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요

加油(jiāyóu)

감탄사 '아자!'를 의미하는 중국어.

본래는 그냥 감탄사일 뿐이었지만,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외국인들에게는(여기엔 물론 한국인도 포함) 상당히 짜증나는 단어로 바뀌어버렸다.[1] 올림픽 당시 현지의 중국 팬들이 쉴새없이 '짜요'를 외쳐 경기장을 너무 시끄럽게 만들었던 것. 거기에다가 강팀을 상대하는 경기만 되면 '짜요'를 더 크게 외치는 것은 기본이고 또 다른 여러가지 방해공작을 펼쳤다.

이렇게 도를 넘은 응원이 연일 계속되어 중국 내부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

가끔 외국어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체육대회에서 중국어과 학생들이 외쳐서 다른 과 학생들에게 어그로를 끌기도 한다. 大中文系 加油! 加油! 물론 대학에서도 중어중문학과의 응원구호로 사용된다. 짜요!짜요!짜짜짜요! 중어중문 파이팅!! 노어학과와 러빠라면 우라로 맏받아쳐주자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응원도구 부부젤라의 등장으로 다시 주목받았다.
  1. 이미 베이징 올림픽 이전에도 들어볼 일은 많았는데, 한일월드컵때도, 중국에서 열렸었던 2004년 아시안컵에서도 많이 나온 응원구호였다. 하지만 앞선 대회에선 한국이 이들을 만날 일이 많이 없었던데다가 직접 만날 가능성이 높았던 올림픽(특히 전술한 북경 올림픽)에서 이 구호가 제대로 울려퍼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