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노 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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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울트라맨 80의 등장인물. 배우는 이시다 에리. 국내판 성우는 강미형이고 국내명은 에이미.[1] 작중 나이는 20세.

UGM의 홍일점. 이후 기상반의 코사카 유리코 대원이 투입되면서 홍일점에서는 벗어났지만 비중있는 여성 대원으로서는 유일하다. 기지 내에서 오퍼레이터를 주 임무로 하고 있지만 전투기 조종은 남성 대원들에 지지 않는 여장부. 목표는 파리 UGM 유럽 지역 여성 부대의 캡틴이 되는 것. 여성 훈련생이 UGM 멤버가 되는 것은 극소수이기 때문에 여성 훈련생들이 동경하는 대상이다. 본편 25화에서 이러한 점이 잘 드러나난다.

가족 관계는 우주 생물학의 권위자인 죠노 쥬조 박사[2]가 아버지이고 어머니는 이미 타계했다.

2 작중 행적

학원편에서는 야마토 타케시의 학교 근무 중 괴수 사건이 발생하여 사복 차림으로 사쿠라가오카 학교에 나타나서 본의 아니게 학생들에게 타케시가 아이하라 쿄코 선생을 버리고 바람핀다는 오해를 사게 만들기도 했다(....)

15화에서는 세라 테루오가 대려온 실험괴수 뮤를 자기가 돌봐주고 이후 악마박사 때문에 폭주한 뮤에게 자장가를 불러서 뮤를 진정시키기도 하는 등 상냥한 면모도 보여준다. 16화에서는 텔레파시괴수 데비론에 빙의되어 붙잡힌 히로인 포지션이 되지만 세뇌가 풀리고 타케시에게 자신을 상관쓰지 말고 공격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다행스럽게도 분리되지만.

30화에서 변신우주인 자탄 성인과의 대화를 계기로 오오야마 카즈키 캡틴, 이토 쥰키치 치프보다 먼저 타케시가 80인것을 어렴풋이 짐작하게 된다. 타케시와의 관계는 학원편만 해도 그냥 직장 동료 정도였다. 그러나 sf편 이후로는 점점 둘이 같이 있는 횟수도 늘어나게 되고 28화에선 철새괴수 발의 아기에게 엄마로 인식된 타케시를 놀리기도 하는 등 친한 모습도 보이면서 조금씩 플래그가 서게 되었지만.....

3 장렬한 최후

43화에서 기억을 잃은 호시 료코가 준 팔찌를 끼고 외출했다가 유목성인 가라가라 성인이 유리안으로 오인하여 납치하게 된다. 이 때, 침략성인 갈탄대왕의 말을 듣고 타케시가 80이란 것을 알게 되었는데, 매복 중인 가라가라 성인의 공격으로 타케시가 위험해지자 그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지고 치명상을 입게 된다. 그 뒤 타케시에게 지구를 계속 지킬 것을 부탁하고 료코(유리안)에게 UGM의 대원이 될 것을 부탁하고 순직한다.

울트라 시리즈 역사상 공식적으로, 최초로 순직한 여성 방위대원으로 최종장을 얼마 앞두고 순직한 인물이라 팬들의 동정을 사는 인물이기도 하다.

최종화에서 대원 전원이 나서면서 과학 팀이 극비리에 제작한 그녀와 붕어빵인 안드로이드 에미가 등장한다.[3]

본편 당시 예쁜 미모에 인기도 높았고 43화에서의 장렬한 최후 덕에 당시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일각에선 유리안을 위해서 희생된거라는 불만이 나오기도 했다. 더군다나 유리안이 워낙 존재감이 약했기 때문에[4] 에미의 퇴장은 더더욱 빈자리가 컸을 것이다.

여기서 끝났으면 80의 후반 에피소드 중(40화 이후,49, 50제외) 가장 비장미 넘치고 슬픈 이야기로 기억될 뻔 했지만...

3.1 진실

하지만 에미의 하차에는 당시 울트라 시리즈에 출연하는 여배우는 대성하지 않는다 이라는 징크스를 우려한 소속사의 방침 덕에 급하게 도중 하차가 결정되어 버린 비하인드 스토리가 존재한다.[5] 결국 히로인 자리가 공백이 되어버리고 예정에 없이 급하게 유리안이 땜빵으로 들어가게 된 것. [6] 도중 하차하면서 페이크 히로인이 되어버렸지만 이 사건이 없었다면 사실상 80의 진히로인이 될 수도 있었다.[7]

그리고 더 충격적인 사실은 배우인 이시다 에리는 본편 종영 23년 뒤인 2004년 일본판 O양 비디오 스캔의 주인공이 되어서'=[8] 한동안 해외로 떠나 있어야 했다. 그리고 이후에 등장한 영화들도 sm, 헤어누드가 등장하는 에로영화들 중심으로 출연하게 되었고(.....)[9] 배우로선 크게 지명도가 높아지진 못했던 듯 하다. 정말 우연의 일치로 소속사의 우려가 현실이 되어버리게 되어버렸고 여러모로 80을 기억하는 팬들에겐 동심파괴급의 씁쓸한 소식이라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나마 근래에는 적당히 활동을 잘 하고 있다. 사실 연기력이 괜찮았기에 울트라맨 80 이후로도 일본 아카데미 조연상을 휩쓰는 등 대성은 못했지만 울트라맨 이미지에서 잘 벗어났으며 스캔들 이후에도 일감은 꾸준히 들어오고 있는 중.

추가바람
  1. 다른 멤버들처럼 외국인 작명이기는 하나, 대개 일본 창작물의 에미라는 이름은 국내 로컬라이징 시 100% 에이미로 번역하기 때문에 원판과는 거의 차이가 안 난다. 다만 다른 남성 멤버들은 산토스(하라다 토키히코), 마르코프(타지마 히로시), 토미 첸(이토 준키치) 등으로 로컬라이징 되었다.
  2. 배우는 울트라 세븐에서 타케나카 참모였던 사하라 켄지.
  3. 다만 목소리가 음성변조되어서 굉장히 깬다. 설정 자체도 조금 뜬금없단 느낌이 강하지만 2쿨 이후로 하차한 하라다,타지마 대원도 우정출연하면서 같이 등장시킨 팬서비스로 보면 될 거 같다.
  4. 본편 종영하기 7화전에 등장한데다 변신도 한번 뿐이라 큰 인상을 남기진 못했다.
  5. 그래도 마지막화에 우정출연 하기는 했다.
  6. 애초에 유리안이 제대로 캐릭터를 활용할거면 지금보다 일찍 투입되었을것이고 다 끝나가는 마당에 뜬금없이 나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7. 유리안을 진히로인으로 볼 수 있고 둘 사이의 미묘한 기류도 있었지만 유리안의 등장 배경이 땜빵이였던지라 캐릭터가 크게 주목받지 못해서 애매하게 되어버렸다.
  8. 10년전에 찍은게 이제야 퍼진거라고 한다.그걸 찾아낸 사람도 대단하다.
  9. 10년전인 2005년에도 찍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