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로수쿠스

카프로수쿠스
Kaprosuchus saharicus Sereno and Larsson, 2009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파충강(Reptilia)
상목악어형상목(Crocodylomorpha)
†마하장가수쿠스과(Mahajangasuchidae)
†카프로수쿠스속(Kaprosuchus)
K. saharicus(모식종)


복원도

1 개요

2009년에 사하라 사막에서 발견된 백악기의 육상악어. 속명의 뜻은 '멧돼지 악어'라는 뜻. 6m의 크고 아름다운 덩치를 자랑하는 상위 포식자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종이 소개되었을 당시, 다른 것보다 이 종의 특이한 두상 때문에 눈길을 끌었다. 이름 그대로 혹멧돼지를 연상케 하는 5쌍의 크게 두드러진 이빨이 특징적이다.

근연관계에 있는 마다가스카르의 마하장가수쿠스(Mahajangasuchus)와는 조금 다르게 생겼다. 마하장가수쿠스는 머리가 조금 뭉툭하고 투박한것만 빼면 우리가 생각하는 전형적인 악어 이미지.

참고로 초기에 그려진 복원도는 위에 있는 것 보다 더욱 아스트랄하게 생겼었다. 이것인데, 아직 학명이 명명되기 전 네셔널 지오그래픽의 2009년 기사에 실린 고생물화가 토드 마샬(Todd Marshall)의 복원도다. 저 라기아크루스스러운 두상과 뭐라 형언할 수 없는(…) 포즈가 꽤 인상적이었던 건지 저 그림 자체가 하나의 고정된 이미지로 정착되기도 했다. 아래 프라이미벌에서 묘사된 자세도 그렇고 미국의 피규어 발매사인 사파리에서도 저 포즈를 거의 그대로 본뜬 피규어를 발매하기도 했다.

2 대중매체

여러모로 환상종스러운 얼굴형으로 인해 드래곤 일러스트를 그리는 사람들이 자주 참고하는 생물이기도 하다.

Kaprosuchus_promo.JPG
이건 복원이 잘못된 수준이 아니라…

영국 드라마 프라이미벌에서도 등장했으나 전혀 다른 두상을 가진채 등장했다. 고증을 따르더라도 충분히 괴수스러운 간지는 뿜어낼 수 있었을텐데 왜 굳이 잘못된 복원을 따른 건지는 미지수. 아무래도 이제 실제 생물을 보고 잘못 복원하는게 아니라 잘못 복원한 다음에 비슷하게 생긴 동물을 찾는거 같다...

다큐멘터리에서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스페셜에 출연했다. 극중에서는 물 속에 있다가 용각류 공룡 니게르사우루스가 물을 마시러 물가로 다가오자 갑자기 물 밖으로 튀어나가 니게르사우루스를 들이받은 후 한번에 목을 물어 뜯어내는 묘사가 나온다.

프리히스토릭 킹덤에서도 사육가능한 고생물로 등장 한다. 쥬라기 공원 빌더쥬라기 월드: 더 게임에서도 등장한다.[1]

ARK: Survival Evolved에서도 컨셉아트가 공개 되었다.
  1. 단,이곳에서는 초기 복원도(7번째 줄 참고)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