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엠블랙)/어록

남자 아이돌 그룹 엠블랙의 멤버 지오(엠블랙)의 어록. 주로 드립으로 이루어져 있다.

1 드립

121102 엠블랙의 <아이돌 매니저 시즌2>

박경림 : 여자친구가 웃어줬으면 좋겠는데 안 웃어줄 때는
지오 : 야 강냉이 좀 보여봐


120319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

박경림 : 다들 팀내에서 뭘 맡고 있지 않아요? 천둥씨 부터..
천둥 : 안녕하세요, 엠블랙에서 왕자 이미지를 맡고 있는 천둥입니다. (하하하하)
박경림 : 왜 안했는지 알겠다
지오 : 전 뭐있게요?
박경림 : 뭐요?
지오 : 냄새를 맡고 있어요 (킁킁킁) 하지마

박경림 : 이준씨는 지난번에 누구 좋다 그러지 않았어요?
이준 : 아, 그건 동생같다고. 귀엽다구요.
지오 : 피도 안 섞인 사람에게 동생 같다는 느낌을 받는건 사랑입니다.
박경림 : 그렇습니까? 본인은?
지오 : 신민아.
이준 : 그럼 누나는 괜찮은거예요?
지오 : 그건 존경입니다.
박경림 : 이야, 가수 안됐으면 정말..


130716 All the Kpop

붐 : 자 오늘은요, 어떤날인지 아십니까? 여러가지 day들이 있죠?
지오 : 김대희!

(신인시절 영상을 본 후)
미르 : 굉장히 뭉클하네요
지오 : 저때는 많은 걸 몰랐을 때인데, 지금은 많은걸 알아버렸네요.
붐 : ... 가장 많이 안게 어떤건가요?
재민 : 주로 어떤 분야죠?
지오 : 가요계 시장에 대해서..
붐 : 어떤시장인가요? 벼룩시장?
지오 : 자갈치 시장 같은데요.


140324 엠블랙 미니앨범 Broken 쇼케이스
Q : 봄보다는 가을에 어울리는 노래를 봄에 선보이게 됐는데, 자신감이 있는지?
지오 : 벚꽃 연금이 나오면서, 저희가 또 걱정을 많이했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저희는 자유롭게 연애를 할 수가 없고 하다보니까, 새롭게 2014년 봄부터 여러분들 다 헤어지시라고 이별노래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2 진지할 때

120319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

(과도한 경쟁구조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지오 :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잘하는게 중요한데, 하는것에만 의미를 두다보니까, (방송 스케줄도 그렇고, 갑작스럽게 저희가 어떤 특별무대를 준비해야한다던지) 이런 주어진 시간들이 굉장히 짧아요.


140512 뮤지컬 <바람의 나라-무휼> 프레스콜

지오 :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무엇을 변화시켰습니다, 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구요. 창법적으로 일단 아무래도 가수들은 컨덴서 마이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굉장히 섬세한 소리들을 많이 공부했었어요. 그래서 안으로 많이 머금고 어떤 기교에 충실했던 것 같아요. 기술적으로 뭔가를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뮤지컬을 하면서 정말 내 소리가 형편이 없었구나 하는 걸 알게됐습니다. 순수 제가 가지고 있는 소리를 변형시켜왔었고, 제 소리도 제대로 못내면서 어떤 표방이나 모방을 하고있지않나 생각도 들어서, 최근에는 (뮤지컬) 선배님들께 소리를 내거나 몸을 쓰는 것에 있어서 많이 배우고 있구요. 가수로서는 4분을 위해서 4분을 쏟아내지만, 뮤지컬은 어찌 보면 2시간에서 2시간반 정도를 이끌기도 해야하고, 또 녹아들어야 하기 때문에 저는 즐거운 작업인 것 같아요. ... 뮤지컬을 준비하는 기간부터 공연하는 순간까지 정말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기 때문에 즐거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15.07월호 스타에이지 STARAZ 인터뷰 내용 중

('거울'이 전 멤버들을 겨냥했다는 질문에 대해서)
지오 : 쇼케이스 때 그런 말을 했었다. 근데 기사 타이틀이 워낙 자극적으로 나갔고 앞뒤 내용이나 제 감정과 다르게 표현됐다. 단지 그 뜻이였다. 꼭 남녀 이성 간의 이별만이 이별은 아니지 않나. 저희도 멤버로서 아끼고 사랑하며 활동해 오다가 불가항력적으로 저희 의지와는 관계없이 두 명 세 명으로 나눠지게 됐다. 두 명은 따로 각자 활동하는 거지만 어쨌든 엠블랙으로서는 이별이었다. 사실 우린 활동을 하다보니 이성을 만나 사랑과 이별에 대한 감정을 느끼기보다 멤버들에게서 더욱 느낄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 상황이 만약 남녀 관계였으면 어땠을까 그런 의미에서 대입을 해봤다는 거지 멤버들을 겨냥해서 가사를 썼다는 건 아니었다. 대중 분들도 좋게 헤어졌든 나쁘게 헤어졌든 그 내막은 다 모르시지만 엠블랙이 어쨌든 이별했다는 사실은 알고 계신다. 저흰 그렇게 생각했다. 가수라면 감정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내기 보다 진정성을 담아 솔직하게 노래할 수 있어야 된다고. 다른 분들이 써 주시는 가사를 노래로 부르기보다 우리가 마음으로 느꼈던 것을 한 번 써 보고 불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했었다.

(가수 외에 하고 싶은 활동에 대해서)
뮤지컬은 뮤지컬에만 집중할 수 있을 때 하는 게 동료 배우와 스태프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 뮤지컬 쪽에서 워낙 배려를 많이 해주시는데 그게 너무 당연지사 되고 있는 그림이 싫고 그래서 진짜 집중할 수 있을 때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