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치

밴드가 아닌 소파의 한 종류에 대해서는 카우치(동음이의어)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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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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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습. 중간의 오은정은 현재 탈퇴.

멤버는 신현범(기타, 보컬), 이종재(베이스, 보컬), 밴드 중 홍일점인 오은정(드럼, 보컬)[1]으로 구성되어있었으며 소파의 한 종류인 동음이의어와는 전혀 무관하다.

장르는 펑크를 다루었으며 밴드의 색깔은 사진에 나온 그대로다. 대중은 물론 인디밴드 사이에서도 별로 알려지지도 않은 밴드였지만, 사건 하나로 급 유명세를 타게 되었는데...

2 공중파 하의 탈의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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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방송사와 음악사에 길이 남을 역대급 방송사고

본인들의 어리석은 혈기로 인디음악계 동료들과 인디음악 팬들의 등에 칼을 꽂은 사건

대신 이것을 보자. 초유의 생방송 노출 사고 - news.KBS.co.kr :: 그때 그 뉴스.

'굳이' 보고 싶다면 유튜브에서 '럭스 - 지금부터 끝까지'를 검색하자. 하지만(?)잠깐 잡히다가 관중을 보여주고 그 후로는 상반신만 보여준다. 멀리 가지 않아도 천하의 개쌍놈들 항목 바로 위에 모자이크 버전을 볼 수 있긴 하다 어디서 구했는지 10년도 넘은 영상이 초고화질[2]이라 굉장히 자세히 보인다.

성기노출의 당사자는 아니지만, 무대의 분홍색 닭벼슬 머리를 한 가수가 욱일기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있어서 추후에 논란이 되었다. 욱일기가 아니라 일본의 패망을 알리는 낙일기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 티셔츠의 그림은 욱일기가 맞다. 낙일기는 이렇게 생겼다. 낙일기 문서와 첨부사진을 함께 봐도 알겠지만 해당 가수의 옷은 욱일기를 그린 것에 훨씬 더 가깝다. 게다가 붉은 욱일을 배경으로 욱일기 문양이 그려진 머리띠를 동여매고 있는 (카미카제 대원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모습까지 그려져 있는 디자인이니 낙일기를 그린 것일 가능성은 0에 가깝다. 아래 항목에 적혀있는 어느 위키러의 비판처럼 노출사건이 없었어도 문제가 될 점이 있었던 무대였던 것이다.[3]

음악 방송에서 생중계를 없애버린 사건이자[4] 수년 동안 인디밴드를 전멸시킨 만악의 근원이며 대한민국 최악의 방송사고 2위로 꼽힌다.[5]

2.1 사건 발생

사건이 발생된 날인 2005년 7월 30일에는 대한민국의 인디 음악계가 방송에도 나올 정도로 영향력이 커지고 있었을 때였다. 특히 크라잉넛은 인디밴드 중에서도 아주 메이저하게 성공한 인디밴드였는지라 공중파에서는 제2의 크라잉넛을 발굴하려는 의미와 이런 분위기를 살려서 인디밴드를 소개하려고 했고, 그 중 MBC의 당시 음악 프로그램인 음악캠프에서 '이 노래 좋은가요'라는 코너를 만들게 되었다. 여러 평론가들의 추천을 받은 인디 뮤지션들이 등장했으며(이승열, W) 평론가 박준흠의 추천을 받아 세번째로 럭스가 뽑혔다. 그 다음 회차에선 밴드 몽구스네미시스가 무대에 서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었다. 럭스는 다른 인디 밴드들도 불러서 함께 노래하며 즐기려 했고 많은 인디 밴드를 불러서 무대 위에 함께 섰다. 허나 문제는 그 중에 카우치와 스파이키 브랫츠가 있었다는 것이다. 여기서 사고를 친 두 명 다 카우치 멤버로 알려졌지만 럭스가 훗날 인터뷰에서 한 명은 카우치 멤버가 맞고 한 명은 스파이키 브랫츠의 멤버라고 친절히 알려준 바 있다.

무대 공연이 시작되고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인디 밴드들이 하나로 어우러져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었다. 그리고 클라이맥스 직전 갑자기 카우치의 신현범과 스파이키 브랫츠의 오창래가 속옷도 입지 않은 상태에서하의 탈의를 해버린 장면이 꼬박 7초 동안 TV로 전파를 탔으며 이 동안에는 아이 부모가 자신의 아이가 그들의 물건(...)을 보지 않게 눈을 가렸고,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는 혼돈의 카오스가 벌어졌다. 이때 화면 전환이 늦었다고 제작진을 비판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누군들 생방송에서 이런 상황이 올 것이라고 예상했겠는가. 당시 화면을 살펴보면 그들을 비추고 있던 카메라는 의도적으로 카메라를 흔들고 있었기 때문에 해당 카메라 감독은 화면상으로는 파악하기 힘들었을 것이고 생방송 송출 현장에서는 일반적으로 사전에 손발 맞춰둔 타이밍에 따라 PD가 특정 카메라로 화면을 바꾸라고 지시하면("X번 카메라, (준비) 큐!") 그때 스태프가 바꾸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어버버 했을 가능성이 있다.

해당 방송 화면을 보면 이후 스태프들이 패닉에 빠진 게 명확히 드러났으며 관객석, 무대 뒤 등 무대를 최대한 비추지 않고 비추더라도 카메라를 줌인하여 보컬 얼굴만 계속 방송하면서 얼굴 말고 다른 것(...)은 비추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이 보인다.

또한 급히 관객석으로 화면을 돌렸을 때 나온 관객들의 놀람과 당황의 표정들이 압권인데 그 중 아이 엄마는 부채로 아이의 눈을 가리기에 급급했다(...)

해당 일자 뉴스데스크 영상.[6] 전사(全社) 차원의 멘붕 현장

럭스, 그리고 자신들을 흑역사로 만드는 것도 모자라 대한민국 인디밴드계에 빅엿을 선사한 대한민국 인디밴드 역사상 최악의 방송사고였다.

2.2 여파

자신들이 속한 인디음악계에 십 년 가까이 침체기가 오게 만들었고, 한 음악 프로그램을 종방시겼다.

음악캠프는 이 사고로 방영이 전면 중지된 뒤 아예 공중분해 된 사건에 대해 시청자들은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 과도하다"라는 의견을 많이 남겼었다. 당연히 충격이 크긴 컸는지 한 달 가량 이런저런 땜빵 프로그램들을 내보내다가 2005년 10월에 음악캠프의 후신인 '쇼! 음악중심'을 개설하면서 음악 프로그램을 재개한 뒤 새로 신설된 쇼! 음악중심을 비롯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음악 방송들은 5분 지연 방송을 시작했다.

기사 카우치 멤버들이 활동했던 홍대 인근 클럽들까지 경찰이 조사할 정도였다. 당연하게도 이 사건은 카우치 뿐만 아니라 당시 인디밴드 전체에 나쁜 이미지가 자리하는 데 일조했고 결국 한동안 홍대 앞 클럽이 싹 쓸려나갔다. 팀킬 쩌네 방송국들도 이런 분위기이니 실제로 2009년까지 4년 동안 인디밴드는 지상파 출연이 금지되어 있었다. 심지어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조차 이러한 인디밴드 멤버들을 섭외하는 것이 암묵적으로 금지되어 있던 때가 있었는데, 당시 MBC FM4U신해철이 진행하던 고스트네이션 정도가 유일하게 지속적으로 인디밴드와 그들의 음악을 소개했다. 당시 신해철은 카우치 사건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10년쯤 뒤로 후퇴시킨 쓰레기라고까지 표현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분명히 이게 저항 정신이라며 떠받드는 놈들이 있을 거라며 착잡해 하기도 했으며 동료들과 인디음악 팬들의 등에 칼을 꽂은 격이라며 강도높은 비판을 가했다. 생방송 음악 방송을 종영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신해철 "생방송 음악프로그램 폐지하자".

사건을 들은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이 퇴폐공연 블랙리스트를 만들겠다는 소식이 돌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명박은 실행하지 않겠다고 일축했으며, 인디 밴드 오! 부라더스의 홍대 공연을 직접 관람 오기도 하였다.

사실 한참 전에 삐삐롱 스타킹이 MBC에 출연했다가 대놓고 가운데 손가락 욕과 함께 카메라에 침을 뱉은 것으로 인해 인디밴드의 이미지가 나빠졌고, 한동안 침체기였다가 크라잉 넛의 '말달리자', '밤이 깊었네' 등 소위 '조선 펑크'가 인기를 끌면서 재기를 어느 정도 이루었는데 2005년 이들을 대중에 소개하려 했던 음악캠프까지 음란캠프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게 만든 만악의 근원이 인디음악계와 한 프로그램을 한 방에 말아먹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영상을 자세히 보면 욱일기가 그려진 티셔츠 등 성기 노출 외에도 문제가 많았다.[7] 이에 대해 해당 티셔츠는 욱일기를 풍자하기 위한 것이라는 변명을 내놓았지만, 별로 설득력이 없었다.

참고로 당시 진행자를 맡고 있던 신지MC몽까지 본의 아니게 방송활동에서 데미지를 받았다. 그리고 MC몽은 스스로도 흑역사를 만들어내는데...

2.2.1 인디음악계에 미친 악영향[8]

이 사건으로 인해 홍대 앞 클럽들에 대한 조사까지 진행될 정도였으니 사회적으로 인디신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형성되었을 건 뻔하다. 힙합 클럽(부비부비)들이 홍대 클럽가를 점령하고 있던 시기에 나온 정말 좋은 기회를 물 말아먹은 일이기 때문에 홍대 쪽 락 팬들도 이를 갈며 증오하는 사건이며, 여타 인디 밴드들도 카우치 하면 이를 빠득빠득 갈았다고 한다. 2012년 어느 정도 인디 밴드의 공중파 진출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의 인디 팬들도 여전히 카우치 떡밥이 나오면 이를 빠득빠득 갈고는 한다. 당연히 그 사건만 없었어도 지금까지의 인디 씬의 열악한 환경과 더딘 공중파 진출보다는 훨씬 나은 환경이 조성되었을 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럭스 다음에 소개될 뮤지션이 네미시스였기 때문에 네미시스 팬들에게는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네미시스도 졸지에 희생양이 되어 버린 셈.

또한 4인조 개편 후[9] "나비 무덤"이라는 명곡으로 비상을 준비하고 있던 테이크가 다음 주 첫 출연을 확정한 상태였는데, 음캠이 이 사건으로 강제종영되는 바람에 테이크가 비상할 수 있었던 기회가 완전히 날아가 버렸고, 이후 슈가맨에서 김도완이 밝힌 소속사 문제[10]까지 겹치며 테이크의 연예계 생활은 완전히 꼬이고 말았다. 도대체 몇 명이 피해를 본 거야 지못미 테이크

이 사건 이후로 인디밴드 전체에 자리한 나쁜 이미지는 장기하가 유명해질 때쯤에야 겨우겨우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 그리고 이를 시작으로 하여 훗날 무한도전 가요제들을 통해 재소개된 인디밴드들(노브레인, 10cm, 장미여관, 혁오 등)의 좋은 모습과 인디밴드들이 다수 출연하는 TOP밴드, 국카스텐나가수, 복면가왕 출연 등을 통해 인디밴드의 이미지는 다시 겨우겨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 사건으로 인해 조선펑크 씬은 크라잉 넛노브레인[11], 기타 소수의 인디밴드들만이 명맥을 이을정도로 쇠퇴되었다. 안그래도 조선펑크 쇠락에 결정타를 안겨준 사건이라... 대신 이미 홍대 인디 록씬에서는 장기하 붐을 기점으로 모던 락과 포크 록이 과거 조선펑크의 위치를 뒤이었다.

2.3 뒷이야기

참고로 그 무대에서 럭스가 부른 노래는 '지금부터 끝까지'[12]로 노래 중에는 "나의 길을 걸어 가겠어", "나 이렇게 이 땅에 선 채",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는데"라는 가사가 등장한다. 따지고 보면 옷 벗고 땅에 선 채로 방송사고의 새로운 역사(...)를 쓴 것이기 때문에 보통 이쪽으로도 많이 기억하고 있다. 나의 음란한 길을 걸어 가겠다방송사고를 생각하면서 들어보면 가사가 의미심장하다.(...) 좋은 가사를 동료 가수가 망쳐놓은 셈.

그리고 사건이 생긴 이후 무대는 완전 개판이 되었으며 가수와 댄서들의 표정과 태도를 봐도 알 수 있다. 럭스의 보컬 원종희가 뒤를 돌아보는데 갑자기 놀라는 표정임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후에 노래 부르는 그의 얼굴에는 큰일났다 하는 체념한 듯한 표정이... 그리고 다른 가수들도 약간 놀랐지만 놀란 표정을 계속 짓진 않고 계속 춤을 춘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이 경우는 일단 하던 것을 중간에 놀라서 멈추면 이상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던 케이스다. 가수로서의 프로정신으로 무대를 애써 태연하게 계속 진행한 것.

이 사건이 일어난 지 약 2년 후 정수현, 김태희(방송작가 출신의 소설가)[13]가 쓴 소설 '쇼를 하라' 에 누가 봐도 이 사건임을 암시하는 사건이 등장하는데, 유명 배우의 펑크로 대타로 허겁지겁 홍대에서 유명한 인디밴드를 데려오는데 그들이 흥분해서 난데없이 옷을 훌렁 벗어던지고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만행을 저질러 해당 프로그램은 물론 해당 방송사에서 트로트와 클래식을 제외한 모든 음악 프로그램 자체가 사라지는 대재앙이 벌어진다.

인디 팬들 사이에서 갤럭시 익스프레스대마초 사건을 '카우치 쇼크'와 비교하는 경우가 종종 보이는데 그보다 더 영향력 있는 뮤지션이 동종 사건에 연루되었어도 별 문제 없이 지나왔다. 애초에 해당 밴드는 사건이 알려진 첫날 약 5분여간 초록창 검색어 2위를 차지한 뒤 여러 대학의 성적 조회 시스템 검색이나 가족 나들이 명소 검색에 밀려 얼마 못 가 검색 순위권 밖으로 사라졌다. 애초에 매니아들에게 더 잘 알려진 팀이었으니… 락 팬들 사이에서도 그렇게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인지, 원래 이들이 출연하기로 예정되었던 부산 국제 락 페스티벌에서도 대마로 펑크냈음에도 불구하고 전광판으로 앨범 홍보를 해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찔리면 다음 번 공연은 무보수로? 참고로 갤럭시 익스프레스는 현재도 활동 중이다. 아주 열심히.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스파이키 브랫츠 멤버도 같이 옷을 벗었는데 항목명과 서술은 카우치와 럭스 위주로 되어있다.[14] 이는 당시 언론이 '카우치'가 탈의를 했다고 보도했기 때문. 스파이키 브랫츠가 언급 된 것은 연합뉴스 기사 하나 정도이다. #

2.3.1 경찰서 정모와 법의 판결

당연하게도 성기노출 사건의 당사자들인 카우치 멤버와 스파이키 브랫츠 멤버는 물론, 이들을 무대에 세운 럭스의 원종희까지 경찰서에서 조사와 검사를 받아야 했다. 밝혀진 정황으로 볼 때 사건의 당사자 두 명은 '방송 중 탈의'를 사전 모의했었고 정작 노래를 부르던 럭스 멤버들은 그 정황을 모르고 있었다. 그 후에 카우치 멤버들은 당연한 수순(?)으로 마약 및 향정신성 의약품에 손댔는지에 관해 수사와 검사를 받았고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음악만이 국가에서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라는 중 2병 코드 개그를 실현했다. 성기노출을 하지 않은 럭스의 보컬 원종희까지 마약 검사를 받았다. 물론 검사 결과는 카우치와 동일. 이는 '정신 나가보이는' 펑크 밴드에 대한 편견이 낳은 흑역사이긴 하지만 누구에게도 제정신으로 보이지가 않았기 때문에...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마약 검사를 한 것은 펑크 밴드에 대한 편견이 아니라 마약을 하지 않았더라도 '누구나 제정신으로 보이지가 않았던 행동'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15]

그 후로 수사관계 언론보도는 흐지부지 사라졌지만 신현범(27. 1977년생)과 오창래(20. 1985년생)에게 각각 징역 10월과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공연음란죄업무방해죄가 모두 인정되나 젊은 나이의 혈기, 업무 방해의 고의성이 없어 보인다는 점, 범죄 전력이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한다. 기사 이 중 오창래는 특전사 입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였는데 이 사건으로 인해 전면 취소되었다. 징역 6월 이상 2년 미만이면 현역 입대가 불가능하고 공익 근무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징역 2년 이상이면 병역 면제. 이걸 노렸나? 결과적으로 군 복무에 있어서도 새로운 역사를 또 쓴 셈이다.

2.4 패러디

파일:Attachment/cauch.jpg

관련 짤방으로 천하의 개쌍놈들이 존재. 북한 방송에 절묘하게 MBC 화면을 캡쳐, 합성한 사진.

예전 어린이 동아에 연재되었던 코망쇠 형제에서도 이 부분을 풍자하는 내용이 있다. 실제로 해당 방송의 캡쳐 사진이 짤막하게나마 나온다!

3 그 이후

2010년 7월 20일 인터뷰에서 럭스가 이제는 웃을 수 있다면서 카우치 멤버들과 간간이 술을 마시면서 친분을 유지한다고 말은 했지만... 출연금지 처분을 받았단다. 한마디로 공중파에는 더 이상 못 나온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여기에 대해선 말이 많다. 오히려 럭스의 보컬 원종희는 "이제 공중파 안 나오면 되잖아요" 라며 오히려 메인 스트림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보여주었다. 그 외에도 원래는 럭스가 안 나오려고 했는데 억지로 나와준 것이라는 등 여러 의혹이 많은 사건이다. 그러나 럭스가 억지로 나왔든 어쨌든 럭스가 같이 출연하자고 부른 카우치가 사고를 쳤기에 럭스도 도의적인 책임이 있다고 볼 수 있고 방송금지 처분도 이 맥락에서 이해하면 될 것이다.

그렇게 럭스는 이 천하의 개쌍놈들 때문에 불쌍한 신세로 그나마 동정받은 편이였지만 그들도, 정확히 말하자면 보컬 원종희가 정작 2010년 7월에 사고를 쳤다. 다행히 카우치처럼 대형사고를 저지른 건 아니지만 좀 황당한 사고이긴 하다. … 라고 적혀있었는데, 파장이 적다 뿐이지 엄연히 범죄다! 부산에서 동료들과 회식 중 술김에 인근 식당에 들어가 한우 생고기 1.5kg을 훔쳐 나왔다고 한다. 기사 스케일은 다르지만 똘끼 면에선 닮았다 성기 노출 밴드의 오명에서 벗어날 때쯤 보컬 한 명의 잘못된 행동으로 '생고기 절도 밴드[16]'의 오명을 뒤집어 쓰게 되었다.

당시 카우치가 저지른 행동이 워낙에 말도 안 되고 이해할 수 없는 기행이기도 하여 누군가의 스캔들을 덮기 위하여 돈을 받고 일부러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음모론까지 조성되기도 했다.[17]
  1. 현재는 김진홍이라는 드러머로 교체.
  2. 제일 좋은 화질이 1080p 60이다.
  3. 하지만 2000년대 초중반에는 욱일기에 대한 국민적 이슈가 크지 않았다. 김대중 정부에 일본문화 개방과 같은 일본과의 우호관계 조성의 영향이 있었으며, 이를 계승한 노무현 정부에서도 일본과 비교적 우호적 민간/정부 관계가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 욱일기와 반일이슈가 강해진 것은 보수적 성향이 강한 이명박 정부 이후부터이다.
  4. 현재는 대부분 사전녹화나 5~20분 지연방송을 한다.
  5. 1위는 MBC 습격 사건, 3위는 내귀에 도청장치이며 셋 다 MBC에서 일어났다. 다만 1983년 KBS 젊음의 행진 생방송 도중에 일어났던 배철수 감전사고를 2위로 보는 견해도 있다. 카우치는 그냥 성기노출 수준이지만, 이는 생방송 도중 한 사람의 싸늘한 주검이 생중계 될 수도 있었던 일이기 때문.
  6. 참고로 당시 음악캠프 진행자는 신지본인 자신도 병역비리로 물의를 빚은 MC몽이다.
  7. 그냥 욱일기도 아니고, 카미카제 대원이 그려졌다.
  8. 인디음악계 관련 부분은 내용이 많아 항목을 분리하였다.
  9. 이민혁이 탈퇴했다.
  10. 테이크의 김도완이 슈가맨에서 밝히기를,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와 보니까 소속사가 없어졌다고... 게다가 이승현의 여동생인 죠앤도 소속사 때문에 발목 잡히며 남매 모두 소속사 문제가 생기는 기구한 사건이 일어났다. 지못미
  11. 다만 노브레인은 대중화가 된지 오래이기 때문에, 골수 인디팬들은 초창기의 노브레인만 인정하는 경향이 있다.
  12. 카우치 사건 문서에 적혀있듯 유튜브에서 노래 제목만 검색해도 맨 첫번째로 나오는 1080p의 초고화질 영상을 IP 우회도 필요 없이 볼 수 있다. 사건 발생일로부터 10년도 더 지난 2016년까지도 노래 자체보단 성기 노출이 더 화제가 되고 있다. 안습.
  13. 무한도전에서 한때 유명했던 그 '김태희 작가'다.
  14. 기사나 관련글을 검색해보면 '성기노출 밴드'로 럭스(밴드)카우치가 주로 언급된다.
  15. 8년 뒤, 호감형 이미지를 가진 모 미남 배우도 누가 봐도 이상한 행동 때문에 마약 검사를 받게 된 일이 발생하는 걸 보면 마약 투여가 의심될 정도의 행동을 했기에 수사를 한 것이라 보는 게 타당하다.
  16. 기사를 쓴 기자의 표현이다.
  17. 사건 직전에 크게 소문이 나돌았던 이효리 관련 루머와 사건 당일 뉴스데스크 첫 소식이었던 국정원 불법 도청 사건 되시겠다. 참고로 삼성 X파일 사건이 폭로된 것이 카우치 방송 8일 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