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융

趙融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인물. 자는 치장(稚長).

188년 8월에 서원팔교위를 설치하면서 건석, 원소, 포홍, 조조, 풍방, 하모, 순우경 등과 함께 교위에 임명되었는데, 조융은 조군좌교위에 임명되었다. 조조 휘하에서 탕구장군을 지내다가 예형에게 순욱과 함께 조롱당했다.

예형이 올챙이 배를 가진 것을 본 적이 있으므로 주방장이나 하면서 손님 접대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롱당했는데, 조융은 배가 커서 아무 것이나 잘 먹는 대식가였고 순욱과 함께 용모에 빗대어 조롱당한 것이다.

조분비에 따르면 조분의 11세조이고 자도 기록되어 있으며, 시기는 알 수 없지만 광록대부를 지냈다.

창작물에서

삼국지 천도의 주인에서 건석을 수장으로 서원팔교위가 편성되자 건석 휘하의 교위로는 장양과 동맹을 맺은 하진 휘하의 4명, 조충 휘하의 3명이 편성되었는데, 조융은 하모, 풍방과 함께 조충의 일파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