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의삼우

무협소설쾌도무적》의 등장인물들.

1 개요

관음문의 후신인 성라문 출신으로 인물들. 뇌정도법을 구사하는 온무진, 풍검을 사용하는 좌무고, 신법과 보법으로 유명한 단무욕, 총 세 명으로 이루어 졌으며 이름은 가명이다.

2 설명

쾌의삼우라는 별호대로 언제나 웃고 즐거워하는 인물들이다. 몇 년동안이나 쾌의삼우랑 같이 다녔던 진효성도 이들이 우는 걸 본 적은 성라대제 군유명을 죽였을 때뿐이었다.[1]

하지만 성라대제 군유명과 같은 사문 출신이었다는 것 때문에 군림성의 첩자로 동심맹에 가입했다는 모함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이건 트집이고 강력한 무공을 가진 이 셋을 두려워 한 동집심맹의 토사구팽이었다. 이 때문에 몇 년 동안 같이 다녔던 진효성이 오게 되고 친하게 지낸 진효성을 죽일 수 없어서 진무위를 10년 뒤에 자신들에게 맡기는 대가로 자신들의 무공을 비급으로 써서 동심맹에 보냈다. 이때, 쾌의삼우의 무공을 폐하고, 두 눈을 뽑고, 특별히 온무진은 오른손을, 좌무고는 왼손을, 단무욕은 두 발목을 잘라버렸다.

이후 귀조산에서 십 년간 머물다가 진효성이 약속대로 진무위를 데리고 오자 진무위를 제자로 삼은 뒤에 온갖 화풀이를 한다. 사실상 말만 제자지 이 세상의 절망을 가르쳐주겠다고 숨을 못 쉬게 하지를 않나, 밥을 굶기거나 사흘 동안 밧줄에 매달리게 한 상태로 사흘동안 방치하는 등 온갖 짓을 진무위에게 했다. 진무위는 도망갈 기회가 있음에도 도망치지 않고 이 일을 꿋꿋이 다 받았다.

사실 쾌의삼우가 이런 짓을 진무위하게 한 이유는 세상에 화를 낼 수 없는 상태니 진무위에게 모든 분노를 풀려는 의도임과 동시에 진무위가 자신을 떠나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무위가 목숨을 바쳐서까지 쾌의삼우를 구하려 들자 그것에 감동한다.[2] 그런 걸 목숨을 던져서 그렇게 괴롭힌 진무위가 구하자 한 번 웃고서 용서하면 될 것은 헛되게 살았다면서 회복한 무공으로 진무위를 구해준 뒤에 쾌의구결을 만들면서 되찾은 내공과 쾌의구결을 머리에 각인시켜줬다. 그 뒤에 오래전에 잊어버렸던 쾌도에 관한 노래를 부르면서 자살한다.

3 기타

참고로 단무욕의 경우에는 손녀가 있었다. 귀조산에 순순히 들어간 이유 중 하나가 손녀의 목숨으로 동심대제 상관대하가 협박을 해서 그렇다.

금시조 월드의 등장인물 항목 중에서 첫 번째로 작성된 문서로, 청무량보다 훨씬 먼저 작성됐다.
  1. 군유명은 쾌의삼우의 사형이었다. 사부를 죽이고 성라도를 떠나서 쾌의삼우가 강호에 출두했다.
  2. 비가 많이 와서 바위가 미끌미끌한 상태였는데 장님에다가 무공도 없고, 나이도 많은 데다가 팔다리 한쪽 이상이 없는 쾌의삼우가 갔다가는 바로 절벽에서 미끄러져서 죽을게 틀림없는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