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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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술을 보여주는 샤르코 박사. 지그문트 프로이트도 이 사람으로부터 최면술을 배웠다.[1]

催眠, hypnosis

최면은 주의가 한 곳에 집중되며, 제안 혹은 암시(suggestion)에 보다 향상된 반응을 보여주며, 주의를 집중한 것 이외에 대한 인식이 약화되는 특징을 지닌 의식(consciousness)의 한 상태이다.[2][3]

1 개요

최면은 크게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된다. 첫째로 신체적으로는 전신의 근육이 이완[4]되고, 심리적으로는 의식적 사고가 사라지거나 희박해져 암시에 조종당하기 쉬워진 정신적 상태를 의미한다. 둘째로 암시(suggestion)를 통해 특정인의 심리를 조종하는 것을 의미한다. 첫번째 의미는 최면 상태 그 자체에 중점을 둔 것이고, 두번째 의미는 정신의 조종에 중점을 둔 것이다. 두번째 의미는 세뇌와 혼용되어 사용되기도 한다.

따라서 최면에 대한 이론은 상태학파 이론(Altered state theories)과 비상태학파 이론(Non-state theories)이라는 두 가지 분류로 나뉘어진다. 상태학파 이론은 최면은 특정한 심리적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고, 비상태학파 이론에서 최면은 특정한 심리적 상태와 무관한 것이라는 관점을 지니고 있다.[5] 상태학파 이론의 측면에서 최면은 평상시와 다른 변화된 심리적 상태로서, 변성의식(=트랜스, Trance) 상태라고 알려져 있다. 변성의식 상태는 일반적으로 잠자는 것과 비슷한 자세와 혼잣말을 하듯이 뇌까리는 대답을 특징으로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일상의 가벼운 집중에서도 얉은 변성의식 상태가 나타날 수 있다. 일상적인 대화 상태에서 최면을 건다고 말하는 것은 이 얉은 변성의식 상태를 이용하는 것이다.

비상태학파 이론을 믿는 최면가라고 해도, 변성의식을 유도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변성의식 상태는 외부의 제안에 취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어떤 학파의 최면가라도 트랜스 상태를 적극 이용하는 편이다. 예를 들어 최면 상담을 할 때는 변성의식을 유도하는 데 어떤 제약도 없으므로 거의 반드시 깊은 수준의 변성의식을 유도하고 본격적인 마음 변화 작업(Change Work)을 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최면은 다음의 과정을 따른다[6]:

  1. 인덕션(Induction)
얉은 변성의식 상태를 유도한다.
  1. 디프닝(Deepening)
변성의식 상태를 심화시킨다.
  1. 체인지 워크(Change Work)
마음을 변화시킨다.
  1. 엑스덕션(Exduction)
각성의식 상태[7]로 되돌아온다.

2 오해

최면 상태가 되면 주변상황을 의식하지 못한다는 속설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최면에 걸린 사람은 실제로 주변의 상황을 의식하고, 최면에 걸린 동안 일어난 일도 자세히 기억한다. 물론 당사자의 의지에 반하는 행동이나 평소에 불가능했던 행동을 시키지도 못한다. 그러니까 빨간책 에서 일어나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최면에 잘 걸리는지 여부는 최면술사의 실력이나 최면유도 방식과는 관계가 없다. 오로지 최면에 걸리는 당사자의 특성에 달려있으며 ,당사자 스스로 최면에서 깨어나는 것도 가능하다.[8] 다만 이는 오로지 최면 감수성이 뛰어난 이에 준하는 것이고 당연히 최면술사의 실력과 최면유도방식에 따라 잘 걸리지 않는 이들도 잘 걸릴수 있게끔 만들 수 있다. 최면 감수성이 부족한 사람에게 최면을 잘 걸수 있게 하기 위해 여러 방법들이 개발되었다.[9] [10] [11]

그런데 아마 아래의 사건/사고 문단까지 읽은 사람이라면 한 가지 의문이 생길 것이다. 분명히 위 문단에서는 최면에 걸린 사람이 자신의 의지대로 깨어날 수도 있다고 했는데 그렇게 해석하기 어려운 사건이 아래에 나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아는 사람은 자세한 사항을 추가 바람.

2.1 최면과 거짓 기억

레이건의 뒤를 이어 조지 부시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한 해인 1989년 미국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시점으로부터 다시 20년 전 당시 8살이던 수잔 네이슨(Susan Nason)은 동네에서 실종된 후 몇 달 만에 살해된 시체로 발견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20년 동안이나 미해결인 채로 먼지 낀 경찰서 파일 박스 속에서 잠자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20년 동안 침묵을 지키고 있던 수잔의 친구 에일린 프랭클린(Eileen Franklin)이 친구의 살해범으로 자신의 아버지를 지목했습니다.

 
그것뿐이 아니었습니다. 에일린은 아버지가 수잔 말고도 또 한 소녀를 죽음으로 몰고 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의 아버지를 신고한 때문인지 에일린의 진술은 신빙성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게다가 당시 프로이트를 신봉하는 심리학자들의 열성 때문이었는지 결국 에일린의 아버지는 일급 살인 혐의로 종신형을 언도받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의 선정성을 직감한 출판계는 에일린을 설득하여 《아버지의 죄(Sins of the father)》라는 제목의 고백 수기를 출간하도록 하였으며, 심리학자로 이 사건에 깊이 개입했던 레오노레 테르(Leonore Terr)는 《풀려난 기억(Unchained memories)》라는 책을 출간하여 억압된 기억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고양시켰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에일린의 아버지에게 돌을 던지고 있는 와중에서 다시 한 번 사건이 뒤집히게 되었습니다. 에일린의 언니 제니스는 에일린과는 정반대의 진술을 했고, 에일린이 법정 진술을 하기 전에 최면 치료사로부터 최면을 받았다는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결정적인 증거는 새롭게 도입되기 시작한 DNA 검사였습니다. 모든 증거는 에일린이 위증을 하고 있다는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1997년 수감된 지 7년 만에 에일린의 아버지는 석방되었지만, 그의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보상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12]

위 사건은 아주 유명한 사례 중 하나로 최면에 의해서 회상된 _기억이 사실이 아닐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포_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법적으로 최면을 통해 회상된 기억은 법적 증거능력을 갖추지 못한다. 최면 상태에서 회상해 낸 기억이 아니더라도 인간의 인지, 기억 능력에는 취약점이 존재하는데, 보이지 않는 고릴라 실험에서도 이 점은 극명하게 드러나게 된다. 유년시절의 성폭행 기억은 억압된다 문서에서 이와 관련된 더 자세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오기억(false memory)의 원인 중 하나로 뇌의 점화(priming) 효과가 있다. 점화란 특정한 생각이나 관념, 상상 등이 다른 생각들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를 제시하면 다른 하나가 떠오르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생각(혹은 개념)들이 다른 생각(혹은 개념)들과 연합되어 있어서, 그 중 하나가 자극되어 흥분하게 되면 그 흥분이 퍼져나가서 다른 연합된 생각들을 자극하여 흥분시키는 작용을 말한다.[13]

최면과 관련이 깊은 분야인 NLP 에서는 점화 작용을 일으키도록 생각과 생각을 연결하는 것을 앵커링 이라고 표현하고, 연결의 한 단위를 앵커라고 표현한다.[14] NLP에서는 부정적인 심리적 효과를 일으키는 앵커를 붕괴하고, 긍정적인 심리적 효과를 일으키도록 앵커를 재생성 하는 접근방법을 사용한다. 에릭슨 최면에서는 생각과 생각, 원인과 결과, 오감과 오감을 연결짓는 방법을 즐겨 사용한다.[15] 에릭슨 최면 언어패턴의 산재 패턴 역시 특정한 감정이나 심리적 상태를 이끌어내기 위해 점화 효과를 이용한다. 정신분석학의 자유연상 역시 이 점화 작용을 이용한다. 인간 정신(=뇌)의 구조가 신경 세포들 간의 연결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응용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있지도 않은 기억이 회상되도록 계속 암시(혹은 점화 유도)를 실시하면 거짓 기억이 실제로 회상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지나친 유도 심문은 오히려 신빙성 없는 기억이 회상되는 결과를 낳는다.

미스터리 특공대 라는 TV 프로그램에서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인 유리, 수영, 제시카, 써니, 티파니를 대상으로 최면에 대한 실험을 했는데, 당시 병원 벽에는 3.1 운동 기념화를, 먼저 진료를 받고 나가는 여성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복장(흰 저고리에 검은 치마)을, 간호사의 이름은 유관순의 이름을 변형해 유광순으로 해 놓았다. 그리고 나서 최면 상태에서 전생 역행을 유도하자 수영, 써니가 '나는 전생에 유관순이었다.' 라고 반응했다. 점화 효과를 통해 유관순이 전생으로 나올 수 있도록 맥락을 조성해놓은 것이다. 이처럼 최면으로 전생을 알아볼 수 있다는 이야기 또는 사례가 있으나, 실제로는 개인의 종교관이나 인생관 등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사람들의 증언이 모두 제각각이다. 개인의 종교관이나 인생관 역시 신경 세포들 간의 연결구조들을 통해 뇌에 저장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개인의 기억 점화에 영향을 주게 된다.

3 법 최면

최면이 경찰 수사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인정되어, 국내에서는 1999년에 최면을 정식으로 도입했다. 이것을 법최면(forensic hypnosis)이라고 말한다. 법 최면을 이용해 기억에서 왜곡된 부분이나 사라진 부분, 분명하지 못한 부분 등을 이끌어낸다. 법최면 수사기법은 1999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후, 흉악범죄 사건의 용의자를 찾아내거나 교통사고 뺑소니 사건 등 다양한 현장에서 법 최면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깊게 이완 되어있는 최면 상태에서 범행 목격 상황을 진술하도록 유도하고, 잠재의식 깊숙히 감춰진 기억을 떠올려 단서를 찾아내는 것이다.

기억을 왜곡하거나 부정할 우려가 있어 용의자나 피해자에게는 법 최면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목격자에게만 진행된다. 또한 최면 진술의 법적 효력은 인정되지 않으며, 단지 새로운 단서를 찾기 위해서만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1989년의 에일린 사건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16]

4 방법

4.1 고전적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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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최면 상태에 돌입하기 위한 암시를 걸기 위한 매개가 필요하다. 집중을 유도하기 위함인데, 가운데에 구멍이 뚫린 코인을 줄에 매달아 일정 주기로 흔들어서 이에 집중을 유도하는 것이 흔히 보이는 모습인 것도 이 때문이다. 이 매개는 뭐가 되어도 집중만 유도하면 되기 때문에 뭐가 되어도 된다. 지포라이터나 태엽시계를 이용할 수도 있고, 메트로놈을 이용하기도 한다. 최면을 잘 걸기 위해서는 최면에 걸리는 쪽이 최면을 거는 쪽을 신뢰해야 한다. 이 신뢰라는 것은 좁은 의미에서 인간관계에서 작용하는 믿음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이 사람은 나를 최면에 걸 수 있다"는 좀 더 포괄적인 영역을 의미하기 때문에 권위를 가질 수록 최면을 걸기 쉽다는 이야기다. 만약 이 신뢰가 없으면 최면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한 번 최면을 거는 것에 성공하면 이후로는 특정 행동이나 감각을 유도할 수 있다. 포인트는 최면을 거는 쪽이 상대의 최면상태를 의식하지 않고 마치 의식의 저편에서 목소리를 던지듯이 일정한 톤과 관조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최면을 거는 쪽에서 이를 무시하고 최면에 걸린 쪽에 감정을 이입하게 되면 곧바로 쌍방 모두에게 혼란이 올 수 있다. 이 상태를 유지하면서 처음에 목적했던 몇 가지 행동을 유도하고 최면상태를 종료하기 위한 절차를 밟으면 최면이 종료된다. 보통 최면을 건쪽에서 특정한 행동(박수를 치는 식으로)을 했을 때 최면에서 깨어나게 된다고 전달을 한 뒤에 그 행동을 실시하면 곧 최면에 걸렸던 사람은 최면에서 깨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4.2 최근의 방법

위의 방법또한 훌륭하고, 많은 보편성을 가지고 있지만, 현대의 최면은 더욱더 간편하고 쉽다.[17]

인간의 뇌는 현실의 자극 뿐만 아니라 가상의 자극에 대해서도 반응하는 양상을 가지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플라시보 효과이다. 또한 뇌는 게을러서 하던것을 계속 하려하고, 안하던것은 안하려는 특성이 강하다.[18]. 익숙한 상태와 행동을 계속 습관화하여 유지하려는 특성이 강하다는 뜻이다. 즉 위의 고전최면유도법은 시점의 오해가 있는것이다. 즉, 위의 경우에서 눈을 감는것은 최면상태에 들어가는것이 아니고, 저 결과 눈을 감은 것이 최면상태를 확인한것이 아니다.

데이브 엘먼의 인덕션 흐름은 다음과 같다[19]:

  1. 최면가가 눈을 감으라 하고 내담자가 눈을 감음
  2. 온몸을 이완시킴
  3. 감정을 이완시킴
  4. 정신을 이완시킴
  5. 아무런 제안 없이 신체경직등을 이용하여 깊은 최면상태에 듦을 확인.

위의 설명(3.1. 고전적인 방법)과는 달리, 매개도 필요없고, 암시를 하지않는다.[20]
[21]

데이브 엘먼과 밀턴 에릭슨의 현대적 조류를 넘어[22], 근래엔 많은 최면 방법론들이 있는데, 하나같이 입을 모아 말할 수 있는것은 최면 상태(눈을 감고 평소와는 다른)가 돼야만 최면이 일어나는것이 아니라는 것이다.예시[23]

즉, 최면은 어떠한 상태를 유도하고 그러한 상태에서 무언가 암시하는 방법이 아니라, 가상의 자극에 대해서 실제적 반응을 일으키는 뇌의 착각 작용을 이용하는 일종의 방법론으로 보는것이 옳다. 즉, 최면상태에 걸려서 무언가를 암시당해 뭔가 하게되는것이 아니라, 최면이라는 방법론에 의해 최면상태가 형성된것이다. 즉 최면상태 자체가 최면 현상의 결과이지, 최면 그 자체가 아니라는것. 예시 이 예시에서는 아예 처음부터 완벽히 눈을뜨고 제정신인 상태에서 최면현상을 일으킨다. 예시 이 예시에서 쉽게 이해가 되지 싶은데, 최면은 이렇듯 최면상태를 이끌고가 뭔가를 암시하는것이 아니라, 특정 반응성을 내는 자극의 흐름이 최면인것이다.

4.3 자기최면

최면이라는 단어는 '나는 최고다, 나는 최고다'할때 자기 암시를 한다는 식으로 많이 쓰인다.
실제로 리그레션, 파트테라피, MBL, 초개아적 최면등등의 기발하고 보기에도 뭔가 '있어'보이는 최면방법들이 많지만, 여기서는 간단하게 내가 힘들고 지칠때 기운나고 내안에 잠들어있던 나의 동기를 깨우는 방법을 설명하고자 한다.

  • 거울을 이용한 간단한 자기최면

자기최면이랄까 간단한 의미변환을 통해서 내가 받아들이지 못하는 자신의 긍정적 자원을 받아들이기 쉽게 하는 자기최면.
우선 옷을 벗는다. 누가 보면 이상하니 욕실이 적절하다. 이때 옷을 벗는 이유는 사회적인 마스크를 벗어버리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마주하기 위해서 이다.
이렇게 옷을 벗고 거울앞에 선다음 간단한 최면상태에 들어가는데 위 3.1의 엘먼인덕션을 스스로해도 좋지만 처음하는사람은 눈꺼풀붙이기도 어렵다.
우선 간단하게 숫자를 100부터 1까지 하나하나 세어본다. 이때 숫자를 세는이유는 여기에 무슨 의미가 있어서가 아니라, 단순히 앞으로 할 작업에 집중하기 위해서 먼저 가볍게 워밍업을 하는것이다. 이때 꼭 1까지 다 셀필요는 없고 어느정도 세다가 이러한 과정에 집중이 된다 싶으면 다음으로 넘어간다.
이제 미래에 내모습을 상상해본다. 가능한 이상적이고 현실과 동떨어진 나의 미래중 가장 멋질 미래를 택한다. 그리고 머리속에서 가상의 거울을 만든채 그 거울속에 그 미래의 나를 넣고 지켜본다.
머리는 어떤지. 살은 어떤지. 행동은 어떤지. 표정과 자세는 어떤지. 지금의 나와는 무엇이 다른지 하나하나 살펴본다.
그리고 살며시 눈을 뜨며 머릿속에 나를 거울에 비치는 내모습과 일치시킨다.
그리고 '너'라는 주어를 사용해서 긍정확언을 해준다.
거울을 보며 '너는 참 멋진사람이야.'. '너는 참 대단한 사람이야.'. '너는 꿈을 이룬사람이야.'
이렇게 어느정도 반복하다 거울속의 내 모습이 내가 아니라 정말로 미래의 긍정적인 모습으로 느껴지면 간단히 의미변환을 해준다.
'그런데 너는 나야. 내가 그렇게 멋있는거야.'.
너는 00(긍정)이야 x3 그런데 너는 나야 x1 을 한루프로 3~4번 반복한다.

  • 최면상태나 특별한 추가시간없이 생활속에서 바로바로 쓰는 자기최면

물론 가볍고 쓰기편하고 이용하기쉽기때문에 그렇게 심각한 상태나 문제는 해결하지 못하지만, 가볍게 흐트러진 마음을 손쉽게 다잡는법.
우선 가볍게 플라시보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 레몬을 상상해본다.
'어느날 친구가 농장으로 초대해 놀러갔는데 그곳에 펼쳐진 넓고 푸른 레몬농장을 본다. 나는 신이 나서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가장 싱싱하고 파릇한 레몬하나를 딴다. 그 레몬을 벗기니 아주 셔보이는 노란 과육이 보인다. 나는 내심 기대하면서 한입 크게 레몬을 베어문다.' 대충 이런식으로 상상해보면 누구나가 침이 고이거나 실제로 아주 시다. 만약 이게 안되는사람은 자기최면이던 타인최면이던 그닥 적합하지는 않은사람...
위의 상상을 해보고 나면 '생각이 우리의 몸에 영향을 미친다.'라는게 현실감있게 와닿을것이다.
그러면 중요한것은 평소 힘들거나 지칠때 어떤생각을 하면 우리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하는부분이다.
뭐가 되었던 '넘어서, 멀리, 나중에, 지금, 미래'라는 단어를 이용해서 힘든것은 '지금'이고 좋은것은 '미래'이다 라고 생각을 만들어 내면된다.
'지금은 할게 너무많아 힘들지만, 내일 이게 다끝났을때 돌아보면 뿌듯할거야.'
'지금은 돈이없어 많이 힘들지만, 노력해서 어느정도 여유가 생겼을때 지금을 돌아보면 이것도 추억일거야.'
대충 이런식으로 지금은 00(문제)지만 나중엔 ㅁㅁ(자원)이니, 결국 지금 ㅇㅇ은 ㅁㅁ야. 라고 의미를 바꿔주는것이다.
내가 정말 아끼는 동물이 죽었다. 이런건 이걸로 해결이 되지 않을테지만, 누구에게 안좋은 소리를 들어 기분이 나쁘다. 수준의 문제는 금방 해결된다.

5 사건/사고

  • 2005년 한 남성이 몰도바공화국의 은행에서 은행 직원과 눈빛 교환 만으로 최면을 걸어 은행 직원에게서 돈을 빼앗아간 사건이 있었다. 은행 직원이 돈을 건네주는 모습이 CCTV에 그대로 찍혔기에 경찰은 은행 직원을 공범으로 지목했으나 은행 직원은 기억이 전혀 없다고 진술했다. 비슷한 시기에 이러한 사건이 유럽 곳곳에서 발생했는데 다행히 결국 은행 강도가 검거되었다. 이 사건은 2011년 MBC의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에서도 다뤄졌다.#
  • 2012년에 초보 최면술사 맥심 네이도(20)는 캐나다 퀘백의 한 대학교에서 12~13세의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집단 최면을 선보였다. 최면시연에 참가한 여학생들 대부분이 최면에서 다시 깨어났지만, 몇몇 학생들은 깨어나지 못하였고 특히 한 학생은 5시간 넘도록 최면이 풀리지 않았다. 결국 자신의 스승 최면술사를 학교로 불러 겨우 상황을 정리한 사건이 있었다.##
  • 2014년 한 남성이 영국 런던 하이 게이트의 한 주류 판매점의 상점 주인 아프탑 하이더(56)에게 최면을 걸어 인식을 약화시킨 다음 주머니에서 돈을 뒤져 훔친 사건도 있었다.# 한국의 TV 조선 CCTV 관찰 프로그램 '기막힌 세상 요지경'에서도 이 사건을 다뤘다.

5.1 최면교습 사기

2015년 기준 한국에서는 최근 4~5년간 최면시장이 크게 성장했다. 해외단체에서 정식으로 자격증[24]을 받고 가르치는 평범한 강의가 주류를 이루지만, 최면이라는 비주류적 특성을 살려, 당신이 원하는건 무엇이든지 이루게 해준다는 컬트적 시장도 알게 모르게 커지게 되었다.

최면은 그 특성상 손이 벽에 붙어서 떨어지지 못한다던지, 죽은 사람의 환각을 보는 등의 일상적이지 않은 체험이 가능하다. 문제는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 언제든 당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타인을 조종하는 법을 가르쳐준다고 하며 수 백만원의 수강료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원래 최면 강의가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이러한 일부 업체들은 2일에서 4일 정도의 강의에 2~300만원의 수강료를 요구하며, 강의를 들은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것을 얻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여기는 대단해! 하는 방식으로 주객이 전도되어 컬트 집단화되는 경향이 강하다.

이들 집단은 주로 관련 커뮤니티를 통하여 형성된다. 주로 커뮤니티 구성원으로부터 컬트적인 지지를 받는 커뮤니티 운영자가 최면의 효과를 과장해서 컬럼을 쓴다. 이러한 컬럼은 보통 특정한 컨셉을 갖고 있는데, 기존의 최면 컨셉을 이름만 바꾸고 효과를 과장해서 새로운 컨셉을 만들어낸다. 다른 사람들은 모르지만, 컬트 지도자만이 알고 있는 특수한 최면 컨셉을 이용하면 타인을 손쉽게 세뇌할 수 있다는 인상을 지속적으로 주입한다.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 이런 인상이 어느정도 자리잡고, 추종자 사이에서 수요가 생기면 컬트 지도자는 강의 공지를 등록하게 된다. 추종자들의 머릿속에서 이 기법에 대한 환상이 강력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강의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 그리고 시간이 충분히 지나면 다시 새로운 컨셉을 만들어서, 이전의 컨셉과는 완전히 다른 새롭고 강력한 기법이라는 내용의 컬럼을 올린다. 이후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

최면은 가상의 체험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가능하다.[25] 문제는 이러한 체험을 시키는 최면가에게 도덕적 양심이나 현실감이 부족하게 되면 최면가에게 필요 이상의 과도한 권위가 집중되고, 심한 경우 마치 종교집단의 교주를 따르듯이 강사를 과도하게 따르는 경향이 있다.[26]

6 대중매체에서의 최면

대중 매체에서는 종종 최면이 마인드 컨트롤, 세뇌. 정신조작능력과 비슷한 요소로 활용되고는 한다. 암시를 통한 인체 제어라는 점을 매력으로 보는 사람들이 제법 있는 편이다. 따라서 에로게에서 가끔 최면 소재의 게임이 제작되곤 한다. 이하 MC물 참조.

6.1 작품 속 최면가 일람

7 관련 문서

학술 관련

기타

  1. 하지만 잘 못 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나중에는 최면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낸다.
  2. Hypnosis (18 October 2014 at 09:26.), Wikipedia
  3. 이 정의(definition)는 상태학파 최면 이론에 더 가까운 정의이며, 비상태학파에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
  4. 굳어서 뻣뻣하게 된 근육 따위가 원래의 상태로 풀어지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5. Hypnosis (18 October 2014 at 09:26.), Wikipedia.
  6. 상황에 따라서 최면전 대화와 같은 부가적인 요소가 들어간다.
  7. 변성의식의 반대말로 평상적인 정신상태를 의미한다.
  8. 이것은 데이브 엘먼에게서 비롯한 최면 계약의 개념과 관련이 있다. 따라서 이 설명이 모든 최면가의 의견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
  9. 이하 모두 Scott Lilienfeld 외 3인,'유혹하는 심리학',타임북스,2010,p154-155
  10. 다만 술마시고 클럽에 놀러간 사람들이 다음날 '아... 미쳤다 내가 왜....'하는 일이 일어나는경우가 있는것처럼 신나서 최면현상을 일으키고 받아들이고 이러한 과정이 1시간이상 지속될경우 그 흐름의 관성으로 평소의 불가능했던 행동과 의지에 반하는 가치관도 심을수 있다. 애당초 그렇지 않으면 기존에 있던 습관을 고친다는 행위는 아예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올뿐만아니라. 최면이 아니더라도 분위기로 인해 평소의 나와는 다른 행동을 하게되는 현상을 부정하게된다(평소 나서는건 죽어도 못하는 부끄러움이 많은 학생이 레크리에이션과같이 평소와 다른 맥락과 분위기에서는 노래를 부르고 고백을 하는등의 현상)
  11. 몇년전에 최면가들사이에서 터부로 쉬쉬하던 한 사건이 일어났었는데, 한 최면상담가(란 탈을쓴 성범죄자)가 상담을 받으러온 한 내담자와 최면상태에서 성교를 하여 강간혐의를 받은적이 있다. 자세한 기사 추후 첨부바람
  12. 사람을 움직이는 100가지 심리법칙, 2011.10.20, 케이엔제이.
  13. 만들어진 기억 (2014). 박창호. 네이버캐스트.
  14. NLP 입문. 조셉 오코너, 존 시모어(설기문 등 역). 학지사.
  15. 에릭슨 최면과 심리치료 (2009). 설기문. 학지사.
  16. 법최면,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17. 위의 방법은 현대에 와서는 마치 방의 불을 키려고 버튼을 누르는데, 뒤돌려 차기를 하여 버튼을 누르려고 하는것과 비슷하다고 해야할까?
  18. 관련자료 필요. 하던 것을 갑자기 안 하거나 안 하던 것은 하려는 경우 인간의 뇌는 행동의 실행, 행동의 절제, 집행행동 등을 관장하는 전두엽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 전두엽을 사용하는 경우 뇌의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게 된다. 그래서 포도당 등의 영양물질과 에너지를 절약해서 검소하고 효율적으로 쓰고자 하는 뇌에 있어서는 이것이 비효율적인 행동이기 때문에 기저핵 등으로 특정 상태와 행동을 습관화할 경우 뇌의 에너지를 덜 소모하게 되므로 익숙한 상태와 행동을 유지하는 게 뇌에게 더 편안한 상태라는 것이다.
  19. 예시
  20. 암시는 커녕 대놓고 나아갈 방향을 설명하고 제안하고 있다, 위의 예시참조
  21. 자각몽(루시드 드림)WILD 기법과 비슷하다
  22. 최면은 크게 3가지 역사적 흐름을 가지는데, 메스머의 동물자기설, 데이브 엘먼과 밀턴 에릭슨의 최면 조류, 그리고 최근의 각성, 잠입최면 조류
  23. 링크한 예시의 동영상을 보면 눈을 말똥하게 뜨고 아무런 최면상태도 아닌사람이 단숨에 잠에 들고 있다.
  24. 공인이 아닌 사설 자격증이다.
  25. 본문 3항목에있는 과거회상이 가장 대표적이다
  26. 심지어 어떤 미국 교포 최면가는 울트라뎁스라는 최면유도방식을 피험자에게 하면 그 주위에 병이 있는 사람들은 피험자의 몸에 손만 터치해도 병이 낫는다는 헛소리를 하는가 하면 최면 세미나를 열 때 그 세미나의 참석자 대부분을 최면가를 추종하는 자들로 채우고 분위기를 미리 조성하기도 한다. 또 착한 최면가인 양 연기를 하여 신뢰감을 오래토록 쌓아놓고 심리적인 약점을 이용하여 성관계를 갖는다던가 검증되지 않은 방법을 최면에 이용하기도 하는 등 여러수법을 쓴다. 게다가 자기가 미국에 한의사인데 자기와 관련된 대학에서 공부하면 면허증을 주어 한의사 활동을 할 수 있게 돕는다는 말도 하는데 이는 미국의 현지 상황을 모르는 한국인을 등쳐먹는 것으로 현재 미국에서는 한의사,한의학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그냥 침구사만 있을 뿐이다. 당연히 침구사는 의사가 아니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자신을 위대하고 선의만 베푸는 사람인 것처럼 엄청 포장한다.
  27. 일종의 최면으로 인간 정도는 세뇌할 수 있다.
  28. 대부분의 귀족들, 인간들, 개조인간들의 행동을 제약할 수 있다.
  29. 닥터후의 세계관에서는 최면을 비롯한 기억 봉인, 조작 등을 하기위한 행위를 '사이킥 링크'라 부른다.
  30. 모두 심리학 석사 이상까지 획득한 실력자들이다.
  31. 스토리 언급상 세뇌능력일 가능성도 있다.
  32. 코고는 소리에 최면효과가 있다.
  33. 작 중 인셉션은 다른 사람의 꿈 속으로 들어가 무의식에 특정한 생각을 주입하는 것이다. 언어로 유도하는 최면과는 다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살고있는 이 세상은 현실이 아니다'라는 위험한 생각까지 주입 시키는게 가능하는 설정이다. 여담으로 인셉션의 현실 속 모델은 드림 워킹이라는 오컬트의 한 분야라고 한다. 다만 어디까지나 오컬트적인 체계로서, 과학적 관점에서 타인의 꿈에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여겨진다.
  34. 자신들이 담당한 범죄의 의뢰인이 실행에 실패할 경우, 사전에 건 최면을 발동시켜 자살시키거나 폐인으로 만든다. 케르베로스킹 하데스같은 간부급들은 사전에 걸지 않고 그 자리에서 거는 수준까지 나온다.
  35. 스벵갈리라고도 한다. 조르주 뒤 모리에(George du Maurier)의 트릴비(Trilby)(1894)라는 소설에서 등장한 주인공 트릴비를 최면술로 조종하여 최고의 가수로 만든 인물. 소설은 처음 출판되었을 당시 호러드라마로서 상당한 센세이션을 일으킨 작품이며 스벤갈리는 요즘도 영화나 드라마, 혹은 애니메이션등에서 최면술을 이용해서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는 자들의 시초가 되었다. 위의 소설을 바탕으로 1931, 1954년에 영화도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