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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원을 주인공으로 한 고전소설. best driving이 아니다.

주로 최치원이 당나라에서 종횡무진하며 활약을 펼치는 것을 묘사하고 있다. 최치원은 실제로 젊은 시절 당나라에서 빈공과를 치르고 벼슬살이도 하고 문객 생활도 했던 인물이 맞지만 이 소설은 현실적으로 최치원의 활약을 묘사했다기보다는, 당대 조선 소설의 트렌드에 따라 중국에서 일방적으로 활약하는 영웅을 그리고 있다.

작중에서 최치원은 글자를 사용한 도술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신통력을 지닌 도사로 묘사된다.

이를테면, 나라 황제가 최치원을 미워하여 불러들여 "네가 서 있는 땅도 내 것이다!"라고 하자 최치원이 공중에 땅 지(地)자를 쓰고 그 위에 걸터앉아 "여기도 폐하의 땅입니까?"라고 묻자 황제가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장면 등이 있다.. 마법천자문의 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