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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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 No.51
최지만 (崔志萬 / Ji-Man Choi)
생년월일1991년 5월 19일
국적대한민국
출신지인천광역시
학력동산고
포지션포수1루수, 좌익수
투타우투좌타[1]
프로입단2009년 아마추어 자유계약 (SEA)
소속팀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 (2016~)
현역 한국인 메이저리거
텍사스 레인저스
No.17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No.99
피츠버그 파이리츠
No.16
추신수류현진강정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No.26
미네소타 트윈스
No.52
볼티모어 오리올스
No.25
오승환박병호김현수

1 개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 소속의 메이저리거 .

강정호, 류현진등과 같이 KBO를 거쳐서가 아닌 추신수처럼 고교 졸업 후 미국으로 직행해 마이너리그부터 밟아온 케이스라 국내에서의 인지도는 KBO 출신 메이저리거들에 비하면 적은 편이다.[2][3]

마이너리그에 있던 2014년, 도핑테스트에서 PED 계열 스테로이드인 'Methandienone'[4]이 검출되어 5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전적이 있는 금지 약물 복용자이다.

2 커리어

2.1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마이너 시절

인천광역시 출신으로 정민태, 류현진, 송은범, 정상호같은 스타를 배출한 동산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포수로서 전국 고교 탑을 다툴 정도의 레벨이었고, 스카우트들 사이에서도 "드래프트에 나왔으면 1·2라운드에서 뽑힐만한 선수"라는 을 듣고 있었지만, 한국에서 처음 시행되는 전면 드래프트인 2010년 드래프트가 열리기 전에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42만 5000달러의 입단 계약을 맺었다.

2010년부터 루키리그에서 포수1루수를 오가며 프로생활을 시작한 최지만은 그 해 싱글A까지 순조롭게 승격하면서 50경기에서 .360 .440 .517를 치는 뛰어난 타격재능을 보여주며 시즌 종료 후 애리조나 리그 MVP에 선정되는 등 주목할만한 유망주로 떠오르기 시작한다.

그러나 고질적인 등 부상으로 2011년을 통째로 날려먹고 기나긴 재활을 거치며 2012년에 복귀, 싱글A 주전 1루수로 활약하며 (포수는 더 이상 못 보게 되었다.) .298 .420 .463 8홈런 43타점을 기록했고, 2012년 시즌 종료 후에는 호주 프로야구 리그에 아델레이드 바이트 소속으로 참여하여 하기도 했다. 이 시즌 최지만은 .309 .419 .540 .958 8홈런으로 좋은 성적을 보였다.(타/출/장/OPS/홈런 순)[5]

이 때 가능성을 보이던 최지만은 2013년 시즌 엄청난 성장을 하게 된다. 하이싱글A에서 시즌을 시작한 최지만은 48경기 동안 .337 .427 .619 7홈런 40타점으로 리그를 폭격하더니, 같은 해 6월 더블A까지 올라와 61경기 .268 .377 .485 9홈런 39타점이라는 호성적을 기록하며 8월달엔 트리플A까지 승격을 하게 된다. 그야말로 초고속 승격으로 BA가 선정하는 매리너스의 전반기 가장 급성장한 유망주로 평가받기도 했다. 기록만으로는 상위리그로 오를수록 하락세가 보이지만, 사실 승격 이후 초반 몇 경기에는 꽤나 고전했음을 감안하면 더블A나 트리플A에서 거둔 기록도 상당히 괜찮았다.

시즌 후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었다.

마이너리그 통산 3-4-5급의 강타자로서, 볼넷/삼진 비율이 뛰어나고 장래 메이저리그에 올라온다면 25홈런 정도를 칠 수 있는 갭파워 히터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 다만 1루수치고는 그렇게 뛰어나지 않은 체격조건, 의문부호가 있는 장타력을 이유로 BA의 J.J. 쿠퍼 같은 사람은 최지만을 빅리그 주전선수보단 메이저와 마이너를 오가는 AAAA형 선수로 평가하기도 한다. 자신의 기량을 꾸준히 유지할 경우 2014시즌 확장로스터 정도면 메이저에 올라올 수 있겠지만, 저스틴 스모크와 헤수스 몬테로 등 매리너스 팀내 여타 1루수와 지명타자를 밀어낼 수 있는지가 관건.

2014년 3월 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는 팀이 14-3으로 앞선 8회초 노아웃 만루에 올라와 샌프란시스코의 마무리 세르지오 로모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3월 11일에는 마이너로 내려갔다. 당장은 메이저리그 콜업은 기대하기 힘든 상황.

그런데 4월 13일, 동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금지약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자신이 직접 밝혔으며, 5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한다. 이로서 메이저리그 콜업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다.

일단 본인은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데, 작년에는 검사를 5번 정도 받았는데(무작위로 뽑아서 검사한다.), 전부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사실이 어떻든 적어도 2013년까지는 그런 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것. 관련기사 위 기사에 따르자면 최지만 본인은 매 년같이 도핑 검사를 받고 있었기에 자기가 바보가 아니고서야 약물을 하지않았을거라 말하며, 그 양도 극소량이었다고한다. 본인은 아마 자신이 먹은 영양제에 의한 것이 아닌가라고 추측하고 있다.... 진실은 저 너머에

2014시즌 AAA 성적은 70경기 .282 .381 .392 5홈런 30타점으로, 확장 로스터 기간에도 끝내 메이저리그에 올라오지는 못했다.

2015년 3월 4일 시범경기에서 교체출장했지만 오른쪽 종아리뼈 골절을 당하며 2015년에도 메이저리그 진입은 까마득하다. 설상가상으로 다음 날 5일 뜬금 지명할당을 당했다. 수술을 받은 뒤 트리플A에서 재활 할 예정이다.

2015시즌이 끝난 후 마이너리그 FA 자격을 갖추었고 시애틀 매리너스를 떠나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이적했...으나 몇 주뒤 열린 룰5 드래프트에서 LA 에인절스가 지명하며 다시 팀을 옮기게 되었다.

스프링캠프때 팀내 왼손 대타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는데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인상을 못남기면 구단에서 소유권을 포기할 수 있기 때문에 최지만은 이 기회를 잘 살려야 할 것 이다. 룰5에서 지명됐다고 국내에서 기자회견한건 덤. 약물을 떠나 왜 굳이 저런 뻘짓을 했는지 이해가 안간다

2.2 LA 에인절스 시절

2016년 4월 3일 LA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 경기 이후 감독이 최지만을 개막전 로스터에 진입했음을 발표했다.

그러나 약물 복용 이력, 룰5 드래프트 지명 당시 국내에서 한 기자 회견 때 보인 태도, 엠스플의 과도한 띄워주기 등으로 인해 MLB 팬덤에서의 이미지는 여전히 좋지 못하다.

2016년 4월 5일(현지시각),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의 9회초에 좌익수 대수비로 첫 메이저리그 출전을 했다.

4월 23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를 뽑아냈다.

메이저리그가 개막한지 한 달이 다 되어가는 29일 현재 타석에서의 기록은 17타석 12타수 1안타 5볼넷 3삼진 타율 0.083 출루율 0.353 OPS.436 이다. 아직 안타를 하나밖에 기록하지 못했지만 볼넷으로만 5번 출루에 성공했다는 것은 빅리그에서도 눈야구가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해보인 셈이다. 다만 같은 1루수 경쟁자인 C.J 크론에 비해 수비력 부분에서 낮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장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귀신 들렸다고 유명한 밀워키의 호텔에서 유령을 봤다고 한다(...)

5월 2일부터 연속으로 3경기째 대타로 후반 막판 한 타석씩 들어서고 있으나 결과는 유땅-삼진-삼진. 5월 5일 현재 15타수 1안타(타율 0.067)를 기록하고 있는데, 육푼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가 있는 외야수 다니엘 나바가 복귀를 앞둔 가운데 입지가 매우 불안한 상황이다. 나바가 복귀하면 기존의 25인 로스터 명단에 포함된 선수 중 한 명이 빠져야 하는데, 현지 언론들은 그 한 명으로 최지만을 유력한 후보로 꼽고 있다. 마이너 옵션이 남아있는 라파엘 오르테가를 내릴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면서까지 공격과 수비 모두 애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최지만을 지킬 이유가 없다는 것.

일단 에인절스가 마이너 옵션이 남아있는 라파엘 오르테가를 트리플 A로 내려보내면서 최지만은 당분간 로스터에 잔류하게 되었다.

결국 2016년 5월 11일자로 지명할당 당했다. 지난 2주동안 기회가 생겼을 때마다 (9회말 동점찬스라든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게 큰 이유였을듯. 소시아 감독은 마이너에서 좀 더 경험을 쌓을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지만 나바로가 복귀했고, 본인 성적도 워낙 처참해 버틸 수 없는 지경이었다. 그리고 5월 15일(한국날짜 16일) 에인절스 산하 트리플A팀 솔트레이크 비즈로 내려갔다.

이후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뒤의 첫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5월 22일 경기에서는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이후 첫 홈런을 쳤다.

6월 8일까지 18경기에 나서 총 65타수 21안타 3홈런 14타점 11볼넷 18삼진 타율 0.324 OPS 0.964를 기록하고 있다. 소속팀이 타고투저 성향을 보이는 PCL에 소속되어 있긴 하지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현재까지는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제대로 된 스윙도 하지 못하고 볼넷만 얻어서 나가려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던 것과 딴판.

7월 9일, C.J 크론이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손 골절상을 당하면서 DL에 올랐고,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에 50여일만에 메이저리그로 재콜업되었다.

그리고 7월 19일 (한국 시간), 텍사스의 투수 그리핀을 상대로 메이저리그 첫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두 번째 타석에서 중앙쪽으로 몰린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그리고 허공에 하아파이브를 했다..[6]

사실상 AAA에선 더 이상 보여줄 것이 없으므로 AAAA형 선수가 되지않기 위해선 메이저리그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는게 중요한데 정신을 차렸는지 다시 빅리그로 승격된 후에는 첫 경기에서 볼넷 2개를 고르고 이후 4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하는 등 시즌 초에 비하면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7월 2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1-2로 뒤지던 9회 초, 2사 1, 2루 동점 또는 역전 찬스에서 윌 해리스의 6구째 떨어지는 변화구에 방망이를 헛치며 경기를 끝내버렸다.

2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선발 출장해 0-6으로 뒤지던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2호 홈런이며 이 날은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56에서 0.163으로 소폭 올랐다.

2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는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2루타) 1득점을 기록했다. 7월 초, 메이저리그로 다시 올라온 이후 나선 11경기에서 8경기에서 안타를 기록 중인데 전부 1안타 경기이다. 즉 아직 메이저리그에선 한 경기에서 2안타 이상을 친 적이 없다. 여기 안타 단 하나!

2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2루타)를 기록했다. 어제와 내용이 똑같다. 시즌 타율은 0.175로 약간 올랐다. 오늘도 안타 단 하나!

26일 캔자스 시티 방문 경기에서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6타수 1안타 2타점 1삼진을 기록하였다. 이 날 8회까지 에인절스 선발 라인업 중 유일하게 안타를 치지 못한 선수가 최지만이었는데 9회초 타석에서도 팝플라이로 물러나 그대로 경기를 마감하나 했지만 이 후 타선이 대폭발하며 타자 일순 하여 9회초에만 두번째 타석을 갖게 되었고 이번에는 결국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선발 전원안타를 완성시켰다. 기어이 오늘도 안타 단 하나! 시즌 타율은 0.175를 유지했고 4경기 연속 1안타를 기록하게 되었다.

8월 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에선 솔로 홈런을, 두 번째 타석에서는 쓰리런 홈런을 치며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세번째 타석에서도 좌측 펜스를 넘기는가 싶었으나 좌측 펜스가 워낙 낮아 코코 크리습이 관중석으로 넘어갈 타구를 낚아채 결국 플라이 아웃이 되었다. 만약 이 공이 넘어갔다면 빅초이, 추신수에 이은 한국인 세번째 3연타석 홈런 기록을 만들 뻔 했다. 이 후 두 타석은 범타로 물러났고 이 경기에서 5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0.182로 올랐다.

14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방문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트레버 바우어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살짝 넘기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5호 홈런이며 이 날은 1루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즌 타율은 0.168을 마크했다.

22일 우완 투수 A.J. 애터의 콜업에 따라 트리플A로 내려갔다. 9월 확장 로스터 적용 때 다시 올라갈 가능성이 아직은 남아 있다. 이 때까지의 누적 기록은 43경기, 102타수 17안타, 타율 0.167, 5홈런 12타점, 15사사구 23삼진 1도루, 출루율 0.265, 장타율 0.353, OPS 0.618.

확장 로스터가 적용된 지 4일째인 9월 4일 복귀했지만 거의 대부분의 경기에 교체로 나왔다. 시즌 최종 성적은 54경기, 112타수 19안타, 타율 0.170, 5홈런 12타점, 17사사구 27삼진 2도루, 출루율 0.271, 장타율 0.339, OPS 0.611.

2016년 10월 6일 발표된 2017 WBC 대표팀 예비 엔트리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약물 복용 이력이 걸린 듯.

3 연도별 주요 성적

역대기록
연도소속팀경기타수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볼넷삼진장타율출루율
2016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54112.1701940512921727.339.271
  1. 계약 당시 우투좌타였으나 2015년 시즌후 스위치히터로서 준비하다가 시범경기 때 마이크 소시아 감독의 권유로 스위치히터를 포기했다.
  2. 2006년 남윤성 이후 무려 23명의 고졸 선수가 미국으로 직행했는데 현재까지 이 선수들 중 메이저리그를 밟은 유일한 선수이다. 사실 이학주가 가능성은 더 높았지만 무릎 십자인대 부상 및 후유증 등으로 인해 MLB행을 사실상 포기하고 귀국을 결심한 상태다.
  3. 그래서인지 포털 댓글에 보면 최지만을 행크 콩거롭 레프스나이더 같은 케이스라고 오해하는 글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4. 저 PED계열의 스테로이드 성분은 과거 맥과이어, 본즈등이 복용했던 근육강화제계열의 금지약물성분으로 널리 알려져있고, 건강식품인 영양제에서는 첨가 자체가 일절 금지된 의약품이다.
  5. 호주 프로야구 리그는 경기수가 46게임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 성적으로 홈런 공동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OPS로도 3위, 타점은 5위, 타율 7위 등으로 상당히 좋은 성적을 보였다.
  6. 참고로 이것은 메이저리그의 전통으로 메이져 첫 홈런을 칠때 더그아웃이 침묵을 유지한다... 실제로 김현수가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쳤을떄에도 더그아웃은 침묵을 유지했다... 경기끝나고 난뒤나 약간의 침묵뒤 축하해주고, 홈런을 친 공을 선수에게 돌려주는게 관례이다... 공잡은 사람역시 쿨하게 돌려주고 약간의 보상을 받는다. (예를 들어, 팀프로샵용품이나 선수 사인이 들어있는 장비등등...) 그러니까 왕따설같은 쓸데없는 루머를 퍼트리는짓은 하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