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루믹

John Lumic.

닥터후악역. 배우는 故 로저 로이드-팩.[1] 성우는 장광

닥터후 뉴 시즌 2 5화 <눈을 떠라, 사이버맨!(Rise of the Cybermen)>, <강철 시대(The Age of Steel)>에서 등장. 피터의 세계에서 초거대 다국적 기업인 사이버스 인더스트리(Cybers Industries)[2]의 창업자이자 수많은 발명품을 실용화시킨 공돌이. 피터의 세계에서 전국민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이어포드'의 발명가기도 하다.

피터 타일러가 창업한 건강음료 사업도 인수하고, 현실세계의 스마트폰보다도 더 우월한 '이어포드'로[3] 그야말로 엄청난 갑부였던 그도 늙으면서, 신체의 마비가 오면서 천천히 죽어가기 시작했다. 스티븐 호킹 수준까진 아니어도 휠체어에서 생명 유지 장치로 연명할 정도. 자신이 죽어가는 것을 피하기 위해, 그리고 이김에 인류가 겪는 질병, 노화 등도 전부 피하게 만들자는 시작 의도는 좋은 생각으로 연구개발을 시작한다.

바로 사이버스 사이버맨의 창조였다.

허나 이 연구는 정상적인 방식, 또한 윤리적인 논란에서 피해갈 수는 없었기에[4] 발명도 비밀리에 했으며[5], 실험자를 거리의 빈민들에게 배불리 먹을 것을 공짜로 준다는 식으로 트레일러 차량에다가 납치해서 뽑아갔다. 피터 타일러도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서 정보를 비밀리에 흘렸을 정도.

그렇게 연구개발이 완료되고, 제일 먼저 영국 대통령[6]에게 가서 연구개발 성과를 보고하며 허가를 내달라고 하지만 당연히 거부. 이에 결국 전 인류를 강제로 업그레이드하겠다는 망집으로 오랜 기간동안 이어포드 속에 비밀리에 집어넣은 착용자 원격 조종 기능을 작동시켜, 우선 런던 전체를 점거하고 런던 주민 전원을 사이버맨으로 업그레이드 하려는 만행을 저지른다.

그러나 이런 와중에 그의 제일 가는 심복이 고분고분 따르는 척 하다가 이런 미친짓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는 식으로 휠체어의 생명유지 장치를 망가뜨려버렸고, 이로 인해 자신이 원래 죽자마자 바로 사이버 컨트롤러로 자신을 업그레이드 하려는 의도와는 달리, 죽어가면서 사이버 컨트롤러로 강제 업그레이드된다.

허나 닥터와 미키의 분투로 공장 과부하와 함께 전 사이버맨에게 감정 억제 장치 해제 코드가 발동, 모든 사이버맨들이 터져가며 죽기 시작하자 자신에게 연결된 코드를 다 뽑고 나서 닥터 일행이 탈출할때 비행선 사다리에 매달려 발악했으나, 피터 타일러소닉 스크루드라이버로 사다리 밧줄을 끊어버려 터지는 공장에 떨어지면서 최후를 맞게 된다.
  1. 해리포터와 불의 잔의 영화판에서 바르테미우스 크라우치를 맡았다.
  2. 작중 언급에 따르면 5대륙 전체, 즉 전세계에 공장이 있다고 할 정도로 후덜덜한 규모.
  3. 전화 뿐만 아니라 모든 정보를 뇌로 직접 다운로드 받는다. 즉 뇌로 인터넷을 하는 경지까지 다다랐다는 거니 뇌과학적으로 오버 테크놀로지스러운 물건.
  4. 상식적으로 생명윤리 위배에, 방식만 놓고 봐도 뇌를 적출해서 사이버스 사이버맨 본체에 집어넣는거니 당연하다.
  5. 프롤로그에서 다 개발되고 이를 당연히 제네바에 신고해야 하며, 허가가 안 날 거라고 하자 연구자를 사이버맨으로 죽여버렸다.
  6. 피터의 세계에선 영국이 내각제가 아니라 대통령 중심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