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키시마 하나

이름츠키시마 하나
출연워스트
소속스즈란, 하나파
기수28회

1 개요

月島 花
워스트의 주인공. 빡빡머리를 하고 있다.

통칭 "통화권 밖의 사나이". 휴대 전화도 안통하는 산골에서 온 소년이라 휴대폰이나 다른 도시 문화에 익숙하지 못하다. 산골에서의 생활을 바탕으로 한 넘치는 체력과 힘을 필두로 싸우며, 필살기는 라이트 어퍼컷. 하나키 구리코에게 싸워서 진 것 말고는 패배한 적이 없다.[1]제튼과의 싸움은 없었지만 제튼의 발차기를 다소 힘겹게 막아냈다.[2]

2 행보

2.1 워스트

2.1.1 1학년

98b075abf2a8db6571199cdecda12369.jpg
고등학교 1학년이 되면서 스즈란으로 입학하게 되어 도시로 전학온다. 그 뒤 우메호시 일가에 살게 되면서 친구들을 만나고, 스즈란의 짱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학년 전쟁에 앞서 우메호시 일가의 쟁쟁한 강자들을 꺾어 친구로 만들고, 1학년 전쟁에서 자신의 포부로 "스즈란의 짱"을 밝혀 선배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 뒤 아마치 히사시 다음가는 배당률을 받았으나, 아마치가 다른 경쟁자들을 모조리 정리해버리는 바람에 순식간에 결승 진출, 한 끗 차이로 아마치를 꺾고 우승. 스즈란 신입생의 최강자가 되었다.

그 뒤 제튼의 거짓말에 속아 구리코에게 싸움을 걸고 패배[3], 생각보다 구리코가 좋은 선배라는 것을 알게 되고 작품 초반부의 호센과의 싸움에서도 참가, 스즈란의 첫번째 승리를 거둔다.

2.1.2 2학년


어렸을 때 살던 산골의 집 뒷산이 무너져 부모님과 강아지가 죽어버리고 홀로 남겨져버린 불행한 과거가 있다. 때문에 아마치와의 일전에서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하고 찌질거리는 아마치를 보고 일갈하고는 아마치를 꺾고 정신적으로도 충격을 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1.3 3학년

wa-02.jpg
그 뒤 3학년이 되었지만 구리코가 유급을 해버리는 바람에 최강자 떡밥이 이어졌다. 전작과는 달리 워스트에서는 스즈란 뿐 아니라 호센이나 무장전선의 이야기도 비중있게 다루어지고 있는 만큼 조기에 구리코와의 일전이 벌어질 것 같지는 않지만, 구리코와의 결전 이전에는 스즈란 제패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의리에 움직이고 친구를 소중히 하는건 보우야 하루미치와 비슷하지만, 보우야가 패권다툼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던 반면, 하나는 스즈란을 평정하겠다는 야심이 있다.
105화에서 결국 하나키 구리코와 싸우기로 결심하나 결국 혈전 끝에 종이한장 차이로 패배한다. 이후 구리코에 의해 공인된 스즈란의 짱으로 인정받는다.
그 후 마지막 이벤트인 만지와의 항쟁에서 7인회와 토아루시 최강의 7인 중 한명으로 뽑힌 후 토아루 시의 첫 타자로 나서 만지제국 오다켄 회 회장 시바키 마사미와의 싸움에서 가볍게 이긴다. 그 후 더 이상 친구들이 피흘리는 것을 볼 수 없다며 만지와의 항쟁을 가위바위보 형식으로 끝낸 후[4] 별 일 없이 시간을 보내다 졸업식이 가까워지자 찾아온 만지의 비스코와 자웅을 겨루지만 종이 한 장 차이로 패하고 홀가분하게 졸업 후 정든 우메호시 일가를 떠난다.

3 기타

빡빡머리인 외형적 모습으로 보나 눈물이 많고 동료를 아끼는 성격으로 보나 마치 작가가 전작 크로우즈의 쿠로다키 연합의 초대 총장 후루카와 오사무(불독)를 그대로 스즈란으로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을 받게 하는 인물이다.

인덕에 관해서는 그에게 뒤처지지 않지만 한 가지 아쉬운점은 불독에 비하여 하나 본인에게선 리더쉽이라든가 타고난 리더라는 인상을 받기가 힘들다. 지극히 순수한 성격으로 아마치와 자기가 일대일로 싸우면 모든게 마무리 된다느니 하며 혼자서 찾아가려 들어 주변 인물들이 그를 만류하질 않나 여러모로 리더쉽에 관해서는 그 모습을 찾기가 힘들다. 하나파에서 하나가 사람을 이끄는 인덕을 보여줬다면 차라리 리더쉽은 무토 렌지에게서 더 찾기 쉽지 않나 싶을 정도.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크게 인기를 끌지 못하는듯 하다. 우선적으로 전작 크로우즈에서 보우야가 외형적으로는 금발 리젠트에 스카잔이라는 패션에 관해서도 뚜렷한 특징과 인기를 끌만한 요소가 있었는데, 하나에게서는 빡빡머리에 교복을 입은 모습을 떠올리기 쉽고 별모양이라는 심볼이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인기를 끌기에는 부족하지 않나 싶다. 크로우즈에서는 초반에 보우야가 스즈란의 반도 일파, 쿠노 류신을 비롯한 무장전선 세력을 꺾어 주목을 받게 되자 다른 학생들이 따라해서 금발머리가 늘어났다고 나오는데, 워스트에서는 하나가 단순히 강하다고 주목을 받게 되는 정도를 넘어 스즈란 역사상 최초의 짱이 되었는데도 아무도 빡빡머리를 따라한다고는 언급이나 묘사가 일절 없다.

또한 상기했듯이 크로우즈 때의 불독을 이번 작품에선 스즈란에 옮겨 놓은 것 같은 캐릭터인데 애초에 스즈란이라는 학교에 매력 자체가 누구도 휘어잡을 수 없는 무법자 집단이라는 특징에서 나오는 것인데 후일 하나가 드디어 통일해서 만든 스즈란의 모습은 자잘한 싸움조차 못하게 하여 자기는 중재하는 대장이 아니라며 적당히 하라는 평화로운 모습이기에 독자들도 여기에서 하나의 가치관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왔다. 자기 자신은 1학년 전쟁에 나가거나 짱이 되기 위해서 이리 저리 싸움을 했으니 독자들도 이해 못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될 정도. 오죽하면 차라리 스즈란에 오지말고 호센학원에 가지 그랬느냐고 할 정도. 헤어 스타일도 그렇고 진짜 호센이 더 어울렸을 지도 모른다.

작 중 하나가 생각하는 '짱'이란 건 크고 작은 불씨들이 모여 결국 대항쟁이라는 큰 화재가 되거나 하는데, 그 불을 끄는 게 바로 짱의 역할이라고 생각 한다는데 여기에서 작가가 보우야처럼 예전에 자기 때문에 동료가 다쳐서 외톨이 늑대 스타일로 되었다는 설정이 있었으면, 하나의 저런 생각에 대해 이해하거나 수긍하기 쉬웠겠지만 대항쟁 때문에 누군가 크게 다쳐서 자기가 불을 끄는 역할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거나 하는 설정도 없이 무작정 저런 가치관을 설파하니 독자들의 공감도 별로 얻지 못한 듯 하다. 애초에 스즈란 성격과도 맞지도 않고.

작 중 시종일관 언급되는 요상하리만치 탄탄한 신체 능력을 바탕으로 강함에 관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는 수준이긴 하지만, 린다만, 보우야, 구리코 등의 역시 스즈란을 넘어 토아루시 최강자의 자리에 있었던 캐릭터들과 비교하면 묘하게 낮잡히기 일쑤다.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긴 하지만, 한 학년 위 였던 구리코는 작 중 대마왕이라는 별명에 걸맞는 행적들로 인하여 크로우즈 때 세대인 보우야, 린다만 등과 비교했을 때 크게 꿇리지 않거나 오히려 그 이상일지도 모른단 얘기까지 나오는 판국인데, 하나가 이들과 맞먹는 다거나 더 높은 평가를 받는 일은 좀처럼 없다.
강함과 더불어 저마다의 카리스마를 보여준 역대 최강자 선배 캐릭터들에 비해 그저 순하고 둥글둥글한 이미지가 평가절하 당하는 요인 중 하나 일 것이다. 물론 하나 역시 작 중 진지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게다가 작 중 패배 경험이 어느 정도 있는 것도 한 몫 할 듯 싶다. 하나키 구리코와는 두 번 대결하여 전부 패배했을 뿐더러[5] 이후 졸업식 전에 동급생인 만지 제국의 에비스 코이치(비스코)와도 한 판 붙어 결국 패배했다.
비스코와의 대결은 작 중 짧막한 한 컷으로만 처리되어 둘의 실력차가 종이 한 장 차이였는지 어땠는 지는 모르겠지만, 전작의 주인공 보우야 하루미치가 린다만과의 대결에서 1패를 제외하곤 작 중 쟁쟁한 인물들을 모두 무릎 꿇리고 '최강'을 넘어선 '최고'의 남자라 평가받는 것에 비하면 그저 안습이다.

1부에서나 좋게 봐줘서 2부 중반까지는 그래도 동료를 위하거나 선배를 위하여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줘서 인덕이라거나 매력을 많이 보여줬지만 그 이후에는 아마치 대결까지 그가 움직이는 모습을 별로 볼수가 없었고 무장전선과 E.M.O.D 스토리까지 가버리니 등장 횟수도 턱없이 줄어 캐릭터를 보여줄 기회도 많이 잃어버렸다. 뭐, 워스트 이야기 자체가 무장전선이라거나 호센 이야기까지 다 넣으려하다 보니 작가가 하나라는 캐릭터 매력 자체를 잘 살리지 못한 듯 하다. 작가가 판을 크게 벌리니 이야기 수습도 제대로 못하고 이리저리 붕 떠버린 느낌이라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다.
  1. 작품 완결 직전에 만지 제국의 에비스 코이치(비스코)와의 대결에서도 패배를 당하긴 한다. 싸우는 모습이 작 중에서 직접 드러나는 것은 아니고, 짧막한 한 컷과 함께 하나가 자신이 졌다고 시인한다.
  2. 제튼의 발차기를 막아내며 '저런 발차기에 정통으로 맞으면 분명 죽을거야'라고 생각한다.
  3. 제튼은 앞으로의 스즈란의 미래는 하나와 구리코에게 달려있다 여기고 하나와 구리코를 드라마틱하게 만나게 해줄 방법을 생각한다. 그리하여 하나에게 구리코는 마약판매 등등 여러 범죄를 저지르는 악당이라 속여 하나와 구리코를 싸우게 만든다
  4. EMOD의 헤드 마에카와 무네하루와 만지제국 히루마 회 회장 히루마 유우시는 7대7 매치 이전에 서로 한 판 붙어 마지막 순서까지 빠져있던 상태. 가위 바위 보의 결과로 토아루 시 대표 7인과 만지제국 7인회의 대결은 만지제국의 승리로 끝난다.
  5. 첫 대결은 논란의 여지가 없는 깔끔한 하나의 패배였고, 두 번째 대결의 결과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 말이 좀 많은데, 일단 구리코가 갑작스러운 체어샷과 구타로 하나에게 선빵 데미지를 입히고 나서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