릇할 자격 없어!!!라고 했지만, 젝센가드는 오히려 왕노릇 잘하고만 있었잖아? 라고 반문했다. 오죽하면 쿠데타 세력이 말이 안 통한다고 답답해할 정도.

2. 경험에서 배우는 것이 없다.
10년 전 당시, 젝센가드가 전투에서 사용하는 전략은 단 하나였다. 닥치고 돌격(....)
원래 전략을 사용한다면 왠만해서는 정면 돌격은 시도하지 않는 법이다. 그게 성문이라면 더더욱..
하지만 젝센가드는 그런 건 신경 쓰지 않고, 냅다 돌격만 일삼았고, 번번히 함정에 빠져서 다른 동료들이 욕을 하면서 구해주었다고 한다.
그 정도 되니깐 젝센가드도 깨달은게 있었다. 문제는 그 깨달았다는 것이...

"아! 뒤에 동료가 있으면 그냥 돌격해도 되는구나?"

6 작중 행적

난세에서는 영웅으로서 뛰어난 전사이자 장수였으나 휼륭한 국왕이 될 그릇은 못 돼서 광제보다는 덜하지만 어지간한 폭군이 되었다. 그러나 문제는 비교대상이 다시없을 폭군인 광제라서 자기가 나름 잘 하고 있는 줄 안다는 것. 전교 꼴등이랑 비교하면서 나 공부 잘하는듯 하는 꼴. 성시한도 이 친구가 단순무식한 걸 알아서 첫 번째 복수의 대상으로 결정했다. 무장이라 1:1에 쉽게 응하고, 수련은 당연히 안 했을테니 어떻게 이길 가능성도 높고, 무식하니 유도심문에도 잘 넘어올 거라나... 결국 켈테론의 계획으로 인해 궁지에 몰리게 되고, 자신의 비밀 장소에서 성시한에게 패배하며 첫 복수의 희생양(?)이 된다. 결국 부, 권력 그리고 팬티 등 모든 것을 잃고 차원 너머로 던져진 상태이다. 다만 대외적으로는 아들에게 왕위를 선양하고 야인으로 돌아간 것으로 공표되었다.

7 재조명

테오란트가 나오면서 재평가(?!) 되고 있다. 적어도 테오란트보다는 덜 미친 개념인으로.[3] 레비나, 테오란트, 사파란과는 달리 전쟁 당시의 학살자들을 자신의 나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한다. 이유는 마음에 안 드는 놈들이 자기 앞에서 얼쩡거리는 것이 싫어서라고... 하지만 테오란트보다 더 무식한 관계로 통치자로서의 능력은 테오란트보다 후달린다. 테오란트의 무능한 통치로 인해 대륙의 최약국이자 사실상 빈민국인 테오란트 왕국의 백성들이 젝센가드 왕국에 안 사는 게 다행이라고 할 정도.[4] 젝센가드 왕국에서 그가 유일하게 도움이 되는 것은 바로 강력한 무력을 지니고 있어서 전술 핵병기와 같은 위치로서 타국을 어느 정도 견제할 수 있다는 것 뿐이었다고 한다. 그가 사라진 후 켈테론이 창천기사단을 받아들인 명분도 젝센가드 등이 빠진 공백을 창천기사단을 끌어들이는 것으로 매꾸겠다는 것이었다. 시한의 평가에 따르면 또 다른 광제로 광제의 사치 부분을 따라하고 있다. 국가 크기가 작아서 그렇지 국가 규모로 따지면 광제와 크게 차이가 안날 정도.[5]
  1. 라텐베르크라는 성은 왕이 된 후에 스스로 붙인 것.
  2. 광제 시절에는 흔히 있던 일이라고 한다.
  3. 적어도 자기 배신을 합리화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자신이 배신한 이유가 솔직하게 권력을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덕분에 시한도 테오란트를 보고 젝센가드가 차라리 그리울 지경이라 한탄했다.
  4. 그리고 나이 든 노인들은 젝센가드의 통치가 광제의 통치보다 낫다고 젝센가드를 지지한다(.;.)
  5. 광제의 60% 정도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