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이 문서는 의학과 관련된 내용을 다룹니다.

이 문서에서 언급하는 정보는 기초적인 지식으로만 받아들여야 합니다. 바다위키에 등재된 의학 정보를 맹신하지 마십시오. 본 문서를 의료행위, 자가 진단, 교육 등에 활용함으로 인해 불이익이 발생해도 바다위키는 법적 책임을 질 의무가 없습니다. 건강 관리와 질병 진단은 반드시 병의원·보건소 등 전문 의료기관만을 이용해야 합니다.

의학 관련 문서에 오해를 낳을 가능성이 있는 자의적인 생각이나 공인되지 않은 학설 등의 확인되지 않은 정보는 타인의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의. 성(性)적 내용이 포함된 문서입니다.

이 문서는 성(性)적인 요소에 대해 직간접적인 언급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읽는 이에 따라 불쾌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이 문서를 열람하실 때 주의하시기 바라며 원치 않으시면 문서를 닫아주세요.
언어별 명칭
한자出産, 分娩
영어Childbirth, Birth, Delivery
일본어出産(しゅっさん)

, お(さん)

중국어分娩(Fēnmiǎn)
터키어Doğum 도움

1 개요

오랜 사랑의 결실
고귀하고 존엄한 새 생명이 태어나는 순간

아이를 낳는 행위. 분만이라고도 한다. 보통 '아이를 낳는다'라고 하면 자연분만을 떠올리지만 제왕절개도 출산법 중 하나이다.

분만 예정일은 인간의 경우 마지막 월경 시작한 날로부터 40주[1],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한 날로부터는 38주(음력으로 계산을 하게 되면 10달이 된다. 한국에서는 양력으로 계산하여 10달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생각에는 오류가 있다.). [2]

참고로 출산이란 한자어는 일제강점기 때 건너온 일본 한자어로 그 이전에는 해산(解産)이라든지 생산(生産)으로 불렀다.[3]

10개월을 못 채우고 출산을 하게 되면 조산(早産)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한명회는 7개월만에 태어나서 칠삭동이라고 불렸다. 반대로 임신기간이 좀 더 긴 경우도 있다. 지금이야 제왕절개를 비롯해 그네 분만, 수중 분만, 무통 분만 등 다양한 출산법이 있었지만 옛날엔 그냥 닥치고 자연 분만이었다. 또한 현대처럼 회음부 절개 없이 그냥 아이가 생살을 조금씩 찢고 나왔고 후속 조치도 없었기 때문에 과거엔 회음부 열상과 세균 감염 때문에 패혈증 및 산욕열로 죽는 일이 허다했다. 헨리 8세의 3번째 왕비이자 에드워드 6세의 어머니인 제인 시모어도 산욕열로 에드워드 6세를 낳고 얼마 안 돼 죽었다. 자세한 것은 산모사망 항목 참조.

인간을 제외하면 이렇게까지 출산이 어려운 동물은 없고 대부분의 동물은 태어나자마자 스스로 움직일 수 있다. 인간은 지능 하나를 위해서 이런 어마무지한 페널티를 짊어진 것. [4]지능스텟 몰빵.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지능은 의 크기와 뇌의 주름량에 따라 비례한다. 인간는 다른 동물에 비해 높은 지능을 갖기 위해 를 담는 머리 크기가 몸 전체의 크기에 비해서 매우 커지도록 진화했고 이렇게 큰 머리를 가지고는 대형포유류의 평균 임신 기간인 21개월을 뱃속에 있으면 출산이 불가능하게 되어 임신 기간마저 줄였다.

실제로 이는 인간의 출산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신생아의 머리가 빠져나오는 부분이란 점, 그리고 신생아는 이 출산 과정을 조금이라도 쉽게 하기 위해 머리뼈가 3조각으로 나뉘어 있는 점으로 넉넉히 증명된다.(인간만이 아니라 포유류의 공통점이다. 난생이 아니라서 질구를 쉽게 빠져나오기 위해서 발전된 것이라고 한다) 또한 출산 후 1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어미가 모든 뒤치닥거리를 다 해야 하는 생물은 인간이 유일무이하고 인간은 출산 후 1년을 더 친 시기까지의 발육 정도가 다른 포유류가 뱃속에 있었을 때의 발육 정도와 비슷하다고 한다. 이상 조용현 저, <정신은 어떻게 출현하는가> 출전.

은 늘어나도 질구는 잘 늘어나지 않기에 아기의 머리에 의해 질구 바로 아래의 항문 괄약근이 심각하게 손상받을 확률이 높아 절개를 하는 경우가 많다. 아기의 머리가 질구 근처에 다다를 때 즈음 수술용 가위로 한 번에 서걱하고 자른다. 서양에서는 이 회음부 절개를 필수가 아니라 산모에게 선택권을 주는데 산모의 분만에 맞춰 출산을 하게 되면 질도 자연스럽게 벌어져서 굳이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서양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케이스는 아니나 한국의 산모들의 경우 워낙 외국 산모에 비하여 자연출산 시 열창이 심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의사들이 재량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5]

이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시각이 존재한다. 우선 외국의 경우에는 자연적으로 아기가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무분별한 회음부 절개를 자제하는 편으로 부득이하게 시도할 경우 산모나 보호자의 동의를 받는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대다수 산모에게 천편일률적으로 회음부 절개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회음부 절개를 한 경우 별 다른 후유증 없이 금방 상처가 아문다는 주장도 있으나, 절개 없이 자연스럽게 출산한 산모가 절개를 한 산모보다 일반적으로 회복을 쉽게 한다.[6] 다만, 한국 여성이 외국 여성에 비해 열상이 훨씬 잘 발생하며, 열상이 크게 발생할 경우 항문까지 찢어져 평생 변실금에 시달릴 수도 있다. 따라서 절개의 이득과 손해를 고려하여 결정하여야 할 일이다. 산모는 절개를 시행하여야만 하는지, 아니면 선택할 수 있는지 의사에게 확인해보자.

미국의 경우 7-80년대에는 거의 회음부 절개를 했다. 지금은 어깨가 걸리는 등 응급시에만 하는데 그 이유는 열창이 안 생기기 때문이 아니라 절개를 할 경우 더 많이 찢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천을 찢을 때 좀 찢어두면 쭉 더 잘 찢어지는 것과 비슷하다고 한다. 미국에서 절개 안하는 경우 산모의 70%는 열창이 발생한다. 다만 인위적 절개술을 멈추고 나서 3도 이상의 중증 열창이 많이 줄었다. 다만 미리 찢으면 자연적으로 찢어지는 것에 비해 방향성이 좋아서 꿰매기 쉽다고 한다.

회음부 절개를 마취 없이 시행한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그건 아니다. 극히 예외적인 케이스가 아닌 이상 당연히 절개 직전에 국소마취를 하고 절개를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마취를 안했다고 느끼는 산모의 경우 오히려 진통 중에 마취주사를 크게 못 느꼈을 가능성이 크다.[7] 의료인 등 실제 출산 상황을 자주 접하는 경우 잘 알겠지만 출산의 통증이 크다고 해서 생살을 추가로 쫙 째는 절개통이 느껴지지 않는 문제는 아니다.[8]

2 과정

분만의 징조는 우선 이슬이 비치는 것인데, 여기서 말하는 이슬은 물방울 이슬이 아니라 를 말한다. 또한 자궁경부의 점액이 흘러나오고 그리고 시간이 좀 더 경과되면 양막이 파수되어 양수가 터져 흘러나오게 되는데 속옷이 조금 젖는 것이 아니라 마치 오줌이라도 싼 것처럼 흠뻑 젖는다. 양수가 파열되면 대개 병원으로 가는데 이것은 지옥문이 열리기 시작했다는 전주곡에 불과하다. 제왕절개를 선택했을 경우엔 수술실로 들어가지만, 자연분만을 택했을 경우엔 자궁문이 열릴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때는 자궁경부가 열리는 시기로서 "개구기"로도 불리는데 개구진통을 동반한다. 대개 자궁경부가 10cm 정도 열리면 아이를 낳을 준비를 하는데 이것 역시 개인차가 있어서 금방 낳는 산모가 있는 반면 죽을 만큼 힘든 진통을 몇 시간씩 견디며 자궁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산모도 있다. 초반엔 진통이 30분~ 40분 간격으로 오지만 시간이 점점 가고 자궁문이 열릴수록 진통은 20분, 10분, 5분, 1분으로 점점 간격이 짧아지고 고통도 극심해진다. 경험자의 말을 빌리자면 하늘이 노래진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고. 다만 산통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큰 편이다. 심하게 산통을 겪을 수도 있지만 체질적으로 출산을 수월하게 할 수 있는 산모는 약간 허탈감을 느낄 정도로 별 산통 없이 간단하게 낳기도 한다.[9] 심지어 같은 여성도 아이마다 진통과 산통의 정도가 다른 경우도 많다. 즉, 복불복에 가까우며 예측이라는게 큰 의미가 없다.

한국에서는 보통 분만대에 눕거나 반쯤 앉은 자세로 아기를 낳는다. 분만대는 변신침대 야동에 종종 나와서 불리는 명칭인 굴욕의자로도 불리는데 성기를 아주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하기 때문이다. 특히 의사가 남자라면 더하다. 침대에 누우면 다리를 받침대 위에 올려놓게 하는데 가끔씩 다리를 묶는 경우도 존재한다. 이 받침대는 벌어진다. 출산은 받침대로 다리를 벌린 상태에서 이루어진다. 이러한 체위를 슬흉위라고 하는데 사실 분만 자체만 보면 좋은 체위는 아니지만, 분만 동안 의료적 처치를 하기에 좋은 체위이기 때문에 이용되는 것이다. 이가림막으로 산모의 상반신과 하반신을 나눠놓는 경우도 존재한다. 피가 많이 나오는 작업이기 때문에 성기만 드러나게 사각형 구멍이 뚫려있는 수술보를 다리 사이에 걸쳐놓기도 한다.

자궁경부가 10cm 정도 열리면 분만실로 들어가게 되는데 가족과 함께 들어가기도 하고 산모 혼자 들어가기도 한다. 요새는 함께 들어가는 것이 트렌드이나 간혹 비위가 약한 남자들은 기절을 하거나 성욕 감퇴(...)로 고생하는 일이 더러 있는 것 같다.

아내의 경우 '내가 이렇게 힘들게 출산하는데 같이 있어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갖는 경우가 많은데, 피범벅이 된 아내의 검열삭제를 보는 것이나 피비린내 등으로 충격을 받아서 이후 아내와 부부관계를 갖길 거부하는 남편들의 사례가 종종 생기기 때문에 같이 들어가는 건 잘 고려하고 합의해야 할 일이다. 또 출산 후 갓 태어난 아기는 워낙 못생겼기 때문에 내 아이라는 감동보다는 괴물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아내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는 게 너무 괴롭다고도 한다. 이때쯤 관장제모도 한다. 산모들이 흔히 굴욕 삼종세트라 부르는 것이 있는데 바로 위에서 말한 회음부절개, 관장, 제모이다. 이러한 회음부절개, 관장, 제모가 우리나라에서나 일반적이지 외국같은 경우에는 필수적 절차가 아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산부인과 출산은 의사 편의적이라는 점에서 비판이 있다.

아름답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 비주얼이 마냥 아름답다고 하기엔 좀 그렇다. 당장 인터넷 게시판에 출산하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리면 그다지 반응이 좋지 않다. 일단 닫혀있는 음렬이 조금씩 열리면서 알처럼 생긴 머리가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는데 머리에 털이 조금 나있다. 그리고 이 머리가 한번에 그리고 지속적으로 만출되는게 아니라 나왔다 들어갔다를 반복한다.

출산의 난이도를 결정하는 요소들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 음렬의 길이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질의 경우엔 신축성이 좋아서 상당히 크게 늘어나지만 음렬은 거의 늘어나지 않는다. 고속도로 차선은 넓은데 IC가 좁다고 생각하면 된다. 여성의 생식기를 평소에 보면 음렬 속에서 질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적다[10]. 그런 질이 아기 머리가 나올때가 되면 음렬을 가득 채워서 사실상 음렬을 전부 차지하게 된다. 이때 엄청난 압박이 외성기에 가해지는데 그때문에 대음순이 새빨게진다. 욕쟁이 할머니들의 경우엔 검열삭제가 찢어지는줄 알았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기본적으로 아기의 머리는 음렬보다 크다. 그래서 가 나올때쯤이 출산에서 제일 고비[11]인데 이때 힘을 주어야 하며 출산을 돕는 사람[12]는 아기 머리 주변의 살들을 밀어내면서 아기 머리를 꺼낸다. 그래서 실제로 아기의 머리가 다른 아기들보다 클수록 산모의 고통도 더 심하다. 대두들은 큰 고통을 받았을 어머니께 감사하며 살자.

머리가 나와서 목까지 빠져나왔을때는 아기의 몸을 세로로 틀어줘야 하는데 이는 어깨를 빼내기 위함이다. 음렬이 세로로 갈라져 있기 때문에 어깨도 그에 맞춰 세로로 틀어줘야 나오는 것이다. 아기가 어깨깡패가 아닌 이상에야 어깨가 나오는 과정은 머리가 나오는것보다 순탄하다. 여기까지 했으면 거의 끝이다.

분만 시간은 개인차가 있는데 둘째 아이인 경우엔 3~5시간이면 해산을 하고 아이가 크거나 첫 아이인 경우엔 30시간 이상 진통을 겪는 사람도 있다. 진통 시간이 길어지거나 아이가 거꾸로 들어있을 경우엔 자연 분만을 선택했어도 출산시 잘못될 수 있다는 이유로 제왕절개로 돌리기도 한다. 그러나 외국에서는 역아를 아무렇지도 않게 자연분만으로 낳는다. 유튜브에서 breech birth로 검색하면 나오는데 역아를 아무렇지도 않게 자연분만으로 그것도 가정 분만으로도 쑥쑥 낳는다. 개중에 동양인은 신생아의 머리가 서양인보다 큰데 여성의 골반은 서양인보다 작기 때문이라는 잘못된 이야기가 있다. 사실, 동양인과 서양인의 골반 차이만큼 아이 머리 크기 역시 동양인이 서양인보다 작다. WHO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동양 신생아가 서양 신생아보다 머리둘레가 3cm 작다. 이는 인종적 차이라기보다는 의료적 관점의 차이로 보는게 맞을 것이다. 어느 외국을 예로 드는지 모르지만 미국/독일은 브리치의 경우 역아 회전술을 시도해 보고 안되면 제왕절개 한다.

참고로 아기만 나왔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태아가 나온 후 태아 부속물인 양막, 태반, 탯줄까지 깨끗하게 나와야 출산이 끝난다고 볼 수 있다.이 시기를 "후산기"로 부르며 태아 만출 후 약 5~20분 뒤에 배출된다.[13]

얼핏 보면 힘든 자연 분만보다 제왕절개가 좋을 것 같지만 회복이나 출산 후의 경과는 자연 분만 쪽이 좀 더 빠르다[14]. 제왕절개 후엔 진통제 없이는 견디기 힘들 정도로 고통이 크다고 한다. 그리고 제왕절개로 출산을 한 경우에는 다음 출산 때에도 제왕절개를 피할 수 없게 된다[15]. 자연 분만 자체가 여러 상황을 봤을 때 무리가 없다고 판단되어야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자연 분만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다. 실제로 출산 중인 산모가 고통에 못 이겨 제왕절개를 호소할 때 남편이 못하게 해서 자연분만으로 밀어붙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냉정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보통 이 점에 대해 임신 중에 부부가 사전에 상의를 해서 미리 분만 방법을 정해뒀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섣불리 판단하지 말자.

아시아인들이 출산 후 회복에 오래 걸리는 것이 사실이나 백인에 비해 지나치게 오래 걸린다는 것은 낭설이며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로 여성들 역시 이러한 편견에 오랫동안 사로잡혀 아직까지도 지나치게 긴 산후조리 기간을 갖는다는 보고도 있다. 또 아시아인 특유의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와 뚜렷한 기후 변화도 출산 후 몸 상태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한국 여성들은 입시위주 교육 때문에 체육 수업이 무시당하다보니 체력이 많이 떨어지고 외모지상주의 탓으로 다이어트 문화가 번져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영양 상태가 좋지 않아 산후에 더 힘들다고 한다. 그래서 체육전공자 여성들은 아이를 상대적으로 상당히 잘 낳는다고 한다. 간호사와 함께 '하나 둘 셋' 해가며 리듬에 맞춰 힘을 줘서 쑤욱 낳는 경우도 있다는 듯.

그리고 나서 마침내 아이를 낳게 되면... 일단 여성들의 검열삭제를 한 번 생각해보자. 로 정말 평균 3kg-50cm짜리 애가 나온다는 걸 믿을 수 있겠나? 물론 낳았다고 끝이 아니다. 아기를 낳고 나서도 훗배앓이라고 하여 후산통이 기다리고 있다. 또 아이만 낳으면 배가 쑥 들어갈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다. 출산한 뒤에 바로 장기들이 임신 전 상태로 돌아가는 건 아닐 뿐더러 급격한 체중 증가로 인한 살트임과 요실금, 극심한 빈혈은 옵션. 의사나 어르신들이 산후조리를 잘 해야 한다고 말하는 건 다 이유가 있다. 그러니 "옛날엔 애 낳고 다음날 밭 매러 갔다" 이런 개드립은 치지 말자. 동양권이 아닌데 미국에서도 Maternity leave라 하여 최소 12주의 출산 휴가를 법적으로 의무화 하고 있으며 독일은 14주, 프랑스는 최소 16주로 규정하고 있다. 참고로 프랑스의 경우는 휴가에 들어가기 이전 급여를 휴가 기간동안 100% 지급받는다. 게다가 유럽권이 아니더라도 칠레는 18주, 말리는 14주의 출산휴가가 있다. 이 때문에 동양식 산후조리가 너무 기네 마네 하는 것은 출산휴가제에 부정적인 비관론에 지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소위 한국식 산후조리에 드는 비용이 기형적으로 높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일례로 서울 및 수도권내 산후조리원의 평균 비용은 200만원을 상회하며 가계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16] 일부에서는 산후조리원이 한국의 전통적인 산후조리 방법이라고 하는데, 근거 없는 주장이다. 산후조리원 자체는 90년대 말 창업 붐 때 생긴 업종으로, 가정에서 시행하던 산후조리법을 상업화한 시설일 뿐, 한국의 전통적인 산후조리와는 상관관계가 없다고 할 수 있다. 의학적으로는 전통적이든 상업적이든 굳이 산후조리를 할 필요 없이 단순히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의학계의 공론.

사실 산후조리원을 선택하는 것은 집에서는 편히 쉴 수 없기 때문이다. 대개 남편은 출근해야 하므로 집에 산모와 신생아만 남아있어야 하는데, 아기를 돌보고 젖을 먹이면서 동시에 수반되는 요리, 빨래, 청소 등까지 하는 것은 미션 임파서블. 거기에 아이가 하나라도 더 있다고 치면 큰아이의 케어까지 해야 하고, 시가(媤家) 식구라도 올라 치면 또 접대해야 하고.. 지출이 크더라도 그냥 산후조리원 들어가는 쪽이 속 편할 수도 있다. 물론, 산후조리원을 이용하지 않고 산후도우미만 쓰면서 집에서 쉬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다.

산후조리원은 엄마에게는 편한곳일지 모르지만 아기에게는 좋지 않은 곳이라는 비판 역시 존재한다. 아기의 경우에는 엄마와의 지속적인 애착관계를 갖는 것이 중요한데 산후조리원에서는 이러한 지속적인 애착관계를 형성하기 어렵다. 모자동실같은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아기를 볼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곳에서는 수유할 때나 아기를 안고 있지 아기와 엄마는 떨어져 지낸다. 거기다가 갓 아기들이 신생아실에서 단체생활(?)을 하게 되면서 얻게 되는 전염병 문제 역시 존재한다. 즉, 심신이 피곤한 엄마, 산후조리기기간 나름의 휴가(?)를 갖는 아빠들에게는 편할지 모르겠지만 아기들에게 산후조리원은 긍정적인 장소가 아니다.

출산 후에도 길게는 2주간 하혈을 한다. 그리고 신생아는 뻥 안 섞고 진짜 2시간 간격으로 먹는다. 즉, 잠을 2시간 이상 잘 수가 없다. 물론 사람에 따라선 유축한 모유를 먹이거나 분유를 먹이는 등의 옵션이 있긴 한 시대다. 젖몸살만 아니라면. 출산 후 유방이 퉁퉁 붓기 시작하고 엄청난 고통과 함께 젖을 먹이기 위한 도구로 변신한다. 이건 젖을 빼내는 과정으로만 해결이 가능한데 즉 결론은 이렇다. 계속 피를 흘리면서, 잠은 거의 못 자면서, 누군가가 젖꼭지를 계속 꼬집는 듯한 고통이 계속된다. 그 고통은 유선이 완전히 뚫릴 때까지 계속된다. 잠은 그냥 심하면 1년 정도까지도 한번에 4시간 이상 못잔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군대 야간조를 1년 내내 하는데 낮에도 못 자는 거라 생각하면된다. 아기가 자는 사이에 보통은 집안일[17]을 하므로. 이 이상은 육아 항목을 참조할 것.

그리고 특히 결혼 경험 없는 남성 일반인들은 출산이라 해봤자 영화에서 "아아악" 몇 번 나오면 애가 나와 있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영화나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출산 장면은 그 어느 배우도 제대로 연기할 수 없는 티 팍팍 나는 연기일 뿐이다. 오히려 시트콤인 프렌즈에서 더 정확하게 묘사했을 정도. 출산을 할 때 산모가 남편이고 의사고 다 죽여버린다면서 험한 말을 하는가 하면, 장장 24시간 동안 애가 안 나오고 산통만 길어져서 의사한테 돌팔이라고 욕하기도 하는 둥... 문제는 이게 전부 실제 일어나거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그럴 정도로 이성을 잃은 상황이니 당연히 그럴 수 밖에 없다.[18]

근데 드라마는 결국 드라마다. 난리치는게 고증이 잘됐다는 표현도 있는데 그것도 별로 고증이 잘된 것도, 일반적으로 쉽게 볼 수 있는 일도 아니다. 출산과정을 너무 간단히 표현하거나, 산고를 표현하려고 너무 과장된 행동을 넣은것일 뿐 현실은 끄응끄응 꺄악 하고 쑥 나오는 것도 별로 없지만 진통 중 쌍욕하며 극단적으로 난리치는 것도 실제에서는 별로 없다. 왜냐면 대부분 분만대기실에서부터 분만실까지 오랜 진통과 힘주기, 지속적으로 엄습해오는 통증에 기진맥진해서 신음과 비명의 표효 외에 별로 하지 못한다. 그냥 욕 뱉을 정신도 기력도 없다고 보는게 맞겠다.

결론적으로, 실제 출산 과정은 무지막지한 고통의 순간이며 극도의 PTSD가 우려될 정도의 어둠의 다크에서 죽음의 데스를 느끼는 상황임에도 아이가 그렇게 나와서 우는 것을 들으면 모든 고통은 사라지고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환희에 잠기게 된다는 것이다. 극한의 고통을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또 아이를 낳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경험자들은 말한다.

하지만, 이러한 고통을 온전히 받으면 위에서 서술한 대로 정말 PTSD에 시달릴 지도 모른다. 그래서 고통을 줄이기 위해 출산 중에는 뇌에서 엔돌핀이 과도하게 분비가 되는데 그렇기 때문에 진통이 멈춤과 동시에 자신의 자식이 태어났다는 기쁨에 환희에 빠지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엔돌핀이 과도 분비된 상태에서 그나마 나아진 게 그 정도 인 것이다.

자연분만시에도 출산의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해 요새는 에피듀랄(경막외마취)을 통한 무통분만을 하는 케이스가 많다.[19] 자연분만에 꼭 필요한 운동신경은 유지시키면서도, 통증을 전달하는 자극 전도의 지각신경은 차단하여 분만과정에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다. 다만 실제적으로 볼 때엔 통증이나 불편감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20] 진통(陣痛)은 확실히 크게 줄어드는 편. 따라서 무통분만을 하는 경우 대부분의 산모는 출산 중의 통증경감 효과를 많이 보는 편이다.

제왕절개의 경우 제왕절개 문서를 참조.

3 출산 오르가슴

위와 같이 출산과정이 고통스럽지만 일부 산모는 출산 중에 오르가슴을 느꼈다는 경우도 있다. 이것을 영어로 Orgasmic Birth라고 하는데 실제로 이런 사례를 의학적으로 보고한 산부인과 의사와 산파들도 있다. 그리고 이와 관련된 국내 글도 있는데 출산 오르가슴 항목은 해당 글을 참조해 작성했다. 구글과 유튜브 등지에서 Orgasmic Birth라는 검색어로 검색하면 관련자료를 볼 수 있으며, 섹시한 출산을 의미하는 단어인 Sexy Birth라는 검색어로도 검색해도 출산 오르가슴과 관련된 자료를 볼 수 있다.

"자신의 아들을 출산할 때 고통이 아닌, '평생 경험해 본 가장 강력한 오르가슴'을 느꼈다"
― 하와이의 주부 Amber Hartnell
"출산 전에 사람들로부터 끔찍한 고통을 느낄 것이란 얘기를 듣고 나름대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아무도 성적인 엑스터시를 느낄 거란 얘기는 해 준 적이 없어서 무척 당황스러웠습니다. 태아가 질을 통과하고 몸 밖으로 나오는 동안, 나는 엄청난 오르가슴을 느꼈습니다."
출처 : They Don't Call it a Peak Experience for Nothing, by Ruth Claire
"1956년 내 딸을 출산할 때, 나는 진통과 더불어 최고의 오르가슴을 경험했습니다. 마치 내 머리카락 구멍들에서 발톱 끝까지 관통하는 듯한 느낌이었지요. 고통스러운 비명은 중간중간 성적 황홀경의 외침으로 바뀌었고 의료진은 그들이 보고 들은 것을 믿고 싶지 않은 듯, 난처해하는 것 같았습니다. 몇년 뒤, 나는 이 경험을 한 산부인과 의사와 상담했습니다. 나만 그런 것인지, 세상에 그런 여자가 또 있는 것인지 알아야 했거든요. 그 의사는 원시 여성들 중 출산 오르가슴을 경험한 예가 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 Sex, Time and Power, by Leonard Shlain
"151명의 여성 가운데 32명이 최소 한 번 이상의 '출산 오르가슴'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나 자신이 자연분만을 도운 산모들 중에서도 여럿 있었지요."
― 미국의 유명 산파 Ina May Gaskin 증언
"출산은 여러모로 보아 오르가슴과 공통점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호르몬이 그러한데요. 출산시에는 옥시토신과 엔돌핀 호르몬이 방출되고 자궁은 수축하며 유두가 부풀어오르게 됩니다. 오르가슴을 느낄 때와 동일한 신체 반응이기 때문에, 출산시 쾌감을 느낀다는 여성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출처 : In Labor, by Barbara K. Rothman
""생물학적으로 여성은 성관계나 애무 뿐만 아니라, 출산과 수유를 통해서도 신체적 쾌감을 느끼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종족 보존을 위해 자연이 마련한 방책이라 여겨지는데요. 안전하고 릴렉스한 상태로 진행되는 출산에서 일부 여성들은 리드미컬하게 진행되는 수축에서 성적인 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침내 아이가 나오고, 팔에 안겨지는 순간 여성은 최고의 기쁨을 느끼게 되지요."
출처 : A Good Birth, A Safe Birth, by Diana Korte and Roberta Scaer

이것에 대한 반응은 극단적으로 나뉘든데 "밝혀지지 않은 인체의 신비라면서 권하고 싶다", "모든 여성이 출산 중 쾌감을 느낄 수 있다는 오해를 줄 수 있다", "가학피학성애적(sado-masochistic)"이라는 반응 등으로 나뉜다.

출산 오르가슴은 가정출산이나 산파가 제공하는 장소에서 출산한 경우가 대부분이며 일부에서는 병원에서 출산 중에도 오르가슴을 느꼈다는 증언도 있다. 그래서 '출산 오르가슴'을 증언하고 권장하는 이들은 병원이 아닌 가족의 공간에서, 약물을 쓰지 않고 자연적인 방식으로 진행되는 출산을 지지하는 사람들인 경우가 많다.

4 기타

이렇듯 낳는 과정이 말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럽고 어머니는 그렇게 낳은 자식을 애지중지하는 게 정상인지라 어머니가 자식을 어떠한 방식으로든 해한다는 것은 충격과 공포를 자아낸다. 믿기 힘들겠지만 예로부터 이리도 고생하며 낳은 자식을 학대한다거나 권력을 위해 살해 혹은 감금한다던가 기근에 못 이겨 잡아먹는다거나 이도저도 아니면 아예 버리고 도망간다거나 하는 일이 있었다. 키울 능력이 없어 고아원에 보낸다거나 더 좋은 곳에서 자라라고 애먼 곳에 입양을 보낸다든가 하는 경우는 좀 나은 사례이긴 하지만 어머니가 자기가 낳은 자식을 떠나보내야 한다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옛날에 출산하러 방으로 들어가는 여인들은 자신이 벗어놓은 신발을 뒤돌아보며 '내가 과연 살아서 다시 저 신발을 신어볼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눈물 흘리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산욕열로 죽거나 아이를 낳다 지쳐서 죽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 나이 지긋한 할머니들이 지금도 자주 하시는 이야기.

용어를 정확히 구분해서 보자면, 임신한 여성은 임부(姙婦), 아이를 갓 낳은 여성은 산모(産母), 산부(産婦)라 부르며 합쳐서 임산부라 부른다. 다만 임신중인 여성은 임부로 불러줘야 맞다. 다만 실제로는 그냥 혼재해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죽은 아이를 낳는 유산, 사산을 출산으로 볼 것인가에 대해서는 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하는 조사통계에도 총수에는 포함되지만 다음년도 예산반영치라거나 정부에 신청하는 복지예산증액 등에는 제외되고 있다고 한다.

최근엔 자신은 환자가 아니라며 종종 집에서 출산을 고집하는 경우가 있는데, 출산현장에 전문의료인이 없다면 그러지 말자. 현재는 환자가 아니지만 갑자기 환자가 될 수도 있다. 이런저런 주사 없이 온전히 자연의 순리에 따르는 출산과정을 겪어보겠다는 심정을 이해할만 하나, 의학이 출산에 관여한 이후 산모 사망율이나 신생아 사망율이 확실하게 줄었다. 예를 들어, 출산 직후 산모가 출혈이 안멈춘다거나 아이가 숨을 안쉬는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다만, 요즘 산부인과들도 이를 의식해서 '인권분만'이라는 개념[21]을 도입하고 있다.

2000년 멕시코에서는 혼자서 아기를 낳으려다가 너무 고통스럽자 칼로 배를 찢어서 아기를 꺼낸 사례가 있다. 조금이라도 마취효과를 보기 위해 독한 술을 2잔 마시고 배를 쨌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산모와 아기 둘 다 멀쩡히(...) 살아남았다. 물론, 이런 경우가 특이한 것이고, 당연히 목숨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절대로 따라해서는 안 된다! # 이야, 무슨 화타도 아니고...

일부 서브컬처 창작물에서는 출산도 페티시즘의 대상으로 삼기도 하며,[22] 누드 사진집의 경우 아기의 머리가 약간 드러난 상태일때 포즈를 취하는 임산부가 실려있다[23]. 유튜브 등지에서 childbirth 등의 검색어를 검색하면 실제 출산하는 동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성인인증이 필요하다.

2016년 10월 10일, 62세 스페인 여성 의사가 임신 8개월만에 셋째를 낳았으며 둘째도 52세에 낳았다고 한다. #

5 참고영상과 사진

출산의 특성상 성적인 부위가 필연적으로 노출될 수밖에 없어 참고영상과 사진을 직접 올리기 어렵다. 그래서 참고영상과 사진은 링크로 대체한다.

5.1 출산 동영상

출산을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에는 몇가지 법칙과 불문률이 있다. 우선 한국 방송은 심의가 엄격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방송용으로 촬영되는 출산 동영상은 교묘하게 성기가 나오지 않게 찍는다. 찍더라도 다 모자이크 처리한다. 또 산모의 얼굴도 모자이크 처리된다.

외국의 경우엔 이쪽으로는 좀 더 개방적이라 성기가 조금씩 노출되게 촬영하기도 한다. 물론 요즘엔 한국도 많이 변해서 조금이긴 하지만 모자이크 처리가 덜 된 출산 동영상이 방송되기도 한다.

어떤 경우엔 성기가 아니라 출산을 하면서 나오는 피를 모자이크 하는 경우도 있다.

6 사내복지로서의 출산

여성을 많이 고용하는 병원, 항공사, 백화점 등의 업체에서 사내 복지로서 출산이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총무 직무 참조. 그러나 정작 육아 관련 용품을 취급하는 곳조차도 결혼 퇴직이 여전하다. 거기에 주변의 압력까지 들어오면... 경단녀가 되는 거다. 정부는 애 낳으라고 하면서도 정작 이런 분야에는 선뜻 손을 쓰지 못하고 있다.

  • 비용 지원
    • 출산 축하금 지급, 자녀 학비 지원, 셋째 이상 다자녀 축하금 추가 지원, 출산한 부부에게 여행 상품권 증정
    • 육아용품 지원 : 유아용 크림, 기저귀, 내의, 이유식
  • 근무여건
    • 근로시간 단축, 탄력적 근무제 :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게 한다. 예를 들어 3세 미만 자녀를 둔 직원은 하루 4~6시간만 근무할 수 있게 한다. 이 때 단축 근무로 인해 연봉을 깎는 경우도 있다. 너무 깎는다면 고소해라
    • 재택근무가 가능할 경우 재택근무 지원
    • 야근금지일 지정 : 예를 들어 매주 수요일에는 저녁에 전등을 강제로 꺼버린다.
    • 임신 휴가 : 임신사실을 확인한 날부터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곳도 있다.
    • 여성 유급 출산전 휴직 : 법에서는 1.5개월을 의무화하고 있다. 어떤 곳에서는 2개월을 주는 곳도 있다.
    • 여성 유급 육아 휴직 : 법에서는 1.5개월을 의무화하고 있다. 짧은 곳은 3개월, 긴 곳은 8개월까지 준다.
    • 여성 무급 육아 휴직 : 긴 곳은 2년까지 준다.
    • 남성 육아 휴직
    • 수유실 제공
  • 보육시설 운영
    • 사측에서 설립하는 곳도 있고, 위탁하거나 비용을 지원하는 곳도 있다.
    • 24시간 운영하는 곳도 있고, 업무시간만 운영하는 곳도 있다. 복지의 일종이기 때문에 이용료는 무료로 하거나 싸게 한다.
    • 50명 자녀를 맡길 경우 95평(313㎡) 시설, 보육교사 8명, 조리원 1명이 필수적이다. 그 규모는 크기에 따라 다르다.
  • 교육
    • 간호사나 의사를 초빙해 육아 출산 강의를 한다. 모유수유법, 태교, 임신기간 중 건강관리법 등이 그 주제이다.
    • 태교를 위한 교재와 CD를 선물해 주는 곳도 있다.
    • 복직 시 복직 적응 교육을 하는 곳도 있다.
  • 건강검진/불임
    • 불임으로 시험관 아기 시술을 할 경우 1년간 휴직을 주는 곳도 있다.
    • 불임 치료를 위해 병원에 갈 경우 3일 휴가를 주는 곳도 있다.
    • 육아휴직을 했다가 복직할 시 건강검진을 해 주는 곳도 있다.
    • 30세 이상 모든 여직원에게 자궁암, 유방암 검진을 실시하는 곳도 있다.

7 다른 동물들의 출산

대다수의 동물의 경우에는 알을 낳으므로 산란이라고 표현한다.
어류, 양서류의 경우는 대다수가 암컷이 난자를 방출하면 수컷이 정액을 방출하는 체외 수정을 한다.
석형류단공류의 경우, 암컷의 몸 안에서 체내 수정을 하지만 일정 기간 후 껍질이 있고 양막이 있는 알을 산란한다.
동물 번식장에서는 자궁회복기간 없이 연달아 교배하서 에그 바인딩 현상이 일어난다.
해마는 특이하게도 암컷이 수컷의 육아낭에다가 난세포를 낳으면, 수컷이 육아낭에서 보호하다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육아낭에서 새끼 해마가 나온다고 한다.
고양이의 경우는 2달 만에 3~5마리의 새끼를 낳는 반면, 사람, 말, 기린의 경우는 하나만 낳는 대신 임신 기간이 길다.

8 참고항목

  1. 9달 7일 혹은 280일.
  2. 태동이 처음 느껴지는 때가 약 5개월 즈음이라 태동 이후 5개월(혹은 20주)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3. 그래서 사극에서만은 "세자빈 마노라께서 아기씨를 생산하셨사옵니다." 또는 해산하셨사옵니다~ 이렇게 말을 하는 게 이미 70년대부터도 흔하게 나왔다.
  4. 인간이 가진 기본적인 특징인 이족보행은 태어나고 나서 약 1년 후, 언어는 몇 년이 걸린다는 걸 생각해보면 엄청난 페널티이다.
  5. 실제 현대의학이 들어오기 이전, 출산을 많이 한 산부 중에서 열창이나 변실금을 평생 달고 산 사람도 많았다.
  6. 다만 절개를 안 할 만한 사람이 안해서 회복을 쉽게 하는 것인지, 정말 안하는게 이득인지는 임상시험이 필요한 부분이다.
  7. 상식적으로 리도카인이 크게 비싼 것도 아니고 출산 통증이 극심하다고 해서 절개 시 통증을 안 느끼는 것도 아니며, 결국 추가적인 고통을 경감시키기 위해서라도 급박하거나 못 쓰는 경우가 아니고서야 쓰는 게 당연하다.
  8. 출산의 고통이 너무 커서 느끼지 못 한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나 개중에는 그런 의견을 가진 의료인도 간혹 보이나, 통증 문제는 기본적으로 사람마다 편차가 커서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일반적인 케이스라면 절개로 인해 통증이 더해지는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 제외하면 마취를 하는 것이다.
  9. 아기가 작을 수록 산통이 적어지기도 한다.
  10. 성경험이 적은 남자가 질을 잘 못찾는데는 이유가 있다
  11. 흔히 생일을 '귀 빠진 날'이라고 부르는 이유.
  12. 의사나 산파
  13. 참고로 태반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 태반을 산모가 먹는 풍습이 세계 각국에 존재한다.(...)
  14. 제왕절개의 경우는 자연분만 시에는 없는 과다출혈이나 수술중 감염 등의 위험이 따른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15. 제왕절개 이후 자연분만을 시도하는 경우 100명에 1명 꼴로 자궁파열로 이어진다. 이 경우 대단히 높은 확률로 태아가 사망하고 산모도 위험해진다. 그리고 사망하지 않은 경우에도 산모와 태아 모두 부작용이 엄청나기 때문에 애초에 시도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100명당 1명이라고 해서 가볍게 보일지 몰라도, 그 100명 중 1명이 당사자가 되면 (아이)1명당 (자신)1명 비율인 것이니 애초에 시도 자체를 하지 않는다. 성모 병원에서 하는 것 같던데 불법은 아니고
  16. 점점 늦어지는 결혼적령기에 발맞춰 출산연령이 높아지고 있다고는 하나, 그래도 아직 30대 중반을 넘기지 않는 평균출산연령의 젊은 부부에게는 뼈아픈 지출이다.
  17. 청소는 꿈도 못 꾸고, 아기한테 필요한 것을 사거나 빨거나 하고 나면 이미 아기가 깬다.
  18. 응답하라 1997 마지막에 성시원이 출산하는 도중에 윤윤제의 머리를 끄잡아 흔드며 쌍욕을 하는데 애초에 성시원이 그런 성질이였다기 보다는 오히려 현실고증이 잘된 것이다. 만일 성시원이 아닌 다른 산모가 저러는 묘사가 나왔다 해도 현실적으로는 아무 이상할 게 없는 고증 아닌 고증이다. 그래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남편은 출산 당일날 머리 짧게 하고 분만실에 들어가라는 말이 있었다고 한다. 아내가 너무 아파서 머리를 움켜쥐는 사태를 방지한다나 뭐라나.... 그리고 멱살이나 귀가 잡히겠지
  19. 척추쪽으로 바늘을 삽입해 경막외 구역까지만 진입시켜 카테터를 넣어 그곳으로 필요시 마취약을 넣게 된다. 보통 기본적인 국소마취도 하고 진입시키니 바늘로 천자 중엔 큰 통증은 없으나, 바늘이 경막외 구역에 진입되거나 경막외에 카테터 진입시 등 다리 쪽으로 잠깐 찌릿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20. 한 예로 아프지 않아서 적절한 힘주는 주기를 산모 스스로 파악하기 어려워 곤란한 부분도 있다.
  21. 출산에 직접 관여하지 않고, 산모의 요청이나 의학적 필요에 의해서만 의료행위를 하는 것
  22. 예를 들어 동인지 등
  23.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여기 이 사이트를 찾아보자. 다만 매우 선정적이니 보겠다면 후방을 주의하자. 물론 여기에 있는 사진들의 대다수는 합성일 가능성이 크다.대다수라는 얘기는 그러면 소수라도 합성이 아닌 게 있단 거야? 아니 아기 낳는 와중에 저런 사진을 찍을 여유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