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르헥시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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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약의 세대
1세대2세대 (현재)
머큐로크롬
요오드 팅크
포비돈 요오드

Chlorhexidine

1 개요

강력하고 광범위한 살균력을 가진 살균소독약. 양이온계 박테리아 살균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구 ICI)에서 개발되었다.

2 상세

포비돈 요오드보다 세포독성이나 피부 자극이 적고 색깔도 없고 앞으론 상처 소독약에서도 빨간약 포비돈 요오드의 위상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 피부 소독용으로 수용액 또는 알콜용액으로 포비돈 요오드를 대신해 많이 쓰인다. 포비돈의 적갈색 같은 부담스런 색깔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색이 진하고 뒷맛이 나쁜 포비돈에 비해 색도 없고 맛이 나아 입을 행구는 가글로 쓰기에 좋아 치과용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식당 기구 소독이나 조리원 들의 손소독으로 쓰기에도 좋다.

손이나 피부를 살균하거나 화장품이나 안약 등 각종 약품 등의 살균방부제로 쓰이고 저농도로 치과에서 구강 살균용 가글액으로도 쓰이며 동물 병원에서 피부 살균제나 심한 피부병에 걸린 걸린 동물을 목욕시킨다든지 하는데 널리 쓰인다. 물론 포비돈처럼 외상부위의 일반적 소독약으로도 바르면 상처에 오래 남아있어 살균효과가 좋다. 일반적 외상 소독용으로 5% 크림상의 연고도 있다. 탯줄 소독이나 수술 환자 피부 소독 등에는 포비돈 요오드보다 더 우수하다고 한다. 빨간약 지못미 다만 양이온계이므로 비누와 함께 사용하거나 비누 성분이 남아있으면 효과가 떨어진다.

치과용 구강 소독 가글액으로는 0.12%~ 0.2%의 농도의 희석액이 주로 쓰인다. 수술실 의사나 식당 조리사 등의 손이나 피부의 소독은 0.1~0.5% 수용액, 수술 부위나 의료 기구 소독에는 0.1-0.5% 수용액 또는 0.5%의 에탄올 용액. 식당 기기 소독 및 외상 소독용으로는 0.05%의 수용액. 남녀 성기부 소독은 0.02% 수용액. 피부 염증 소독이나 동물 피부병 치료용으로는 2% 농도가 주로 쓰인다. 시중에서는 20%, 5%, 2%, 0.2% 농도의 제품을 구할 수 있다. 가격은 5% 용액 1 리터당 1만원이고 10-100배로 적당히 희석해 써야한다. 0.2% 제품은 희석하지않고 구강 가글용으로 쓴다.

오로나민C의 어원이 된 일본 오츠카제약의 오로나인 연고의 주성분도 이것이다. 오로나인 연고는 후시딘이나 마데카솔같이 상처난 데나 여드름, 피부감염, 피부 튼 데나 가벼운 화상 등에 다용도로 쓰이는 만능피부연고로 스테로이드 성분이 없어 아이들에게도 장기사용이 가능하다. 일본에서는 가정에서 다양한 피부 트러블에 사용하며 50년간 일본의 국민연고로 사랑받아온 가정상비약으로 유명하다.