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모노 프렌즈

1459595367001.jpg

1 개요

けものフレンズプロジェクト

일본의 만화가 요시자키 미네의 컨셉 디자인을 근간으로 하는 미디어 믹스 프로젝트.

보통 게임이든 만화든 애니메이션이든 소설이든 하나의 작품에서 설정을 갖추고 다른 미디어 믹스에 나오는 것과 달리 '케모노 프렌즈'라는 작품은 어디까지나 '케모노 프렌즈'라는 설정이 메인으로 쉽게말하면 짜여진 설정만을 1세대로 잡고 이를 어떻게 만들든 2세대가 되기 때문에 메인이 되는 작품은 있을수 없다고 하며, 처음부터 '케모노 프렌즈'라는 IP를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한다. 즉 게임이 먼저 나왔다고 애니나 만화가 애니화나 만화화가 된게 아니며 단지 그냥 케모노프렌즈라는 설정에서 세 작품들이 개별적으로 나온 것이다. 이와 비슷한 예시로 러브 라이브!가 있다. 다만, 러브라이브는 앨범과 그 앨범에 수록되는 드라마CD를 원작으로 한다는 차이가 있다

요시자키 미네 본인의 입장은 자신은 어디까지나 컨셉 디자인과 설정을 잡을 뿐 원작은 동물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는지라 홍보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기 싫었지만 그래도 틀을 잡은 미네의 이름을 뺄 순 없는지라 절충안으로 원작자라는 이름이 아닌 컨셉 디자이너로서 명시하는 것으로 타협되었다. 요시자키 미네 본인의 입장부터 난 어디까지나 기본적인 설정을 잡았을 뿐이며 여기에선 얼마던지 파생작이 나올 수 있다.란 입장인지라 컨셉과 게임에선 SD임에도 애니메이션에선 4~5등신 만화에선 무려 8등신으로 나오는등 공식작품에서도 다양하게 그려지며 그런만큼 2차 창작에서도 전체적인 캐릭터 등신대나 체형등이 자주 바뀌기도 한다. 또한 요시자키 미네가 계속 새로운 캐릭터를 그려서 공개 중인 것으로 보아 동방 프로젝트처럼 지속적인 IP를 만들려고 하고 있었다.

세계관 또한 기본적으론 요시자키 미네가 설정하긴 했지만 마찬가지로 대략적인 틀만 잡은지라 코믹스, 애니메이션 제작을 담당한 다른 제작자가 이런 대략적인 설정을 자체적으로 해석하거나 첨삭등을 하여 전개하며 요시자키 미네도 딱히 정답을 정하고 싶은 마음은 없는지라 이에 대해선 중립적인 입장을 추구하며 터치를 하지 않았다. 심지어 이런 대략적인 틀의 범위는 주인공(플레이어, 가방짱)과 점장을 넘어서 최중요 키워드인 샌드스타마저도 설정이 모호한 상태라고 한다.

그러나 근 2년간의 서비스 후 흥행이 영 시원치 않다고 판단했는지 게임 담당인 넥슨 재팬이 발을 빼버렸다. 모바일 게임 같은 경우 요시자키 미네가 아닌 다른 작가가 새로 제작한 프렌즈가 등장하기도 했다. 모바일 게임 전용 프렌즈들의 경우 저작권이 케모노 프렌즈 프로젝트가 아니라 넥슨 재팬에 속해있기 때문인지 서비스가 종료된 지금으로선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어버렸다고 한다. 일단은 다른 곳에서도 만나볼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한다.

사실 게임이 원작이라고 할 수 없는 경우지만, 어쨌든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팬들이 가장 오래 즐길 수 있고 IP 유지의 원동력이 되어줄 모바일 게임이 애니메이션이 나오기도 전에 서비스를 중단해버렸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이 나오기 전 케모노 프렌즈의 앞날은 매우 어두운 상황이었다. 코믹스나 라디오도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고 결국 당시 케모노 프렌즈 유저들은 애니메이션도 저예산이라 큰 기대없이 마지막 팬 서비스 차원으로 끝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이 예상외의 초대박흥행을 이루어내며 케모노 프로젝트 제작위원회에 수 없이 굿즈 제작요청 등이 들어오고 있으며 새로운 게임 제작을 검토중이거나 넥슨 재팬에게 운영권을 받아 부활시키려는 회사도 있다는 신문 기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게임은 이미 서비스 종료한 상태이고 넥슨도 애니메이션의 흥행과는 무관하게 게임자체를 포기[1]했기 때문에 뒷북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상술한 요시자키 미네의 뜻에 따르면 게임은 그저 작품 중 하나일 뿐이니[2]딱히 뒷북은 아닌 셈.

1.1 케모노 프렌즈 제작위원회

  • 카도카와 쇼텐 : 코믹 제작(요시자키 미네 소속. 코믹 작가는 플라이)
  • 부시로드 : 라디오 제작 및 성우 컨텐츠(HiBiKi 라디오방송국이 자회사)
  • 넥슨 재팬 : 모바일 게임 제작
  • 야오요로즈: 애니메이션 제작
  • 빅터 엔터테인먼트 : 음반사
  • d아니메스토어 :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 추가바람
  • 실제 제작위원회의 구성은 알 수 없으나 중심은 카도카와 쇼텐으로 보여진다. 애니메이션 BD가 광매체 판매가 아닌 가이드북에 보너스로 BD를 주는 형태로 되어 서적으로 취급한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IP를 여러 작품 및 장기적으로 전개할 때 지속적인 성우 컨텐츠를 공급하고 제작할 수 있는 부시로드도 중심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게임에 관한 제작 및 수익권리는 넥슨 재팬이 나누는 형태로 보인다. (다만 넥슨 재팬은 이 사업에서 철수했다.)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와 실제 제작사의 관계를 볼 때 야오요로즈는 애니메이션 제작을 하청받아 담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애니메이션 제작을 하며 필요한 추가 사항에 따라 빅터 엔터테인먼트나 d아니메스토어가 스폰서로 따라붙으며 제작위원회 소속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2 모바일 게임

자세한 내용은 케모노 프렌즈/모바일 게임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2015년 3월 16일부터 2016년 12월 14일까지 서비스했다.

3 코믹스

2015년 5월 26일부터 소년 에이스에 코믹스판 '케모노 프렌즈 ~자파리 파크에 어서오세요'을 연재했다.
2017년 3월호에서 완결되었고 단행본이 2권 나왔다.
링크

3.1 상세

자파리 파크의 사육원이 된 나나가 북방여우와 서벌의 담당이 되어 우정을 쌓는 고생만 하는 이야기이다. 나나보다는 북방여우나 서벌이 주인공으로, 이 둘이 매 에피소드마다 새로운 프렌즈를 만나며 벌어지는 사건을 중심으로 그리고 있다.

여기에서 북방여우는 먹보에 마이페이스이며, 서벌은 말을 잘 듣고 상냥하고 300kg바위를 던지며, 1km를 34초에 주파한다. 다른 매체의 프렌즈 꼬리는 치마 아래로 나오는데, 코믹은 특이하게도 치마를 뚫는 형태로 꼬리가 그려진다.

일러스트는 미려하나 재미없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에피소드별로 새로운 프렌즈와 엮다보니 집중도 안되고, 작가의 개그와 등장하는 새 프렌즈의 성격이 4차원스럽기 때문이다. 애니메이션의 인기로 영입되어 코믹을 본 사람으로선 이질적이라는 점도 크다. 그래도 애니메이션의 여파로 그럭저럭 팔려나가는 모양.

4 라디오

2016년 11월 21일부터 HiBiKi 라디오 방송국을 통해 송출 중이다. 기존에는 매주 월요일마다 방송했으나, 2017년 2월 13일부터 격주로 하고 있다.
링크

5 애니메이션

자세한 내용은 케모노 프렌즈/애니메이션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2017년 1분기 애니메이션이다.
  1. 스스로 돈을 벌 기회를 놓쳤다는 주장도 있으나, 회사 입장에서는 이미 해산한 게임 제작 및 운영팀을 다시 모으고 서버를 재구축하는데 투자가 필요하기에 섣불리 리런칭를 시도하기 힘들다. 당장 애니메이션이 크게 성공했어도 재투자한 만큼 게임이 흥행할 것은 장담하기 힘들다.
  2. 참고로 넥슨이 포기한 모바일 게임은 말그대로 모바일 게임이며 해당 게임 플랫폼은 그저 여러가지 게임 플랫폼 중 하나일 뿐이다. 즉, 콘솔 게임이나 스팀 게임이나 인디 게임으로 나오기에는 문제가 없다는 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