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금영(장금이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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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비범한 머리색과 헤어스타일이다[1] 그치만 이쁘니까 괜찮다 고증 때문에 다 까만머리 갈색 눈동자면 이상하잖아.

MBC에서 방영했던 한국 애니메이션 장금이의 꿈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 성우는 박선영[2], 일본 더빙판에서는 사코 마유미가 연기했다.

장금이와는 선의의 라이벌이자 친구. 나이는 14세로 장금이보다 1살 많다. 근데 언니취급 못받고 서로 이름부르며 반말깐다

최상궁의 조카로, 어릴 적부터 영재 교육을 받은 천재[3]이지만, 주인공 보정 덕분에 항상 장금이에게 밀린다. 평소에는 감정을 별로 겉으로 드러내지않다가도 처음으로 자신과 호각을 다툰 장금이에게 경쟁의식을 보이며, 강한 승부욕을 보이는 등 자존심이 강한 면을 보이지만 어디까지나 장금이와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내고 싶어하며, 열폭도 안하는 개념인이다. 오오 금영 오오 오만하고 종종 비뚤어진 모습을 보여주던 드라마의 최금영과는 대조적인 모습. 또한 중반부부터 민정호를 연모하게 돼서 드라마처럼 같이 흑화될까했지만 그런 거 없다. 같이 고생해 온 만큼 누구보다도 장금이를 이해하는 착한 친구이다.

흔하게 라이벌 캐릭터들이 당초의 고고함은 무너뜨리고 나중에는 결국 열폭하거나 찌질한 면모를 보이는것과 달리 끝까지 고고하고 곧은 성품을 유지하기 때문인지 주인공 장금이 못지 않게 인기도 많다. 드라마보다가 애니메이션보고 장금이보다 금영이 더 좋아졌다고 팬 됐다는 사람도 많다. 원작 드라마의 감독의 다음 작에서 모 캐릭터가 이런 성품을 보여준다.

장금이와는 친구이자 선의의 경쟁자로 2기에서는 더욱 더 친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최상궁이 이를 좋게 볼 리 없다. 오히려 이쪽은 악역이 아니나 집안이 악역이라 항상 무언가의 딜레마에 빠져있다. 이쪽도 국화각시였으나 장금이가 생각시부터 다시 시작하겠다 하자 덩달아 생각시부터 시작.

단지할매편에서는 장금이와 연생이가 감기에 걸려 아팠을때 약까지 달여주며 걱정해주는 면도 보이는 걸보면 근본적으로 따뜻하고 다정한 여자아이다.

여담으로 2기에서는 오히려 장금이보다 더 민정호와 많이 엮였다. 장금이와 민정호가 각기 임무수행하느라 이래저래 따로 떨어져 있는 시간도 많고해서 플래그가 흐지부지하게 된것도 있지만 민정호가 다쳤을때 걱정하면서 손수 만든 화과를 전한다든가[4] 민정호가 떠나기 전에 제일 잘 만든 떡을 몰래 마음을 담아 주는 등 히로인 포지션을 맡았다.
  1. 다만 만화적 한계때문에 이런식으로 캐릭터 개성모에을 살리기위해선 당연하다.
  2. 한상궁도 맡았다.
  3. 한번 듣고 본 것은 절대 잊지 않는 총명함을 가졌다.
  4. 참고로 장금이도 민정호가 모를때 수정과를 두고 가지만 장수로가 마셔버리고 곶감만 남겨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