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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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코카콜라의 스프라이트를 밀어낸 대한민국 국민음료
북한에서는 일성사이다 라고 카더라
롯데칠성음료사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사이다이다. 단일 품종으로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파워 브랜드 중의 하나라고 할수 있다이름이 칠성이지만 그려져있는 별은 6개이다 요즘 나오는 건 글자에 있는거 까지 합해서 4개다 게다가 두번째거는 56개 7×8=56?

이름은 창업 당시 창업주들의 성씨가 7개여서 칠성이 되었다고 한다. 성은 별(星)이 아니라 성씨(姓)였던 것! 하지만 롯데칠성음료나 칠성사이다나 '칠성'을 한자로 쓸 때에는 정작 七星을 쓴다고. 창업주들이 '칠성'의 한자를 고를 때 당초에는 七姓이라고 붙이려고 했으나, 이후 회사의 영원한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북두칠성과 연관지어 七星이라고 고친 것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고 한다.

2 현황

2015년 사이다시장 점유율 80%을 기록하였다. 캔(250ml, 355ml), 페트(300ml, 600ml, 1.5L, 1.8L), 병(236ml, 340ml) 등 다양한 용기와 용량으로 판매되고 있다. 라임향이 첨가되어 콜라 등과 구별되는 특유의 풍미를 낸다.

3 역사

1950년 5월에 첫 생산을 하였기 때문에 다음달 6.25 전쟁이 발발하자 한달 만에 생산이 중단되었다가 재생산이 되었다는 일설이 있다. 누카 콜라?? 그로부터 세월이 지나 2015년 5월 생산 65주년을 맞았다.

과거에는 네덜란드의 나르당(N.V. Chemische Fabriek Naarden)사[1]에서 들여온 향[2]을 썼으나 지금은 라임향으로 바뀌었다.

파일:Chilseong can.jpg
2000년에 라벨 디자인이 바뀌었다. 좀 더 젊은 느낌으로 바꾼 것인데 처음에는 유치하다는 평가도 있었다.[3]

그 밖에도 독도의 청정한 이미지를 차용한다거나, 소설가 김주영을 광고 모델로 하여 백두산천지에서 광고를 촬영한 일이 있었고 천연기념물(수달 등)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청정함과 깨끗함을 어필하고 있다. 2011년 12월부터 그린카드와 제휴한 것도 이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고. 한때는 엄태웅을 모델로 기용하여 광고를 했었다.

컵 2개에 사이다랑 콜라를 따라놓고 꽃 한 송이를 꽂아 두는데 시간 경과 후 콜라 쪽은 막 시들어 있고 사이다 쪽은 팔팔한 CF가 있었다. 당시 소비자에게 사이다와 콜라에 담근 꽃을 비교한 사진공모 비슷한 이벤트를 기획했다가 며칠 만에 무산되었는데, 롯데칠성음료에서 판매하는 펩시콜라도 콜라인지라 자폭 위험이 있어서 무산시켰다는 후문. 실제로는 콜라나 사이다나 당분이 많아 몸에 영 좋지 않은 건 별 차이가 없다. 그래도 인산, 캐러멜 색소가 안들어간 사이다가 조금 더 낫다는 시각이 있다.

4 여담

  • 참고로 펩시에서 나오는 음료수는 국내에서 롯데칠성음료가 라이센스 생산하기 때문에 북미 이외 지역에서 펩시를 통해 라이센스 판매하는 7up은 1985년에 해태음료로부터 라이센스를 이어받아 판매했고, 1996년부터는 롯데칠성음료가 2001년까지 판매하다가 2001년에 다시 해태음료로 돌아와 판매했지만, 칠성사이다와의 시장 간섭 에다가 해태음료가 LG생활건강에 인수되어 2007년경에 국내에서 철수했고, 이후 펩시코가 롯데칠성음료에게 한국에서의 세븐업 생산 및 판매를 요구한 끝에 2014년 1월에 국내 시장에서 재출시할 수 있었다고 한다.
  • 칠성사이다를 제조해서 얻은 순이익보다 강남역사거리 근처에 있는 칠성사이다를 제조하는 서초동 공장의 지가상승분이 더 크다고 한다.[4] 1976년부터 이 곳에서 공장 가동을 시작하여 30년 넘게 현역 공장으로 활약하다가 2009년 롯데칠성음료에서 해태음료의 공장이었던 안성공장을 인수하면서 공장 기능을 이전하는 바람에 현재 서초동 공장은 철수된 상태. 서초동 공장 부지는 제품 야적장으로만 사용 중이다. 참고로 롯데칠성음료의 본사는 잠실 롯데백화점 인근의 롯데캐슬 구내 상가에 있다.
  • 조선일보에서 와인을 소개하는 기사에서 프랑스 인들이 샴페인 맛과 비슷한 음료수로 사이다를 꼽았다.
  • 생로병사의 비밀 503회에서 뜬금없이 이름이 간접 노출되기도 하였다(해당 장면).
  • 연예인지옥에서는 실성사이다로 패러디된 바 있었으며, 아르헨도 이병이 유격훈련 중에 몰래 매점에서 사 마시다 정지혁 병장에게 응징을 당했다.
  • 우스갯소리로 삼성 라이온즈 팬들이 싫어하는 음료라고 한다. 이유는 롯데만들어서7성(7위+삼성). 특히 삼성이 진짜로 7위일 때는 더더욱. 참고로, 2012년 4~5월에 실제로 일어난 상황이다. 그리고 삼성 라이온즈는 마침내 2016년 시즌에 7위를 넘어 10위를 달성하게 된다(...) 그리고 9월 25일에 다시 칠성사이다를 마시게 된다. 한편 칠성사이다 싫어하는건 서울 삼성 썬더스 팬들도 마찬가지..
  • 요구르트(65ml 작은 통에 담긴 살색 그것)를 적절히 섞으면 밀키스가 된다! 그런데 색상은 막걸리
  • 환경부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 대상 상품이다. 캔 겉면에 그린카드 표식이 있으며, 그린카드로 칠성사이다 구매시 에코머니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5 칠성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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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에는 한 때 칠성사이다의 자매품으로 칠성 콜라가 있었다. 정확한 상표명은 일본식인 "칠성 코-라"[5]. 40대 이상 나이 드신 분들은 "슈쓔쑤비 쓔비비쑤바 칠성코오올라, 슈쓔쑤비 쓔비비쑤바 칠성 사이다"하는 CM송을 기억하고 있을 듯.

6 칠성사이다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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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드 사이다의 위협 때문인지 2011년 0칼로리를 내세운 '칠성사이다 제로'가 출시되었다. 설탕 대신 인공 감미료 에리트리톨을 써서 칠성사이다 '오리지널 맛 그대로'를 내세웠다. 마셔본 사람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라임향과 탄산의 느낌이 의외로 괜찮다고 호평하는 사람도 있고, 칠성사이다에서 단맛만 뺀 탄산수라고 혹평하는 사람도 있어 호불호가 갈렸다. 크게 인기가 없었는지 결국 2015년 단종되었다.

이 제품과는 별 관련이 없지만 과거 칠성음료공업 시절 원조 칠성사이다에 사카린을 넣으려고 했던 적이 있다. 이유는 비용 절감.[6] 하지만 품질이 조악해질 것이라는 창업자들의 반발로 무산되었다.
  1. 원어 명칭을 직역하면 주식회사 나르당 화학공장. 1905년에 네덜란드 나르당의 사탕무 공장이었던 곳에서 종업원 16명으로 설립한 뒤 점차 성장해 세계 굴지의 향료 업체로 천하를 호령했지만, 1987년에 영국 유니레버에 인수되면서 Quest International로 사명을 변경하였고, 1997년에 영국 최대의 화학회사 ICI로 넘어갔다가 2006년에 스위스의 향료 전문업체 지보당(Givaudan) 사에 인수된 뒤 이듬해에 지보당과 합병되어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2. 일명 화란 나르당.파일:FyeMHkM.jpg
  3. 식당 등 업소에서 파는 병의 디자인은 구버전을 쓰고 있다. 병뚜껑은 현재 쓰고 있는 디자인.
  4. 사실 이런 기업이 의외로 많이 있다. 그만큼 한국의 부동산 가격 상승이 꾸준했다는 증거. 대우자동차가 부도났을 때 나오던 말이 부평공장만 공업지구에서 해제해서 아파트를 지을 수 있게 허용한다면 당장 부채를 다 갚을 수 있을 것이라던 카더라가 있다.
  5. 처음에는 '스페시코라(Speci-Cola)'였으나 60년대 말 롯데칠성의 전신인 당시의 동방청량음료가 펩시콜라와 보틀링 계약했을때 펩시와 스페시가 헷갈린다고 칠성코라로 바꾸게 되었다. 그러다가, 하이트진로로부터 펩시 권한을 가져오면서부터 자연히 단종됐다.
  6. 사카린은 설탕의 500배에 달하는 단맛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