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락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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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최경락(1969~2014.12.23)박근혜정부의 경찰공무원이다. 2014년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이 일어났을 때 청와대에서 관련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도중 A4용지 14장에 이르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였다. 최 경위는 고향 근처인 경기도 이천시 근방에서 자살하면서, 안에 번개탄을 피워놓고 손목에 자해까지 하면서 죽음에 이르렀다. 사망 당시 나이는 만 45세로 최종계급은 경위였다. 고인의 사진을 JTBC유족의 허락을 받고 공개하였다. [#][1]


2 생애

최 경위는 1969년에 태어나 학원 논술 강사를 하다 1999년 서른살의 늦은 나이에 경찰이 되었다. 대학생 시절 비운동권이던 최 경위는 후배들에게 “운동만 하지말고 공부하라”고 말할 정도로 모범생으로 통했다. 아내는 전형적인 가정주부이고 중학교, 초등학교 자녀를 둔 최 경위는 자살하기 전까지 은행 대출을 받아 1억5천만원짜리 전세에 살고 있었다.


3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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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건 유출 혐의 최경락 경위 자살…시신 부검키로]

최 경위는 청와대 파견근무에서 올해초 해제된 박관천 경정이 가져온 청와대 문건을 무단 복사하고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자택 압수수색에 구속 영장을 청구당했다. 당시에는 박관천 경정과 조응천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순실정윤회, 박근혜 현 대통령과의 부적절한 관계와 비선실세 활동을 담은 '감찰 문건'을 세계일보에 흘렸는데, 이 과정에서 최 경위가 유출 혐의를 받아 “자신은 유출과는 무관하며, 단지 세계일보 등의 기사와 관련한 언론동향 보고만 올렸는데, 검찰에서 자신을 문건 유출 혐의자로 몰아붙였다”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표시했다.

[#] 최 경위는 자살 직전까지 “자신은 유출과 무관하다”, “검찰에서 자신을 문건유출 혐의자로 몰아붙였다”고 하소연했으며 8장짜리 공개된 유서에는 “힘없는 (경찰)조직임을 통감한다”, “세계일보 A기자, 조선일보 C기자 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또한,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서 (함께 수사선상에 오른) 한일 경위에게 (수사와 관련한) 제의를 했다고 폭로하였다. 당시 민정수석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핵심인물 중 한 명인 우병우이다. [#][#2] 최 경위가 죽었을 때,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이 많아 윗선의 압력이 있지 않았겠냐는 의혹이 당시에도 많았는데 2016년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면서 정권 차원에서 사건을 덮기 위해 엉뚱한 사람을 압박했다는 주장이 크게 힘을 얻고 있다.

관련자인 한일 전 경위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고, 당시 상황에 대해서 여론이 주목이 다시 주목하자, 좀더 자세한 상황을 토로하였다. [#]

4 문제의 유서

다음은 유가족 동의하에 공개된 유서의 전문이다.[2]

저를 알고 있는 모든분들께 최근 일련의 일들로 인해 신경 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수많은 언론인들이 저를 비난하고 덫으로 몰고 가고 있지만 저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보내주신 것은 감사드립니다. 경찰 생활하면서 16년 동안 월급만 받아 가정을 꾸리다보니 대출 끼고 현재 전세를 살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그리고 경찰 생활을 하며 많은 경험을 했지만 이번처럼 힘 없는 조직임을 통감한 적이 없습니다. 힘 없는 조직의 일원으로 이번 일을 겪으면서 많은 회한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당당하게 공무원 생활을 했기에 지금은 행복합니다.

제가 정보관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접하였으나 그중에서 진정성이 있던 아이들은 세계일보 ㅇㅇㅇ과 조선일보 ㅇㅇㅇ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태에서 “BH국정 농단”은 저와 상관 없고 단지 세계일보 ㅇㅇㅇ 기자가 쓴 기사로 인해 제가 이런 힘든 지경에 오게 되고 조선일보 ㅇㅇㅇ은 제가 좋아했던 기자인데 조선에서 저를 문건 유출의 주범으로 몰고 가 너무 힘들게 됐습니다.

그리고 제가 동료이자 아우인 한일이가 저와 친하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이런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오게 된 것은 정말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세상의 멸시와 경멸은 참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실은….

세계일보 ㅇㅇㅇ 기자도 많이 힘들 텐데 “내가 만난 기자 중 너는 정말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가진 동생이었다. 그동안 감사했다.”

한일이에게.

너무 힘들어 하지 마라. 나는 너를 이해한다. 민정비서관실에서 너에게 그런 제의가 들어오면 당연히 흔들리는 것은 나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제 내가 이런 선택을 하게 된 것은 너와 나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회사 차원의 문제이나 이제라도 우리 회사의 명예를 지키고 싶어 이런 결정을 한다. 너무 힘들었고 이제 편안히 잠 좀 자고 쉬고 싶다. 사랑한다 한일아.

절대 나로 인해 슬퍼하지 말고 너의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라. 그리고 부탁하 건데 내가 없는 우리 가정에 네가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 한일아, 나는 너를 사랑하고 이해한다 사랑한다 한일아.

언론인 들어라.

훌륭하신 분들이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생활하시죠. 저널리즘! 이것이 언론인들의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부디 잃어버린 저너리즘을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나는 새로운 삶에 대한 호기심이 나를 짓눌러 이렇게 극단적인 선택을 합니다.
  1. 50초 부근에 나온다.
  2. 한일 경위의 경우에는 이미 위에 이름이 공개된 관계로 블라인드 처리를 지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