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트 레이들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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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전대 데카레인저 10 YEARS AFTER에서 나오는 외계인 겸 최종보스. 성우는 코야마 리키야.

은하계관구 경찰국장으로 2년간 도기 크루거의 사건을 조사하고 있었다. 극 중반부에 나타나 '도기 크루거가 직접 얽힌 사건의 목격자 호송을 도기 크루거와 직접 인연이 있는 자들이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하면서 아카자 반반을 즉시 귀환시키라고 지구서에 명령을 하달한다. 그리고 어째서인지 케리를 호송하던 호송선이 습격당한 것을 알고 있었다.[1]

2년 전 도기 크루거가 켈리안 마피아에게 경찰의 내부정보를 팔아먹고, 이를 목격한 민간인과 그 자리에 있던 마피아의 거래책을 모조리 끔살해버리는 대사건의 뒤에는 바로 이 캐릭터가 있었다. 그 또한 원래는 정의로운 외계인으로서 승승장구하여 우주경찰의 높으신 분 자리를 꿰어찼지만, 높은 자리에 앉자마자+돈 맛을 보고는 타락해버린 것. 추격해온 도기 앞에서 본래의 모습을 드러내며[2] 그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도기를 사살하려던 찰나, 마침 근처에 있던 케리의 아빠가 쇠못을 떨어뜨려 들키는 바람에 거래책을 시켜 주변을 탐색하도록 한다. 케리의 아빠는 급히 케리를 자신의 몸 안에 집어넣으나 그 때 거래책이 들이닥쳐 인질로 잡히게 된다. 즉 특수전대 데카레인저 10 YEARS AFTER에서 일어난 모든 사건의 흑막이다.

이를 구출하려던 도기는 켈리안 마피아의 저격수에게 당해 중태에 빠졌으며, 쓰러진 도기의 D-소드 베가를 빼앗고 미라쥬 디멘션으로 자신의 모습을 도기 크루거로 위장한 다음 케리의 아빠와 켈리안 마피아의 거래책을 그 자리에서 참살한 뒤 모든 죄를 도기에게 뒤집어 씌웠던 것이다. 그 덕분에 지구서 및 도기의 밑에서 활동한 데카레인저는 한동안 패닉에 빠져 살아야만 했다.[3]

이가로이드를 시켜 우주경찰병원에 입원한 도기의 링거에 조금씩 독을 섞어 계속 중태에 빠진 상태로 있게 했으며, 2년 전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케리를 암살하기 위해 아사무 아시모프와 무기 그래프턴을 지구서에 몰래 잠입시켜두었다. 호송 중 습격사건은 의도적인 것이었으며 유일한 목격자인 케리를 죽여 자신의 범죄를 은폐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뒤를 따라온 우메코의 습격과 반의 위장작전으로 인해 정체가 발각당하고, 비장의 수단으로 준비한 클론 아브렐라는 급하게 지원하러 온 테츠에 의해 죽게 된다. 최후의 수단으로 지오 하이퍼 머슬기어를 사용하지만 데카레인저에게 밀리게 된다. 궁지에 몰리자 아시모프와 그래프턴을 흡수한 뒤 발악하지만 결국 D바주카-라이트닝 피스트-임펄스 베가 드라이브 콤보에 딜리트당한다.
  1. 당시 지구서 서장인 테츠가 막 정보를 넘겨받은 상황이라, 그걸 테츠에게 보고받고서야 알아챘어야 할 카이트가 미리 알고 있었다는 것은 즉 그 호송선 습격에 카이트 레이들리히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다.
  2. 원래 얼굴은 악마같은 형상에 2개의 뿔이 나 있지만, 경찰국장으로서의 얼굴은 평범한 인간형 외계인에 두상이 선인장 형상이다.
  3. 특히 호지가 제일 심하게 패닉에 빠졌는데, 무려 2년여간을 지구서의 컴퓨터 룸에서만 보냈다. 얼마나 사건조사를 열심히 한 건지 컴퓨터 룸에서 게임이나 한다는 소문마저 돌았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