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덫고기

쥐덫고기
Stoplight loosejaw이명 : 신호등긴턱고기
Malacosteus niger Ayres, 1848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조기어강(Actinopterygii)
앨퉁이목(Stomiiformes)
스토미아스과(Stomiidae)
말라코스테우스속(Malacosteus)
쥐덫고기(M. niger)


실제 사냥모습을 그린 이미지

1 개요

앨퉁이목 스토미아스과의 심해어로 몸길이는 약 25cm이며, 수심 500m 이상의 전세계 모든 바다에 서식한다.

쥐덫고기라는 이름처럼 쥐덫 같은 턱을 가지고 있으며, 아래턱이 위턱보다 길고 아래턱뼈는 피부가 없어 그냥 돌출되어있는 구조로 사냥시 입이 크게 벌어지며 돌출되는 구조이다.

2 상세

몸은 검은색을 띄며 비늘이 없고 눈은 붉은색이다. 검은 몸은 먹이나 포식자에게 들키지 않게 해주며 붉은눈은 다른 심해어들에게는 없는 특징이다.

사냥에 매우 특화되어 진화 하였는데 아래턱에 이빨은 날카롭고, 위턱의 이빨은 작게 자라있는데 이는 돌출되어 먹이를 잡는것이 아래턱이며 위턱은 아래턱에 잡힌 먹이를 고정하기 위함이다. 턱과 턱의 이빨은 먹이를 씹어 삼키기에는 부적합한 구조이지만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목천장 구조에 이빨이 나있기 때문에 먹기를 삼키기에 문제가 되지않는다.


쥐덫고기의 발광기

또한 다른 심해 생물들 처럼 발광을 하는데, 붉은빛을 내는 발광기 2개와 녹색빛을 내는 발광기 2개로 총 4개의 발광기로 발광을 한다. 녹색불이 켜졌습니다. 입으로 들어오세요

그런데 심해에서는 높은 파장을 가진 붉은빛은 일반적으로 있을 수 없다. 높은 파장을 가진 붉은빛의 파장은 빠르게 바다에 흡수되고 푸른빛과 녹색빛만 남게되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다른 심해 생물들은 붉은빛을 인지하지 못하며 붉은빛을 내지도 못한다.

이렇게 붉은빛을 내어 시야를 밝히며, 다른 심해어에게 보이지 않은채 사냥한다. 이러한 특별한 사냥법은 좀 더 복잡한 이유가 있는데, 쥐덫고기는 일반적으로 다른 물고기를 사냥하지만 가끔씩 요각류를 사냥한다. 이는 요각류가 가지고 있는 클로로필 유도체를 얻기 위함인데, 이 클로로필 유도체로 안구의 시세포를 자극하여 붉은빛을 인지한다.

쥐덫고기의 암수 구분은 눈밑의 발광포로 구분할 수 있는데, 발광포의 크기가 작은것이 암컷, 큰것이 수컷이며, 동족간의 구분시 빛의 파장이나 패턴으로 구분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