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1 롯데 자이언츠 소속의 전설의 야구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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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No.37
조정훈(曺正訓 / Jeong-Hun Jo)
생년월일1985년 5월 3일
출신지경상남도 창원시
학력양덕초-마산중-용마고
포지션투수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2005년 롯데 자이언츠 2차 1라운드 전체 1번
소속팀롯데 자이언츠(2005~ )
등장곡David Guetta- Lovers in the sun
종교불교
2009년 한국프로야구 다승왕
김광현(SK 와이번스)아킬리노 로페즈(KIA 타이거즈)
윤성환(삼성 라이온즈)
조정훈(롯데 자이언츠)
김광현(SK 와이번스)

1.1 개요

롯데 자이언츠의 야구선수프로재활러. 본래 포수 출신으로, 용마고 2학년 때 투수로 전향해서 고3 때부터 본격적으로 마운드에 섰다. 프로 동기에 오승환정근우, 윤석민이 있었기에 용마고 빽으로 들어왔다고 말들이 많았고, 덕분에 여러 가지로 트집 잡혀서 욕을 먹고, 리니지를 한다고 해서 그걸 가지고 집중적으로 욕을 먹었다. 여기에 다한증으로 고생하기도 했다.

1.2 플레이 스타일

08년 패스트볼의 스피드는 대체로 141~143km/h 정도를 유지했다. 09시즌 초반에는 150km/h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던졌었지만, 시즌을 치르며 구속이 점점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고, 어깨 부상 이후 구위가 확연히 떨어졌다는 평이다.

갑작스런 어깨부상으로 한 달간 로스터를 이탈했으나, 손민한의 부상과 이용훈의 부진으로 조기 복귀하였다. 구위가 떨어졌지만[1] 뛰어난 제구력으로 이를 보완했는데, 특히 포크볼[2]과 스플리터는 리그 최상급. 슬라이더도 제법 잘 구사하는데 종으로 떨어지는 구질(포크)과 횡으로 빠지는 구질(슬라이더)이 공존하는 투수가 드물다는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큰 이점이다. 횡으로 빼다가 종으로 떨어뜨려 타자들을 혼란시킬 수 있기 때문.

다만 어깨 부상으로 포심 패스트볼의 위력은 조금 가벼워져 장타를 많이 허용하는 경향이 있다.

제구력이 좋아 볼넷은 적은 편. 2009년 당시엔 '팀 내에서 유일하게 스트라이크존의 서로 다른 두 귀퉁이[3]를 연속으로 던져 2스트라이크를 잡을 수 있는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을 정도.

다한증이라 수술을 받은 적이 있으며 투구 시 오른손에 로진을 상당히 많이 묻히는 편이다. 2회만 되어도 모자랑 바지가 로진으로 하얗게 될 정도.

1.3 08 및 09 시즌

08 시즌에 2군 리그를 초토화시켰는데도 1군 콜업이 없다가 시즌 중반 LG전에 땜빵 선발로 등판, 자신을 무시하던 양상문(당시 LG 투수코치)이 보는 앞에서 완봉승을 찍으며 그 가능성을 확인시켰으며 시즌 후반부터는 당당히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였다.

다들 오해하는 부분이 있는데 조정훈은 원래 포크볼러가 아니었다. 아마때도 직구와 커브가 좋았던 투수였고, 2008년 1군 무대 선발 등판시 주력 무기도 직구와 커브였지 포크볼 구사비율은 상당히 낮았다. 본격적인 포크볼러가 된건 2009년부터.

09 시즌 들어서는 당연하다는 듯 10승대를 찍으며 롯데 마운드의 중심으로 올라섰다. 특히 09 시즌 초창기 롯데의 모든 투수들이 정신나간 것처럼 불을 지를 때 혼자서 정상적인 피칭을 해서 사실상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러나 단점으로 어느 한 이닝에 급격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말아먹은 게임수만 해도 상당수라는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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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과의 맞대결에서 내야 수비실책으로 아쉽게 점수를 내주고 나서. 이날 결국 2-0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09 시즌 히어로즈를 상대로 무사 2, 3루 상황에서 갑자기 140 후반대의 공을 뿌려서 연속으로 삼진을 잡아내면서 당시 중계를 하던 이효봉 XPORTS 해설의원의 급격한 사랑을 받았다. 이후 이효봉이 해설하는 경기를 보면 조정훈은 거의 20승 투수급으로 착각할 수준으로 칭찬을 많이 한다.

08 시즌에는 맞춰잡기 위주의 투구 패턴을 보여줬지만, 09 시즌에는 탈삼진 능력이 급격하게 향상되어서 최다 탈삼진왕을 두고 경쟁할 수 있는 상황에 이르렀다. 그 힘은 역시 포크볼. 양준혁이 칭찬할 정도면 엄청난 수준이라 하겠다. 소위 알면서도 뱃이 나가는 공.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젊은 투수치고 손목 인대와 어깨에 무리를 주는 포크볼의 구사비율이 지나치게 높다는 것(어깨 부상 때문에 직구 구위가 하락한 것이 이를 부추겼다). 실제로 포크볼 그립을 잡고 공을 던지기가 어려운데, 포크볼에 대한 대표적인 속설이 바로 '포크볼은 던지기 위해 어깨를 심하게 소모하는 악마의 구종이며, 투수 생명 단축과 연관이 있어 이것을 장착하고 제 기량을 오래 보여주는 선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반론측에선 스플리터가 주무기였던 로저 클레멘스나 커트 쉴링, 존 스몰츠는 40대까지 준수하게 활약했고, 노모 히데오도 메이저리그에서 뒤늦게 부활하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기도 했다는 사실. 국내에서도 태평양-현대의 정명원 선수가 34세까지 전성기를 누리다 은퇴(은퇴는 2001년 35세, 당시 투수 생명에 비해 상당히 길었던 편)한 사실을 든다. 속설과는 달리 실제로는 일본과 메이저 어느 곳에서도 포크볼 투수 생명이 짧거나 팔꿈치, 어깨 등 특정 부위 부상이 많다는 통계가 나오지 않고 있지만, 양측이 공통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부분은 포크볼 의존도가 높을수록 직구 구속 저하의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이는 공을 빼는 감각 차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직구를 던지는 능력이 퇴화되어 구속이 저하되고, 이어서 포크볼 효과도 떨어지는 악순환이 거듭될 수 있다고 한다. 관련 기사

시즌 초에도 어깨에 이상이 있었기 때문에 슬슬 걱정하는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09시즌에는 처음으로 보내는 풀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손민한의 부상, 송승준장원준의 기복으로 인해 사실상 롯데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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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 9월 29일 두산과의 1차 준PO에서 143km/h의 강속구(?)와 칼같은 포크볼을 앞세운 호투로 8이닝 7탈삼진 2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틀어막으며 롯데의 3272일만의 준PO 승리에 공헌했다.[4] 참고로 저 7탈삼진은 모두 포크볼로 이뤄낸 것. 그 날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에서 조정훈의 호투를 기리기 위해 '핑크' 갤러리를 터는 사태가 벌어졌다.(...)

2009년 10월, 결국 재활에 들어갔다. 다행히 팔꿈치나 근육에 큰 문제는 없어 수술없이 재활운동으로 해결한다지만 어깨는 한 번 망가지면 팔꿈치와는 달리 어떻게 방법이 없기 때문에 당장 2010시즌부터 걱정이 많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부상이 생각 이상으로 심각하다고 한다.

2009시즌은 14승(윤성환, 아킬리노 로페즈과 함께 다승 공동 1위) 9패, 평균자책점 4.05, WHIP 1.33 으로 데뷔후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75개로 류현진에 이은 리그 2위. 거기다가 롯데 자이언츠를 4강으로 올린 공을 인정받아 09시즌 최고투수상을 받았다.

1.4 2010 시즌

부상으로 쉬다가 4월 7일날 LG전에서 1군 첫 등판을 했다. 이때는 부상 염려를 걱정해서인지 이닝을 충분히 먹었다고 판단했는지 공 71개 던지고 6이닝 먹고 내려왔다.(...)

그 후에도 잘 던졌으나 5월에 로테이션을 잠시 쉬게 되었고 확실히 어느 정도는 부상을 안고 있는 듯하다.

5월 20일날 재등판, 괜찮은 투구를 했으나 7회에 집중타를 먹고 강판당했다. 올해도 얻어맞을 때는 얻어맞지만 어쨌든 확실하게 이닝은 먹는 투구를 해주고 있다. 양상문의 투구폼 개조로 스트라이드가 좁아졌는데 그 덕분에 포크볼 제구가 아주 약간 상승한 대신 포심 패스트 볼 구위가 떨어졌다...양상문은 나의 원수! 양상문을 죽입시다.

복귀 후 조브 클리닉 감바델라 박사에게 MRI 필름을 보내 괜찮다는 평가를 받았다. 감바델라 박사는 오히려 과잉 보호가 투수의 컨디션을 낮출 수도 있다고.

그리하여 괜찮을 줄 알았는데...5월 27일 두산전에서 1회에만 피홈런 1개 포함 피안타 4개로 4실점하며 2이닝동안 7피안타 5실점하며 조기 강판당하는 모습을 보여 롯빠들의 혈압 상승에 일조하였다. 4월의 성적과 5월의 성적을 비교하면 굉장한 차이가 있다. 4월 평균자책점이 2.88인데 5월은 8.36이다. 특히, 4월 30일 이후로는 계속 4실점 이상씩을 하고 있어 롯빠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정이다.

하늘이 내린 내구성이었던 선동열도 꼼짝 없이 쉬게 만든 어깨 건초염인데 구단에서 발표된 기사대로 정말 아무 이상이 없을까? 염종석, 주형광, 손민한을 어떻게 잃어버렸더라?[5][6]

2009 시즌 국내에서 건초염으로 5일 휴식을 진단받고 2군으로 내려가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올라왔지만 2010 시즌 실제로는 어깨에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결국 6월 2일 LG전에서도 무기력한 투구를 펼치며 4와 2/3이닝 만에 내려가 시즌 평균자책점 4.75를 찍었다. 더 심각한 문제는 가면 갈수록 평균자책점과 피안타율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는 것. 6월 8일 넥센전에서는 6이닝동안 1실점(1자책)으로 호투를 하나 위험한 상황이다. 그리고 6월 13일 한화전에서 3이닝동안 6피안타 1홈런 1볼넷으로 5실점하며 강판당했다.

6월 15일. 어깨뿐 아니라 팔꿈치까지 망가져서 2군에 내려갔다. #

조정훈은 2010 시즌 어깨 부상 때문에 동계훈련 기간동안 공을 거의 던지지 못했다. 이런 경우 부상에 쾌차가 있다고 하더라도 훈련이 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에 비교적 따듯한 온도속에서 조금씩 어깨 컨디션을 올려야 했는데 투수코치 양상문의 엉망진창 코칭으로 무리한 상태로 던져야 했고 조정훈은 어깨에 대한 부담으로 스트라이드를 넓히며 팔꿈치로 던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내 팔꿈치까지 망가졌다.[7] 결국 15승이상을 책임질 미래의 에이스는 어깨와 팔꿈치가 모두 고장났고 재활한다 하더라도 작년의 150km/h에 육박할 공을 뿌리기란 어렵게 되었다.

2010 시즌 조정훈은 실질적 에이스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선발투수들 보다 열흘 정도 늦게 시즌을 시작했다. 시즌 초 등판에 60~70구 이상은 던지지 않았으며, 팀이 연패에 빠진 5월에도 13일의 휴식을 받았다. 어깨 상태에 따라 더 지켜볼 수도 있다고 했지만, 검진 결과는 특별한 이상이 없고, 통증이 호전된 조정훈은 KIA전에 출장해 시즌 5번째 승을 챙겼다.

다음 등판에서 2이닝 만에 강판당하고 엔트리에서 말소된 조정훈의 진단명은 내측 측부 인대 손상. 이는 대부분의 투수에게서 나타나는 인대 마모 현상으로, 이진오 트레이너나 이효봉 해설위원의 설명에 따르면 이는 심각한 부상이라기보다 조정훈이 다른 투수들보다 예민해서 발생했다고 보는 편이 맞다.(관련 기사 #) 2011년 현재, 기사에서는 '어깨 부상'이라는 말 대신 '어깨 통증'이라는 말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아 어깨 역시 팔꿈치와 유사한 원인의 통증으로 짐작된다. 조정훈 본인은 부상에 대해 "몸이 좋지 않을 때 관리해야 하는데 계속 하다보니 악화됐다. (경기당 40~50개씩 던지는 것도 아니고) 부상이 포크볼 때문은 아니다." "(광저우 게임을 앞두고) 내 욕심이 화를 부른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잘 하려고 하다보니 서둘렀다"고 말했다.

조정훈 혹사론에 대해서는 실제 사실과 조정훈 본인의 인터뷰로 각자 판단하시길.

2008-2009시즌 설명에서도 나와 있듯이 적잖은 사례들을 참고할 때 포크볼과 팔꿈치 부상의 상관관계는 별로 없는 편으로 보인다. 조정훈의 경우는 본인의 광저우 아시안 게임 출전 의사로 인해 부상 회복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피칭을 감행하여 부상을 입었다고 하는 편이 옳다. 또한 이 과정에서 SK 팬들의 어이없는 반응이 대차게 까이기도 했다.[8]

최근 기사에 의하면 조만간 다시 피칭을 해보고 안 되면 수술을 하게 될 듯하다.# 그리고 수술을 하면 올 시즌은 물론 내년 시즌도 통째로 날려야 한다. 그러지 않고 재활만 어설프게 하거나 무리하게 조기 복귀하게 될 경우 염종석처럼 커리어를 몽땅 날려먹게될 가능성이 높다.

올스타전 투표에서 선발되긴 했는데, 부상 상태가 워낙에 심각하기 때문에 출전하지 못했다.

7월 20일 기사에 의하면 재활로는 무리가 있어 수술을 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참으로 이상한 공통점은 어찌된 게 2009 시즌 다승왕 트리오인 윤성환, 아킬리노 로페즈, 조정훈 모두 망했어요 테크로 가고 있다는 것이다. 한날 한시에 다승왕이 되고, 한날 한시에 망하다.

8월 8일 나온 기사에 의하면 결국 수술을 받고 현재 미국에서 1차 재활 중이라고 한다.#

9월 16일에 나온 기사에 의하면 올해에 군 입대를 한다고 한다. 공익으로 간다고.#관련기사1 #관련기사2

2010 시즌 정규시즌 기록은 5승 3패 ERA 4.94 WHIP 1.31.

1.5 2010 시즌 후

2010 시즌 후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하였다. 공익근무 기간 중에도 상동구장에서 재활 및 훈련을 겸한다고 하니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2013년 1월 2일 팬들의 오래고 오랜 기다림 끝에 2년 간의 복무를 끝마치고 드디어 소집 해제되어 롯데 에이스의 귀환을 알렸으나 왠걸 오른쪽 팔꿈치와 몸 상태가 만족할 정도로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공익 2년 동안 뭐 했니? 시즌과 동시에 투입되는 것이 아니라 빠르면 5-6월 경에나(...) 복귀한다고 한다. 1월 말이 되었는데도 아직 조정훈의 컨디션이 70%에서 더이상 올라가지 않는 있다고 김시진 감독이 탄식. 조정훈의 복귀 시점은 7월로 늦춰잡았다고 한다. 2월 6일 롯데 구단은 사이판에서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2차 캠프를 위해 일본 가고시마로 이동했지만, 조정훈은 특별관리 대상으로 사이판에 남아 2주간 더 머무르기로 했다는 소식이다.사이판의 따뜻한 날씨가 재활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 2월 20일 드디어 조정훈이 가고시마 전지훈련에 합류했다고 한다. 그러나 복귀시점은 아무리 빨라도 6~7월 이후라고 한다. 가고시마 전지훈련 때 다시 팔꿈치 통증이 찾아와 결국 전반기에 1군 복귀에 실패했다. 6월이 되어도 팔꿈치 통증으로 복귀 시점조차 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7월 롯데 구단은 조정훈의 팔꿈치 통증이 계속되어 수술 대신 9일 조브 클리닉에 가서 감바델라 박사에게 검진을 받고 재활 과정에 들어갔다고 한다.

결국 2013년에 복귀하지 못했으며, 2013년 11월 일본으로 건너가 재검사한 결과 인대 손상이 발견되어 다시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되었다. 이후 기사에 따르면 동년 12월부터 10개월 과정의 재활 프로그램에 돌입했다고 한다. 팬들은 제발 돌아와서도 몸 건강하길 바라고 있다.

2014년 2월 26일 10개 구단이 등록선수 명단을 발표했는데, 롯데의 명단에서 조정훈은 빠져 있었다. 완전한 회복을 위해 신고선수로 전환되었고, 2014년에도 사실상 출전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다만 연봉같은 대우는 크게 달라지지는 않는다고 한다. 아아 조핑크...

그리고 2015년, 스프링캠프에서 연일 140km/h이상을 기록한다는 기사와 함께 장쌍팔이 떠난 선발진을 지지해 줄 천군만마같은 식의 기사가 쏟아지며 사실상 복귀가 초읽기로 다가와 수많은 꼴빠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하지만 안될거야

2015년 3월 8일, SK와의 시범경기에서 팀의 2번째 투수로 등판했으나 2이닝만 던지고 내려갔다. 하지만 2이닝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본격적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리기 시작했다.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은 145km/h까지 나왔으며 2010년 6월 13일 사직 한화전 이후 1,730일 만의 복귀다.

하지만 시범경기 2번째 등판에서 갑자기 구위가 감소했고, 구속도 10km/h 정도 뚝 떨어졌다. 갑작스러운 페이스 저하에 롯데는 잔뜩 긴장했고, 개막 엔트리뿐만 아니라 선발진 진입까지 노리던 조정훈은 2군으로 내려갔다. 역시 안 될 거야

2군에 내려간 이후 4월 2일 삼성과의 퓨쳐스리그(2군) 경기에서 3.2이닝 3안타 2볼넷 5삼진 1실점을 기록한 뒤 재활군으로 내려갔다. 팔꿈치 통증은 없지만, 팔꿈치에 붓기가 있는 상태라고 한다. 게다가 늘 던지고 나면 팔꿈치가 붓는 게 반복되고 있다고 한다. 4월 30일 현재 한 달째 등판을 못 하고 재활군에 머물고 있으며 던진 뒤에 회복이 느리다고 한다. 이로 인해 6월 복귀 역시 쏙 들어간 상태.

7월 15일 팔꿈치에 물이 차오른다는 기사가 났다. 2015 시즌에도 기약없는 재활이 계속됐다.

2016년 1월 12일,세번째 토미존 수술을 받는다는 기사가 났다. 이로써 2016년에도 조정훈이 뛰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역시 토미존 수술을 3번 받은 권오준이 완전히 망했어요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조정훈이 성공적으로 재활을 끝낸다고 하더라도 그닥 기대는 되지 않는 상황이다.얘는?[9]..헌데 2016년 후반기 되면서 권오준이 나름대로 살아나고 있어서 혹시 조정훈도?하는 희망고문이 또 시작되었다.(...)

1.6 별명

jopink.jpg
배장호 선수가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남긴 일촌평에서 유래하는 '조핑크', 그리고 손민한 선수와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해서 '리틀 손민한'. 소문에는 핑크색 글러브를 소지하고 있다는데 진위 여부는 알 수 없다(근데 이걸 본 아로요 코치가 "저 색휘 게이임?" 이래서 안 꼈다고도 한다). 조정훈 선수를 스카웃한 스카우터의 말로는 그곳이 대물이라고 '조대물' 이라고도 한다. 가슴이 풍만해서 '조젖', '조찌찌' 라는 별명도 있으나 두 별명 다 성적인 것이 연상되어 잘 쓰이지 않는다. 그리고 최근 인터뷰에서 밝힌 별명은 '마산 효도르'라고 했다. ㄷㄷㄷ

daemul.jpg 구글의 위엄[10]

재미있게도 원래 선수 본인은 핑크색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팬들의 계속되는 세뇌 핑크색 선물 공세에 선수 본인도 핑크색을 좋아하게 되었다고 한다...

1.7 야구 외

  • 특이 사항이라면 마운드 위에선 잘 웃으며 존 애킨스 같은 경우에는 The smile man 이라고 부른다.
  • 이렇게 서글서글한 인상때문에 여자 팬들도 많고 순둥이 같지만 의외로 나름대로 한 성깔 하고 특히 고집이 엄청 세다고 한다. 10시즌을 앞두고 새 룸메이트를 정하는데 강민호를 두고 장원준과 서로 자신의 룸메이트로 데려가려고 경쟁했다. 장원준도 한 고집하는데 결국 조정훈 고집에 못 이겨 양보했다고... 이전까지 롯데의 공인 커플절친은 장원준-강민호였기 때문에 이를 두고 삼각관계라고 후로게이 팬픽을 쓰는 팬들도 생겨났다. 어쨌든 현실은 둘 다 강민호의 어장 속 고기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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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mi2.jpg 그의 취향
  • 10시즌 자신의 마지막 선발 출전 경기에서 팀의 9연승을 말아먹으며 패전투수가 되자 한 성난 팬이 '팀은 생각 안하고 자기 군면제나 생각하는 이기적인 투수' 라고 비아냥거리는 쪽지를 보냈는데 '이런 말은 내 앞에와서나 해라. 이렇게 인터넷에서 찌질대지 말고.' 라고 답장을 보내 대차게 까였다.
  • 또한 리니지를 매우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탓에 2010년 12월 말에 엔씨소프트가 마창진 통합시에 제 9구단을 창단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리니지에 눈이 멀어 이적하는 거 아니냐는 농담이 나오는 중. 근데 연고지인 마창진이 고향이다?!

1.8 역대 성적

  • 투수 성적
역대기록
년도소속팀경기수이닝ERA피안타사사구탈삼진
2005롯데 자이언츠192910026.83412119
20067600003.00937
2007172302016.65351312
2008148053013.15842154
200927182⅓
(3위)
14
(1위)
9004.05
(9위)
18960175
(2위)
2010116253004.94592550
2011~ 군복무와 부상 및 재활
통산-95382⅓2517044.35417244317
완투, 완봉기록
년도완투완봉
2005년0완투0완봉
2006년0완투0완봉
2007년0완투0완봉
2008년1완투
(6위)
1완봉
(2위)
2009년2완투
(4위)
2완봉
(2위)
2010년1완투
(6위)
0완봉
통산4완투3완봉

2워크래프트3 프로게이머

아이디는 4Leaf.Werra. 국내 워크래프트3 리그가 사라지면서 잊혀졌다.

그가 하던 어떤 경기에서 해설을 맡았던 정인호방송사고를 저지른 적이 있다. 당시 이현주 캐스터의 절대타이밍 애드립으로 겨우 방송불가 사태를 막았다. 당시 사고를 4컷으로 압축한 짤방

3 정치인

조정훈(정치인) 문서로.

  1. 오히려 직구 구속의 저하가 직구와 포크볼을 더 헷갈리게 만든다는 견해도 있다.
  2. 포크볼의 경우 손민한이 던지는 것을 보고 혼자서 익혔다고 한다. 마치 류현진이 구대성이 던지는 서클체인지업을 보고 그냥 익힌 것과 같은 이치. 다른 점이 있다면 조정훈의 경우에는 기간이 좀 길었다는 점.
  3. 우상단-좌하단, 좌상단-우하단 등
  4. 그러니까, 롯데는 2008년에도 준PO에서 삼성한테 3:0으로 이 되었기 때문에, 롯데가 마지막 준PO 승리를 했던 기억을 되짚으려면 2000년 포스트시즌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참고로, 2000년 포스트시즌도 준PO에서 2:1로 삼성한테 털렸기 때문에, 롯데의 마지막 PO승리는 드라마틱한 경기까지 올라가야 한다. 그래도 2011년에 드디어 승리를 해내긴 했다.
  5. 이들의 공통점은 부상 or 혹사후 반드시 쉬어야하는 상황에서 구단의 욕심으로 인한 조기 복귀와 부상 심화이다. 쉽게 말해 정상적인 운용을 벗어난 혹사. 물론 성적에 급급해 선수를 굴려먹은 당사자인 감독과 코치의 문제도 크다.
  6. 손민한의 조기 복귀는 FA와 마이너스 옵션이 걸려있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감독과 코치를 걸고 넘어지기엔 FA 전후, 그리고 옵션인 5승 이전과 이후가 너무 다르다. 2009 시즌에도 선발야구로 유명한 롯데가 QS 조건만 찍으면 5회에 칼같이 빼주는 등 상당히 배려해 줬다. 땜빵 선발로 연명하면서도 건강해지면 돌아오라고 내버려둔게 벌써 3년째다. 암흑기에 해 준게 있어서 안 까이는거지 타팀 FA였으면 나노단위로 까였을거다.
  7. 조정훈의 정확한 병명은 내측 측부 인대 손상이다. 쉽게 말하면 팔을 많이 쓸때 인대 조직이 약해지는 것으로 대부분의 1군 레귤러 투수가 가지고 있는 병이기도 하다. 즉 큰 부상이 아니고 통증에 민감한 유형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이다.
  8. 상대 팀이지만 선수가 부상당하든 말든 자기 팀 감독의 예상이 맞았다는 것에 더 집중하면서 롯데 팬들의 심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9. 이동현은 팔꿈치 수술 자체는 3번 했지만 그 중 토미존 수술은 2번이다.
  10. 비슷한 사례로 x큰야구선수인 김광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