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오

祝奧

생몰년도 미상

후한원상 수하의 인물.

곽원의 모사를 지냈고 곽원이 강읍의 백성들을 병합하고 병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려고 했는데, 가규는 피씨현을 요충지로 여겨 영지를 다툴 경우 먼저 이 곳을 점거하는 자가 승리하는 것이라 했다. 가규가 곽원이 피씨현을 점령할까봐 두려워서 다른 계책을 사용하면서 축오는 가규의 계책에 속아 곽원이 7일 동안 피씨현에 가지 못하고 한동안 머무르게 되었다.

창작물에서

삼국전투기에서는 한국의 농수산식품부 장관이었던 정운천으로 등장하며, 말할 때마다 중간에 어버버라고 하기 때문에 말을 잘하지 못한다. 가규가 곽원군과 대치할 때 좋은 위치에 자리잡자 계책을 내려고 하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곤란해했는데, 곽원으로부터 그러니까 3류 모사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라면서 곽원이 가규를 힘으로 밀어붙여 가규를 일시적으로 항복시킨다.

가규의 처우에 대해서 그가 죽으면 부하들이 들고 일어나기 때문에 그의 부하들이 잊게 할 수 있도록 잠깐 동안 유배시키라고 했으며, 곽원이 분수를 건널 때 기습당할 것을 우려했다가 마초가 공격하자 마초의 창에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