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페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덴젤 워싱턴 (영광의 깃발)
(1990)
조 페시 (좋은 친구들)
(1991)
잭 팰런스 (굿바이 뉴욕 굿모닝 내 사랑)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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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집에> 중에서)

Joe Pesci

미국배우. 1943년 2월 9일 뉴저지뉴어크 출생.

나 홀로 집에 시리즈에서 수없이 죽어나가는 해리 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영화만 보면 코미디 배우같으나, 정극을 공부해서 다양한 배역을 연기한 명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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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친구들> 중에서)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매우 친한 걸로 알려졌으며, 과거 배우로 활동하다가 접어두고 레스토랑을 경영하며 살아가던 그를 배우로 다시 끌어들인 게 스콜세지였다고. 스콜세지 영화에 자주 나왔으며, 《좋은 친구들》로 1990년 제63회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레이징불(분노의 주먹)과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때문에 나이가 좀 있는 어르신들에게 조 페시는 마피아 두목의 이미지가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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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수상 모습)

남우조연상을 받은 조 페시의 짧은 수상 소감이 유명한데 "It's my privilege, thank you."만 하고 바로 퇴장(...) 소감이 그렇게 짧았던 것은 진짜 받을줄 몰라서 너무 당황해서 어떻게든 빠져나가려고 그런 것이라고 한다. 가장 짧은 소감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진짜로 가장 짧은 아카데미 수상 소감은 알프레드 히치콕이 1968년 공로상을 받을때 한 소감인 "Thank you."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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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듬해인 1991년에 출연한 법정 코미디 영화 <나의 사촌 비니>도 나름 숨은 명작으로 평가받는다. 본인은 아니지만 극중 약혼녀로 출연한 배우 마리사 토메이에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안겨준 작품.
극중 6수(...)한 변호사로 나와 어벙하지만 착한 변호사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로버트 드니로와도 친해서 드니로가 감독한 더 굿 셰퍼드에서 범죄에 연류된 이탈리아계 이민자로 카메오 출연한다. 비록 출연 시간은 매우 짧지만 주인공 역을 맡은 맷 데이먼과의 대화가 상당한 명장면 취급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