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남금

秦南琴

<사조영웅전>의 등장인물.

할아버지와 함께 뱀을 잡아 연명하던 소녀. 구천인의 제자에게 착취당하는 것을 곽정이 구해주었다. 곽정을 은인으로 생각하고 극진하게 대접하며 은연 중에 사모하는 모습도 내비친다.

곽정이 떠난 후 구천인의 제자에게 다시 납치되어 철장방으로 끌려가고 마침 철장방을 찾은 양강에게 바쳐져서 겁탈당한 후 양강을 따라다니다 뱀독으로 양강을 저승 문턱까지 인도하지만 구양봉의 수하들의 급작스런 등장으로 죽이진 못하고 몸을 피한다.

이 때 양강에게 겁탈당해서 임신을 하여 옛 집으로 돌아와 혼자서 양과를 낳게 된다. 개방의 팽장로에게 붙잡혀 겁탈을 당할 뻔 했으나 지나가던 곽정황용이 데리고 다니던 수리의 도움을 받아 구출된다. 곽정이 양과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약간의 내공심법을 가르쳐 스스로의 몸을 지킬 수 있게 도와준다. 그 후 여러모로 곽정 부부의 도움으로 살아나갔지만 혼자 양과를 키우며 고생을 하다 젊은 나이에 병사했다.

구판에서는 아기였던 양과가 자신을 덮치는 독사를 손으로 목졸라 죽이는 장면이 나온다.헤라클레스

1980년, 사조영웅전이 3판으로 개정된 이후로는 양과의 어머니가 목염자로 변경되고 진남금이라는 인물은 사조영웅전에서 통째로 빠진다. 그래서 사조영웅전 드라마에서 진남금이 나온 작품은 1976년 홍콩 CTV(佳藝電視)에서 제작한 사조영웅전이 전부인데, 문제는 이 방송국이 1979년에 폐국되어서 영상은 물론 자료조차 찾는게 매우 어렵다(...)[1]
  1. 현재 홍콩 CTV 드라마의 판권은 CTV가 폐국되면서 TVB와 aTV가 사갔는데, 이 중 사조영웅전은 TVB에 판권이 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