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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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문과 취업에 대한 내용은 취업/문과 문서 참조바람. 이과 출신이더라도 법무, 재무 등의 전통적인 문과 직무에 지원하여 문과 출신들과 가산점 없이 경쟁하는 경우도 해당 항목에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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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문서에서 이과 출신의 모든 취업을 다루지는 못 한다. 별도의 문서가 있는 경우는 '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곳과 다른 분야로 가기' 문단을 참조할 것.

2 직무의 선택

  • 본 문단에서는 직무의 "선택"에 대해 다룬다. 각 직무별 "담당 업무", "성격", "특징" 등에 대한 설명은 직무 문서에서 다루고 있다.
  • 똑같이 엔지니어링, 연구직 등에 지원하더라도 기업 성격에 따라 우대해주는 전공이 달라지니 주의하자. 예를 들어, 발전 플랜트에서 전자공학도와 기계공학도를 같은 수로 뽑더라도 기업에서 핵심적으로 다루는 기술(프로세스 엔지니어링)은 전자공학도의 비율이 높다. 이렇게 되면 핵심 기술을 담당하지 않는 연구자들은 연봉, 승진에서 밀린다. 기업 성격을 잘 보고 지원하자.
    • 그리고 아무리 대기업이더라도 해당 기업에서 밀어주는 분야가 아니라면 승진, 연봉에서 밀린다. 예를 들어, 네이버나 구글에선 컴퓨터 공학도를 많이 뽑고, 많이 밀어주지만, 삼성에선 아니다. 기업 규모는 삼성이 훨씬 크지만, 프로그래머의 호봉 하나만 비교하면 네이버쪽이 더 높을 수 있다.
  • 금융, 법무, 마케팅, 재무 등 일반적으로 문과에서 다루는 분야라도 이과 지식을 활용해 문과 전공자보다 우수하다는걸 입증해 내면 기업에 뽑히는데 유리해진다. 자세한건 아래 문과 대비 유불리 항목 참고.
  • 한편 직무도 자기 전공분야가 아닌 이상, 이과 출신이든 문과 출신이든 거기서 거기다. 그러니 어지간하면 자기 전공분야의 직무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면 아무래도 타 전공출신 지원자에 비해 상대적 우위에 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3 직장생활 능력

  • 직장생활 능력이나 리더십 등은 '학내 서포터즈-자원봉사->인지도 있는 공공행사 자원봉사나 서포터즈->대기업 대외활동 테크트리'로 충분히 클리어 가능한데, 최소 2학기~ 최대 5학기 투자하면 된다. 만약 1학년인데, 자기가 약간 쫄보라면 입학 첫 해 여름방학을 시작으로 조그만한 것부터 도전하는 스텝 바이 스텝을 추천한다. 여기에 우수팀이나 우수활동자 등으로 뽑힌다면 금상첨화. 다만, 대외활동은 보편적으로 써먹을 수 있는 활동이나 위키러 당사자들이 목표로 하는 진로에 맞는 분야에 도전하는 게 유리하다. 중구난방으로 하면 커리어가 흐트러져서 안 하느니만 못하다. 하나를 해도 알차게 하는 게 낫다.
  • 다만, 비수도권은 대외활동의 여건이나 정보, 기회가 수도권보다 열악하기 때문에, 지방대 재학생이나 거주지까지 지방인 학생들은 많은 손품이나 발품을 팔아야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필요하다면 거주지에서 서울을 왕복해야 하는 걸 감수해야 한다.

4 갖춰야 할 일반적인 스펙

이하의 내용들을 지원서류(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등)에 녹여서 담아내야 하는데, 이력서는 보통 정해진 양식이 있고, 특별히 길게 혹은 창의적으로 써야할 것이 없기 때문에 작성하는데 크게 어렵지 않으나,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은 (설령 정해진 양식이 있더라도)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참고로 보통 자기소개서에 채워넣어야 되는 내용 중 대외활동 부분은 KT&G에서 운영하는 대외활동 커뮤니티 자소서 특강 프로그램이나 교내 취업지원 프로그램처럼 여러 대외활동으로 커버할 수도 있다.[1] 아니면, 합격자 자기소개서 여러 개를 손으로 일일이 필사하면서 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기술을 터득하는 것도 나름의 방법이라면 방법이다.

4.1 외국어 능력

4.1.1 영어

  • 2014년의 취업시장을 기준으로 할 때, 보통의 중견기업, 대기업, 공공기관 등의 직원선발에 있어서, 토익 700점 정도가 지원 자격 기준으로 제시되거나 혹은 합격을 위해 요구되어지는 최소한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진다.[2] 한편 토익 850점 정도면 대부분의 공공기관에 지원할 때 이과출신으로서는 합격에 충분한 점수에 해당한다. 즉 850점 정도의 점수를 받았다면 굳이 더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 토익공부에 매달리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3]
  • 3~6 개월 동안 하루 8시간 이상씩을 진득하게 토익공부에 투자하면 TOEIC 850점, 토익스피킹 레벨 6 이상은 취득할 수 있다. 물론 이건 보통의 사람을 기준으로 한 것이고[4], 당연히 개개인에 따라 해당 점수를 취득하는 기간에 다소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음을 유념.
  • 보통 토익 점수는 서류전형 지원 자격 요건으로 쓰인다. 즉 대개 서류전형의 지원자 필터링 목적으로만 쓰이는 것이 보통이므로, 고득점을 얻기 위해 과도한 시간을 투자할 필요는 없다는 얘기다.[5] 개별 기업 / 기관에 따라 토익과 더불어 텝스 점수나 토플 점수를 인정하는 곳도 있고, JPTHSK 등으로 토익 성적을 대체할 수 있는 곳도 있다. 한편 대기업들 중에서는 토익 점수를 인정하지 않는 곳이 있는데[6], 이런 곳은 보통 토스나 오픽 같은 영어 말하기 시험 점수를 요구하는 것이 보통이다.
  • 영어를 많이 쓰는 직무의 경우, 아예 면접에서 별도의 회화능력, 실무영어능력 테스트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직무의 경우에는 아예 외국인 면접관에 의한 영어면접을 치르는 경우도 많다. 어학연수/유학/교환학생/영어권 국가 거주 경험 등이 있으면, 면접평가나 자소서 평가에서 있어 유리하게 작용하는데, 예를 들어 이런 이력에 아예 가산점을 주기도 한다. 주의할 사항이 있는데, 해외 유학이나 거주 경험이 있어서 아무리 영어를 잘하더라도, 채용공고에 '해외 거주경험이 있는자의 경우 영어시험 성적제출을 면제해준다'고 명시적으로 밝히고 있지 않는 한 영어 성적은 제출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점이다.
4.1.1.1 영어 말하기 시험 점수

주로 OPIc토익스피킹을 많이 반영한다.[7] 이러한 시험 점수를 요구하는 경우 높을수록 유리하다. 즉 고고익선. 인기있는 기업에 최종합격하려면 이과는 IM 이상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지원자격으로 쓰일 경우 영어권 유학 경험을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해외 관련 일자리에도 유학 경험 없이 지원할 수 있는 정도. 이 정도 성적을 가지고 있을 경우 영어에서 상당부분 유리해진다.

- 고급호텔 : 이공계(건축공사관리)

- 해외와 교류가 많은 대기업 : 기술직, 안전관리직 등

- 광고사 : 방송 엔지니어
- 국내 위주의 대기업 : 기술직, 설비직, 연구개발직, 국내영업

4.1.2 제2외국어

제2외국어는 프리토킹이 가능한 수준까지 갖추어야 취업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8], 제2외국어까지 이러한 실력을 갖추기란 결코 쉽지 않다. 물론 그 정도의 실력을 쉽게 취득할 수 있다면 애초에 가산점으로 인정해 주지 않을 터. 사실 프리토킹이 불가능한 수준의 초보 어설픈 제2외국어 실력은 아랍어를 제외하면 취업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기업에서 아랍어를 우대할 때는 자기 전공 실력을 갖추고 우수한 영어 실력을 갖춘 사람이 고등학교 회화 이상의 아랍어를 할 수 있으면 우대한다. 그런데 주의할 것은 제2외국어 프리토킹이 가능하다고 직무불문하고 무조건 우대받는 건 아니다. 제2외국어는 해당 능력이 필요한 직무에 지원할 때만 가산점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전기 전공자를 채용하면서 '일본 출장 잦음. 영어 및 일본어 가능자 우대'라고 적혀 있다면, 애초에 영어 및 일본어에 능통한 사람만 우대한다는 말이다. 거기 지원하면서 원어민 수준의 아랍어러시아어를 구사할 줄 알아도 득될 것이 거의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또, 기업체에서 외국어 전문가를 뽑을 때는 필연적으로 그 지역과 연관된 일을 해야 함을 기억해야 한다. 스페인어 전문가라면 남미, 아랍어 전문가라면 중동, 프랑스어 전문가라면 중남부 아프리카에 파견갈 각오까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단순히 1,2주 출장가는 게 아니라, 3~5년씩 오지에서 기약없는 파견근무를 해야 할 수도 있다. 한편 제2외국어만 잘할 뿐 소통능력이나 업무능력에서 쓸모가 없다면 뽑힐 수 없으니 주의할 것.

국내 기업들의 경우 일본 및 중국과 교역이 많으므로 취업지원시 가산점으로 인정해주는 곳이 많다. JLPT N1, 신HSK 5급 이상 수준이면 어느 분야에 지원하든 충분히 제출해 볼 만한 점수가 된다. 일본어를 공부한 사람이라면 JLPT를 인정하지 않는 곳이 있으므로 JPT 점수도 함께 취득해 두는 것이 좋다.

프랑스어[9], 스페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마인어, 아랍어 등 소위 신흥국이나 블루오션 국가들의 언어 구사가능자를 필요로 하는 산업이 있다. 최소 프리토킹이 가능한 수준의 중급 외국어 실력을 갖추고 그에 더해 전공 분야 지식까지 갖추었다면 꽤 도움이 될 수 있다. 여기서 중급 실력을 갖춘 자라고 함은 해당 언어 전공자 혹은 해당국에서 2년 이상 유학/어학연수 경험자, 프리토킹이 가능한 수준의 공인 어학 성적(유럽언어기준 B2나 토르플 1단계 등)을 갖춘 자를 말하는 것으로서, 이러한 사항은 취업공고문상 해당 직무의 구체적인 지원자격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 기타 제2외국어

독일어, 노르웨이어 등 유럽 기성 선진국 외국어를 할 줄 알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물론 해당 기업이 그 국가와 교류를 하고 있는 경우에 한정된 얘기다.) 참고로 당연한 얘기지만 취업문부터 뚫어야 이런 언어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주어진다. 그런데 취업문을 뚫는 데는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 편이라는 것이 문제다. 독일인들이 한국 지사 사원을 뽑을 때는 독일어 능력은 보지 않고 영어 능력만 보는데, 독일인 상사가 영어를 잘하기 때문에 부하들 역시 영어만 잘하면 충분히 의사소통이 된다고보는 입장이다. 일단 취업문만 뚫으면 그게 쉽겠냐만 해외 플랜트 건설현장, 해외 기술영업팀 등 외국어로 일하는 부서가 있다. 중-고급 외국어를 구사하지 못하더라도 직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4.2 학점

특수한 경우를 제외한 다른 모든 스펙은 전공평점이 어느정도 높아야 감안될 정도로 절대적인 영역이다.

  • 학점, 그 중에서도 특히 자신의 전공과목 학점은 잘 받아 두는 것은 이과 취업에 있어서 기본 중의 기본자세이다. 성적이 높다고 해서 불이익을 주는 회사는 없다. 한 마디로 고고익선. 이과생을 회사에서 뽑는 이유가 해당전공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습득하게 되는 기술이다. 이 때문에 전공 학점/평점의 비중은 문과에 비해 압도적일 수 밖에 없다.[10] [11]전자공학, 화학공학, 기계공학 전공자가 대학원을 가거나 연구개발직렬로 취업하는 등, 전공지식이 직무와 관련되는 분야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 전공지식과 직무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에는, 입사 커트라인만 넘길 정도이면 된다. 과거엔 지원기준을 3.0/4.5 이상으로 지정하고, 그 미만이면 필터링을 많이 당하였지만 학점을 안 보거나 보더라도 적게 보는 사기업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 학점이 지나치게 낮을 경우, 서류에서 필터링을 당하는 곳이 많다. 기준은 3.0/4.5. 일부 회사에서는 학점 필터링을 안하고, 필기시험을 중요시하는 공공기관에 취업할 경우 학점을 보지 않는 곳도 있으니 공공기관으로 가면 된다.
  • 학점이 지나치게 낮다면 서류전형 필터링 외에도, 면접 시 성실성과 관련되어 면접관으로부터 문제제기가 들어올 수도 있다. 더욱이 학점이 낮은데 토익, 자격증 등 대안이 될 수 있는 다른 스펙조차 없다면 최종탈락할 가능성이 높다.
  • 전공과 그다지 관계없는 엉뚱한 과목을 이수해서 학점을 높였을 경우, 이수한 전공과목에 대하여 이수 동기와 이수 내용에 대해 물어보는 경우(SK텔레콤, 대우조선해양 등)도 있다.

4.3 인턴

일선에서 직무를 직접 경험해 봤다는 사실때문에, 경험관련 스펙 중에서는 최고의 스펙으로 인식되고 있다. 대외활동, 공모전, 봉사활동과 비교한다면 어느정도 사실이고 인사담당자 역시 인정하는 현실이다. 그러나 인턴이더라도 어디에서 무엇을 했는가에 따라 취업에 있어서 가지는 영향력은 천지차이이다. 인턴 기간 동안 좋은 평가를 받은 뒤 해당 기업에 지원하면 취업시 상당히 유리하다. 대기업 인턴 경력은 같은 분야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이 있는 스펙이 될 수 있다. 공공기관 인턴의 경우, 인턴이 채용과 연계되지 않는 점(일부 공기업 제외)과 사기업 업무와 차이가 많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단, 금융 및 연구기관과 같이 행정 업무가 아닌 특정 분야의 경우에는 동일 업종 구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해외 주재 공공기관(코이카, 코트라 등) 인턴의 경우 국내 주재 기관과 동일한 직무 경험이더라도, 외국어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좋은 스펙이 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대사관 인턴의 경우 최고의 스펙으로 인정 받고 있다. 대사관에서 인턴했다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도 외국어 능력, 특히 외국어실무능력이 보증되기 때문이다.

4.4 사회 공헌 활동

진정 자신이 원해서 자발적으로 이러한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것이라면 모르되, 단순히 취업용 스펙을 만들기 위한 목적이라면 차라리 그 시간에 다른 스펙을 쌓는 게 일반적으로 낫다. 물론 사회복지사 취업이나 사회복지 관련 공공기관, 사회공헌활동을 주최한 기업체 등에 지원할 때라면 얘기가 다르다. 그런 곳에 취업하길 원한다면 다른 여느 스펙 못지 않게 혹은 그 이상으로 큰 임팩트를 가지는 요소이다. 하지만 그 이외의 기업/기관에 지원할 때는 그 다지 큰 영향력은 없는게 현실이다. 게다가 최소 1주일에 2시간이라도 좋으니 1년 이상은 꾸준히 지속해서 활동한 경우라야만 어느정도 영향력을 기대해볼 수가 있지, 잠깐 반짝 한 정도로는 별 의미나 영향력을 가지지 못한다.

4.5 자격증/면허증

공공기관에 지원할 경우에는 자격증이 매우 중요하다. 자격증 그 자체가 보증하는 특정분야의 실력도 실력이지만, 채용과정에 일체의 부정이 없이 결과가 투명하고 수치화되어서 나와야 하는 공공기관의 입장에서도, 자격증 소지 유무는 명확하게 판단이 되는 부분이므로,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없는 평가요소이다 .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컴퓨터활용능력 1급, 정보처리기사, 사무자동화산업기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한자검정시험, 한국어능력시험 등을 가점요소로 인정해 주는 공공기관이 많다. 공공기관 기술직의 경우 기사 1개 소지는 지원자의 학력과 무관하게 필수적이다. 따라서 설령 지원자가 고졸이더라도 기사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한편 이른 바 '쌍기사'(기사 2개)[12]가 서류 통과를 위한 좋은 조건이 된다.

기술사 합격은 필기 시험에서는 엄청난 실력과 내공의 우위로 표출되거나 사기업에서는 해당 분야에 대한 지식과 성실성이 있음을 증명하는 중요한 척도로 작용한다. 다만, 대졸 후 별다른 경력 없이 기술사를 딴다는 것은 응시 자격(대졸+4년 경력)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졸 신입 취업에 있어 기술사 자격소지 유무는 큰 관계는 없다.

사기업의 경우에는 굵직굵직한 자격증 위주로 인정된다. 공대의 경우 기사 등을 말한다. 기사 1개 이상의 소지를 필수조건으로 내세우는 경향이 있는 공공기관과 달리 사기업에서는 기사가 없다고 해서 지원자체를 불가능하게 하는 경우는 별로 없으나, 기사 자격 소지에 대한 가산점은 대부분 있다. 공대의 기사 자격증 중에서도 일반기계기사 등 기사자격증 중에서도 고난도의 자격증은 대학에서의 관련 전공자가 아니면 사실상 획득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13] 사기업을 지원할 경우, 취득이 너무 쉬운 자격증은 차라리 적지 않는 편이 나을 수 있다. 가령 1종 보통 운전면허 같은 것을 말한다. 게다가 민간 자격증은 공공기관 지원의 경우와 사기업 지원의 경우을 막론하고 대부분 쓸모가 없는 경우가 많으니, 해당 자격증 취득준비를 결정하기 전 지원하고자 하는 곳에서의 쓸모유무를 잘 알아 보아야 한다.

5 기타 스펙

5.1 장애 및 질병

  • 장애인 등록을 한 사람
    • 사무직을 수행하는데 문제가 없는 종류의 신체적 장애에 불과하다면 병역의 종류에 관계없이 공공기관에서 절대적인 우대조건에 들어가며, 사기업에서도 장애인 부담금을 아낄 수 있어서 우대 조건이 된다. 예를 들어 사무직에 지원하는 사람이 다리를 한 쪽 쓰지 못한다든지 하는 정도면 채용에 특별한 문제가 없고, 오히려 장애인 가산점을 받아서 쉽게 들어갈 수 있다.
    • 청각장애인, 색각 이상(색맹/색약), 뇌전증(간질)의 경우 해당 문서 참조.
    • 안면 기형 장애, 정신장애, 지적장애, 자폐성 장애는 사실상 취업이 어렵다.
  • 장애인 등록을 하지 않은 사람의 공익, 의병 제대, 병역면제 : 공공기관 취업에는 불이익이 없다.
    • 사기업 중에는 사유에 따라 불이익을 주는 곳이 꽤 있다.
      • 화학 약품 알레르기 : 화공, 제약 회사 기술직으로는 취업이 어렵다.
      • 정신과 질환, 안면기형, 간질 : 모든 직무에서 적용

5.2 성차별

사기업 중에서는 은근히[15] 성차별을 하는 회사가 많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동아리, 공모전, 기타 대외활동 등에서 능동적인 자세로 활동하였음을 어필하거나,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에 인턴을 하면서 사회생활의 능력을 보여주어, 같은 남자 지원자들을 뛰어넘는 능력이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

  • 제조업, 건설업 분야의 사기업 채용은 많은 회사에서 여성에 대한 성차별이 있는 편이다.

5.3 나이 제한

  • 일부 사기업은 신입사원 지원자의 나이가 많을 때 불이익을 준다. 혹은 신입 직원 지원자격 자체에 나이를 공개적으로 혹은 내부적으로 제한하는 경우도 있도 있다. 2015년 취업 포털 사이트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남자는 33살, 여자는 30살로 나이 상한선을 정해 놓았다고 조사 되었다.# 이런 기업에 지원하길 원한다면 휴학, 재수 등은 불가피한 경우에만 하고 최대한 빨리 졸업하는 게 좋다. 심지어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를 구분하여 차별하는 기업들도 있다. 이 때문에 일부러 멀쩡한 학점을 내려서라도 혹은 학점포기를 하여서라도 졸업예정자 신분을 오래 유지하는 일부의 경우를 볼 수도 있다.
  • 어떤 곳은 나이에 따라 불이익을 주지는 않는다. 대표적인 곳이 공공기관이다.[16]

5.4 경력 공백 기간

공무원 시험, 휴학 등으로 인해 이력서 상의 경력란의 일정 기간이 공백일 수 밖에 없는 경우를 말한다.

- -우선 고시, 공무원 시험 기타 각종 시험 준비로 인한 경력 공백자의 경우, 사기업에서 그런 경우의 지원자를 선호하지 않는 까닭은 여러가지를 생각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사기업 채용 담당자의 입장에선 2년~3년 정도씩 사회에서 격리되어 고시공부를 했었기 때문에 사교성이 떨어져서 사회생활을 하는데 문제가 있지 않을까 고 우려하려 선호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 또한 우수한 사람인데 고시를 준비했다고 하면 "기회만 되면 우리 회사를 떠나서 다른 데 갈 사람"이라는 선입견이 있어 잘 뽑지 않으려 한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따라서 이런 종류의 경력공백이 있을 경우 사기업에 지원할 때는 어떻게든 해당 공백 기간을 잘 포장하는 게 좋다.

- 시험 준비가 아닌 그 밖의 휴학으로 인한 경력 공백의 경우, 그 휴학 기간동안에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 설명할 수 있다면 큰 문제가 안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사기업에서는 비슷한 스펙이라면 가급적 무휴학 4년 졸업자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 반면 경력 공백 기간없이 무휴학으로 4년만에 졸업한 지원자는 사기업에서는 굉장한 우대를 받는다. 남들 4년만에 졸업하는 것을 1년 내지 한 학기 단축하여 조기졸업한 지원자는 사기업에서 더욱 더 우대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조기졸업자에 대한 우대는 모든 사기업에서 일반적으로 있는 것은 아니므로 능력도 안되면서 굳이 조기졸업하기 위해 노력할 것 까지는 없다.

- 공공기관에서는 경력 공백 기간에 대해 큰 차별이 없으니 공백 기간이 있을 경우에는 이 쪽을 지원하는 것도 낫다. 다만 공공기관에서도 면접시에는 공백 기간이 왜 발생했는지, 그 기간 동안 무엇을 했는지 등에 대해서 질문할 수 있으므로, 그 점을 미리 감안하고 답변을 준비할 필요는 있다.

5.5 병역

여성이나 병역면제자(장애인 등)는 해당사항 없다. 다만 여성의 경우에도 간부[17]로 제대한 경우에는 일부 해당사항이 있을 수 있다.

  • 장교 출신 : 다른 조건이 동등한 경우라면 리더십 부문 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때문에, 장교 특채에서 싹쓸이 수준의 영향력을 발휘한다. 특별히 다른 스펙 요소에서 문제가 없는 학사장교라면 취업에 있어 일반 병출신 대졸 신입 취업자에 비해 매우 유리하다. 하지만 다른 스펙이 떨어진다면 학사장교 출신이라고 하더라도 대기업 특채에서 합격하기 어려우며, 기졸업자이라는 점 때문에 장교 특채 이외의 전형에서는 오히려 불리할 수도 있다. 또한 일반 전형으로 지원할 경우 군 복무기간이 병사 출신보다 상당히 길기 때문에 나이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 현역 병사 출신 : 군대에서 받은 주특기는 거의 대부분의 취업에서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건강한 보통 남자 라는 정도의 평가를 받는 것이 전부다. 다만 몇 가지 예외가 있는데, 어학병 / 통역병 이었을 시에는 어학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자료로 작용할 수 있으며, 해외 파병 등의 경험이 있을 시에는 인내력, 끈기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
  • 장애 및 질병 : 해당 문단 참조.
  • 전문연구요원 : 동종업계라면 정규직 취업 경력으로 그대로 인정된다.
  • IT 산업기능요원(속칭 병역특례) 출신 : 동종업계라면 정규직 취업 경력으로 그대로 인정된다. 넥슨의 오한별처럼 20대 후반에 중간관리직으로 초고속 승진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 중소기업 생산직 산업기능요원 (비 IT) : 제조업에 도움이 된다. 특히 단순히 생산직으로만 생활하는 게 아니라 공학 지식을 활용하다 나왔으면 일반병보다 훨씬 중요한 경력이 된다. 단, 자신의 분야가 제조업과 관계없는 곳이라면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 군미필 : 산업기능요원이나 전문연구요원으로서 취업하고자 하는 게 아닌 이상, 군미필 상태에서의 취업은 99.9%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단, 정부 시책상 고졸취업이 가능한 기업의 경우 군복무 기간을 휴직처리하는 경우는 있다.

특이한 현역병 경험 중에는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

  • 스스로 지원하는 해외파병 : 청해부대의 경우 혹자가 2010년 초에 해군에 입대해서 2010년 하반기에 청해부대를 갔다왔는데, 6개월 동안 총 1,200만 원을 벌었고, 중간에는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열렸던 관함식에 참가한다고 며칠 간 관광까지 했다. 제대 후에는 그 돈으로 1년 가까이 학비와 생활비를 스스로 해결했다. 그렇지만, 육군은 그런 기회가 정말 희박하다.
  • 어학병 : '영어 하나는 정말 잘하겠구나~'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5.6 공모전 & 수상 경력

취업하고자 하는 분야 내지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경우에는 취업에 있어 확실히 도움이 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별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지원서에 기재함으로써 손해를 볼 수 있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직무와 연관되며 도움이 되는 경력>

  • 기술경진대회에서 수상한 경우에는 기술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고, 개발 프로젝트 운영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함께 이야기를 풀어나가면 매우 막강한 경력이 된다. 단, 숟가락 얹기를 시전했다 들키면 면접관들에게 안드로메다 행 역관광티켓을 받을 수 있다.
  • 자교 공과대학장이 개최하는 공업수학 경시대회 수상실적, 자교 학과장 또는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에서 주는 우수논문상 등은 권위있는 대회이며 기초 전공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인식을 심어주므로 큰 가산요소가 된다. 학과 1등해서 GPA(성적) 우수자에게 자동으로 주어지는 장학금[18]이나 총평점 4.0 이상으로 졸업할 경우 받는 우등졸업상도 중요한 가점 요소이므로 반드시 이력서에 적어야 한다.

<직무와 직결되지는 않는데 도움되는 경력>

  • 훌륭한 품성이나 사회공헌을 전국 어디에서나 인정받을 정도 : 대통령 표창, 훈장, 위험을 무릅쓰고 범죄자를 검거해 메이저 언론에 보도되고 용감한 시민상을 수여하였든지...
  • 기술연구직렬에서 마케팅 공모전 경력은 크게 중요한 스펙이 아니다. GPA 0.1 올리는 것이 훨씬 좋다. 다만, 문과 출신 임원들과 면접 볼 때 할 말이 늘어날 것이다.

<기타>
기타는 도움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기재하면 오히려 탈락 확률이 높아질 수도 더러 있다.

  • 군대에서 받은 사소한 포상 : 군대 훈련소에서 1등으로 수료한 상장 등. 한국은 군사병영국가가 아니므로 별 도움이 안 된다. 간부전역자는 예비역진급심사에 유리하지만 병장 전역자는 아무 곳에서도 쓸모가 없는 포상이다.
  • 공부해서 받은 게 아닌 장학금 : "아버지가 중고교 교사라서 받은 장학금, 우리 형이 이 대학 출신이라서 받은 10% 감면 장학금" 같은 것.
  • 기술연구 직렬에서 형법에 관한 수상경력을 어필하는 등 직무와 연관이 사실상 불가능한 경력을 적는 경우.

5.7 동아리 활동 경험

  • 취업과 관련될만한 동아리,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분야와 관련된 동아리 등을 하나 정해서 대학교 시절 내내 활동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반면 동아리가 3개 이상이면 오히려 하나의 분야에 집중하지 못했다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어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또한 대학 시절 내내 지속적으로 꾸준히 활동하지 않고, 고작 달랑 1학기 정도, 혹은 1년정도만 활동한 경력이 전부라면 취업에 있어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
  • 경영경제 관련 동아리라고 해서 인맥이 될 것이라고 믿으면 곤란하다.
  • 학내 외 창업지원사업 활동은 양날의 검이다. 창업경험을 높이 평가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소위 충성도 평가에서 마이너스를 매길 수도 있으니 이를 상쇄시킬 수 있는 요소를 적극적으로 어필해야 한다.

6 특수 스펙

6.1 석사/박사 학위

  • MBA는 단순히 석사 학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MBA를 취득하기 위해 쌓은 3~5년의 실무 경력까지 포함되므로, 경력직 중에서도 높은 스펙으로 취급된다.
  • 통계학 석사 학위는 상당부분 유리할 수 있다.
  • 직무와 관계없는 석사 학위는 시간 낭비로 취급되기 쉬우므로, 석사 학위 취득자는 가급적 자신의 전공을 살릴 수 있으며 직무도 자신의 전공과 관련되는 회사에 지원하는 게 좋다.

6.2 경력직

  • 대기업 신입사원 입사는 힘드나, 중견-중소기업 신입사원으로 2,3년만 열심히 일 잘해서 경력을 쌓으면 동종업계나 타업종 동일 직군 경력직 공채에서 우대받는다.

6.2.1 컨설팅 업계 지원

컨설팅 펌 중 Operation strategy라 불리는 분야는 제조업 경력자를 우대한다.[19] 예를 들어, 운영관리는 공장의 생산 라인이나 원재료 수급, 생산, 창고로의 운송들을 다루는데, 이게 과연 책으로만 익힐 수 있는 것일까? IMF 전후로는 6시그마등 구미권에서 들어온 전문 경영지식들을 배운 경영학과 학생이나 MBA 출신들이 관련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40~50대 공과대 출신 직장인들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는게 가능했지만, 2010년대에는 이쪽 컨설팅도 제조업 경력이 적어도 2~3년은 있어야 한다. 컨설팅 펌을 생각하고 있다면 전문연구요원이나 산업기능요원을 알아보는 게 좋다. 관련 업계에 대해서, 어리숙하고 경영학 관련 지식만 갖춘 사람보다는 관련 업계에서 충분한 지식을 갖추고 MBA 등을 이수한 공과대 출신 사원을 선호하는 건 당연하다. 또, 컨설팅 업계로 나간다고 해서 꼭 이과 지식을 살려야만 하는 것은 아니며 융합학문 비슷한 형태가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공대 출신을 고용했지만 하는 일은 경영학 분야의 전략 수립인 경우도 있다.

7 문과 대비 유불리

전제사항 : 언론의 취업 관련 기사는 보통 문과 쪽 이야기를 전제로 하는 경우가 많으며 본 위키의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절대 인원도 문과가 절반 이상이지만 기자의 거의 전부가 인문+사회+상경+법학, 즉 문과 계통이라는 점만 봐도 알 수 있다. 기자라는 직업 자체가 전형적인 문과 직업인지라 문과 이야기 위주로 기사가 쓰이는 경우가 많아서 이과 취업의 이야기와는 다를 수 있으며, 특히 이과에서는 그러한 기사를 맹신해서는 안 된다.[20]

7.1 문이과 대기업 공채 비율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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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공채에서 (3대 공학)/신소재/컴퓨터/물리학/화학/산업공학/원자력/조선 등의 분야에서 이공계 비중이 커졌고, 4대 그룹 같은 경우는 인문사회계열과 이공계열의 비중이 대략 2:8 정도 된다고 한다. 참고로 대졸자 비율은 6:4 정도이므로, 취업 경쟁률이 6배 차이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과에서는 비명문대에서도 대기업 합격자가 다수 나오지만 문과에서는 인서울 상위권 대학을 제외하면 드물다든가 하는 수준의 차이가 난다. 대기업 전체로 보면 대략 7:3 정도 된다고 하며 그나마 사회과학계열에서 취직이 된다고 하던 경영학과나 경제학과도 취직이 쉽지 않다는 이야기가 점점 돌고 있다. 임원급에서도 상경계열 대신 이공계 출신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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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기업에서의 직무별 효용 비교

직무에 따라 다르다.

  • 문과 직무, 이과 직무로 구분하기 어려운 직무[21]의 경우  : 이쪽은 대체로 문과든 이과든 크게 상관하지 않고, 문과출신이냐, 이과출신이냐만으로 효용성이 크게 좌우되지도 않는다.
  • 전형적인 이과 쪽 직무[22]의 경우 : 예를 들어 문과 출신이 전기기사를 취득려면 제 아무리 머리가 좋고, 노력을 하더라도 최소 1년 정도 걸린다. 하지만 상위권 공대출신이라면 설령 비 전기과 출신이라도 풀타임 전업으로 공부할 경우 4개월 정도면 전기기사 자격 취득이 가능하다. 이것을 두고 '그럼 입사 후 2년차 정도이 비슷해지겠네'라고 오해하면 안 된다. 회사를 다니면서 남는 시간에 공부하는 것만으로 풀타임 공부량을 뒤집어야 하기 때문에 5~10배의 시간이 걸린다. 그런데 시험공부라는 것이 대개 그러하듯이 집중적으로 단기간에 해야 성과가 나기 쉽지, 조금씩 오랜 기간에 걸쳐서 공부해서는 시험에서 성과를 거두기 쉽지 않다. 쉽게 비유하자면 우리의 뇌용량은 마치 밑빠진 독과 비슷한데 밑 빠진 독에 물을 부을 때는 단지 오래 붓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부어야되는 것이다. 한편 이에 예외가 있다면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인 최지성 부회장. 프랑크푸르트 1인 법인장으로 발령났을 때 반도체 영업을 위해 1천 쪽짜리 반도체 기술원서를 통으로 암기해서 해당 분야전문가들과 대등한 수준의 지식을 갖췄다. 하지만, 그의 학력은 서울대 무역학과였다.
  • 전형적인 문과 쪽 직무[23] : 이 경우는 반대다. 재무, 회계, 세무, 법무 등의 지식을 관련 전공자가 아닌 사람이 취득하려면 꽤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그리고 자신의 분야 공부를 손에 놓지 않으면서 동시에 이러한 분야의 전문 지식을, 해당 분야 전공자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습득한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일부 관련 전공(수학, 통계학 등)자 혹은 학부졸업 후 MBA 등을 통해 해당 분야를 공부한 경우 등을 제외하면 이 분야와 무관한 이과 출신이 투자은행이나 펀드 분야에서 일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7.3 전망 비교

  • 어떤 분야의 전망은 해당 분야 종사자들의 수급(수요와 공급) 상황에 크게 영향받는다. 예를들어 이공계열 학과의 졸업생 숫자가 일자리에 비해 대폭 늘어난다면, 일자리 부족이 발생하여 이공계열 학과 졸업생들이 위기를 맞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물론 이건 인문사회계열 졸업생에게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현재 우리나라는 이공계열 졸업생 숫자가 사회의 수요에 비해 결코 넉넉하지가 않다. 사회에서는 이공계열 졸업생을 더 많이 필요로 하는데, 대학들은 오히려 인문사회계열 전공자들을 더 많이 배출하고 있는 것이다. 재취업에 있어서도 기존에 가지고 있던 기술이 있기 때문에 쉬운 편이고, 전문직과 같은 레벨의 이공계 학위를 가진 사람과의 연소득 표에서도 상대적으로 이공계열이 소득이 적지만, 다른 인문계열이나 사회과학계열의 학위를 가진 사람들에 비해서는 높은 소득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24]
  • 하지만 근미래 전망은 지금처럼 밝은 것은 아니다. 21세기는 과학기술의 급격한 발달로 인해 눈을 뜨고나면 새롭게 등장하는 산업/직업 등이 있는 반면, 한편으론 사라질것이라고 생각지도 못한 산업/직업 등이 사라지기도 하는 세상이다. 게다가 경제가 글로벌화된 현대는 이웃의 큰 나라(예: 중국 등)의 산업발전이나 경제상황에 자국의 산업이 큰 영향을 받기있어, 미래의 산업계 전망을 무척 어렵게 하고 있다. 따라서 무조건적으로 문과전망이 낫다거나, 이과전망이 낫다고 단정짓는 것은 위험하다. 2015년을 기준으로 중국의 약진과 한국 산업계의 패망이 엮이면서 이과쪽 산업기반 자체에 적신호가 켜지기 시작했다는 점도 주의해야할 부분이다. 삼성전자도 이모양이다
    • 근미래에 고성능 3D 프린터가 보급될 경우, 컴퓨터의 보급과 마찬가지로, 기존 공장 관련 이과 직무들(생산관리, 품질관리, 운영관리 등)은 축소될 것이라고 예견되고 있다. 다만 기업 역량이 대량생산에서 연구계발로 집중됨에 따라 이들 직군은 오히려 부흥할 것이다. 그리고 복잡한 3D프린터를 고치기 위한 고급 정비사들의 수요도 있을 것이다.고급 정비사가 아니면 넌 백수가 될 것이다
  • 2010년대 기준, 순수인문학, 경영학, 경제학, 예체능, 초중등 교사 등과 비교해서 평균적으로 이공계가 밀리는 분야는 없다. 2008년 9월 세계금융위기 이후, 어떤 업종이라도, 심지어 공직 개혁이란 칼바람까지 한번에 불어닥치는 바람에 결국 IMF 외환위기 당시 상대적으로 떴던 직종들이 결국 하향평준화의 길을 걷고 만다. 그래서 어차피 다 같이 못 살거면 차라리 달러 잘 벌어오는 제조업이 그나마 안전하다는 인식이 다시 퍼지게 된다.[25] 그리고 외환위기 이후 뜨던 직업 중에선 학교 교사공무원을 제외하면 거의 B2C 자영업이라 봐야 한다. 인터넷 강의를 포함한 학원교사는 당연히 B2C 자영업이고 하다못해 (치과)의사도 그러하며 자영업으로 돈 번 사람들의 이미지가 각인되던 시기였다. 제1금융권마저도 지점 인근 기업이나 상가에서 대출실적 끌어오는 것이 주임무이자 주수입원, 즉 소속만 은행이지 본질은 자영업이다. 그러나 미국발 금융위기를 고환율 정책으로 인해 상대적으로(어디까지나 상대적이다) 잘 이겨낸 우리나라에서는 이후 제조업 기반에 대한 인식이 다시금 떠오르기 시작했다. 이자가 높았던 IMF 외환위기 당시에 상대적으로 떴던 금융권은 초저금리 정책이 지속되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어 2015년까지도 그야말로 답이 없는 상태로 되고 말았다. 참고로 제조업의 B2B 영업은 완벽한 문과 직무는 아니다. 오히려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로 이공계의 영역에 문과 직무가 결합된 것이라 봐야 한다.
  • 이공계열 전공의 고졸이나 전문대 출신들이, 웬만한 대졸 인문계열이나 사회과학계열, 예체능계보다는 어느 정도 나을 수 있다. 특히 정유사 생산직, 현대차 생산직, 공공기관 고졸 특채의 경우는 굳이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7.4 이과 지식이 도움되는 문과 직군

  • 영업, 구매, 마케팅은 문과 출신들만 선택할 수 있는 직무로 착각하고, 지레 지원을 포기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이러한 직무들은 전공불문 하에 채용하는 경우가 더 많으므로, 지레짐작하지 말고 채용공고에 적힌 조건을 꼼꼼히 검토하는 게 좋다. 심지어 문과 출신은 배제하고, 이과출신 지원자들만 대상으로만 선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는 회사의 보유기술이나 상품에 들어간 기술에 대한 홍보가 판매의 성패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기술에 대한 이해가 가능한 이과출신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B2B 직무의 경우 이과 전공에 문과 소양을 겸비한 지원자라면 취직이 쉬울 것이다. 특히 제약회사 영업직은 의사들을 대상으로 하기에 화학-생물학 관련 분야 전공자를 우대한다.
  • 변리사 : 변리사가 기술 분야 특허에서 자신의 전공지식을 살린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꼭 그렇지 않다. 변리사 업계에서 전공은 상표디자인, 기계, 화학생명, 전기전자 등 5~6개 분야만으로 갈린다. 자신이 전공한 것 외에도 이 대분야에 속해 있는 내용은 자신이 배워서라도 해야 하며, 일부는 학부 전공과 전혀 관계없는 분야의 특허를 맡기도 한다.
  • 통역사, 번역가 : 외국어에 능숙한 이과 전공자는 전문 용어 번역에 유리하다.
  • 벤처캐피탈 애널리스트 :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특성상 이공계 출신을 우대한다.

7.5 대학에서의 지원 비교

대학원에서도 이공계열이 인문계열이나 사회과학계열보다 연구과제를 더 많이 따온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연구를 발주하는 기관은 대한민국 정부고 대부분의 연구들은 이공계 관련 연구이다.[26] 이공계열은 대학원에 가서 랩에서 이런저런 일을 의뢰받아 하게 된다. MIT는 랩에 아예 찾아가서 계약을 체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대학들 공과대 건물에 가보면 연구를 발주해온 성적이나 액수를 자랑스럽게 공시를 해 놓는게 심심해서 그런게 아닌 셈이다.

7.6 평생 소득 면에서의 비교

안정성을 따져봐도, 공과대 학생들은 전문 자격증을 취득해서 기술사 정도의 자격증을 보유하거나, 적어도 관련 업종에서 뚝심있게 10년, 20년을 버티면 대체 불가능한 전문지식을 쌓고 인정을 받는다. 그리고 기술사들은 대기업에서 밀려나도, 중소기업의 이사급이나 부장 정도로 재취업이 가능하며 정년이 끝나더라도 감리직에서 일하면서 노후를 관리할 수가 있을 것이다. 물론, 기술사 시험이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긴 하지만 결국 이 이야기는 최선을 다 하면 이공계는 먹고살 확정적인 길들이 "보인다."라는 것이다.

7.7 공무원

인문계열의 학과들은 사실 취직보다는 연구소에 연구직으로 들어가거나, 국가기관에 채용되거나, 기자, 출판업 등과 같은 프리랜서로 일하는 쪽이다.[27]

한편 문과출신들은 최근 너나 할 것없이 공무원 시험,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으로 몰려들고 있다. 공무원 시험은 문과건, 이과건 특별히 어디가 유리하다 불리하다고 논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살인적인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결코 만만한 관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선 5급 및 7급의 경우에는 쟁쟁한 사람들이 모여드는 불지옥(...)인 상황이고, 9급의 경우에도 과거 10~20년전과 비교해 보면 응시생 숫자와 응시생 수준이 매우 높아진 상황인터라 9급도 결코 합격을 쉽게 장담하기 힘든상황이다. 공무원 생활의 안정성을 누린다는 것도 합격해야 가능한 일인데, 현재의 상황은 그게 결코 그리 쉽지 않다.

7.7.1 행정직군

행정직군의 경우 예전에는 시험 과목이 국어/영어/국사/행정학/행정법 등 뿐이어서 대학에서 해당 과목을 전공한 문과출신들이 이과출신보다 상대적으로 진입하기 수월한 것으로 여겨졌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9급의 경우엔 수학, 과학 등이 선택과목 중의 하나로 도입되어 이과 출신들도 과거에 비해 진입이 수월하게 되었다. 물론 수학, 과학같은 선택과목이 있어도 기본적으로 국어, 영어, 국사는 전통적인 문과과목이기 때문에 여전히 문과가 유리 혹은 진입하기 수월하다는 견해도 있지만, 영어는 어차피 문과건 이과건 모두 필수적으로 공부하고 있고, 또 공부해야 하는 과목이고, 그나마 국어, 국사 정도가 전통적인 문과과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어차피 해당과목들도 국어국문학과나 사학과 출신이 아니라면 특별히 이과출신에 비해 특별히 크게 유리할 것도 없다.

7.7.2 기술직군

※ 토목, 건축, 지적, 환경, 화공, 기계, 전기, 농업, 조경 등

2015년 참조[28]

채용인원응시자경쟁률합격선
국가직 9급 기계960266.9:180.00
광주시교육청 9급 기계1접수자 1010:153.50
전라남도 장흥군 9급 기계1접수자 1 응시자 11:1
부산광역시 9급 기계331705.2:166.00
부산광역시 9급 전기301424.7:165.00
부산광역시 9급 토목382466.5:172.00
청양군 9급 토목6284.7:145.00
계룡시 9급 토목144:1합격자 없음

하지만 기술직군은 행정직군과 딴 판이다.

행정직군은 합격이라는 파이를 차지하기위해 여러사람이 달려드는 상황이지만 기술직군은 합격이라는 파이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해당분야 전공자, 최소한 이과생은 되어야 한다.

기술직 공무원 시험은 전공자 출신이 비전공자보다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지원장벽이 없어 다양한 사람들이 지원해 혼돈의 카오스가 벌어진 일반행정직과는 달리, 기술직 공무원 시험은 전공지식을 갈고닦은 지원자들, 그들만의 리그다. 자료에서 보다시피 기술직 공무원 합격도 쉬운 길은 아니지만[29], 진입장벽이 없는 일반행정보다는 경쟁률이 낮다[30].

기술직 공무원에 비전공자가 쉽게 진입할 수 없는 이유는 두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자격증 가산점, 두번째는 선택과목이 해당직렬 전공과목으로 고정된다는 점이다.

공무원 시험에서 대부분의 기술직군 직렬의 경우 해당 직렬과 연관된 자격증[31]을 요구하거나,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경우 평균점수 3에서 5점에 달하는 가산점[32]을 준다. 그런데 위 자격증들은 전공자들도 갖추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비전공자는 아예 기사시험 지원자격조차 만족하지 못한다. 결국 자격증이 없는 지원자는 아예 지원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평균점수 3~5점의 패널티를 안고 시작한다.[33]

그리고 선택과목이 직렬과 연관된 전공과목으로 고정된다.[34] 예를들면 기계직은 기계설계+기계일반, 토목직은 응용역학+토목설계 등으로 고정된다. 전공 선택과목은 대학교에서 4년간 공부한 사람도 아차하면 과락이 날 정도로 까다롭다.[35] 거기다 어렵기까지 한 계산문제를 계산기 없이 손으로 풀어야 한다![36] 어떻게든 필기를 통과하더라도 이번에는 면접이 기다리고 있다. 공무원 면접이 결국은 성적순으로 뽑는다지만, 그것도 다른 지원자들과 비슷비슷할 때 이야기. 면접 평가기준에 전문지식 평가항목이 있는만큼 전공자 대비 불리한게 현실이다. 비전공자가 단기간에 짧게는 2년, 길게는 4년 넘게 관련지식을 공부한 전공자를 단기간에 따라잡기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 이러한 점들은 기술직렬 공무원 시험에 비전공자가 쉽게 진입 할 수 없는 장벽으로 작용한다.

기술직 공무원 시험은 행정직렬에 비해 경쟁률이 낮고 합격선도 낮은 편이며 1년이내 단기간 합격자도 많이는 아니지만, 타직렬보다 흔하다.[37] 즉 위 직렬에 해당하는 전공지식을 배웠다면 공무원 시험에 진입할 때 행정직군 더하기 기술직군이라는 하나의 선택지를 더 고를 수 있다는 것.[38]

7.8 해외취업에서의 비교

후발 산업진흥국의 입장에선 기술부분에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제대로된 인력 양성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상태에서 단 기간에 뛰어난 실력과 경쟁력을 갖춘 기술인력을 대거 양성해낸다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다. 사실 이건 과거에 한국도 마찬가지 입장이었다.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미국이나 일본 기술 선진국 등에서 은퇴한 기술자들이나 퇴직을 앞둔 해당 산업 분야 기술 종사자들을 적극적으로 스카웃을 해서 기술을 발전 시켰던 경험이 있는 것이다. 중국이나 중동 및 동남아시아 각국의 입장도 마찬가지다. 아직은 기술면에서나 산업 전반에서 후발주자에 속하고, 관련 기술이 뒤쳐지는 면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한국과 일본으로부터 기술자들을 고액을 주고 스카웃을 하는 것이다. 참고로 기술직 관련 비자가 아예 따로 있고 더 널널한 국가도 많다. 물론 이건 2010년대 현재 기준. 아직은 한국이나 일본의 기술자들의 실력이 전반적으로 뛰어나기 때문에 후발 산업진흥국에서 수요가 많지만, 이미 중국은 여러 방면에서 한국을 추월해 오고 있고, 인도도 계속 추격해 오고 있어, 앞으로 또 어떻게 상황이 변할지는 쉽게 장담할 수는 없다.

반면, 인문계열이나 사회과학계열은... 해외취업이 쉽지 않다. 이민하려는 나라의 인문계열이나 사회과학계열 전공자들이 그 나라의 문화나 사회를 더 잘 알 것이기 때문에 취업이민도 어렵다.

7.9 기업 내 임원진으로의 진출 유불리

2014년 신문기사에 따르면, 한국 대기업에서 상무·이사 등 첫 임원 진입 비율은 0.57%, 전무는 0.11% 정도의 비율을 나타내었다. 자신이 이 정도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상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다.

2010년대 들어 제조업 기반에서는 이공계 출신의 임원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사장급에서는 전자공학과 출신이 집중 포진해 있으며 LG전자,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에서도 부사장급 정도는 거의 공대 박사 출신이다. 실력과 기술을 인정받고 직장생활 능력까지 겸비한 사람들로 신제품 발표회에서 제품 소개를 주도하는 사람들이 바로 이 부사장급 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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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문경영인 4명의 경우 2014년 각각 145억원[39], 95억원, 55억원, 38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 정도까지 올라가면 한국 전문직 평균 연봉을 넘어 메이저리그프리미어 리그 상위팀 선수[40]와 비슷한 연봉 및 사회적 인정을 받게 된다. 또, 삼성전자에서 60명이나 연봉 5억원 이상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들은 대부분 전무~부사장 급이다.
  1. 면접 또한 대외활동 커뮤니티나 교내에서의 운영 프로그램으로 커버할 수 있으니 기왕이면 같이 준비하는 것이 좋다.
  2. 참고로 토익 700점은 각종 고시/ 자격 시험 등에 있어서 영어시험 대체 점수의 기준점수이기도 하다.
  3. 물론 이것도 취업을 희망하는 공공기관의 경쟁률이나 전형방법에 따라 다소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 유념하고 읽을 필요가 있다.
  4. 보통의 사람이라는 것은 적어도 중고등학교 시절 영어를 손에서 완전히 놓은 경우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5. 위에도 적혀있지만 이과출신 지원자의 경우 토익 850점 정도면 충분하다.
  6. 정확히 말하자면 토익 점수를 요구하지도 않고, 토익점수를 내더라도 무시하는 셈
  7. 외국계의 경우, 아예 따로 면접시험에서 체크하는 경우도 있다.
  8. 가령 400시간 이상 투자를 했다든지, 제2외국어 활용 지역에서 거주한 경험이 있다든지 등
  9. 중남부 아프리카
  10. 화장품 회사를 예로 들면, 유기화학을 통해 제품 생산법을 개발하고, 기계공학,전자공학등을 통해 대량화 하며, 임상실험을 통해 효능과 소비자 안전에 대한 분석을 한다. 이 표현에 얽힌 전공만 하더라도 화학과,화학공학과,기계공학과,전자공학과,생물학과,약학과,의학과가 채용대상이 됨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만큼 제조업 회사의 경우 이공계열의 전공지식은 매우중요하다.
  11. 아예 대놓고 전체 평점은 묻지 않고 전공 평점만 묻는다던가, 직무와 연관된 과목만 쓰고 그 과목의 선정이유와 학점을 기재하라는 곳도 있다,
  12. 참고로 3개 이상을 취득하기는 쉽지 않다
  13. 물론 비전공자의 획득 자체는 가능하나 그래봤자 나머지는 전자공학, 산업공학 등 공대 비기계 전공자다.
  14. 건축사는 응시 자격이 건축학사+실무수습 3년이라 학부 수준에서는 취득이 불가능하다. 2019년까지 시행되는 건축사예비시험 합격을 일종의 자격증 대신 써 먹을 수는 있다.
  15. 대놓고 하지는 않는다. 남녀고용평등을 위한 법이 있기 때문에, 대놓고 차별을 할 경우에는 행정처분 내지 형사처벌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16. 참고로 2000년대 초중반까지만 하더라도 공공기관에서도 나이제한이 있었다. 그러다 2000년대 중후반 정부에서 공무원 시험에서의 나이제한을 철폐함과 더불어 공공기관 지원자의 나이 제한 철폐를 지시하였다. 그리하여 현재처럼 공공기관에서 나이제한이 사라지게 된 것이다.
  17. 장교 내지 부사관
  18. 뿌리는 것 말고 대략적으로 5등 이내 또는 성적순으로 잘라내면 4.0 이상 받아야 나오는 장학금만.
  19. 경력없는 대졸도 선발함
  20. 이 전제사항에 대한 깊은 이야기는 기자(직업)/비판 문서 참고.
  21. 영업/마케팅/구매 등
  22. 생산관리, 품질관리, 연구개발, 기술영업 등
  23. 재무 (회계, 세무, 금융자산관리, 리스크, IR), 법무
  24. 물론, 노력하기 나름이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이공계, 전문계열의 직군이 돈을 벌 기회가 넓은 사실이 있다.
  25. 사실 사회과학계열은 딱 10년 그러니깐 외환위기~세계금융위기 사이 구간이 유일한 주목기였다고 보면 된다. 근데 하필이면 그 10년이 모두 진보 정권 때였다 그리고 순수 인문계열은 그런것도 없다.
  26. 그러나, 정부가 수익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 공학이나 응용과학쪽에만 투자한다는 점에서 비판이 있기도 하다.
  27. 현재의 대학평가제도는 취업에 높은 점수를 주는데, 이는 인문계열과 예체능 계열 학과들의 평가를 더욱 떨어뜨린다.
  28. 학원 홈페이지에서 경쟁률과 커트라인을 검색하였음
  29. 수십 수백명을 뽑은 일반행정과는 다르게 기술직렬은 채용인원이 소수이다. 그만큼 지원자도 적어 관련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다. 채용인원이 적어 TO가 들쑥날쑥, 심지어 뽑지 않을 때도 있다보니 운에 좌우되는 경우가 크다.
  30. 기계 전기 화공같이 취업이 잘되는 과 학생은 주로 공무원 시험보다 사기업으로 진출하는 추세. 기술직 공무원 시험에 진입할 수 있는 사람이 제한적이다보니 경쟁률은 더더욱 줄어든다.
  31. 지적직의 경우 지적산업기사 이상의 자격증 필수
  32. 9급의 경우 관련기사 및 산업기사 5점, 기능사 3점의 가산점을 준다. 학교생활을 성실히 했다면 졸업 직전 혹은 졸업 직후 시점에서 기사자격증을 취득한다. 자세한 사항은 기사(자격증) 참조.
  33. 위에 있는 경쟁률 자료에서, 응시자 기준으로 기사/산업기사 소지자만으로 다시 통계를 내보면 경쟁률이 2/3~1/2로 반토막난다. 기사자격증의 가산점 비율이 큰 것을 생각해보면 자격증 없이 들어온 사람은 허수나 마찬가지이다. 2015년 국가직 9급 합격자통계에서 화공, 토목, 건축, 방송통신직렬에서 가산점 없이 합격한 인원은 한 명도 없었다. 그나마 비가산 합격자가 많았던 기술직렬인 농업직에서 비가산 6, 자격증가산 52명의 비율을 보였다.
  34. 선택과목에 조정점수가 적용되는 행정직군과는 달리 기술직군은 선택과목 고정, 합격선이 평균점수로 나온다.
  35. 2015년 국가직 9급 일반토목직의 경우 과락율이 74.9%.
  36. 많은 사람이 공통적으로 호소하는 어려움이 이것이다. 계산기가 있으면 어렵지 않은 문제라 할지라도 계산기 없이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게 제일 어렵다. 계산문제가 많은 토목직의 경우 최소 40분, 계산이 복잡하면 50분 이상을 전공과목에 쏟아붓는다. 이런 직렬은 영어 25분 이상 넘어가면 필기탈락 확정이나 마찬가지. 때문에 공통(국,영,사)에 올인하는 행정직군과는 다르게 계산이 많은 직렬은 공통에서 전공을 풀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당락을 결정한다. 토목직 시험을 준비한 수험생은 문제도 쉽지 않을뿐더러 계산이 꼬여 한 번 넘어지면 그대로 망한다고 말했다.
  37. 단기간 합격자가 많은 이유는 낮은 경쟁률 덕분도 있지만 진입장벽+학교에서 쌓은 전공지식 덕분이 크다. 대학에서 제대로 공부했다면 전공과목문제를 당장은 못풀더라도 관련 정보가 어디에 있고 어떻게 풀면 된다는 감은 잡히는게 대부분이고, 이런 문제는 시간과 노력이 해결해 준다. 영어도 요즘은 많은 대학이 졸업시 영어성적을 필수로 요구하다보니 토익 700은 따고 나오는게 보통이다. 최소한 영어독해는 할 줄 안다는것. 합격선이 낮은 직렬은 여기서 국어 한국사 과락만 면하면 합격에 다가갈 수 있다. 결국 학교에서 공부 열심히 한 사람이 단기간에 합격 할 가능성이 높다.
  38. 기술직 공무원을 준비할 때에는 자신의 직렬에서 최근에 합격한 사람과 만나 도움을 얻는것을 추천한다. 시작 베이스가 자신과 비슷했던 사람이면 금상첨화. 특히 소수직렬의 경우 정보가 흘러넘쳐 문제인 행정직군과는 달리 수험정보가 적어서 혼자 공부하면 많은 시행착오, 시간낭비를 겪게 된다. 먼저 이 길을 지나간 사람에게 조언을 얻고 앞으로 어떤 과정을 겪게되고 다른사람은 어떻게 해결했는지 아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39. 신종균 IM사장, 광운대학교 전자공학과 출신.
  40. 박지성이니 박찬호니 하는 그런 선수들도 자기 종목에서 세계적으로 피터지게 승부해서 올라온 사람들이다. 삼성전자 사장급도 정부에서 비상한 관심을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