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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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코믹스애니메이션판

逮捕しちゃうぞ / You're under arrest

1 개요

후지시마 코스케가 1986년부터 1992년까지 모닝의 증간호였던 '모닝 파티 증간'에 연재했던 만화. 현재는 해당 잡지가 폐간됨에 따라 그냥 모닝 연재작의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서울문화사에서 원작 만화를 '체포하라'라는 제목으로 발간했다. 전 7권. 원작 만화의 유래는 작가인 후지시마 코스케가 당대의 인기 작가였던 에가와 타츠야의 문하에 있을 때, 에가와의 처녀작이자 대표작인 BE FREE!!가 영화화되면서 이를 홍보하기 위해 그렸던 만화인 MAKING BE FREE!!에 사용된 캐릭터를 원안으로 한 것이다.

작품의 전반적인 뼈대는 도쿄 도 스미다구에 있는 가상의 경찰서 보쿠토서 교통과 여순경 콤비의 일상을 다룬 버디 액션 드라마라고 할 수 있으며, 중간중간 유쾌한 웃음을 터트릴 수 있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투니판은 묵동서. 실제로 서울특별시 중랑구에는 묵동이라는 지명이 있다! 물론 한자는 墨東과 墨洞으로 다르다. 한국의 묵동은 토박이말먹골. 여기서 유래한 지하철역이 먹골역이다. 사실 제대로 로컬라이징을 하려면 먹골파출소로 했어야 하지만. 공교롭게도 투니버스에서 방영된 시절에는 묵동에 중랑경찰서가 있었지만, 2014년 3월에 청사를 신내동으로 이전했다.(목동과 헷갈리면 곤란하다. 스미다구가 양천구로 현지화되어 SBS 앞에서 GL물이 작성되고 있다는 게 되니...) 오토바이 운전에 도통한 츠지모토 나츠미와 자동차와 오토바이의 엔지니어링에 도통한 코바야카와 미유키에게서 남성보다도 강한 우먼파워를 느끼게 해주며, 시원한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또한, 작가에게 경찰 관련 작품은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경찰서라는 공간과 경찰이라는 직업 자체에 관해서 고증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이기도 하다. 사전에 경찰내부의 분위기, 제도, 직업환경과 경찰관의 사무풍경 등을 중점적으로 취재했음을 인지할 수 있는 부분. 또한 작품 속의 인간적인 경찰들의 분위기는 후에 춤추는 대수사선, 루키! 등의 경찰 관련 미디어 작품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사상 최강의 여성 콤비" 라는 칭호까지 들을 정도.

다만 비정기 연재물이었기 때문에 좀 심하게 말하자면 매 에피소드마다 그림체가 바뀌고, 작품 분위기나 컨셉도 계속 바뀐다.

2 미디어믹스

원작 코믹스 이외에도 OVA(애초에 OVA 4화로 완결예정으로, 일본 경찰청 측에서 홍보용 애니메이션으로 제작을 부탁했다)부터 시작해서 TV 시리즈, 극장판까지 계속 애니메이션화되었다. 제작은 모두 스튜디오 딘. 작가 자신이 오토바이 매니아이기도 해서 작품 중 메카닉적 요소에 대한 묘사 및 길거리 추격전 등을 현실감 있게 묘사해 박진감을 더욱 높이기도 했다. 또한 메카닉에 대한 묘사가 매우 정교해 적어도 자동차나 오토바이에 대한 작붕은 거의 없는 편이다. 또한 주인공들이 타고 다니는 차와 오토바이의 기종 역시 모두 실제로 혼다에서 생산되었던 기종. 사실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원작 기반의 드라마도 존재한다. 그러나 드라마는 설정을 뒤집은 정도가 아니라 아예 거의 다른 작품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근본적인 설정들이 다르다.

원작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믹스 중에서는 원작보다는 애니메이션이 훨씬 더 재미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원작 코믹스는 비정기 연재로 출발한 탓에 그림체도 에피소드마다 다르고, 분위기도 들쑥날쑥한데다가 얼마 안 가 완결을 맺었지만, 애니메이션은 거의 10년에 걸친 장기 방영을 하며 많은 팬들의 인기를 누려왔다. 특히 1기의 경우 8페이지 1화 완결식 연재였던 원작 만화의 내용을 30분짜리 애니메이션으로 만들면서 원작의 에피소드를 더욱 세세하고 농밀하게 연출하여 평가를 얻었다.

다만 3기에 해당하는 'Full Throtle'은 혹평이 많다. 1, 2기에서의 설정을 여럿 뒤집어놨기에 흑역사 취급을 받곤 한다. 토우카이린 쇼지는 아예 없었던 사람이 되었다던가, 주인공들의 전용 순찰차에서 니트로 부스터가 없어졌다던가, 나츠미의 특기인 발 브레이크가 1화 이후에 나오지 않는다라던가... 사실 원작 만화 내용의 경우 1기와 스페셜에서 다 나왔고(사실 1기에서도 원작 내용을 뒤집은 부분이 여럿 있다), 2기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내용이긴 했지만 각자 자연스러운 내용으로 바꾸고 전작의 내용을 제대로 계승했으나, 3기는 그렇지 못했다. 그저 또 다른 여주인공인 코바야카와 미유키의 연애관계를 확실히 끝맺어놓은 것을 제외하면 심심할 따름이다. 이마저도 2기 마지막에 켄이 프로포즈를 했고 미유키가 그걸 받아들였다는 암시가 나오기 때문에 사실 사족이라고 할 수 있다.

애초에 스토리 자체가 연결이 안된다. 1기-극장판-2기로 스토리가 그대로 이어지는데 3기는 이전과 스토리 연결이 안된다. 가장 중요한 사항 몇가지를 들면 토우카이린과 혼다는 아예 없는 사람이 됐고, 코바야카야와 나카지마의 고백과 츠지모토의 특수부대로 전속도 없는 사실이 되있다. 결론은 그냥 스핀오프나 외전이라 생각하면서 보는 게 좋을 듯 싶다. 그래도 슬레이어즈 Revolution 같은 망작은 아니니 이 시리즈 팬이면 볼만은 하다. 특히 작화는 시리즈 최고로 작붕도 가장 적다. 일부에서는 옛 작품을 긴 시간이 지나서 대강 내놨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제작사도 팬도 아쉬워진 케이스라고.

사실 2기의 경우에도 1기와 거의 5년에 가까운 시간 차이가 있다 보니 각종 설정상의 세세한 차이점이 여럿 존재하는데, 우선 주인공인 미유키와 나츠미의 눈동자 색도 다르고(미유키 : 푸른색 -> 보라색 나츠미 : 적갈색 -> 녹색), 얼굴형도 좀 다르다. 게다가 주인공들의 옷차림도 21세기로 넘어오다 보니 사실 지금 볼 때의 1기보다 훨씬 세련되어졌다. 투니버스판의 경우 미유키와 나츠미의 전용 순찰차가 1기때에는 4호차였다가 갑자기 3호차가 된다던가, 원래 묵동서가 위치한 지명이 '묵동구'였는데 스리슬쩍 '묵전구'로 바뀐다던가 하는 차이점들이 추가로 보여진다. 그러나 사실 원작의 배경이 도쿄 도 스미다구(墨田区, すみだく)였던 점을 볼 때 올바른 한글 독음 명칭은 '묵전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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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부터 1기의 나츠미, 2~3기의 나츠미, 1기의 미유키, 2~3기의 미유키. 2기의 작화는 3기의 작화와 거의 비슷하지만 1기 때의 작화가 종종 보이곤 한다. 서클렌즈를 낀 듯한 작화의 변화는 원화가이자 원작가인 후지시마 코스케의 작화변화에 기인한 것이다.

여담이지만 이 만화를 일루전에서 살짝 패러디해서 만든 에로게 작품이 있다. 바로 데스블러드3. 교통과 여순경 콤비, 자동차 개조에 정통, 그리고 게임 대사 중간에 <체포하겠어>의 대사를 패러디한 장면도 나온다.

3 국내 방영

3.1 투니버스

3기를 제외한 TV판들이 투니버스에서 방영하였는데 아직도 회자될 정도로 엄청난 고퀄러티의 더빙을 자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 당시까지만 해도 보통 최덕희, 정미숙 콤비가 같이 나오면 최덕희가 왈가닥, 정미숙이 요조숙녀 캐릭을 맡는다란 인식이 많았는데 여기선 반대로 최덕희가 얌전한 성격의 민호영(미유키)역을 정미숙이 좀 씩씩한 성격의 노한나(나츠미)역을 맡아 성우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기도 했다. 원래 이 애니메이션을 연출한 김이경 PD가 처음엔 반대로 캐스팅을 하였는데 성우분들이 반대로 배역을 맡아도 괜찮을것 같다라고 말해서 서로 반대로 맡았고 결과는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덧붙여 OCN에서도 방영해준 적이 있다. 참고로 국내판 1기 오프닝인 Love Somebody는 일본판에서는 3곡의 1기 오프닝 중 하나였으며 국내판 2기 오프닝인 PATROL은 투니버스 오리지널. 투니버스에서는 원작의 OST를 모두 가사만 한글로 번안하여 사용하였는데 꽤 좋은 평을 듣기도 했다. 1기의 경우 13화 이후부터 갓 성우가 된 투니 4기 성우들이 등장한다. 투니 4기 초반이어서 그런지 시영준의 몇 안 되는 미성 연기를 들을 수 있으며, 이후 타 극회로 이적한 전숙경, 방성준도 출연했다. 전속은 아니지만 이동은의 몇 안 되는 소년 연기도 들을 수 있다. 다만 박지훈이동은의 중복이 꽤 심한 편이며, 심지어 이 둘은 자문자답까지 나왔다!!

3.2 DVD 극장판

1999년 작품인 극장판 "逮捕しちゃうぞ the MOVIE". 국내에는 2003년 DVD를 통해 극장판 일본 더빙 2오디오로 나왔으며 MBC 무비스(현 MBC 에브리원)에서 가져다가 방영하기도 했다. 당시 전속이었던 5기 정유미, 현경수가 나온 걸 보아 더빙은 TV판과 마찬가지로 투니쪽 자체이거나 아니면 관련된 외주인 듯. 주연인 민호영 성우인 최덕희의 해외 이민으로 인하여 성우 문선희가 대신 투입되었으며 이하운도 김장(여담으로 김장 역시 투니버스 TV판 방영 초반에는 전속이었다 1기 중반부터 전속이 풀렸다)에서 전속인 홍범기로 마형사는 박지훈에서 최석필로 교체되고 나머지는 기존판과 동일하다. 다만 투니 TV판에서 이루어진 호칭같은 일부 설정이 바뀌었고 오역도 간간히 보인게 흠.

3.3 애니맥스 극장판

2006년 애니맥스 코리아가 개국할 즈음 뜬금없이 극장판을 재더빙했으나 정미숙을 제외하곤 전부 성우진이 갈아엎어진데다 로컬라이징도 일본판 이름을 그대로 채용해 팬들에게 이런저런 쓴소리를 듣고 묻혀버렸다.

4 영상물 시리즈 구성

  • 체포하겠어 OVA(1994), 총 4화 : 원래는 4화로 끝나는 일본 경시청 홍보용 애니메이션이 될 예정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인기를 끄는 바람에 아래 1기 총 51화의 편성으로 다시 방영된다.
  • 체포하겠어 TVA 1기(1996), 총 51화(선행방영 OVA 포함.) : OVA로 준비된 4화까지는 끝내주는 작화를 보여주지만, 그 뒤로는 힘이 빠져서 그런지 작화 퀄리티가 떨어진다. 그래도 뒤로 갈수록 그림체도 깔끔해지고 점점 나아진다. 국내 더빙판은 에도 시대가 묘사되는 14화와 44화가 미방영, 총 49화로 구성되어있다. 또한 15화가 뒤로 밀려 25화로 바뀌어서 방영되었다.
  • 체포하겠어 TVA 1기 스페셜(1999), 총 6화 : 에피소드는 총 21개. 1화부터 5화까지는 각각 4개의 에피소드, 6화는 1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있다.
  • 체포하겠어 극장판(1999), 총 90분
  • 체포하겠어 TVA 2기(2001), 총 26화
  • 체포하겠어 TVA 2기 스페셜(2002), 총 1화 : 나츠미와 미유키가 미국으로 파견 간 에피소드.
  • 체포하겠어 드라마(2002), 총 9화
  • 체포하겠어 Full Throtle(2008), 총 24화 : TVA 3기. 1~23화는 TV 방영, 24화는 DVD 수록이다. TV 방영분만 보자면 23화가 니카이도 요리코와 아오이 후타바 콤비의 특별편이라 22화를 엔딩으로 봐야한다.

5 등장인물

※ 이름/한국명(CV : 일본판/투니판/극장판(애니맥스). 2명이면(모든 버전에 참여한 정미숙 제외) 일본판/투니판, 4명일 경우 일본판/투니판/극장판(DVD)/극장판(애니맥스). 단 사오리(장서희)는 일본판(1기)/일본판(2~3기)/투니판(1기)/투니판(2기).)

5.1 주인공

여담이지만 일본판 성우 한정으로 이 두 명의 성우는 훗날 신세계에서 애니메이션판에서 유사 미노시로라는 생명체로 캐스팅된다.

5.2 보쿠토 경찰서(묵동경찰서) 사람들

1기에서 (현대에 흔히 볼 수 있는) 여고생으로 등장하는데 나츠미와 미유키가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준 것을 계기로, 나츠미와 미유키를 사부님으로 여기면서 여경을 지망하게 된다. 이 부분에 관해 애니 1기에서 원작 내용을 약간 변용했다. 그리고 원작에서는 머리를 단발로 자르는데 애니에서는 3기까지 생머리다. 계속 생머리라 다행. 2기 1화에서 염원하던 여경이 되어 보쿠토서에 배속되는데 신입이라 그런지 초반에는 고지식한 모습을 보이지만 점점 선배들에게 물들어간다. 투캅스 1,2의 강형사의 변모와 비슷한 과정을 거쳤다고 보면 된다. 그래도 25화에서 미유키에게 "경찰관다워졌구나."라고 칭찬받을 정도로 성장했다. 그리고 술에 매우 약해서 조금만 마셔도 그냥 취해버리고 필름 끊긴다. 나츠미가 특수부대로 전출간 후에는 미유키와 함께 순찰다니는 제2의 파트너급이 됐다. 그리고 나츠미의 배트를 물려받아 홈런우먼 2호로 임명됐다. 3기에서는 다른 경찰서로 전속갔지만 중간(18화)에 바다 여행에서 게스트로 등장하기도 했다.
보쿠토서 교통과의 과장이자 카리스마. 계급은 명확히 나오지 않았으나 토쿠노 경부와의 관계로 추정할 때 역시 경부(경감)으로 추정된다. 과묵한 나이스 댄디로 나츠미의 연모 대상이 되기도 했다. 후에 나츠미가 토우카이린 순사와 연인관계가 되었을때도, 나츠미는 과장과 토우카이린 중 누가 더 좋은지 갈등하기도 했다. 카리스마가 넘치는 전형적인 나이스 댄디지만, 그와 정반대로 망가지는 모습도 자주 보여준다. 대표적인게 그의 본명이 카쵸우(화접/花蝶, 꽃나비라는 뜻으로 과장의 일어발음과 동일하다)이라는 것. 분명 직책은 교통과의 '과장'이지만 투니버스판에서는 한국 경찰의 직책에 맞추려고 했던지 '반장'으로 나온다.
순사(순경)인 미유키, 나츠미 보다는 한 계급 위인 순사장(경장), 원래 본청 산악구조대에 근무중이었으나, 1기 중후반에 응급구조 교육 명목으로 보쿠토서에 훈련교관으로 파견온다. 멀쩡한 외모와는 달리 야영에 능한 야인형 인물로, 처음에는 나츠미와 괴력 경쟁을 하는 라이벌이었으나, 결국 그렇고 그런(?) 사이로 발전한다. 파견도 나츠미때문에 자원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 둘이 처음 만난게 과장이 꼬마 한명과 함께 도쿄타워에서 고립되었을 때 구출작전인데 이때 나츠미의 근성(힘이 아니다)을 본 토우카이린의 놀라는 표정부터가 심상치 않았다. 3기의 설정변경의 피해자로, 아예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 됐다. 사실 원작 코믹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애니 오리지널 캐릭터기는 했다.
보쿠토서 수사과의 형사. 계급은 말 그대로 경부(경감). 교통과 과장과는 친한 사이이며 무슨 일인지 항상 사건 발생 때문에 교통과에 지원을 요청하는 모습으로 등장. 보통 세가지 이유인데 대량의 인원이 필요한 경우, 나츠미와 미유키의 능력이 필요한 경우. 어쩌다가 교통과가 말려든 경우. 나츠미의 오지콘 때문에 과장과 함께 나츠미가 좋아했던 대상 중 하나이다. 평상시에는 실눈이였다가 눈을 뜨는 경우가 가끔있다. 토쿠노 경부가 모는 수사차량은 1996년형 3세대 혼다 레전드.
  • 타카노 카오리, 후지에다 사쿠라
3기 마지막인 24화, 즉 이 작품 최종화에 등장하는 두 사람으로 보쿠도서에 새로 전속된 신참 경찰. 나츠미와 미유키가 이 둘에게 경찰이 어떤 일을 하는 지에 대해 교육한다. 해당 에피소드 마지막에는 이 둘이 함께 앞으로 열심히 할 것을 결의하는, 즉 새로운 파트너관계를 성립한다. 24화 처음이 OVA 1화의 나츠미-미유키 파트너 관계 성립 장면인 것으로 작품의 시작과 끝을 연결시켰다.

5.3 경찰 관계자들

경시청 특별 감사관. 계급은 경시정(총경). 휘하 경찰서나 파출소를 돌아다니며 잘못한 점은 없는지 수시로 감시하는 역할인데, 그 위력과 무서움이 가히 염라대왕에 버금간다 하여 별명도 염라대왕이다.[1] 그래서 로컬라이징 이름이 '염나왕' 특히 출발 시간을 관할 서에 통보한 뒤 1~2시간 미리 출발해서 불시에 서를 털어버리는 버릇이 압권. 외모는 탐욕스러운 악역 그 자체이지만 매우 깐깐한 완벽주의자이자 올바른 경찰관이기도 하며 경찰 최상부층에게도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후 종종 등장해서 보쿠도서를 여러가지로 도와준다. 특히 제멋대로 행동하는 캐리어경찰들 잡기 위해 대대적으로 경찰을 동원할 때가 압권. 과장이 순찰차 200대 동원을 요청했는데 150대가 한계라고 말해놓고 상부에 300대 달라고 요청해서 250대 동원. 대신 상부로부터 관용차를 당분간 몰수한다고 얘기를 들었고 본인은 3개월치는 각오하고 있다고 하자 6개월치는 끊어놓으라고 핀잔을 들었다. 극장판에서는 스코프가 달린 모델건(저격총)으로 상자를 한방에 맟추는등[2] 사격실력이 뛰어난편이다.
1기 후반부에 보쿠토서에 취임하는 것으로 등장. 계급은 경부보(경위). 더빙판에서는 경감. 본청 여경기수대 출신으로 최고의 엘리트로 각광받는 여경이었다고 한다. 이후 가끔 나오지만 나올 때마다 꽤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다. 2기 마지막에 나츠미가 SAT팀으로 전속가는 것에도 도움을 준다. 왠지 나츠미 전속 명령 하달 담당같은 느낌. 실제 나츠미를 꽤 마음에 들어하고 있다. 날카로워 보이는 인상과는 달리 정이 많고 부하들을 잘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책임감도 대단하다. 아리즈카와 함께 이 작품의 양대 이상적인 지휘관. 과장도 훌륭한 상사이지만 지휘관으로서는 좀 설렁설렁한 면이 있어서...
요리코의 경찰학교 동기. 계급은 순사(순경). 로컬라이징의 이름 그대로 매우 도도한 인물인데, 경찰이 된 이유 자체가 사교계에 데뷔하기 위해 특이한 경력을 쌓기 위해서라고. 굉장히 콧대가 높고 자존심이 강한 여성으로서, 요리코가 자신을 제치고 운으로 경찰학교 수석을 차지한 것에 대해 항상 분해해서 대결을 걸지만 번번히 진다. 정확히 말하면 걸고 넘어진 대결 그 자체는 전부 이기는데, 그 일 때문에 생긴 부수적인 일로 요리코쪽이 더 큰 공을 세워서 열폭하는 게 패턴. 원래는 적당히 경찰일 하다가 때려칠라고 했는데 요리코에게 계속 진 것에 열받아서 이길 때까지 경찰 하는 중이라 대결 뒤에는 사표 써야지 하다가 요리코의 공을 보고 때려침 취소의 반복. 어찌보면 진짜 지못미한 인물.

5.4 기타 등장인물

이 작품 최강의 인물. 느닷없이 나타나 스쿠터로 치고 가는 등 갖가지 만행을 저지른다. 과연 아줌마. 딴건 몰라도 그 나츠미조차도 처치곤란인 스트라이크맨을 진압한 유일한 인물이다. 늘 장보러 갈때 이용하는 노란색상의 스쿠터는 스즈키사의 스쿠터인 스즈키 렛츠.
보쿠토서 근처 절에 기거하는 스님. 전직 경찰관이며 보쿠토서 교통과 과장의 숙부이기도 하다. 보쿠토서에 새 경찰관이 취임할 때마다 빨간 자동차(차종은 영국에서 생산된 빨간색상의 오리지널 미니. 기종은 1990년식 ERA Mini Turbo 모델. 그리고 이차는 고성능 버젼인 미니인 주제에 차안에 경찰 무전기가 내장되어 있고 차량 뒤쪽 하부에 보조바퀴까지 달고 있다.)를 몰고 교통법규를 위반해 대는 기행으로 유명한데, 왠지 교통과에만 대고 그러는 듯 하다 미유키와 나츠미, 과장 등이 주로 찾는 듯. 한국 한정으로 이 스님이 기거하는 절서원사카더라.
나카지마 켄의 아버지. 60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오토바이 운전 실력을 자랑한다. 기종은 검정색 두카티SS. 각종 기이한 행각으로 아들 나카지마 켄을 곤란하게 만들 때가 많지만 도움은 되는 인물. 아들보다 어린 여자와 재혼을 하게 된다.
나카지마 다이마루의 두 번째 아내이자 나카지마 켄의 새어머니. 작중 20세로 1기에서 26세인 나카지마 켄 보다 무려 6살이나 어리다. 특기이자 취미는 운전이며, 보유차량은 케이터햄 세븐. 그녀의 언급에 따르면 평소 눈감고 다닐만큼 익숙해진 집근처 고갯길에서 다이마루에게 추월당한 이후로 반해서 결혼했다고 한다. 재미있는건 다이마루는 그 고갯길에 처음 와본거였다고 한다.이 이야기를 들은 세나는 다이마루의 경이적인 실력에 홀딱 반한 셈. 아들보다 어린터라 사이가 엄청 어색했는데 미유키와 나츠미의 도움으로 결국 한 가족이 되는데 성공한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미유키와 켄이 결혼할 경우 미유키는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 시어머니를 모시게 되는데 어쩐지 그녀는 별로 그런 것은 생각하지 않고 매우 열심히 도와 준다. 사실 미유키와 세나 둘 다 서로를 정말 마음에 들어해서 고부갈등은 절대로 나지 않을 상황이다. 나이에 비해 어른스러운 편이지만 첫 등장시 켄보고 어머니라고 부르라고 조르는 걸보면 그 나이다운 부분도 있다.
  • 혼다 토시로/박재민(CV : 미츠오카 류타로/김광국)
2기 초반부터 등장. 뛰어난 메카닉 기술자이다. 첫등장에서 멋대로 투데이를 정비해서 미유키를 뿔나게 만들었지만 시운전해보고 바로 정비실력을 인정했을 정도. 다이마루와 세나의 가게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레이싱 대회로 인한 잦은 출장 등으로 인해 외동딸에게 악영향을 끼칠 까봐 정착을 한 것. 미유키와는 같은 과인 천재 공돌이라 쉽사리 가까워졌다. 나중에는 나츠미의 SAT팀 전속으로 인해 미유키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자 의지가 되어 주며 요상야리꾸리한 연애 플래그를 세우지만 결국 흐지부지됨. 애초에 혼다는 미유키를 잘 아는 지인에 훌륭한 메카닉으로만 대했지 여성으로 대한 적이 없다. 그냥 미유키 혼자 헤멘 거. 미유키가 어떻게든 마음을 거의 정리하고 혼다에게 말을 걸자 평소대로 자동차 튜닝 이야기만 해서 완전히 마음을 정리할 수 있었다. 이 사람도 토우카이린처럼 3기의 설정변경의 피해자로, 아예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 됐다.
  1. 토쿠노 경부의 말에 따르면 아리즈카에게 걸려 목이 달아난 경찰들이 몇몇 있었다고 한다.
  2. 이 상자는 총알에 맞으면 상자안에 있던 풍선이 부풀어 튀어나오는 장치를 해둔 상태다. 옆에 있던 테러범이 상자에서 부풀어 튀어나온 풍선에 맞고 튕겨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