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니

세월의 돌의 등장인물.

세월의 돌의 주인공 일행
파비안 크리스차넨유리카 오베르뉴나르디 R.D.주아니엘다렌 히페르 카즈야 그리반센미칼리스 마르나치야

요정족의 일종인 로아에 족 꼬마(...라지만 실은 60대. 인간과는 세월의 기준이 다르다)로, 파비안 크리스차넨의 파티에 가장 먼저 합세하게 되는 동료다. 즉, 파비안은 그녀와 함께 다니기 시작함에 따라 홀홀단신을 면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사실 파비안은 유리카 오베르뉴를 제일 처음 만났지만 동료로 삼게 된 것은 주아니가 처음이다.

동료라고는 하나 키가 손바닥만한 관계로 싸움이 있을 때엔 파비안의 주머니 속으로 쏙 들어가 버리기 때문에 전투원으로서의 기여도는 0. 같은 땅의 종족인 엘다렌과는 죽이 잘 맞으며, 그를 만나고 난 이후에는 파비안보단 엘다렌의 주머니를 좋아하게 된 듯. 목소리가 크고 사나운 사람을 무서워한다.[1] 이후 작품 후반부에 동료가 된 미칼리스 마르나치야도 꽤나 익숙해지지 못 했는데 이건 앞의 이유 때문은 아니고 같은 땅의 종족이라 쉽게 친해진 엘다렌과는 달리 에서 유래했다고 하는 하얀부리 엘프인 그와 잘 맞지 않은 것. 엘다가 말하길 땅의 종족인 로아에가 보기엔 하얀부리 엘프는 금방 날아가버릴 듯 한 발밑이 불안한 생물이라고..

전투에 도움을 준 적은 없지만, 특유의 뛰어난 감각으로 이베카 시에 억류되어 있던 파비안의 탈출을 돕기도 했다. 엘다렌이 봉인된 보석을 도적들에게서 되찾기 전 정탐을 하거나 미칼리스가 봉인된 장소를 찾는데 기여하기도 하는 등 의외로 파티 완성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인물. 전투용 캐릭터가 아니라 탐지용 캐릭터다 파티에서의 주 역할은 유리와 파비안이 싸우거나 혹은 짓궂은 소리를 할 때 중재하는 역할. 파비안이 말하길 주아니가 가장 상식적이고 착하다고 한다.

여담으로, 다리가 불편하다. 파비안과 처음 만났을 때도 파비안이 로아에족이 사는 동굴에 아무것도 모르고 멧돼지와 싸우다 지쳐 잠을 자기위해 들어갔다가, 낯선 기척에 잠에서 깨 움직였을 때 다른 로아에들은 금방 도망갔지만 주아니는 미처 도망가지 못 하고 파비안에게 맞아 쓰러진다. 처음에는 인간인 파비안을 굉장히 두려워하지만, 한 번 쏘아붙힌 이후 파비안을 따라 여행을 하게 된다. 이후에도 종종 다리가 불편한 주아니를 파비안이 걱정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처음부터 불편했던건지, 아니면 파비안과 처음 만났을때 파비안에게 부딪혀 심하게 다쳤는지는 불명이지만, 약 1년간의 여행동안 낫지 않는 것을 보면 처음부터 불편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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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열을 막기 위한 최종 관문에 실패한 이후 엔젠이 된 유리카, 세상을 떠난 엘다렌이나 미칼리스, 왕이 된 나르디와는 달리 유일하게 끝까지 파비안 곁에 남아있게 된 영원한 파티원. 승리의 히로인?
  1. 덩치가 크거나 험상궂거나 한 것은 의외로 신경쓰지 않는데, 키 같은 것은 어떻게 해봐야 자신의 수십배는 크므로 그냥 낯선사람을 두려워 할 뿐 별로 신경쓰지 않지만 청각이 예민한 탓에 목소리가 큰 사람은 굉장히 무서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