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도 아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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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판애니판
노 네임의 주역
흑토끼사카마키 이자요이쿠도 아스카카스카베 요우

1 개요

쿠도 아스카(久遠 飛鳥). 성우브리드컷 세라 에미.[1] 북미판 성우는 낸시 노보트니.
전쟁 직후인 194X년대에서 소환된 15세 소녀. 재벌가의 아가씨로 부모와 생길 예정이었던 자매를 잃고 엄격한 기숙사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모든 것이 긍정적이기만 한 재미없고 무미건조한 인간 관계에 질려, 본가에 돌아온 김에 가출할 계획이었으나 이때 편지를 받고 모형정원으로 소환된다. 기프트 카드의 색깔은 와인 레드로, 소유 기프트는 '위광(威光)'.

아가씨 답게 기본적으로 고압적이지만 타인의 의견을 받아들이거나 처음보는 문화를 이해하려는 유연함도 가지고 있다.

입고 있는 붉은색 드레스는 흑토끼가 백야차에게 받은 선물중 하나로, 처음 입었을 때엔 가슴부분이 남아돌았다. [2] 몸을 보호하는 각종 가호가 걸려있는 물건이라고 하며 갈드와의 대결 이후부터는 평상복으로 입고 있다.

사고방식은 전형적인 옛날사람.[3] 맨살을 드러내는 것을 싫어한다.

2 과거

재벌가의 영애였고 자매가 있을 예정이었다는것만이 밝혀져있었지만, 9권에서 흑토끼가 모형정원에 온것을 후회하냐고 묻자[4] 과거에 대해 이야기하는데...상당히 충격적이다. 카스카베 요우사카마키 이자요이는 과거를 이야기하는데 별 저항감이 없었던데 비해 아스카는 자세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만하다.

10살때까지는 평범한 학교에서 친구도 사귀고 선생들에게서 나름 신뢰받는 생활을 살았었으며, 당시 기준으로 성적도 우수했다고 한다. 그리고 여자기숙사에 들어가게 됐는데, 그 시점을 기준으로 주위 태도의 변화를 느꼈다고 한다. 무서운것, 수상한것을 보는 시선이 느껴졌다고. 하지만 어렸을때부터 심지 굳고 정의감이 있었던만큼 신경쓰지 않고 이유없는 비탄이나 규탄은 이로정연하게 받아쳤다고 한다.

그래도 당시 기프트가 뭔지도 모르던 10살 소녀였던만큼 주위의 압력을 전부 견딜수는 없었고 기숙사제 학교로 전학이 결정되었을때도 반대하지 않았다.[5] 그리고 기숙사에 들어간 첫날, 방정리가 끝나고 잘려고 하는데 기숙사장이 달려와서 새파래진 얼굴로 '네 친구들이 피투성이 인채로 여자기숙사에 숨어들어왔어'라고 말했다. 무슨 농담인가 싶어가지고 가봤는데 숨어들어온건 어렸을적 친구들, 그것도 아스카 자신이 절친이라 여기던 친구들이었다. 그래서 왜 이 산속까지 찾아왔는지 이유를 물었더니 친구들은...

예전에 아스카가 말했잖아, 우린 친구니까 평생 함께라고

...라고 대답했다. 험한 산길을 올라 상처입고 피흘리면서도 아무런 의심도 없이 그렇게 대답했던것이다. 그 순간, 아스카는 자신의 말이 가진 힘을, 사람의 의사를 지배하는 힘을 자각한다. 그리고 깨닫는다. 올바르다고 생각하는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장하며 자신은 결백하다고 믿고 살아왔는데 알고보니 자신은 사람을 매혹시키는 마녀였다고.[6]

그리고 흑토끼가 왜 과거를 이야기해주었냐고 묻자, 별보다 밝게, 근심걱정 없이 눈부시게 미소지으며

그러니까 흑토끼, 모형정원에 불러줘서 정말 고마워

라고 대답한다.[7][8]

3 기프트

기프트의 이름은 '위광(威光)'.

기본적으로 보여지는 능력은 말로 대상를 지배하는 능력. 단, 자신보다 영격이 높은 상대 혹은 그러한 상대가 이미 지배하고 있는 사물에게는 쓸 수 없다. 흑토끼의 설명에 의하면 원석에 가까운 '위광'이 오랜 세월에 걸쳐 '지배하는'쪽으로 발전했으며, 지금의 장점을 기르는쪽을 권했지만 타인을 지배하는 힘에 질려있던 터라 거부하고 대신'기프트를 지배하는 기프트'로서 개화해 나가기로 한다.
갈드와의 대결이후 유일하게 기프트가 먹히는 '백은의 십자검'을 주 무기로 사용 하다「화룡탄생제」에서 라덴과 싸우며 신체능력의 한계를 느끼게 되고 군체정령과의 기프트게임을 통해 신진철(神珍鐵)[9]제 자동인형 '딘'을 손에 넣는다. 문제아 3인방 중 실질적인 전투력은 제일 밑으로, 딘을 얻은 후로는 직접 싸우지 않고 딘을 조종한다. 그럼에도 이자요이나 요우보다 약해서 마왕급 강적과의 전투에도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 자신도 동료들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걸 알고 강해지려하나 앞길이 멀다.

4권에서 드러난 바로는 '위광'이란 석화의 은혜를 내리는 '고르곤의 위광'이나 죽음의 은혜를 내리는 '발로르의 위광'과 같은 카테고리 그 자체를 가리키는 말이였으며 대상의 영격에 말로서 은혜를 내리는 능력이었다. 위광의 사용법은 몇 가지로 나뉘는데, 특히 유용한 것은 기프트에 자신의 영격을 보태서 강화시키는 것. 이렇게 강화된 기프트는 최고위 기프트의 성능을 낸다.[10] 다만 위광의 영격이 너무 높아서 격이 낮은 기프트를 강화시키면 몇 번 사용하다 망가진다. 버티려면 영격이 신격 정도는 돼야 하는 모양.

'가로로'의 말로는 쿠도 가문이 10세대 가까이 신령의 은혜를 받아 자손을 이어가 신령에 한없이 가까운 인간이 된 것과 신앙으로서 패전한 나라가 희망한 구국지사의 그릇이 겹쳐 '반신령'에 가까워진것 이라고 한다. 현재 상태론 의사신격의 부여에 가깝다고 하며 '신탁'의 형태로 발동되기에 금새 열화되거나 상대에 따라 튕겨내는 거라고한다. 6권부터 윌 오 위습과 루이오스의 협력으로 신수 아르마테아의 전생체[11]를 얻어 요우와 페이스리스와 호각으로 싸울수 있게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참고로 페이스리스는 주변 민간인들에게의 2차 피해를 신경쓰면서 이자요이와 호각[12]으로 싸울 수 있는 실력자이다.결국 현질이 중요한 능력

사실 다른 생명체에게도 의사신격을 부여할 수 있지만 여태까지는 자신의 의지에 반하는 행동을 억지로 시킨 것이기 때문에 상호작용이 없었을 뿐, 서로의 의사가 일치한다면 의사신격을 부여해 일시적으로 신격보유자급으로 타인을 강화시킬 수도 있다. 단지, 의사신격이라는 것은 받는 대상에게 위험한 짓이다.[13]

12권 이후로 둘로 나뉜 영격이 합쳐져 천총운검을 얻었다. 본디 역사에서 사라진 3자루 중 하나에 불과해 큰 힘은 없지만, 일본 황가에는 특별하게 적용된다고. 아마 일본 황가가 신격의 자격을 잃었을때 아스카&페이스리스의 영격에 영향을 미친게 이유인듯 하다.

사실 패덤에선 아스카&페이스리스의 기프트들의 위상이 높은 이유가 그냥 일본 라노벨에 항상 어느정도 있는 자국 띄워주기로 생각했지만 실은 일본이 불의 고리 위에 세워져 재앙이 만연한(....) 장소인 것이 원인이고 그 장소에서 천황가가 세계 최장 수준의 현인신 계보를 유지한 것으로 어느정도 타당한 설정이 붙어있는 것으로 들어났다. 일본제국시기에 병크 터트리고 인간선언한게 20세기이니 일단 명목상으론 엄청 오래된 신격과 신앙을 가진건 맞다(...).[14]파라오들:??? 이게 문제아 세계관에선 순전히 물리적인 현상인 천지를 통틀은 각종 별의 재앙덕에 성립된 영격이었다면 위광의 힘이나 천총운검의 강력한 이유도 나름 성립되는 것.간단히말해 입지 조건이 안 좋아서 쌨다(...)

4 여담

11권에서 아지다카하를 상대하기 위해 목숨을 건 사람들에게 의사신격을 부여하여 싸우게 된다.

이 기프트에도 약간 떡밥이 남아있는데 가능성의 수속을 위해선 다른 평행세계의 시간축에서도 같은 사상이 관측되어야 하지만 이자요이의 세계에선 재벌 해체시기에 쿠도 재벌이란건 존재하지 않았다.

12권 종료 시점에서 역사가 변했는지 이자요이의 세계에도 쿠도 가문이 주축이 된 거대 기업이 존재한다. 이름은 에브리싱 컴퍼니로 2차 대전 이후 유럽으로 건너간 쿠도가의 여걸이 세웠다고 한다. 12권에서 아스카가 전대 노네임의 멤버들을 찾기 위해 외계로 나가겠다고 한 것을 생각해 보면 이것도 떡밥중 하나.[15]

아르마테아의 독백에 따르면 아스카는 신군의 우두머리가 되기 위해 태어난 것이 틀림없다고 하며, 지모신에 필적하는 영격에 비하여 그저 인간에 불과한 현재의 몸이 임시 그릇이 아닐지 의문을 제기한다.

11권에서 아스카의 정체는 다른 세계로 날려진 전 노 네임 멤버의 후손일 가능성이 높다고 나왔다. 이자요이의 세계에 쿠도 재벌은 없었다. 원래 이것이 본래의 흐름이지만 거기에 리리의 어머니처럼 상업에 보정을 줄 수 있는 기프트를 가진 아르카디아 멤버가 힘을 빌려주면 역사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성장할 수 있다. 그 전대 노네임 멤버의 피가 다양한 형태로 얽혀 격세유전을 통해 아스카가 나온 것이다. 더불어 신격을 가질 자격을 잃은 일본 황가의 신격까지 작용해 이렇게 됐을 확률이 높다.

12권에서 여왕기사 페이스리스 (쿠도 아야토)와 자매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본디 아스카의 위광이라는 강력한 기프트에 비해 신체능력이 한없이 떨어지는 이유가 나왔는데. 둘은 본래 하나였지만 기프트라는 시스템상 역사에 큰 흠집을 낼 수있는 강력한 인물을 탄생시킬수 없었기에 아스카와 아야토(페이스리스)로 나뉘었고 이 중 신체능력과 '천총운검'[16]을 가진 아야토의 존재가 유산이란 형식으로 지워진 것. 이후 아야토의 영혼은 아스카가 모형정원에 가지 않았을시 이루었을 경로[17]를 따라갔고 결과적으로 영국에 도착해 퀸 핼로윈에게 거두어져 유령기사로 재탄생한것.

페이스리스가 아스카를 죽여서 구원을 받으려는 걸 보면. 둘중 한쪽이 죽으면 다른한쪽에게 모든게 돌아가는 구조인 걸로 추측된다. 12권에서 사망하고 카드를 떨어트렸으니 천총운검은 이제 아스카의 소유일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이제 정체를 들켜도 문제없는 라스트 엠브리오 시점에서 다른 무기만 사용하다 죽을 뻔하기도 했고, 전반적으로 약해진걸 보면 꽤 큰 가능성.

이걸로 문제아 3명 모두 아르카디아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덕분에 문제아 3명과 함께 소환된 수 많은 팬픽 주인공들은 대부분 그냥 쩌리가 되어버렸다

5 관련 항목

  1. 호주 혼혈인 브리드컷의 이름이 굉장히 특이한지라 같이 출연하는 성우 아사누마 신타로는 처음에는 성우 이름과 배역이 뒤바뀐 줄 알았다고 언급했다. 브리드컷 세라 에미 역을 맡은 쿠도 아스카입니다 어?
  2. 백야차의 감상으로는 15세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정도로 볼륨감은 있지만 흑토끼가 규격외라서...
  3. 1930년대생이고 모형정원으로 넘어온게 1940년대다.
  4. 이자요이가 치명상을 입어서 침울해 하고있었다.
  5. 그렇다해도 자기 나름대로 긍정적이었던 모양이다. 우등생으로서 명예를 만회하자!라고 생각했다고.
  6. 당시 아직 10살이었던만큼 충격이 상당했을것이다.
  7. 이자요이나 요우와 달리 정말 구원받은것이다. 이자요이는 카나리아 패밀리 홈의 스즈카와 호무라가 있었고 요우는 삼색 고양이나 동물 친구들이 있었기에 모형정원에 가지 않았어도 그럭저럭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었지만 아스카는 완전히 고독했기 때문에. 만약 초대가 안왔다면...
  8. 모형정원에 와서 지배되지 않는 사람들을 만나기 전엔 돈키호테보다 더한 상황이었다고 한다. 모든 사람이 "예" 라고만 대답하는 것은 바꿔말하면 자신이 가진 감정을 누구와도 공감할 수 없다는 의미기 때문.
  9. 여의봉을 만드는데 사용되었다는 금속. 때문에 작중에서 딘이 자유로이 팔을 늘려 적을 물리치는 묘사고무고무가 등장한다
  10. 일반 강철도 녹일수 없는 호신용 기프트를 강화시켜 신령급 기프트가 발사한 죽음의 검은빛을 태워버렸다. 더불어 기프트의 종류만큼 응용폭이 넓은 거라 6권에선 맥스웰의 마왕과도 같이 열역학 법칙을 뒤집는 능력도 보여주었다.
  11. 본래 죽은 신수를 윌라의 능력으로 생명을 부여한것. 보통 영격이나 신격까지 완벽히 되살려 낼수 없지만 아스카의 위광에 힘입어 완벽히 신수로 되살아났다. 심지어 아스카 본인보다 격이 높다.
  12. 이자요이도 사실 2차피해를 신경쓰며 싸우고 있었다. 이자요이가 작정하고 싸우면 도시가 박살나기 때문. 대표적인 예가 6권에서 전하를 쳐발라버렸을 당시 진짜 잠깐 맞붙었음에도 콜로세움이 반파된 것.
  13. 그래서 의사신격은 기본적으로 무기에 부여한다. 전력으로 쓰면 부서지지만 인명 피해는 없도록. 10권에서 제석천에게 의사신격을 부여받은 흑토끼는 아지다카하의 분신도 압도하며 전하도 고전한 인조 천사와 세트로 창에 꿰어 쓰러뜨렸지만 그대신 죽을 뻔 했다. 사실 주역 보정X2만 없었어도 진짜 죽었을 것이다.
  14. 게다가 아스카에게 신격이 옮겨진 이유가 사람들의 바람인 것만 봐도 알겠지만 현실에서 집착되는 혈통상의 정통성은 딱히 관계없는듯.
  15. 아스카의 경우 만약 모형정원에 불리지 않았다면 가출해서 영국으로 갈 예정이었다. 그 가능성을 따라갈 경우의 미래일지도 모른다.
  16. 주변의 모든 이능을 베어버리는 만물조율의 검. 2문급의 힘(어나더코스몰로지는 아니다)이기에 얻었다면 상당한 파워업을 했을듯하다.
  17. 아스카는 모형정원에 가지 않았으면 기숙사를 나와 핼러윈이라도 볼까하는 기분으로 영국에 갔을 것이고 이후 큰 인물이 됐을 거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