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규(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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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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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은 William Cho. 한국 이름으로는 조한규. 재미교포 출신이다. 닉네임 초브라. 전 온게임넷 글로벌 중계, 현 ESL Creative Producer 겸 중계.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하다가 졸업 직전에 e스포츠에 뜻을 두고 방향을 바꾸었다. 이후 북미에서 기자나 작은 대회 캐스터 등을 맡아서 하다가 온게임넷에 취직해 한국으로 들어가 Creative Director 겸 Global relations advisor로 일을 하고있다. 한국 유저에겐 MLG에서 통역 했던 사람, 올스타전에서 클템 옆에 앉았던 발음 이상한(..) 사람 등으로 기억날 듯. 이 때 분량은 제일 적었는데 가끔 툭 내뱉는 분석이 강민보다 몇 배는 낫고 적절하다. 교포 특유의 굴리는 발음 문제만 빼면 국어 구사 능력 자체에서 유식함이 배어나온다. 역시 아이비리그 엘리트 영어-한국어 동시 통역은 수지 킴과 함께 투탑이고, e스포츠 안에서 몇 안 되는 능력자라 영어 관련된 일은 다 짬 당한다. 온게임넷에 들어간 이후 웬만한 한국 선수 인터뷰 통역은 다 맡아 하고 있고 온게임넷 트위치 채널 관리직도 넘겨받았고 레딧에서 온겜 관련 글도 쓰고 다음 경기 예고 음성도 이 사람으로 바뀌었다. 원래 캐스터였던지라 몬테와 도아와 함께 3인 체제로 중계한 적도 있고 도아가 병가를 냈을 때나 둘이 미국에 가서 부재중이었을 땐 대신 중계를 해주었다. 라이엇이든 블리자드든 게임 종류를 가리지 않고 해박한 편.[1]

선수 인터뷰시 도아와 몬테크리스토가 트위터로 질문을 받고 답변하는 식으로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초브라를 영입하고 나선 선수 인터뷰를 실시간으로 통역해 송출한다. 그 결과 해외 유저들은 당시 인터뷰어 조은나래가 초브라인것처럼 일부러 착각해 조은나래가 인터뷰할 때마다 초브라의 멋진 드레스라는 등 드립을 날리는게 일상이 되었다.초은나래

1.1 IEM 카토비체에서 폭발한 인기

IEM 2015 World Championship에서 호스트 겸 인터뷰어 겸 통역으로(...) 라이엇 공식 방송에 수출됐는데, 혼자 모든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줘 역대 최고의 진행자라는 둥, 반드시 국제 대회마다 나와야 한다는 둥 외국 시청자들에게 엄청나게 호평 받고 있다. reddit /lol 에서는 이런 대단한 칭송에 힘입어 아예 사이트 제목에 chobra fanclub을 일시적으로 달아두기까지 했다. 여러모로 능력자. 국내에서도 해외에 나가 있는 한국 선수들과 인터뷰할 때 전환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오히려 위화감을 느낄 정도라 재밌어 하는 반응이 많다. 한영키

1.2 온게임넷에서 ESL로의 이직

2015년 5월 13일 온게임넷에서 ESL로 이적했다고 한다. 단순히 중계만 맡기는 것이 아니라 Creative Producer직을 맡게 됐다. # 외국에 김몬테와 더불어 한국의 LOL을 알리는데 큰 공헌을 한 장본인이고 동시통역의 최고봉 중 한 명 인지라 많은 레딧유저들이 "거짓말이라 해줘요 ㅠㅠ."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2] 그리고 온게임넷은 작별 선물로 혼자 승강전을 이틀 동안 14시간이나 중계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OGN에서 초브라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초브라의 생각이 잘 드러 나있다

이직 이후 첫 방송 등장은 2015 WCS Season 2 시즌 파이널 무대이다. 호스트 겸 인터뷰어로 등장. 한국인 선수들도 모두 영어를 사용하는 관계로 통역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고 있다.

The International 2015 그룹스테이지의 메인 호스트로 나서게 됐다. 하지만 gamescon에서 열리는 IEM에 참석하기 위해 메인 이벤트에는 불참했다.

ESL이 주관하는 CS:GO 대회인 Intel Extreme Masters Gamescom 2015, ESL ONE Cologne 2015 등에서도 호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MSI와 ESL에서 공동주관하는 Masters Gaming Arena 2015의 진행 역시 맡게 되었는데, 대회의 종목이 스타크래프트 2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도타 2에 이어서 AOS 대회 진행 3관왕(...)

2015 롤드컵 조별예선에서 OGN이 전문 통역사를 구하지 못해 급하게 영어가 가능한 사내 사업팀 일반 사원인 김혜진 씨를 임시(일주일)로 데려다 놓고 통역을 시켰는데 방송 울렁증과 한국어 구사 능력 등[3]의 문제로 너무 질이 낮다 보니 여론은 초브라가 너무 그립다는 평. 이후 전문 통역사로 구한 임소정 통역사도 게임/이스포츠쪽 지식이 부족하다보니 오역 논란이 있어 더더욱 초브라의 위대함이 재평가 받고 있다. 결국 2016년 글로벌 컨텐츠 통/번역 담당 직원으로 통누나 채동희를 뽑고 나서야 초브라의 빈자리가 메꿔지게 되었다.[4]

블리즈컨 기간동안 진행되는 2015 WCS Global Finals의 인터뷰겸 통역을 했는데 겸손한 인터뷰를 도발+트래쉬 토크성 돋는 초월번역을 해서 화제가 됐다. 분노 통역사 그 예시
  1. 다만 하스스톤 중계는 롤에 비해 조금 미묘하다는 평가가 있다.
  2. 그 외에도 ESL은 연초에 유럽의 인기 중계자인 조 밀러 디맨 콤비를 영입하는등 꽤나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3. 영국에서 태어나 영어가 모국어라서, '우승'과 '승리'의 차이를 전용준 캐스터가 알려주기 전까지 몰랐다고 한다.
  4. 하지만 지금도 국제대회만 가면 튀어나오는 통역의 질에 관한 비판성 글들이 올라오는 것을 감안해보면 초브라의 빈 자리는 엄밀히 말해 완벽히 메워진 것은 아니다. 채동희 씨의 번역도 준수한 편임에도 불구하고 초브라 만큼의 맛을 살려내기엔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중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