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위대

군종(軍種)
(준군사조직 포함)
일반 편성
육군해군공군
특수 편성
공공보건서비스부대공공부대공수부대의무군국가 헌병대
국경경비대내무군민병대방공군사이버군연합군
용병/PMC우주군전략로켓군군수군친위대통합군
특수작전군합동군NOAA 파견부대예비군해안경비대해병대

1 개요

親衛隊
Royal Guard

이나 국가 원수 및 중요 인물을 호위하거나 수도를 경비하기 위한 부대, 또는 왕이나 국가 원수가 국방부의 승인 없이 자신이 직접 다루는 모든 종류의 부대를 말한다.[1]

문화어로 근위대는 정치ㆍ사상적으로 목숨을 걸고 분투하는 충직한 부대를 의미한다.

2 특징

근위대(近衛隊)라고도 하며, 경호원과도 비슷한 의미이기는 하나 세 단어의 뜻은 미묘하게 다르다. 경호원은 몇몇 요인이나 아주 좁은 핵심지역(왕궁, 관저 등)을 지키(기만 하)는 소수의 '인원'이라는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친위대는 좀 더 대규모 '군대'라는 뉘앙스를 풍긴다. 근위대, 혹은 근위병은 그 중간 정도의 느낌이지만 보통 친위대와 동의어라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어디까지나 '미묘한' 차이이므로 위의 서술이 딱 들어맞다고 할 수도 없고 대충 혼용되고 있다.

또한 단순히 지키는데 그치지 않고 지도자의 명령에 따라 핵심적인 정예부대로써의 역할도 수행한다.

소련군에서는 그 부대가 큰 공을 세우거나 하면 경호나 핵심지역 방어와는 무관하게 '그바르지야'(Гвардия:근위, Guard와 어원이 같다)' 등의 칭호를 내리는 경우도 있었다. 예를 들어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공을 세운 제64군은 전투가 끝난후 "제8근위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위에 있는 문화어로써의 의미와 일맥상통한다. 아마 소련식 용례를 번역한 모양. 그런데 이것도 사실 제정시절의 차르 직속이던 정예부대 명칭을 다시 써먹은 것이다. 그야 스탈린차르니까.[2]

또 역사적으로 친위대는 그 성격상 일반 부대와는 격이 다른 제식 복장을 착용하기도 했는데, 이러한 모습은 군복의 패러다임이 위장으로 옮겨 가면서 거의 사라졌으나 20세기 들어서도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었다. 대한민국은 제4공화국 시절에 수도방위사령부에 특별히 "유신복" 이라는 전용 위장패턴 군복을 지급했고, 필리핀은 199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대통령경호단이 "벽돌(Brick)" 위장패턴의 전용 도심 위장복을 사용중이다.[3]

3 역사

역사적으로 군주들은 자신의 주위를 호위하고 핵심적인 전력으로 이용하기 위해 어떤 형태로든 친위대를 양성했다. 근현대 이전까지 최정예부대=친위대[4]였으므로 항상 전쟁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유명한 알렉산드로스 3세헤타이로이로마 제국황제 아우구스투스에 의해 창설된 프라이토리아니(근위군) 등이 고대의 유명한 친위대다.

이후로도 수많은 친위대들이 흥망성쇠를 되풀이해왔다. 현대에 들어서는 특히 찔리는게 많은 독재자들이 자신을 철저히 보호하고 반대세력을 탄압하는 용도로 운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는 보통 독재자와 같은 지역 출신이거나 철저한 세뇌를 통해 믿을만한 자원에게만 특혜를 배푸는데, 제일 유명한건 역시 아돌프 히틀러슈츠슈타펠이 있다. 그 외에 루마니아니콜라에 차우셰스쿠세쿠리타테, 북한호위사령부가 대표적이며 리비아의 독재자였던 카다피여성 병사로만 이루어진 친위대를 운용한 적이 있다. 여성의 충성심이 더 높아서 그렇다나.

그러나 단점이나 부작용도 만만치 않은데, 예로부터 역적 사관학교(…)라 불려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많은 반란이나 쿠데타는 친위대에서 발생한 경우가 많았으며, 그게 아니더라도 일반 정규군과의 지나친 차별대우로 인해 뭔 일이 터졌다 하면 국민&정규군 VS 친위대의 양상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오히려 친위대의 존재가 독재자의 패망의 원인이 되거나 패망을 앞당기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생기는 것이다. 지배자와 가장 가까운 무장세력이라는 점 때문에 결국 한번쯤 일어날 수 밖에 없는 환경인 것이다.

이런 반란 위험성 때문에 친위대 중에서도 최근접 경호는 자국민이 아닌 이민족 용병을 고용하여 조직한 경우도 전제정치 시대에는 종종 있었다. 로마 원수정 시대의 황제들은 근위대와 별도로 게르만족 용병을 근접경호원으로 썼다든지, 비잔티움 제국바랑기안 가드, 백제 동성왕이 왜인 무사들을 경호원으로 두었다던지, 유대 다윗왕이 크레타, 필리스티아, 히타이트인들로 근위대를 조직했다던지 하는 사례가 있다.

미합중국 해병대워싱턴 D.C. 주변의 병력에 한정하여 대통령 친위대의 성격을 가졌다고 볼 수 있지만 의회의 동의 없이 병력을 동원하는 것은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개막장 시추에이션이 아니면 볼 수 없으며, 대통령 스스로도 그 경우 독재자 논란을 피할 수 없음을 자각한다는 점에서 슈츠슈타펠 같은 조직과는 여러모로 다르다.[5] 한국제707특수임무대대 역시 처음에는 친위대적 성격으로 시작했으나, 군부정치가 끝난 이후로는 순수한 대테러부대가 되었다.

다만 초창기 미국은 대통령 휘하의 경호원들을 따로 두지 않았었는데, 이는 경호원들이 친위대처럼 권력을 휘두를까 우려해서였다고 한다. 그러다 대통령의 암살이 잦아지자 남북전쟁이 끝난 후 재무부 산하로 위조지폐를 단속하던 비밀검찰국이 대통령 경호까지 겸하는 시크릿 서비스가 되었다. 현재 시크릿 서비스는 국토안보부로 이관되었다.

70~80년대 일본 아이돌의 팬들은 전국 규모의 아이돌 친위대를 결성하였다.(...)

4 현실의 친위대

4.1 근대 이전

  • 고려 - 금군(禁軍), 견룡군, 도방, 삼별초, 자제위[6]
  • 조선 - 내금위, 겸사복(초기), 훈련도감(중후기), 금위영(후기)[7], 장용영(말기)[8], 별기군(말기)[9], 시위대(말기)
  • 고대 로마 제국
    • 프라이토리아니(Praetoriani) : 아우구스투스가 창설하고 원수정 시기 전체에 걸쳐 본국 이탈리아에 주둔하는 유일한 군사력으로서 큰 권력을 쥐게 되었다. 제국 정치의 불안정에 크게 한몫했다. 결국 4세기에 해체되었다.
    • 스콜라이 팔라티나이, 팔라티나이 코미타텐세스 : 콘스탄티누스 대제에 의해 프라이토리아니가 해체된 후에 새로이 창설된 황제의 친위대다. 전자는 황제 호위를, 후자는 야전군 중 최정예부대의 역할을 수행했다. 단, 후자는 하드리아노폴리스 전투에서 궤멸하면서 없어졌다.
  • 동로마 제국
    • 엑스쿠비토레스 : 스콜라이 팔라티나이가 게르만족들에게 장악되면서 프라이토리아니와 똑같은 문제를 일으키게 되자 460년경 또다시 새롭게 창설된 근위대다. 7세기의 대위기를 거친 후 스콜라이와 함께 타그마로 개편되면서, 근위대 임무는 새로이 창설된 바실리키에 넘겨주게 된다.
    • 바실리키: 이전 시기의 근위대들과는 달리 야전에는 거의 나서지 않았지만, 당연히 대우와 보수는 좋았다.
    • 바랑기안 가드: 10세기 훨씬 전부터 있었지만 정식 편제로 확립된건 10세기 바실리우스 2세가 내전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키예프 루스와 결혼동맹을 맺으며 지원받았을 때부터였다. 친위대임과 동시에 일종의 용병이었지만, 대단한 충성심과 전투력을 자랑했다. 사실 이들은 단기 계약인 다른 용병과는 달리 거의 종신 고용이었고 퇴직금까지 받았으며 편제 구성도 다른 타그마들과 동일하였기에, 용병이 아니라 거진 상비군이었다. 바이킹 사회에서 바랑기안 제대자라고 하면 대단히 존경 받았고, 살아서 제대한다면 받는 거액의 퇴직금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유지 행세가 가능할 정도였다.
    • 아타나티: 10세기 페르시아의 이모탈을 모티브로 만든 친위대. 하지만 단지 이름만 따와서 만든 것일 뿐 형태나 구조는 완전히 달랐다. 창설한 요안네스 황제 이후에는 기록이 없다. 아마 해체된 것으로 추정된다.
  • 몽골 제국 - 케식
  • 바이킹 - 허스칼
  • 오스만 제국
  • 통일신라 - 시위부 - 진덕여왕 5년에 설치.
  • 페르시아
    • 이모탈 - 아케메네스 왕조
    • 자예단 - 사산 왕조 시절 아케메네스 왕조 이모탈을 이름만 따와서 만든 부대로 역시 보병이 아니라 기병이었다.
  • 고대 이집트 - 메자이[10]
  • 셀레우코스 왕조디아도코이 왕조 - 토라키타이
  • 명나라 - 금의위[11]
  • 청나라 - 팔기군[12]

4.2 근대 이후

5 가상에서의 친위대

각종 매체에서 등장하는 친위대는 그 취급이 극과 극으로 갈리는데, 정규군과 국민들의 존경과 선망의 대상이 되며 적군에게는 공포의 대상인 일당백의 킹왕짱 정의의 용사들이거나, 개념은 안드로메다로 보내고 선민사상에 물들은 왕재수 부패가 쩌는 천하의 개쌍놈 집단이거나 둘 중 하나이다. 어중간한 경우는 거의 없다. 삼총사커스토디안 가드가 전자의 대표적인 예이며, 티탄즈나 각종 양판소에 나오는 친위대들이 후자의 예이다. 그리고 친위대의 성향은 극히 일부 예외를 빼면 그들이 섬기는 국가원수의 성향과 비슷하다.

정규군과는 어떤 의미로든 가까운 관계는 아닌 것으로 묘사된다. 전투력이나 포스넘사벽이기 때문에 범접할 수 없는 존재이거나, 아니면 오만과 차별대우로 인해 증오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친위대 소속의 등장인물인 경우도 마찬가지로 평범하거나 어중간한 캐릭터는 거의 없다. 선역인 경우에는 엄친아대인배, 악역은 천하의 개쌍놈이거나 상찌질이이다. 다만 선·악역을 아우른 공통적인 특징은 대부분 미남 이라는 것과 일정수준 이상의 실력이 있다는 점이다. 악역인 경우에는 주인공라이벌인 경우가 90%이며 겉보기에는 보잘 것없는 주인공에게 당하고 난 후 열폭하여 주인공과의 승부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정형화된 클리셰이다. 대표적인 캐릭터로 기동전사 Z건담제리드 메사기갑계 가리안의 하이 샬다트가 있다.

특정대상을 향한 절대적인 충성을 보인다는 친위대의 특성상 를 지칭하는 표현으로 쓰이기도 한다. 학원물 같은 장르에서 많이 나오는 학교의 아이돌이나 꽃미남들이 달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해당 인물의 인기가 뛰어남을 입증하는 역할이며 좋게 묘사되는 경우는 절대 없고, 친위대 한명 한명의 캐릭터가 부각되는 경우도 거의 없다.

영걸전 시리즈에서는 기병계 병과의 최종 클래스로 나온다.

다만 간혹 악역으로서 친위대 인물 중 자신이 속해있는 국가 및 집단의 횡포에 회의감을 느껴 내적 갈등을 하는 인물도 있다. 자신이 정의를 행하고 있었다고 믿었던 케이스가 대부분이며 내적갈등 이후에는 현시창수준의 상황을 보고 자신이 속한 국가 및 집단이 여전히 정의라고 현실도피를 하거나 소속된 곳을 완전히 배제하고 반역자 길을 걷는 등의 극과 극의 결말이 도출된다.

5.1 가상에서의 친위대 목록

5.2 친위대 캐릭터

  1. 한국전쟁 당시 에티오피아황제 하일레 셀라시에는 자신의 친위대를 보내서 대한민국을 도와줬다.
  2. 진지하게 말하자면 이 차르는 더 이상 없지만 정예 부대의 호칭으로 계속 쓰던 근위대를 써먹는 것
  3. 다만 대한민국 수도방위사령부의 사례가 단순히 위압감+자부심(추정) 이라면 필리핀의 경우는 코라손 아키노(Corazón Aquino) 대통령 시절인 1986년 2월부터 1987년 10월까지 총 7번(!!!) 의 군사 쿠데타에 호되게 데인 역사가 있기에 피아식별 목적으로 만든 것이다. (#)현재까지도 개판인 필리핀 치안을 생각하면 퇴역해야 할 이유도 없을 듯.
  4. 중세 이후부터는 꼭 저 등식이 성립하는 것은 아니게 되었다. 물론 친위대의 성격을 가진 부대들은 장비도 우수하고 훈련도 잘 되어 있겠지만 몇몇 예외를 빼고는 실전경험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친위대보다 동등, 혹은 그 이상의 전투력을 가진 부대가 매우 많기 때문이다.
  5. 리처드 닉슨은 탄핵 위기에 몰렸을 때 자신이 정신줄 놓고 해병대를 몰고 가서 의원들의 머리통을 박살낼지도 모른다고 예견(...)하고 국방장관에게 언질을 주기도 했다.
  6. 공민왕시기 한정 유력집안의 자제로 구성된 공민왕 직속 호위대 겸 동성애 대상, 공민왕은 이들의 손에 암살당한다.
  7. 훈련도감에서 친위임무만 따로 때어네 독립시킨 부대
  8. 정조가 직접 양성한 사병(私兵).
  9. 구식군과의 대놓고 차별대우로 임오군란의 직접적인 불씨가 된다. 흥선대원군을 다루는 역사책에 반드시 나오는 부대.
  10. 엄밀히 말해 친위대라고 보긴 어렵지만 그와 유사한 일을 맡기도 했다.
  11. 황제를 호위하는 것 외에 반대파에 대한 탄압과 숙청에 동원되었는데, 동창과 함께 중국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명 황제들의 권력을 뒷받침했다.
  12. 팔기군 전체가 친위대의 역할은 한 것은 아니고 베이징 내성에 주둔한 금려팔기가 그 역할을 했다.
  13. 프랑스 제국 근위대는 그 규모만 해도 전성기 때는 10만에 육박했고, 보병대도 전열보병, 경보병, 척탄병에 기병대도 경기병, 중기병, 창기병 등을 갖췄다. 심지어 포병대까지 있어서 독자적으로 작전을 전개할 수 있는 최정예 전략예비부대였다.
  14. 술탄의 경호를 맡았기에 사실상 근위대에 해당하였으나, 자신들이 지켜야 할 술탄을 암살하면서 결국 해체된다. 이후에는 니자므 제디드가 근위대를 대신하게 된다.
  15. 해당 항목 참고. 최초 창설 목적부터가 5.16 군사정변 직후 친위대 성격이었다. 현재도 소속은 육군본부 직할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대통령의 직속명령을 받으며, 전작권이 미국에 넘어가는 전시에도 미군의 지휘를 받지 않고 대통령의 지휘를 받는다. 특히 제1경비단대통령경호실 지원부대는 빼도박도 못하는 친위대.
  16. 제7기동군단예하에있지만 대한민국 육군사단중 유일히 대통령직계명령으로 움직인다.
  17. 전두환을 중심으로 한 사조직이지만 전두환 본인이 박정희에게 뼛속까지 충성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상 박정희의 친위대나 다름없었다. 특히 강창성이 하나회를 폭로했다 오히려박정희에게 찍혀 좌천당한 것을 따지면 빼도 박도 못한 친위대 확정.
  18. 전두환이 군부의 쿠데타를 두려워해서 만든 특전사 가운데서도 정예만 꼽아서 만든 특수부대이다. 현재는 대테러 업무를 주력으로 삼고 있다.
  19. 흔히 친위대로 번역되는 슈츠슈타펠과 구별하기 위해선지 국내 소련 군사 관련 서적들은 근위 사단/군 으로 번역하는 경향이 있다.
  20. 조선인민군 역시, 인민군자체가 김씨왕조와 조선노동당 일당들을 지켜주는 군대인지라 그들 중의 핵심인 이들은 말만 바꾼 친위군이다.
  21. 소련의 그바르지야와 동일하다. 근위강건제2보병사단, 근위서울제3보병사단, 근위서울김책제4보병사단, 근위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 근위제1항공및반항공사단 등이 있다.
  22. '금성친위'는 '오중흡7련대'나 '3대혁명붉은기'와 같이 전투 준비완성 및 전투력 강화, 성적이 우수한 사/려단에게 내리는 칭호다. 역시 그바르지야와 동일한 성격이다.
  23. 흔히 간과하는 사실은 '지능없는 하급 데이드라도 엄연히 데이드라'이며, '데이드릭 프린스에게 사역된다'는 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들 상급 데이드라들도 친위대가 맞다.
  24. 경비대의 임무가 수도 경비외에 국왕 경호도 있어 친위대가 맞다.
  25. NCR레인저의 수많은 특수임무중 하나가 경호.
  26. 설정상 후술한 항목이 개설된 근위대 외에도 많은 근위대들이 존재한다.
  27. 중간에 강등을 자처해 근위대를 그만두고 위병대로 전입한다.
  28. 원작에서는 히틀러의 무장친위대 소속이며 애니판에서는 국방군 소속으로 바뀌지만 계급장은 여전히 친위대 계급장으로 그려졌다.
  29. 타이단 제국 황제 리스티유 4세의 친위 함대 소속으로, 중장갑 구축함 카펠라의 함장이자 함대 지휘관 중 한 명이다. 부하들과 함께 폭압적인 황제에게 등을 돌리고 히가라인 편에 서서 끝까지 싸운다. 이 녀석이 자기 부대랑 연락이 끊어져서 연락 복구하는 걸 도와주는 미션이 있고, 최종미션에서 그 은혜를 갚는다고 모선 옆으로 점프해서 타이단 궁성함으로 닥돌한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유저는 절대 못 고르는 간지나는 검은색 도장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