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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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개요

4부 앨리시제이션에서 나오는 설정.


라스의 기술스탭인 야나이가 인공 플럭트라이트들이 규칙에 대한 무조건적인 복종에서 벗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한 일종의 사고제한장치이다. 만약 인공 플럭트라이트가 본인의 사고장치에 새겨진 상위규칙을 거스르려 하면 오른쪽 눈에 통증이 생기며 시야에 [SYSTEM ALERT]이라는 신성문자가 출현한다.

원래라면 앨리시제이션 프로젝트는 시작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성과가 나왔어도 이상할 게 없었으나, 어째서인지 내부 시간으로 400년 가까이 흐르고도 규칙을 위반하는 개체가 전혀 나타나질 않아서 키쿠오카를 비롯한 라스 스탭들은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그때까지 라스 측은 단순히 인공지능의 한계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으나, 진실은 스탭 중 한 명인 야나이가 설치한 위와 같은 심리장벽으로 인한 것이었다. 설치한 이유는 가브리엘 밀러의 습격팀이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탈취하러 올 때까지 성과가 나오는 것을 지연시키기 위해서 였다.

언더월드 인들 입장에서는 신의 징벌이나 다름없는 현상이기 때문에 이로 인해 언더월드 인들은 규칙을 어기려는 행동을 더욱 꺼리게 되면서 결국 위반자의 출현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 반대로 그런 난관을 넘어서 출현한 위반자는 다른 자들에 비해 강인한 의지를 가지게 되는 역효과가 생겼다. 사실 라스에서 눈치채지 못했을 뿐 위반자들은 꾸준히 발생했었지만, 곧바로 어드미니스트레이터에게 생포되어 정합기사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앨리스가 나타나기 이전까지 라스에서는 존재조차 알지 못했다.

처음 코드를 짜넣을 때 의도하진 않았겠지만 이 코드는 이후 야나이를 홀려서 이용하는 어드미니스트레이터의 금기목록을 이용한 인계 지배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언더월드 사람들의 수동적인 면모와도 관계가 있다.

871은 야나이의 성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가브리엘 밀러의 라스 내부 스파이로 활동하던 그는 이 코드 번호때문에 정체가 밝혀지게 되나, 그때는 이미 위험한 임무를 돕는 척 하면서 내압격벽을 빠져나간 이후였다. 가브리엘의 습격팀과 합류하려 했으나, 린코가 배선 통로로 집어 던진 렌치에 머리를 맞고 추락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