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마성

타이의 대모험에 등장하는 성.

파푸니카 왕국 근처에 있으며 사화산 내부의 지하에 위치하고 있다. 과거 마왕 시절의 해들러가 지상을 침공했을 때 본거지로 사용하던 곳이다.

아방의 출신지이자 모험이 시작된 장소인 카알 왕국이 북쪽에 있는데, 마지막 던전인 지하마성이 남쪽에 위치한 파푸니카 왕국에 있는 것을 보면, 아방의 모험 경로는 대략 북→남 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남에서 북으로 모험한 타이 일행과는 반대로 움직였을 듯.

내부가 상당히 복잡한 미로로 되어있으며 예전 해들러가 머무르던 곳은 해들러 던전으로 불리는 방으로, 아방의 손에 의해 해들러가 쓰러진 장소이기도 하다. 이 곳으로 통하는 지옥의 문을 지키고 있던 것이 바로 흉켈의 아버지 바르토스. 외부엔 해들러가 포로로 잡은 인간들과 몬스터들을 싸우게 한 경기장이 있다. 작중에선 흉켈의 불사기단의 본거지가 되어있었으며 해들러가 전장순시를 위해 왔을 때 흉켈은 추억이나 재확인하라는 식의 비아냥을 던졌다.

흉켈이 타이 일행에게 패한 후 프레이저드가 사화산을 되살려버려 넘치는 용암에 잠겨 불사기단과 함께 완전히 사라지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